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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1 23:50 1,250회 0건
또 오랜만에 새글을 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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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정말 오랜만에 보는 면접이라 식은땀이 흐른다.

“30201 박철민님, 들어오세요.”
“네”

나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나 안내하는 여자를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안에는 큰 책상이 놓여 있고, 면접관 세 명이 앉아 있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 빈 의자가 놓여 있다.
나는 앞에 앉은 세 사람에게 머리 숙여 인사하고 자리에 앉았다.
등에는 더 많은 식은땀이 흘러 내린다.

“30201 박철민씨?”

가운데 앉은 사람이 내 서류를 유심히 살펴보며 말했다.

“네, 안녕하십니까? 박철민입니다.”
“허. 35살 나이가 많네요.”
“네, 이것저것 하다가보니...”
“그건 그렇고, 희망 연봉란이 비어있네요? 왜 비워두신거죠?”
“네, 제가 특별한 기술도 없고, 글 쓴다고 허송한 세월이 많아서, 책정해주시는 연봉이라면 열심히...”
“아, 됐고. 무슨 남자가 자신에 대한 값어치도 못 매겨요?”
“아, 네... 그게...”
“자신감도 없어 보이고 참네. 누가 이런 사람 보낸거야?”

그때 왼쪽에 앉아 있던 남자가 가운데 있는 남자의 귀에 대고 무어라 속삭였다.

“참네... 그래. 글은 어떤 종류의 글 썼어요?”
“네. 시도 좀 쓰고, 소설도 조금 쓰고, 희곡도 조금 썼습니다.”
“그럼, 책 나온거 있어요? 참. 아니 등단은 했어요? 박철민 이름도 들어본적 없는데.”
“네, 아직 등단을 못했습니다.”
“그럼 누구한테 글 배워요?”
“배우는 건 아니고, 조우진 선생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조우진? 조우진이 누구야?”

이번에는 오른쪽에 있던 사람이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 그 사람. 그 사람 글 별로 안 좋더만. 그러니 이 모양이지?”
“네?”
“아니야, 아니야. 뭐 부탁한 것도 있고 하니. 쩝.”
“저기 면접관님 지금 무어라 말씀하신 거예요?”
“아니 혼잣말 했어요?”
“지금 저희 선생님 욕하신 겁니까?”

“박철민씨, 지금 뭐하는 거예요? 조우진 그 사람 나도 잘 알지.
지역 사회에서 시 쓴다고 껄렁거리면서 다니는 사람 아니야? 책은 한 네 권 나왔나?”

“참 네. 지금 저희 선생님한테 껄렁거린다고 하신거예요?”
“뭐, 사실이지. 근데 지금...”

“나 참네. 그 말 취소하시죠.?
저희 선생님 글 당신이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읽어 본적 있습니까?
문학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 같구만.”

“뭐요? 박철민씨.”
“당신이나 똑바로 해요? 남 행동 가지고 뭐라하지 말고, 지한테 묻은 똥은 생각 못하고 나 참네.”
“아니, 이 사람이.”

면접관은 내 서류를 내 앞으로 집어 던지며 말했다.

“꺼져. 소개 해준 사람도 있고 해서 그냥 어떻게든 합격 시켜줄라고 했더니만.
이 사람도 인간이 글렀네. 문학한다고 껄렁거리는 인간들이 다 그렇지 뭐.”

“지랄하네. 미친놈.
나도 이따위 회사 안 다녀. 이 새끼야.
돈 좀 있다고 껄렁거리지 말어.
그리고 너 지금 있는 이 회사도 눈먼 나랏돈 등 처먹어서 세운 것 모를 줄 알아.
그래도 문학하는 놈들은 거짓말은 안 하고 산다. 이 새끼야.”

나는 내 앞에 떨어진 서류를 찢어버리고 밖으로 나왔다.
하아. 근데 이제 진짜 좆 됐다. 와이프가 아마 죽일거다.
회사 건물을 빠져나와 담배를 한 대 입에 물었다.
한 모금 깊게 빨아 마시고 내뱉는 순간, 전화기의 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야이, 미친 새끼야. 너 면접가서 무슨 짓 했어?”
“아니, 그게...”

“미친, 진짜 거기 엄마가 소개 시켜준거 몰라?
진짜 몰라? 누가 돈 많이 벌어오래?
인간 구실은 하라고.
곧 태어날 네 자식 새끼도 생각하고. 등신아.”

“미안...”

“쥐뿔도 없는게 성질만 살아서 뭐하냐?
잔말 말고 오늘 저녁에 집으로 와.
집으로 와서 엄마한테 무릎 꿇고 사과해. 알았어?”

“응. 이따가 저녁에 갈게.”

난 담배를 손에 들고 마른세수를 했다.
씨발 진짜 좆 됐구나. 아, 조금만 참을 걸.
거지같은새끼가 문학이나 선생님 욕만 안 했어도. 씨발. 씨발.

“씨이이이 발...”

나는 택시를 타고 집 근처에 내렸다.
그냥 조금 걷고 싶었다.
줄담배를 피우며 길을 걸었다.
속으로는 수없이 많은 욕을 하며 젠장.
아파트 상가 앞을 지나가고 있을 때, 누가 뒤에서 내 이름을 불렀다.

“철민씨. 철민씨이이이잉.”

뭐야? 이씨.
나를 부르는 건 은혜였다.

“아, 은혜... 씨...”
“어깨가 축 쳐져서 어디를 가요?”
“그냥, 쩝... 뭐 그런 일이 있었어요. 은혜씨는 여기 왜...?”
“피이, 봐 언니한테만 관심있고 나한테는 관심이 없다니까능.”
“그게 아니라. 지금 좀 정신이 없어서.”
“나 여기 상가에서 미용실 한다고 분명히 말했을 텐데.”

아참. 은혜가 미용실 한다고 했지.
이거 괜히 미안하네. 오늘 왜 이러냐?

“잠깐 우리 미용실 들어갔다가 갈래요?”
“아니요. 은혜씨. 나 집에가서 자고 싶어.”
“잠깐만 들어가요. 내가 긴장된 어깨 풀어줄게요. 마사지. 나 미용사 자격증도 있지만 마사지 자격증도 있다구요.”

은혜는 내 손을 잡아끌고 미용실로 들어갔다.

“커피? 녹차?”
“아니... 생각 없어...”
“모야. 철민씨 답지 않게 어깨도 축 쳐지고 힘도 쭉 빠져서. 치이 잠시만요.”

은혜는 수건을 한 장 적셔 와서 내 얼굴에 덮어 주었다.
미지근한 수건이 얼굴에 닿자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철민씨, 잠깐만 기다려요. 내가 안마 해줄게요.”
“괜찮은데...”

은혜는 수건을 덮고 있는 내 귓가에 따뜻한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하아. 내가 피로를 확 풀어준다니깐. 자기. 호호.”
“앗, 깜짝아.”

은혜는 위자를 뒤로 눕히고, 내 머리부터 안마를 시작했다.
은혜의 손길이 닿자 기분이 한결 더 좋아지는 것 같았다.
내 머리를 안마하던 은혜의 손이 내 어깨를 지긋이 눌렀다.
그리고 은혜의 가슴이 살며시 내 머리에 닿았다.
살짝 가슴을 머리에 터치하며 어깨를 주무르던 은혜가 내 손을 이끌고 안마 의자에 엎드리게 했다.
나는 은혜의 손에 이끌려 눈을 감았다.
은혜는 내 등에 올라타 어깨를 다시 주무르기 시작했다.
나는 은혜의 손에 내 몸을 맡기기로 했다.

“철민씨, 위에 옷 벗어야 안마가 더 잘 되는데?”
“헐... 여기서...”
“어서요.”

나는 은혜의 말을 따라 윗옷을 벗어 쇼파에 던지고 다시 엎드렸다.
은혜는 이제 내 등을 전체적으로 안마하기 시작했다.

“근데, 원래 남자 손님들도 이런 안마를 많이 해?”
“아뇨. 여기는 여자 손님만 안마하는 곳이예요. 남자 손님은 철민씨가 처음이예요.”
“아... 그래... 그런데 비싸지 않아?”
“비싸죠. 여기 사모님들은 전신마시지 1회에 30만원씩 받아요. 호호.”
“흠... 나 돈 없는뎅.”
“철민씨는 특별 서비스.”
“훗...”

은혜와 대화를 하며 기분이 어느 정도 나아진 것 같다.

“아. 근데. 은혜야. 남자 손님은 안 받는다며, 내가 여기 있어도 돼?”
“그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갑자기 들어오면.”
“치이, 걱정하지 말래도요.”
“근데. 철민씨 바지도 벗어야하는데?”
“어? 여기서? 진짜 다른 사람 오면.”
“괜찮다고요. 손님 들어와도 여기는 안 보여요.”
“참네.”

나는 바지를 벗고 팬티만 입은 체 다시 엎드렸다.
은혜는 향긋한 오일을 내 몸에 바르며 다시 등부터 안마를 시작했다.
물론, 하체에는 큰 수건을 덮어 놓은체.
등 안마가 끝나자 하체에 있던 수건을 상체로 옮겨 덮으며 내 하체에 그 향긋한 오일을 다시 발랐다.
그리고 은혜의 손이 내 발바닥에서부터 종아리 허벅지를 안마했다.
나는 손님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소리에 온 정신을 집중하며 은혜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내 등에 올라탄 은혜가 허벅지를 안마하다가 종아리로 쭉 내려갔다.
그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물컨한 무언가가 내 허리와 엉덩이를 지나쳐 갔다.
나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내 등 위에는 팬티만 입은 은혜가 올라타고 있었다.

“은혜야. 진짜 손님 오면 어쩌려고?”
“크크. 바보. 아까 철민씨 들어올 때 이미 문 잠갔어요. 커튼도 다 내리고 크크.”
“아, 깜짝아.”
“자 이제 본격적인 특별 써비스 해 볼까요?”

은혜는 나를 돌려 눕히고 가슴을 내 몸에 문질렀다.
미끌 미끌한 느낌이 왠지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들었다.
나는 눈을 감고 은혜의 손길을 다시 느꼈다.
한참을 입과 가슴으로 내 몸을 문지르던 은혜가 소리쳤다.

“와. 우리 철민씨 다시 살아났다. 야호.”

은혜는 어느새 발기한 내 물건을 꽉 손에 쥐고 소리 치고 있었다.
헐 근데. 내 팬티는 언제 벗긴거야.

“철민씨. 이제부터 진짜 서비스예요.”

은혜는 내 물건을 잡고 입 속에 넣었다.
은혜의 따뜻한 입 속에 내 물건이 들어가자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은혜는 내 불알을 미끌미끌한 손으로 문지르며 기둥을 핥고 빨았다.

“아. 은혜야. 너무 좋아.”

나는 은혜의 머리를 쓸어 넘겼다.
곧이어 은혜는 내 위로 올라타 몸을 움직였다.

“아, 철민씨. 철민씨꺼 너무 좋아.”
“나도 은혜꺼 좋아.”
“치이, 언니꺼 더 좋아하면서.”
“아니야. 은미꺼도 좋지만 은혜꺼도 좋아. 둘 다 포기 못하겠는데.”
“피이. 그럼 나랑 우리 언니 평생 먹어 줘야 해요. 나랑 언니 보지 다 찢어질 때까지.”
“웅. 알았어. 아. 씨발. 좋아. 씨발.”

내 흥분의 지수가 더 올라갈수록 은혜는 허리를 더 격렬하게 움직였다.

“은혜야. 나 욕하고 싶어.”
“욕해요. 욕해줘요.”
“은혜도 같이해. 씨발년아. 아, 씨발년아 네 보지 너무 좋아.”
“호호. 변태. 알았다. 개새끼야. 씨발놈아.”
“아 그래 씨발 더 해봐 더 쌍년아.”

“더 해 줄 건데. 니 자지가 녹을 때까지 박을건데.
씨발놈아. 나랑 언니랑 평생 박아줘야해.
씨발 놈아. 나랑 언니랑 배신하면 죽여버릴 거야. 개새끼야.”

“그래 씨발년아. 내가 이 좋은 보지를 어떻게 포기하냐?
너랑 네 언니년 보지 평생 박아줄거다.”

“그래, 이 좆물 내꺼야. 내가 다 빨아 먹어 버릴 거야.
나 한테 네 좆물 싸줘. 개새끼야. 내 보지 가득히.”

“씨발 더 즐겁게 해줘야 좆물을 싸주지. 그래야 네년 보지에 가득 싸주지.”

나는 은혜를 들어 올려 허벅지에 앉히고 은혜의 골반을 쳐 올렸다.
그리고 덜렁거리는 은혜의 가슴을 입에 물었다.
향긋한 향이 내 입안에 가득 퍼지는 것 같았다.

“아 씨발. 너무 좋아.”

나는 은혜를 눕히고 다리를 엠자로 만들고 다시 펌핑을 시작했다.
그리고 흐느끼듯 신음하고 있는 은혜의 눈을 바라보았다.

“씨발년아? 좋아?”

나는 은혜의 턱을 손으로 잡고 은혜의 입을 벌려 은혜의 입 속으로 내 침을 한 방울 떨어 뜨렸다.
내 침은 은혜의 혀를 타고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그래, 개새끼야. 좋다. 네 자지 너무 좋다.”
“아. 은혜야. 나 싼다.”
“응 싸줘. 내 보지에 가득 싸줘. 자기 좆물 가득 채워줘.”

나는 은혜의 보지 가득히 좆물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팔을 축늘어뜨린 은혜의 얼굴로 내 가슴을 덮었다.
은혜는 내 몸이 덥히자 내 등을 꼭 안아 주었다.
나는 은혜의 품에 안겨 아직도 껄덕거리는 좆을 천천히 움직였다.
내 좆이 은혜의 깊은 곳으로 들어갈 때마다 나를 안고 있던 은혜의 몸이 움찔 거렸다.
우리는 그렇게 5분을 더 누워 있었다.

“자기, 이제 나자.”

나는 은혜의 입에 뽀뽀를 두 번하고 은혜의 구멍 속에 들어간 내 물건을 밖으로 뺐다.
축축하게 젖은 내 물건이 빠지자 은혜의 구멍 속에서도 하얀 물이 천천히 새어 나왔다.
은혜는 일어서려는 나를 끌어 당겨 진한 키스를 했다.
그리고 귀에 속삭였다.

“자기, 나 사실 오늘 위험한 날이야. 헤헤.”
“헉. 그... 그... 그래.”
“크크 놀라기는 농담이예요.”
“안 놀랐거든.”
“놀랐으면서. 하하.”
“그래 조금 놀랐다. 하하.”
“저기가 씻는 곳이니까 어서 씻고 와요.”

나는 은혜가 챙겨주는 수건을 들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샤워를 하고 나오자 은혜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내 앞으로 내밀었다.

“나 금방 씻고 나올게요. 자기. 커피 마시고 있어요.”
“응”

은혜는 불에 비쳐 반짝이는 아름다운 몸으로 샤워실로 들어갔다.
나는 쇼파에 던져둔 옷을 하나씩 입었다.
그런데 팬티가 오일로 인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젠장. 노팬티로 가야겠넹. 유유.

옷을 다 입고 쇼파에 기대어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은혜가 나왔다.

“자기, 많이 기다렸죠?”

“아니, 아름다운 자기 기다리는건 언제나 좋아.
이제 기분이 좀 많이 좋아졌네. 물론 저녁에 엄청 깨지겠지만.”

“진짜, 무슨 일인지 안 말해줄거예요?”
“나중에. 근데 문은 안 열어.”
“히히 나도 나중에.”
“아냐. 나 때문에 영업도 못하고 나도 집에 올라가봐야지.”
“뭐야? 금방 나 먹고 집에 가서 언니 또 먹을라고 그러는 거죠?
“아니거든요. 나도 어디 가야되거든요. 그리고 은미도 오늘부터 출근한다고 했거든요.”
“아 맞다. 언니도 출근했지. 히히. 나는 나 없을 때 언니 혼자 자기 먹을까봐 그랬징.”
“왜? 그럼 안 돼?.”
“음... 당연히 돼죠. 하하.”
“하하.”

은혜는 커튼을 열고 잠겨 있던 문을 열었다.
그때 왠 여자가 문 앞에 서 있었다.

“자기. 뭐야? 낮에 문도 닫아 놓고.”
“아. 잠깐 볼일 보러 갔다 왔어요.”
“호호. 거짓말은? 안에 누구야 말했던 애인이야?”
“에이 언니도 참. 아니예요.”
“누가 뭐래? 얼굴은 빨개지고. 하하. 자기 좋은 건 나눠 먹자고. 호호.”
“언니도 참.”

나는 최대한 얼굴이 보이지 않게 여자들에게서 얼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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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되고 싶은 상큼한 이야기들 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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