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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1 23:49 1,880회 0건
해밀턴의 우리집에 도착한 시간이 밤열두시가 훌쩍 넘었다.

이제 어둠이 지나고 내일 아니 오늘 오후가 되면 아이들이 수련회에서 돌아올시간이라 조바심이 났지만 일단 피곤한 몸으로 운전하고 오신 그분이 피곤한 것 같아 자리를 펴고 나니 집전화가 울렸다.
이시간에 전화올사람이 없는데…..나는 망설이며 어찌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그분이 받으라는 눈짓을 하였다.
남편이었다.
애들 수련회 갔는지 궁금하다며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분의 눈치를 보며 조용조용 대답을 하며 빨리 끊으려고 하였으나 남편은 술을 마셨는지 눈치없이 끊을 생각없이 말을 계속 이어갔다.
“나 지금 자다가 받었어 빨리 끊자”
남편은 시큰둥한 내 말투에 맘이 상했는지 알았다며 내일 다시 연락한다며 국제전화를 끊었다.
그모습은 보던 그분은 내게로 다가와 뒤에서 내를 안으며 내 귀에 속삭였다.
“남편이 보고싶어?”
나는 그분께 몸을 돌리며 아무말없이 그분의 목에 두손을 감고 매달리며 말했다.
“옆에 있는 당신이 더 보고싶어요”
그분은 흡족한 웃음을 지으시며 같이 씻자고 하시며 나를 욕실로 끌었다.

그분의 벗은 몸을 한두번 보는 것이 아니지만 다리를 벌린채로 씻어달라고 하시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부끄럽기에 나름 용기를 내야하는데 그럴때마다 비누거품 묻은 내손길에 그분의 몸은 딱딱해져갔다. 나는 그런 그분이 좋았고 나로 인해 쉽게 달아오르는 그분은 내게 충분한 만족감을 가져다 주었다.
욕실을 나와 침대에서 그분이 나를 원하셨으나 나는 하루종일 시달리고 피곤한 몸이기도하고 그분도 일찍 주무셔야 할 것 같아 그분께 피곤하시니 일찍 주무시라고 권해 드렸다.
그러자 그분이 옆으로 누워 나를 쳐다보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피곤하니 혼자서 한번 더 해봐”
그리고는 안방에 불을 끄고 거실에 불을켠채로 내게 눈을 감으라고 하시더니 예전의 그 테니스 코트를 떠올리며 해보라고 하셨다.
나는 싫다고 도리질을 했으나 그분은 한손으로 내 아래를 만지시며 젖꼭지를 물어오며 그때 너무 예뻣다고 하신다.
나는 그분에게 더 못보여줄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샤워로 나른해진 몸으로 고개를 젖힌채로 그분께 내 젖꼭지를 맡긴채로 한손으로 클리를 만져갔다.
내아래에는 이미 젖어있었고 눈을 감은채로 테니스코치의 눈빛을 떠올리려했으나 그분이 가슴을 물고 계신지라 도저히 집중이 안되어 차라리 지금의 이상황그대로 즐기는 것이 좋을 것같아 자위를 시작했다. 나는 눈을 감고 그분과의 격렬했던 어젯밤과 그리고 케니스 코치의 야릇한 눈빛들을 섞어가며 점차 몸이 닳아 올랐고 신음소리가 입밖으로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분이 그때 말씀하셨다.
“내친구랑 하는거 상상해봐”
나는 흥분이 점점 고조된상태였지만 그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몸이 식으며 흥분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기분이 급격히 나빠지며 그분으로 얼굴을 돌리며 돌아 누웠다.
“저 잘께요”
그분은 당황스러웠는지 아무말씀 없으시다가 돌아누운 나를 뒤에서 안으시며 다시 말씀하셨다.
“그러면 더 흥분될줄 알고 그런건데 아니면 말지 화를 내고 그래”
그러면서 천천히 나를 만지셨고 나는 그분이 내게 사과하신걸로 마음이 풀려 돌아누운채로 그분의 손길을 그저 받으며 잠이 들려고 했다. 그분은 내손을 잡아 그분의 아래로 끌어 그분을 쥐게 하셨고 손안에 꽉찬 그분의 물건은 이미 촉촉하게 젖은 상태였다.
나는 그분에게 화가 안풀린척하며 말했다.
“당신도 혼자 해보세요”
그분은 내말을 따르는 것인지 알수는 없으나 내손을 이용해서 자위를 하기 시작했고 나보고 돌아서 보라고 하시길래 호기심 반으로 돌아누워 그분의 자위를 돕기도하며 보기도하였다.
그분은 똑바로 누워 다리를 벌린채로 내 손을 뿌리치고 자신의 왼손으로 자위를 시작했고 다른 한손은 내 다리사이에 집어 넣은채로 눈을 감으며 행위를 계속하시며 말씀 하셨다.
“자위할때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섹스의 상대가 되는게 너무 좋아”
나는 그말을 들으며 지금 그분의 섹스 상대방이 내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물어보고 싶었으나 그저 신기한 그분의 동작을 보고만 있었다.
그분은 때로는 천천히 그리고 때로는 위에서 아래끝까지 문지르며 가끔 얕은 신음을 뱉어가며 집중하고 계셨다. 때로는 얕은 욕설도 뱉어졌고 때로는 허리를 들어올리고, 그러다가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누구랑 하는지 알아?”
나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분이 말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아마 내가 아닐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것이다. 어쩌면 내가 지금 그분의 상대일수도 있겠다는 희망도 있었으나 나도 그분 앞에서 테니스 코치를 생각하며 자위를 한적이 있지 않던가.
그분은 이내 정절에 오를때마다 내 귀에 가끔 내뱉던 욕설이 조금씩 짙어졌고 그리고는 결국 사정을 시작하셨다.
누워있던차라 정액은 배꼽과 가슴주변으로 튀어올랐고 한두방을은 그보다 먼 얼굴에도 튀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은 꿈틀 거리는 물건을 쥔채로 긴 숨을 몰아 쉬셨고 나는 그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분에게서 나온 정액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몸에 들어와야 할것이 버려진것만 같은 허전함에 서운한 마음마저 들었다.
그리고 그분께 물어보았다.
“좀전에 누구랑 하신거에요?”
그분은 아무말씀 없이 담배를 물으셨고 나를 보며 웃으셨다. 나는 궁금함이 더해져서 여쭤보고 싶었지만 그 웃음보고 내가 아닐거라는 확신은 들었다.

욕실에서 돌아온 그분은 시계를 보시더니 누우셨고 나는 그분의 한쪽 겨드랑에 묻혀 한손을 내려 그분의 줄어든 물건을 만지작 거리며 그분에게 재차 물어봤다.
“누구에요?”
그분은 그렇게 궁금하냐고 하시더니 알면 기분나쁠거라고 하셨다. 나는 괜찮다고 안심시키며 그분에게 답을 듣고자 하였으나 말없이 한동안 내 애무를 즐기시던 그분은 손보다는 입으로 해주라며 나를 내리밀었다.
나는 밑으로 내려가 줄어든 그분의 물건을 입으로 애무하자 그분은 내 머리를 두손으로 움켜쥔채로 쓰다듬었다.
나는 입안에 들어온 그분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끼며 애무에 열중했고 그분은 올라타라며 나를 그분의 몸위에 앉히셨다.
나는 그분은 내속에 넣었고 그리고 그분의 가슴에 두손을 얹은채로 허리를 비볐다.
이미 젖어있는 내 아래를 물이 더 흘러나왔고 나는 모든 것을 잊은채로 아래에 신경을 집중하며 허리를 비비면서 그분을 보았다. 그분은 눈을 감은채로 내 엉덩이를 두손으로 쥔채로 아래에서 위로 나와 보조를 맞추셨고 나는 그분의 작은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잠시후 그분은 나를 뒤집어 눕히셨고 나는 누운채로 다리를 벌려 그분이 편하게 움직일수 있도록 자세를 취한채로 그분을 기다렸고 그분은 두다리를 벌린내게로 천천히 들어왔다.
나는 이때의 이 기분이 너무 행복했다.
그분이 내안으로 들어올때 나는 몸이 뻐근해지며 아랫도리가 열려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분은 규칙적으로 내속으로 들어오며 내 기분을 끌어올리셨고 그분의 자위를 볼때부터 닳아있던 나는 쉽게 입에서 신음소리를 내기시작했다.
그동안 숨직이며 했던 모든 섹스에대한 한풀이라도 하고싶은 마음으로 나는 맘껏 소리를 내었고 그분은 쉬지않고 나를 빨기도하고 쳐다보기도하고 때론 나를 뒤집어 뒤에서 삽입을 하며 나를 절정으로 끌었다.
나는 몇번 정신을 놓을뻔한 순간을 다잡으며 그분과 같이 움직였고 둘다 땀이 흘어 미끈거리는 상태에서 드디어 나는 나만이 느낄수 있는 마지막의 순간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입에서는 박하향기가 나고 허리가 떨리더니 더 이상 그분과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내속에서 꿈틀거리며 다리를 조인채로 비명을 질러댔다.
짧은 순간이지만 여러 번의 떨림이 찾아왔고 이내 나는 더 이상 섹스를 할수 없는 상태로 몸이 늘어져 버렸다.
그분을 배려했어야 하지만 나는 이미 몸이 풀어져 다리가 후들겨렸고 어찌 해볼수 없는 상태로 그분이 내안에 사정하는 것을 아련하게 느낀채로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두손을 들어 안아주는 것밖에 없었다.
그분께 너무 죄송했지만 내몸을 당장 추스릴수가 없어 나는 거친 숨을 내쉬며 고개를 꺽은채로 몸을 진정시켰고 그분도 사정의 여운이 끝나자 돌아누워 담배를 무셨다.

그분이 내게 남편하고 할때도 이렇게 하는지를 물어오셨다.
나는 남편하고 어떻게 했더라….
그분에게 남편과의 관계를 말씀드렸다.
남편과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관계를 가졌고 그때마다 우리는 충분히 재미있게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당신하고 하는 것하고는 너무 다르고 건조한거 같다고.
그랬다. 남편은 가끔 유흥주점에 다니며 여자들과 놀기도하고 또는 그이상도 할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내게 소홀하지는 않았다. 다만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남자라 자신의 기분에 따라 가족들이 희생된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다.

그분이 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더니 나를 안으시며 말씀하셨다. 너 같은 여자랑 매일 할수 있는게 남편의 복이라고 하셨다. 나는 표시는 안냈지만 그분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분은 이어서 말씀하셨다.
“남편 몰래 따먹어서 더 맛있어”
나는 못된사람이라고 그분의 가슴에 묻혀 앙탈을 했고 그분은 이내 한국에 돌아가서도 언제든지 부르면 만나야 한다고 하셨다. 나는 그분이 나를 버리시면 어쩌나 하고 내심 불안했기에 그분의 그런말씀은 내게 행복이었다.
나는 대답대신 그분께 키스를 해드렸고 오랫동안 그분의 입안에 내 혀를 넣어 엉키고 있을 때 그분이 다시 내아래에 손가락을 넣으시더니 젖어있는 나를 느끼시고는 말씀하셨다.
“이렇게 밝히면서 혼자살라고 뉴질랜드에 왔어?”
나는 아무말을 못하고 그저 애교띤 웃음으로 그분의 귀와 얼굴을 핥아드렸다.

그분은 이내 조용히 눈을 붙이셨고 나도 새벽여명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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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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