줄거리가 점점 늘어서 살짝 쓰기 부담스럽지만 워낙 친절하고 멋있기 때문에 군말없이 소라넷 독자 여러분을 위한 수고를 마다 않는 도시남자 엄마소의 친절한 지난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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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김평범씨는 35년차 솔로남이다.
그는 평범한 중소 건설회사인 평범건설 서울본사 근무를 하게 되면서 회사 근처 평범고시원에 입실하여 생활하게 되었다. 입실 첫날,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녔지만 평범한 이름을 가진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에게 부카케(얼굴에 좃물을 뿌리는 행위)를 하고 80만원을 뺏기고, 같은날 평생의 스승인 김딸딸 선생을 만나게 되어 본격적인 "딸딸이의 도(道)"를 배우게 된다.
마침 한가위라 한가위 에피소드를 쓰던중 난데없이 평범한 아이엄마인 제수씨 미연과 엮이게 된 평범한 김평범씨. 그는 제수씨의 긴자꾸(실상은 질경련)의 위력을 맛보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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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김평범씨는 지금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동시에 벌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자 어서 시작하세요. 이번엔 잘 하셔야 합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자신을 재촉하는 이 사람에게 살짝 평범하게 짜증이 났다.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한 판단력으로도 이것은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평범했었다.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평범한 김평범씨로서는 이 평범하지 않은 이상한 명령을 따라야만 했다.
"알았다고요 재촉좀 하지 마요"
까딱 발을 잘못 디디다가는 "한번만 더 밟으면 데이트 신청 할겁니다~"
라는 멘트가 평범하게 저절로 나올 정도로 붐비는 지하철 안.
평범한 김평범씨는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사실은 그냥 평범한 양복을 입고 출근을 하기 위해
지하철에 타고 있었었다. 언제나 처럼의 평범한 양복, 평범한 머리 스타일, 평범한 넥타이에
평범한 서류가방을 들고 평범하게 출근하는 평범한 김평범씨.
그런데 그는 평소에 평범하게 출근하기 위해 타고 가는 평범하게 한산한 지하철노선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 1호선 인천선을 신도림 역에서 타고 있었었다.
게다가 혼자 지하철을 타는 것이 아닌 같이 가는 일행이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평범한 김평범씨는 분명 회사 근처의 [평범고시원]에 지내는데
왜 굳이 이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빙빙 돌아서 출근을 하는 것일까?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한 출근이 바뀐 경위를 알기 위해서 3주전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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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의 해프닝
금단의 상상 대상이었던 평범한 아이엄마인 제수씨 미연과의 첫 일반인 보지 입성.
그러나.
평범한 김평범씨는 좌절하고야 말았다.
자신의 35년 만에 이루어진 첫 일반인과의 감격스러운 경험은 긴자꾸(실상은 질경련..)의 위력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뜬눈으로 밤을 세다가 긴자꾸가 자신을 놓아주기만을 기다리며
겨우 아침이 되기 전에서야 결합을 해제할 수 있었었다.
사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조금은 우쭐해져 있었었다.
평범고시원에 입실하기 전의 평범한 김평범씨는 그저 35년 평범한 금녀(禁女)의 생활을 해온
평범한 노총각 솔로남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김딸딸 선생을 만나고서 부터 평범한 김평범씨는 자신이 더이상 평범한 노총각 솔로남이 아닌
무언가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평범하게 하고 있었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평범한 김평범씨는 김딸딸 선생에게 교육을 받으면서 달라진 자신을 느끼고 있었었다.
상황에 적합한 기술사용법. 8시간 자위에도 사정을 하지 않는 평범하지 않은 엄청난 자제력.
거기에 10년 동안 업소를 섭렵하며 쌓아온 평범하지 않은 화려한 기술들.
평범한 김평범씨는 그야말로 자신이 있었었다. 그는 업소녀를 평범하게 까무러치게 만드는 기술로
일반인들 역시 평범하게 만족시킬 수 있다고 믿었었다. 그래서 평범한 일반인을 만나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술을 사용할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었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정작 실전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삽입만 할 수 있었지 다른 무엇도 할 수 없었었다.
추석 전날의 해프닝...평범한 김평범씨의 마음에는 공허함과 부끄러움 자괴감 등등 만감이 교차하였었다.
그래서 그 엄청난 평범하지 않은 해프닝을 같이 겪은 평범한 아이엄마인 제수씨 미연을 달래주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채 그야 말로 멍~~을 때리면서 차례를 지내고,
차례상을 지내자 마자 이어지는 부모님들의 평범한 덕담, 이를테면 "빨리 장가가라" "너 결혼하는거 기다리다
우리가 먼저 죽겠다." "선을 보는건 어떻겠니" "결혼 정보 업체에 등록을 해라" 등등을 들은채 만채 하며
허겁지겁 바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와 버렸었다.
자신에게 여러차례 눈빛을 보내는 제수씨를 외면한 채로.....
서울로 돌아오자 마자 평범한 김평범씨가 한 일은 김딸딸 선생님에게 간청하는 것이었었다.
"선생님! 알려주세요!"
"허허...이런 답답한 사람을 보았나. 때가 되면 알려주겠다지 않은가"
"선생님! 제발 저에게 제대로 섹스를 하는 법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이보게 자네는....후우....왜 그리 서두르는가?"
"저는....기회를 놓쳤습니다. 긴짜꾸를 눈앞에 두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물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또다시 아무것도 못하고 좌절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네! 자네 말이 맞네. 자네는 분명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온다 해도 그냥 아무것도 못할 것이야"
"그러니 배우고 싶습니다."
"이보게..자네는 딸딸이를 다 아는가?"
"다...알지는 못합니다."
"그렇네. 딸딸이. 딸딸이 치는 법 한마디로 자네는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법도 제대로 다 알지 못하네."
자기 자신도 만족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어찌 다른 사람을 만족 시킬수 있단 말인가!!!!!
지금 내가 자네에게 섹스테크닉을 알려준다고 하여도 그것은 의미없는 좃질일뿐
절대 자네의 상대를 만족 시킬수 있는 테크닉은 아닐세"
"그...그건"
평범한 김평범씨는 바로 할말을 잃어 버렸다. 김딸딸의 호통은 한마디도 틀린점이 없었다.
그것은 너무도 평범한 진리였다. 마치 바늘이 가는데 실이 평범하게 따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 것처럼
섹스를 통해 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먼저 자신이 만족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평범하였다.
"그...그렇지만 선생님....제대로 된 섹스가 하고 싶었어요. 그것은 35년 만에 처음이었..흑.."
비통한 자책의 목소리. 그것은 김딸딸의 마음을 측은지심으로 가득차게 하는데에는 평범하게 충분하였었다.
사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35년만에 첫 일반인 여자를 안을 기회가 되었는데 긴자꾸의 위력
(실상은 질경련)에 빼도박도 못하고 (심지어 좃물을 싸지도 못하고) 뜬눈으로 긴자꾸가
자신의 평범하지 않은 군대에서 3번 포경수술 실패한 자지를 놓아주기만을 기다리며 밤을 지샌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첫 일반인 여성과의 경험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몇몇 독자는 평범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느라 배꼽이 빠질 뻔 했다는 평범한 소감을 전해오며
평범한 김평범씨를 평범한 행복을 누리게 해달라며 부탁하기도 하였었다.
"알겠네...그러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기 자신을 만족시킬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족시킬수 없네.
그래서 내일부터 특훈에 돌입하겠네..이것은 속성으로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는 법을 깨닫게 해줄걸세.
하지만 모든 학문이 평범하게 그러하듯이 속성으로 익히는 것에는 그 반대로 위험이 따르는 법일세...
자네는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네!"
사실 평범한 김평범씨의 그 당시의 심정으로는 불두덩이에 짚을 지고 들어가래도 평범하고 담담하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절박하였다. 여느 평범한 사람들이라도 그러할 것이다. 긴자꾸에 좃을 밖고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진다면 그 얼마나 인생이 허무하겠는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네. 또한 자네의 방대한 지식에 비해
빈곤한 자기 철학과 가치관때문에 이 특훈에 의문을 품고 오히려 해가 될수도 있네..그래도 괜찮겠는가?"
"네!!!"
"알겠네. 자네의 결심이 그러하니 내가 더이상 말릴수는 없겠구만...좋네..그렇다면 내일 아침 6시 30분
신도림 역으로 가게나 그곳에 가면 자네의 특훈을 담당할 첫번째 코치를 만날수 있을 걸세.
내가 연락을 해둘터이니 그냥 가면 될 것일세"
"아..선생님이 직접 가르쳐주시는게 아닌가요?"
"허허 나보다 더 잘 가르쳐줄 사람이니 걱정말게 내가 허튼 사람을 소개 하겠는가?"
"아..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후우..그런데 자네가 과연 그 속성 교육을 위한 특훈을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이구만...오늘밤은 특별히
파스딸 1시간짜리를 하고 자기 바라네"
"헉...파스딸 1시간 짜리요? 그...그렇게 힘든겁니까? 내일 하게 될 특훈이?"
"경험해 보면 알게 될걸세..."
평범한 김평범씨가 "파스딸 1시간짜리"에 크게 놀라는 데에는 그럴만한 평범한 이유가 있었었다.
파스딸. 근육통 등이 생겼을때 붙이는 파스를 24시간 이상 물에 불려 몸에 붙이는 부분으로 자지를 감싸
자극을 하게 되면 파스의 물에 불려진 부분의 감촉은 매우 부드러우면서 습기를 다수 함량하여 여인의 속
살의 감촉을 내면서도 파스의 매운 맛은 사라져서 뒷탈은 없어진다.
하.지.만
파스딸 1시간짜리..파스를 한시간만 물에 불리기 때문에 파스특유의 냄새와 화학약품의 자극은 그대로 남
아있다. 평범한 표현을 빌리자면 거의 고문에 가까운 자위법. 하지만 지속시간을 늘리는 특훈에는 이만한 것이 없었다.
(물론 개뻥입니다..하지마세요..픽션입니다 픽션...따라하는 사람 있을까봐 걱정되서 정말 미치겠다;; 1시
간만 물에 불리고 하면 진짜 자지에 불납니다. 아 물론 파스딸 하루 이상 불리라는거 기다리기 귀찮아서 1시간 불려서 해보고 엄마소가 전하는 경험담은 절대 아닙니다. 절대로..)
평범한 김평범씨가 평범하지 않은 딸딸이의 고수 김딸딸에게 교육을 처음 받던 시기에
너무나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 평균 사정시간만큼인 김평범씨의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나 하던
금지된 딸딸이 훈련법인 "파스딸 1시간짜리"
지금 김딸딸선생님이 평범한 김평범씨에게 파스딸 1시간 짜리를 하고 내일 특훈을 준비하라는 것은
내일 있을 특훈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 것인지 평범하게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그래서..자지에 불이 나서 눈물과 콧물이 저절로 평범하게 나오는 "파스딸 1시간짜리"를 하고 다음날 6시반에 신도림역에 도착한 평범한 김평범씨. 그는 자지에 불이 나서 눈물과 콧물이 저절로 평범하게 나오는 "파스딸 1시간짜리"덕분에 잠은 제대로 못잤지만 대신에 자신감이 충만하였었다.
"흥흥! 눈물과 콧물이 저절로 평범하게 나오는 "파스딸 1시간짜리"도 평범하게 이겨낸 나 김평범인데
무슨 특훈인들 못할소냐!"
하.지.만
세상은 그리 녹녹치 않았다. 평범한 사람에게 세상은 그리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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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범한 김평범씨를 재촉하는 이사람 최치한.
최치한의 첫인상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몸짱 얼짱에 매너짱 게다가 넘치는 자신감까지
누가 보아도 우월한 킹왕짱이었다.
"안녕하세요. 김평범씨 제가 김딸딸 선생님께서 소개한 최벽돌...아니 최치한이라고 합니다."
"아..네 안녕하세요"
"김딸딸 선생님께서 계속 칭찬하시길래 얼마나 대단하신 분이 나올까 하고 살짝 기대했는데.."
"아..아닙니다..전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하하 겸양이 지나치십니다. 그런데...김딸딸 선생님께서 정식으로 제자로 받아들이셨나요?"
"정식 제자요?? 그냥 고시원 옆방을 쓰는 사람인데..."
"흐음..그래요? 그런데 저를 소개해 주셨다고요? 흐음..."
"네..오늘 여기 오면 자기 대신 알려줄 코치가 나올 것이라면서"
"네...아무튼 알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소개하신 속뜻이 있으시겠죠. 뭐 저야 시키신대로 그쪽분 아..김평
범씨라고 하셨죠? 다시 한번 소개하겠습니다. 오늘부터 평범씨를 교육시킬 최치한 입니다. 선생님께서 시
키신대로 오늘부터 제 기술을 가르치게 될겁니다. 처음 하시는분이니 오늘은 이론과 현장실습을 구경만 하
고 본격적인 교육은 내일부터 하겠습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먼저 오늘부터 배우실 내용이 무엇인지는 알고 오셨나요?"
"아..김딸딸 선생님이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는 법을 속성으로 배우게 해주신다고..."
"아~~ 아~ 그렇군요. 자기 자신을 만족하는 법!! 아~~"
킹왕짱 우월한 외모의 최치한은 한동안 "자기 자신을 만족 자기만족 만족"을 중얼중얼 거리며 자신만의 생
각에 빠져들고 있었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저 상태가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았었다.
평범한 김평범씨 역시 김딸딸 선생을 처음 만나 "자위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저런 상태에 빠진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참을 중얼거리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킹왕짱 우월한 외모의 최치한은 안그래도 남자답고 멋지게 생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면서 평범한 김평범씨를 돌아보았다.
"아~~ 역시 김딸딸 선생님께서 보내신 분은 다르시군요. 한동안 매너리즘에 빠진 저에게 한줄기 빛이 되는
군요. 아~~ 역시 대단하십니다. 하하 김평범 선생님께서 비싼 수업료를 주셨습니다."
"아..아뇨 저는 그냥 김딸딸 선생님께서 하신 말 그대로 전해드린것 뿐입니다."
"하하하 아닙니다. 정말 제가 도움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거의 일년 가까이 고민하던 문제였었거든요. 정말
고맙습니다. 하하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해 잘 가르쳐야겠네요."
"네 잘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변태였다.
평범한 김평범씨의 기준으로 최치한은 변태였다.
지난 3주간 그는 평범한 김평범씨에게 절대 평범하지 않은 특훈을 하도록 시켰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만약 이사람이 김딸딸 선생님이 추천해준 사람이 아니었다면 벌써 골백번 평범하게 경
찰에 신고하여 평범한 시민사회를 구축하고 질서의 안녕을 바로 잡으며 밝고 건강한 사회발전을 이룩하고
사회질서 확립에 평범하게 이바지 했을 것이다.
하지만 최치한은 김딸딸 선생님이 추천해준 평범한 김평범씨 자신의 특훈을 위한 평범하지 않은 특별코치
였다. 그래서 평범한 김평범씨는 그를 신고하지 못하고 이 평범하지 않은 이상한 지시를 따르고 있었었다.
"자 저기 저 여자 보이시죠? 저여자 합니다."
"아 알았다고요. 보채지좀 마세요"
"스읍..이미 5명 놓쳤습니다. 더 머뭇거리시면 저도 더이상 어쩔수 없습니다. 하실 의지가 없다고 보고 교
육 그만하고 그냥 가버리는 수 밖에요"
"하아..알겠어요....갑니다. 가요"
"저기 저 여자입니다."
이름에서 살짝 평범한 사람들이라도 다들 평범하게 예상되는 특훈의 정체.
그것은 바로 "추행"이었다. "지하철 성추행"
김딸딸선생님이 소개시켜준 특별코치가 가르치는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는 속성교육법"은
바로 "지하철 성추행"이었었다.
물론 이 "특별교육"은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하게도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한 사회도덕적 판단기준으로
옳지 않은 행위였다. 그래서 교육의 실습에 들어가자 마자 즉각 거부의사와 함께 항의를 하였었다.
하지만 평범한 김평범씨는 김딸딸선생님께서 소개시켜준 이 특별코치 우월한 최치한의 우월한 설명에 평범
하게 설득 당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었다.
"맞습니다. 이 특별 교육은 분명 옳지 않은 행위입니다."
"하!지!만! 성추행이 자신의 만족만을 생각하고 한다면 분명 옳지 않은 행위이지만 자기자신의 만족을 넘
어 상대방의 만족을 도와준다면 그것은 옳은 행위입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평범씨가 상
대해야 할 사람은 분명 한번도 본적 없는 처음 보는 사람일 것입니다. 처음 보는 상대의 동의를 구하지 않
은채 하는 섹스는 분명 강간이 됩니다. 하지만 나이트나 클럽에서 처음 보는 상대와 하는 섹스가 범죄인가
요? 아닙니다. 상대의 동의가 있으면 그것은 더이상 강간이 아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이루어지
게 되는 추행도 상대의 만족을 이끌어 낸다면 그것은 범사회적으로 사회구성원의 만족의 총량을 올려주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위인 것입니다."
어? 뭔 개소리야? 말이 안되잖아??
묻지도 따지지도 말자.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주자.
이런 말 지어내는거 얼마나 힘든지 알고나 있는가? 더 따지면 출연시켜주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는 사회심리학, 법의학, 도시행정학, 우주공학적으로 매우 평범하게 이치에 합당한
이야기인것이다. 믿으면 복이 온다~~
아 우주공학은 요근래 평범한 김평범씨의 주변인물들이 자꾸만 안드로메다에 가는 일이 많아지고 있기 때
문에 꼭 필요한 학문이며 도시행정학은 이곳이 지하철이기에 등장하였다.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는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다~ 이치에 맞는 이야기이다. 이순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자.
이순재 선생님은 어른이다. 어른 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을 얻어먹는다.
아무튼 어찌어찌 이리저리 요리그리 요렇게그렇게 평범하지 않은 우월한 최벽돌 아니 최치한의 설득에 넘어가서 평범하지 않은 특훈을 하게 된 평범한 김평범씨.
"자 저기 저 스카프 맨 여자 보이시죠?"
평범하지 않은 우월한 최치한의 손짓을 따라 눈을 향한 곳에는 그녀가 있었다.
평범씨가 다니는 회사 평범한 중소 건설회사인 평범건설내 최고의 퀸카인.
[총무부 조인은 대리]
그녀를 보는 순간 평범한 김평범씨의 뇌리를 평범하게 스치는 그단어 바로
[긴자꾸]
평범한 김평범씨는 이 모든 상황이 운명처럼 여겨졌었다.
자신이 35년 평범한 금녀의 인생인 솔로로 살아오고, 평범고시원에 입실하고, 사실은 팜므파탈의 절대적 매력을 지녔지만 평범한 이름을 가진 평범고시원 집 딸 영희에게 돈을 뜯기고 평범하지 않은 지식과 딸딸이의 도를 익힌 김딸딸 선생을 만나고 추석때 평범한 아이엄마인 제수씨 미연의 긴자꾸에 아무것도 못하고 맥없이 당하고 그 바람에 특훈을 하기 위해 평범하지 않은 우월한 최치한을 만나 특훈을 하면서
평범한 중소건설회사인 평범건설에서 평범하지 않은 최고의 퀸카이자 긴자꾸인 [조인은 대리]를 만나게 된 것.
이 모든 과정이 평범하지 않은 절대적 존재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진 운명처럼 느껴졌었다.
"아아~~ 그랬던 것이야 나의 모든 고난과 역경은 진짜 퀸카이자 긴자꾸인 조인은 대리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였던 거야..내사랑 지금 내가 달려간다."
"기다려 베이비 허니 자기 달링 러브 포에버"
아아 쓰면서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감기도 안떨어지고, 콧물은 줄줄 나오고, 휴지로 닦다닦다 코는 헐고, 머리는 띵하고, 그런데 벌써 6편 쓰고 5일이나 지나고, 연재속도는 그지같고, 다른것은 아예 한줄도 안나가는데 가볍게 쓰고자 했던 고시원은 더 안나가고 그래서...
정말
미치겠다.
ps-아 죄송합니다. 급하게 올리느라 수정을 안했습니다. 새로운 등장인물 이름은 "조인은"으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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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김평범씨는 35년차 솔로남이다.
그는 평범한 중소 건설회사인 평범건설 서울본사 근무를 하게 되면서 회사 근처 평범고시원에 입실하여 생활하게 되었다. 입실 첫날, 절대적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녔지만 평범한 이름을 가진 평범고시원집 딸 영희에게 부카케(얼굴에 좃물을 뿌리는 행위)를 하고 80만원을 뺏기고, 같은날 평생의 스승인 김딸딸 선생을 만나게 되어 본격적인 "딸딸이의 도(道)"를 배우게 된다.
마침 한가위라 한가위 에피소드를 쓰던중 난데없이 평범한 아이엄마인 제수씨 미연과 엮이게 된 평범한 김평범씨. 그는 제수씨의 긴자꾸(실상은 질경련)의 위력을 맛보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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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김평범씨는 지금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동시에 벌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자 어서 시작하세요. 이번엔 잘 하셔야 합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자신을 재촉하는 이 사람에게 살짝 평범하게 짜증이 났다.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한 판단력으로도 이것은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평범했었다.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평범한 김평범씨로서는 이 평범하지 않은 이상한 명령을 따라야만 했다.
"알았다고요 재촉좀 하지 마요"
까딱 발을 잘못 디디다가는 "한번만 더 밟으면 데이트 신청 할겁니다~"
라는 멘트가 평범하게 저절로 나올 정도로 붐비는 지하철 안.
평범한 김평범씨는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사실은 그냥 평범한 양복을 입고 출근을 하기 위해
지하철에 타고 있었었다. 언제나 처럼의 평범한 양복, 평범한 머리 스타일, 평범한 넥타이에
평범한 서류가방을 들고 평범하게 출근하는 평범한 김평범씨.
그런데 그는 평소에 평범하게 출근하기 위해 타고 가는 평범하게 한산한 지하철노선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 1호선 인천선을 신도림 역에서 타고 있었었다.
게다가 혼자 지하철을 타는 것이 아닌 같이 가는 일행이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평범한 김평범씨는 분명 회사 근처의 [평범고시원]에 지내는데
왜 굳이 이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빙빙 돌아서 출근을 하는 것일까?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한 출근이 바뀐 경위를 알기 위해서 3주전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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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의 해프닝
금단의 상상 대상이었던 평범한 아이엄마인 제수씨 미연과의 첫 일반인 보지 입성.
그러나.
평범한 김평범씨는 좌절하고야 말았다.
자신의 35년 만에 이루어진 첫 일반인과의 감격스러운 경험은 긴자꾸(실상은 질경련..)의 위력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뜬눈으로 밤을 세다가 긴자꾸가 자신을 놓아주기만을 기다리며
겨우 아침이 되기 전에서야 결합을 해제할 수 있었었다.
사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조금은 우쭐해져 있었었다.
평범고시원에 입실하기 전의 평범한 김평범씨는 그저 35년 평범한 금녀(禁女)의 생활을 해온
평범한 노총각 솔로남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김딸딸 선생을 만나고서 부터 평범한 김평범씨는 자신이 더이상 평범한 노총각 솔로남이 아닌
무언가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평범하게 하고 있었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평범한 김평범씨는 김딸딸 선생에게 교육을 받으면서 달라진 자신을 느끼고 있었었다.
상황에 적합한 기술사용법. 8시간 자위에도 사정을 하지 않는 평범하지 않은 엄청난 자제력.
거기에 10년 동안 업소를 섭렵하며 쌓아온 평범하지 않은 화려한 기술들.
평범한 김평범씨는 그야말로 자신이 있었었다. 그는 업소녀를 평범하게 까무러치게 만드는 기술로
일반인들 역시 평범하게 만족시킬 수 있다고 믿었었다. 그래서 평범한 일반인을 만나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술을 사용할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었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정작 실전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삽입만 할 수 있었지 다른 무엇도 할 수 없었었다.
추석 전날의 해프닝...평범한 김평범씨의 마음에는 공허함과 부끄러움 자괴감 등등 만감이 교차하였었다.
그래서 그 엄청난 평범하지 않은 해프닝을 같이 겪은 평범한 아이엄마인 제수씨 미연을 달래주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채 그야 말로 멍~~을 때리면서 차례를 지내고,
차례상을 지내자 마자 이어지는 부모님들의 평범한 덕담, 이를테면 "빨리 장가가라" "너 결혼하는거 기다리다
우리가 먼저 죽겠다." "선을 보는건 어떻겠니" "결혼 정보 업체에 등록을 해라" 등등을 들은채 만채 하며
허겁지겁 바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와 버렸었다.
자신에게 여러차례 눈빛을 보내는 제수씨를 외면한 채로.....
서울로 돌아오자 마자 평범한 김평범씨가 한 일은 김딸딸 선생님에게 간청하는 것이었었다.
"선생님! 알려주세요!"
"허허...이런 답답한 사람을 보았나. 때가 되면 알려주겠다지 않은가"
"선생님! 제발 저에게 제대로 섹스를 하는 법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이보게 자네는....후우....왜 그리 서두르는가?"
"저는....기회를 놓쳤습니다. 긴짜꾸를 눈앞에 두고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물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또다시 아무것도 못하고 좌절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네! 자네 말이 맞네. 자네는 분명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온다 해도 그냥 아무것도 못할 것이야"
"그러니 배우고 싶습니다."
"이보게..자네는 딸딸이를 다 아는가?"
"다...알지는 못합니다."
"그렇네. 딸딸이. 딸딸이 치는 법 한마디로 자네는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법도 제대로 다 알지 못하네."
자기 자신도 만족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어찌 다른 사람을 만족 시킬수 있단 말인가!!!!!
지금 내가 자네에게 섹스테크닉을 알려준다고 하여도 그것은 의미없는 좃질일뿐
절대 자네의 상대를 만족 시킬수 있는 테크닉은 아닐세"
"그...그건"
평범한 김평범씨는 바로 할말을 잃어 버렸다. 김딸딸의 호통은 한마디도 틀린점이 없었다.
그것은 너무도 평범한 진리였다. 마치 바늘이 가는데 실이 평범하게 따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 것처럼
섹스를 통해 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먼저 자신이 만족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평범하였다.
"그...그렇지만 선생님....제대로 된 섹스가 하고 싶었어요. 그것은 35년 만에 처음이었..흑.."
비통한 자책의 목소리. 그것은 김딸딸의 마음을 측은지심으로 가득차게 하는데에는 평범하게 충분하였었다.
사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35년만에 첫 일반인 여자를 안을 기회가 되었는데 긴자꾸의 위력
(실상은 질경련)에 빼도박도 못하고 (심지어 좃물을 싸지도 못하고) 뜬눈으로 긴자꾸가
자신의 평범하지 않은 군대에서 3번 포경수술 실패한 자지를 놓아주기만을 기다리며 밤을 지샌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하지 않은 첫 일반인 여성과의 경험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몇몇 독자는 평범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느라 배꼽이 빠질 뻔 했다는 평범한 소감을 전해오며
평범한 김평범씨를 평범한 행복을 누리게 해달라며 부탁하기도 하였었다.
"알겠네...그러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기 자신을 만족시킬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만족시킬수 없네.
그래서 내일부터 특훈에 돌입하겠네..이것은 속성으로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는 법을 깨닫게 해줄걸세.
하지만 모든 학문이 평범하게 그러하듯이 속성으로 익히는 것에는 그 반대로 위험이 따르는 법일세...
자네는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네!"
사실 평범한 김평범씨의 그 당시의 심정으로는 불두덩이에 짚을 지고 들어가래도 평범하고 담담하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절박하였다. 여느 평범한 사람들이라도 그러할 것이다. 긴자꾸에 좃을 밖고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진다면 그 얼마나 인생이 허무하겠는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네. 또한 자네의 방대한 지식에 비해
빈곤한 자기 철학과 가치관때문에 이 특훈에 의문을 품고 오히려 해가 될수도 있네..그래도 괜찮겠는가?"
"네!!!"
"알겠네. 자네의 결심이 그러하니 내가 더이상 말릴수는 없겠구만...좋네..그렇다면 내일 아침 6시 30분
신도림 역으로 가게나 그곳에 가면 자네의 특훈을 담당할 첫번째 코치를 만날수 있을 걸세.
내가 연락을 해둘터이니 그냥 가면 될 것일세"
"아..선생님이 직접 가르쳐주시는게 아닌가요?"
"허허 나보다 더 잘 가르쳐줄 사람이니 걱정말게 내가 허튼 사람을 소개 하겠는가?"
"아..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후우..그런데 자네가 과연 그 속성 교육을 위한 특훈을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이구만...오늘밤은 특별히
파스딸 1시간짜리를 하고 자기 바라네"
"헉...파스딸 1시간 짜리요? 그...그렇게 힘든겁니까? 내일 하게 될 특훈이?"
"경험해 보면 알게 될걸세..."
평범한 김평범씨가 "파스딸 1시간짜리"에 크게 놀라는 데에는 그럴만한 평범한 이유가 있었었다.
파스딸. 근육통 등이 생겼을때 붙이는 파스를 24시간 이상 물에 불려 몸에 붙이는 부분으로 자지를 감싸
자극을 하게 되면 파스의 물에 불려진 부분의 감촉은 매우 부드러우면서 습기를 다수 함량하여 여인의 속
살의 감촉을 내면서도 파스의 매운 맛은 사라져서 뒷탈은 없어진다.
하.지.만
파스딸 1시간짜리..파스를 한시간만 물에 불리기 때문에 파스특유의 냄새와 화학약품의 자극은 그대로 남
아있다. 평범한 표현을 빌리자면 거의 고문에 가까운 자위법. 하지만 지속시간을 늘리는 특훈에는 이만한 것이 없었다.
(물론 개뻥입니다..하지마세요..픽션입니다 픽션...따라하는 사람 있을까봐 걱정되서 정말 미치겠다;; 1시
간만 물에 불리고 하면 진짜 자지에 불납니다. 아 물론 파스딸 하루 이상 불리라는거 기다리기 귀찮아서 1시간 불려서 해보고 엄마소가 전하는 경험담은 절대 아닙니다. 절대로..)
평범한 김평범씨가 평범하지 않은 딸딸이의 고수 김딸딸에게 교육을 처음 받던 시기에
너무나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 평균 사정시간만큼인 김평범씨의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나 하던
금지된 딸딸이 훈련법인 "파스딸 1시간짜리"
지금 김딸딸선생님이 평범한 김평범씨에게 파스딸 1시간 짜리를 하고 내일 특훈을 준비하라는 것은
내일 있을 특훈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 것인지 평범하게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그래서..자지에 불이 나서 눈물과 콧물이 저절로 평범하게 나오는 "파스딸 1시간짜리"를 하고 다음날 6시반에 신도림역에 도착한 평범한 김평범씨. 그는 자지에 불이 나서 눈물과 콧물이 저절로 평범하게 나오는 "파스딸 1시간짜리"덕분에 잠은 제대로 못잤지만 대신에 자신감이 충만하였었다.
"흥흥! 눈물과 콧물이 저절로 평범하게 나오는 "파스딸 1시간짜리"도 평범하게 이겨낸 나 김평범인데
무슨 특훈인들 못할소냐!"
하.지.만
세상은 그리 녹녹치 않았다. 평범한 사람에게 세상은 그리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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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범한 김평범씨를 재촉하는 이사람 최치한.
최치한의 첫인상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몸짱 얼짱에 매너짱 게다가 넘치는 자신감까지
누가 보아도 우월한 킹왕짱이었다.
"안녕하세요. 김평범씨 제가 김딸딸 선생님께서 소개한 최벽돌...아니 최치한이라고 합니다."
"아..네 안녕하세요"
"김딸딸 선생님께서 계속 칭찬하시길래 얼마나 대단하신 분이 나올까 하고 살짝 기대했는데.."
"아..아닙니다..전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하하 겸양이 지나치십니다. 그런데...김딸딸 선생님께서 정식으로 제자로 받아들이셨나요?"
"정식 제자요?? 그냥 고시원 옆방을 쓰는 사람인데..."
"흐음..그래요? 그런데 저를 소개해 주셨다고요? 흐음..."
"네..오늘 여기 오면 자기 대신 알려줄 코치가 나올 것이라면서"
"네...아무튼 알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소개하신 속뜻이 있으시겠죠. 뭐 저야 시키신대로 그쪽분 아..김평
범씨라고 하셨죠? 다시 한번 소개하겠습니다. 오늘부터 평범씨를 교육시킬 최치한 입니다. 선생님께서 시
키신대로 오늘부터 제 기술을 가르치게 될겁니다. 처음 하시는분이니 오늘은 이론과 현장실습을 구경만 하
고 본격적인 교육은 내일부터 하겠습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먼저 오늘부터 배우실 내용이 무엇인지는 알고 오셨나요?"
"아..김딸딸 선생님이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는 법을 속성으로 배우게 해주신다고..."
"아~~ 아~ 그렇군요. 자기 자신을 만족하는 법!! 아~~"
킹왕짱 우월한 외모의 최치한은 한동안 "자기 자신을 만족 자기만족 만족"을 중얼중얼 거리며 자신만의 생
각에 빠져들고 있었었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저 상태가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았었다.
평범한 김평범씨 역시 김딸딸 선생을 처음 만나 "자위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저런 상태에 빠진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참을 중얼거리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킹왕짱 우월한 외모의 최치한은 안그래도 남자답고 멋지게 생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면서 평범한 김평범씨를 돌아보았다.
"아~~ 역시 김딸딸 선생님께서 보내신 분은 다르시군요. 한동안 매너리즘에 빠진 저에게 한줄기 빛이 되는
군요. 아~~ 역시 대단하십니다. 하하 김평범 선생님께서 비싼 수업료를 주셨습니다."
"아..아뇨 저는 그냥 김딸딸 선생님께서 하신 말 그대로 전해드린것 뿐입니다."
"하하하 아닙니다. 정말 제가 도움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거의 일년 가까이 고민하던 문제였었거든요. 정말
고맙습니다. 하하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해 잘 가르쳐야겠네요."
"네 잘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변태였다.
평범한 김평범씨의 기준으로 최치한은 변태였다.
지난 3주간 그는 평범한 김평범씨에게 절대 평범하지 않은 특훈을 하도록 시켰다.
평범한 김평범씨는 만약 이사람이 김딸딸 선생님이 추천해준 사람이 아니었다면 벌써 골백번 평범하게 경
찰에 신고하여 평범한 시민사회를 구축하고 질서의 안녕을 바로 잡으며 밝고 건강한 사회발전을 이룩하고
사회질서 확립에 평범하게 이바지 했을 것이다.
하지만 최치한은 김딸딸 선생님이 추천해준 평범한 김평범씨 자신의 특훈을 위한 평범하지 않은 특별코치
였다. 그래서 평범한 김평범씨는 그를 신고하지 못하고 이 평범하지 않은 이상한 지시를 따르고 있었었다.
"자 저기 저 여자 보이시죠? 저여자 합니다."
"아 알았다고요. 보채지좀 마세요"
"스읍..이미 5명 놓쳤습니다. 더 머뭇거리시면 저도 더이상 어쩔수 없습니다. 하실 의지가 없다고 보고 교
육 그만하고 그냥 가버리는 수 밖에요"
"하아..알겠어요....갑니다. 가요"
"저기 저 여자입니다."
이름에서 살짝 평범한 사람들이라도 다들 평범하게 예상되는 특훈의 정체.
그것은 바로 "추행"이었다. "지하철 성추행"
김딸딸선생님이 소개시켜준 특별코치가 가르치는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는 속성교육법"은
바로 "지하철 성추행"이었었다.
물론 이 "특별교육"은 너무도 당연하고 평범하게도 평범한 김평범씨의 평범한 사회도덕적 판단기준으로
옳지 않은 행위였다. 그래서 교육의 실습에 들어가자 마자 즉각 거부의사와 함께 항의를 하였었다.
하지만 평범한 김평범씨는 김딸딸선생님께서 소개시켜준 이 특별코치 우월한 최치한의 우월한 설명에 평범
하게 설득 당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었다.
"맞습니다. 이 특별 교육은 분명 옳지 않은 행위입니다."
"하!지!만! 성추행이 자신의 만족만을 생각하고 한다면 분명 옳지 않은 행위이지만 자기자신의 만족을 넘
어 상대방의 만족을 도와준다면 그것은 옳은 행위입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평범씨가 상
대해야 할 사람은 분명 한번도 본적 없는 처음 보는 사람일 것입니다. 처음 보는 상대의 동의를 구하지 않
은채 하는 섹스는 분명 강간이 됩니다. 하지만 나이트나 클럽에서 처음 보는 상대와 하는 섹스가 범죄인가
요? 아닙니다. 상대의 동의가 있으면 그것은 더이상 강간이 아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이루어지
게 되는 추행도 상대의 만족을 이끌어 낸다면 그것은 범사회적으로 사회구성원의 만족의 총량을 올려주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위인 것입니다."
어? 뭔 개소리야? 말이 안되잖아??
묻지도 따지지도 말자.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주자.
이런 말 지어내는거 얼마나 힘든지 알고나 있는가? 더 따지면 출연시켜주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는 사회심리학, 법의학, 도시행정학, 우주공학적으로 매우 평범하게 이치에 합당한
이야기인것이다. 믿으면 복이 온다~~
아 우주공학은 요근래 평범한 김평범씨의 주변인물들이 자꾸만 안드로메다에 가는 일이 많아지고 있기 때
문에 꼭 필요한 학문이며 도시행정학은 이곳이 지하철이기에 등장하였다.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는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다~ 이치에 맞는 이야기이다. 이순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말자.
이순재 선생님은 어른이다. 어른 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을 얻어먹는다.
아무튼 어찌어찌 이리저리 요리그리 요렇게그렇게 평범하지 않은 우월한 최벽돌 아니 최치한의 설득에 넘어가서 평범하지 않은 특훈을 하게 된 평범한 김평범씨.
"자 저기 저 스카프 맨 여자 보이시죠?"
평범하지 않은 우월한 최치한의 손짓을 따라 눈을 향한 곳에는 그녀가 있었다.
평범씨가 다니는 회사 평범한 중소 건설회사인 평범건설내 최고의 퀸카인.
[총무부 조인은 대리]
그녀를 보는 순간 평범한 김평범씨의 뇌리를 평범하게 스치는 그단어 바로
[긴자꾸]
평범한 김평범씨는 이 모든 상황이 운명처럼 여겨졌었다.
자신이 35년 평범한 금녀의 인생인 솔로로 살아오고, 평범고시원에 입실하고, 사실은 팜므파탈의 절대적 매력을 지녔지만 평범한 이름을 가진 평범고시원 집 딸 영희에게 돈을 뜯기고 평범하지 않은 지식과 딸딸이의 도를 익힌 김딸딸 선생을 만나고 추석때 평범한 아이엄마인 제수씨 미연의 긴자꾸에 아무것도 못하고 맥없이 당하고 그 바람에 특훈을 하기 위해 평범하지 않은 우월한 최치한을 만나 특훈을 하면서
평범한 중소건설회사인 평범건설에서 평범하지 않은 최고의 퀸카이자 긴자꾸인 [조인은 대리]를 만나게 된 것.
이 모든 과정이 평범하지 않은 절대적 존재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진 운명처럼 느껴졌었다.
"아아~~ 그랬던 것이야 나의 모든 고난과 역경은 진짜 퀸카이자 긴자꾸인 조인은 대리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였던 거야..내사랑 지금 내가 달려간다."
"기다려 베이비 허니 자기 달링 러브 포에버"
아아 쓰면서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감기도 안떨어지고, 콧물은 줄줄 나오고, 휴지로 닦다닦다 코는 헐고, 머리는 띵하고, 그런데 벌써 6편 쓰고 5일이나 지나고, 연재속도는 그지같고, 다른것은 아예 한줄도 안나가는데 가볍게 쓰고자 했던 고시원은 더 안나가고 그래서...
정말
미치겠다.
ps-아 죄송합니다. 급하게 올리느라 수정을 안했습니다. 새로운 등장인물 이름은 "조인은"으로 수정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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