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9장
[선택]
부제 : 시작
날이 밝자마자 미리 싸두었던 짐을 가지고 친구 상훈이가 오기 전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따라 나온 성아가
지현이의 입에 키스를 하며 배웅을 해주었다. 집으로 돌아온 지현이는 좀 일찍 왔던 터라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조용한 적막이 흐르는 집에서 짐을 풀고 엄마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운 냄새가 났다. 지현이는 서랍장을 열어서 엄마 팬티를 꺼내 코를 파묻고 냄새를 맡았다.
"하아아... 엄마... 어서 돌아와..."
엄마의 팬티냄새를 맡으며 엄마 생각을 하자 자지가 뻐근해지는 것을 느꼈다. 밤새 성아와 섹스를 했지만 지영을
생각하자마자 엄마와의 섹스를 당장이라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날 엄마는 말도 없이 저녁 늦게까지 집으로
들어오질 않았다. 불안한 마음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보았지만 받지도 않았고 아빠는 일이 많아 야근을 한다고
하며 모른다고만 했다.
띠리리~ 철컥!
그 때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지현이가 현관으로 뛰어나갔다. 피곤함에 절어 힘들어 보이는 지영이 보이자
그제서야 안심이 되어 지영에게 다가갔다.
"엄마 오늘 왜이리 늦었어!! 나 오ㄴ...?!"
"미안... 피곤해서... 내일 말하자..."
지현이는 엄마에게 따지려는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뭔진 모르지만 뭔가 매우 불쾌한 느낌이 들어서
잠시 멈칫 하는 사이 지현이와 눈도 마주치지 않은 지영은 고개를 숙인 채 방으로 들어갔다.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본 지현이는 다시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피곤해 쉰다는 엄마 때문에 더 이상 물어 볼 수도 없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훨씬 넘은 시간 이었다.
"도대체 내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혼잣말을 중얼거렸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결국 궁금증을 풀지 못해 혼자서 끙끙 앓던 지현이가 간신히
잠이 들다 깨어 보니 어느새 12시가 넘어 있었다. 방 밖으로 나가보니 이미 지영은 출근을 한 뒤였다. 이상해진
엄마가 불안한 지현이는 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엄마... 무슨 일... 생긴 거야?"
"갑자기 전화해서 무슨 소리야?..."
"어제 엄마 모습이 뭔가 낮 설어서... 엄마가 아닌 것 같았어..."
"무슨 소리야... 엄마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앗... 흐응..."
"여보세요? 엄마? 무슨 일 있어?"
"아... 아니야... 그만 끊어!!"
갑자기 전화를 급하게 끊는 엄마의 모습에 역시 무언가가 이상하다고 느낀 지현이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엄마에게 물어보기 위해 미리 문자로 일찍 들어오라고 보내놓기 까지 했다. 하지만 그 날도 12시가 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음이 점점 답답해진 지현이가 엄마를 마중 나가기 위해 옷을 입으려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 도대체 무슨 일이야? 왜 이래?"
"미안해 지현아... 요즘 일이 많아서 좀 바빠... 이해해줘..."
"낮에도 좀 수상해... 솔직히 말해 봐... 무슨 일이야?..."
"정말 별 일 없고... 엄마가 지금 피곤하니 다음에 말하자..."
"어... 엄마!!... 잠깐만!!... 엄ㅁ..."
지현이가 지영을 쏘아붙이자 피곤하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했다. 지현이는 끊임 없이 수상함을 느꼈고 어제와 같은
불쾌한 냄새가 엄마에게 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 지현이는 엄마를 미행하기로 했다. 다음날 알람을 맞춰서 일찍
눈을 뜬 지현이가 지영이 출근 하는 것을 보고 모자와 마스크를 챙겨 뒤를 따라갔다. 지영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고 아무 이상 없이 병원으로 들어갔다. 지현이는 평소와 다를 거 없던 엄마의 모습을 보고
단순히 자신이 너무 예민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여어 지현아 오랜만이다?"
"어!... 대운아 왠일이야?"
"아아... 그냥... 방학도 끝나 가잖아... 그 동안 잘 지냈냐고..."
"나야 잘 지냈지... 넌?"
"나?... ㅋㅋ 나도 잘~ 지내고 있다... 요즘 재미있는 일이 있어서..."
"그래... 미안 나 피곤해서 그런데... 그럼 방학 끝나고 보자"
"그래~ 잘 지내라~~ㅋㅋㅋㅋ"
한참 기분이 안 좋은 상황이라 대충 대운이와 전화를 하고 누워 고민을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9시가 지나 있었다.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좀 나아진 지현이가 기분전환을 위해서 성아에게 전화를 했다.
"어머 지현... 아니 여보~ 나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
"지금 당장 공원으로 나와..."
"지금 상훈이 있어서 나가기 좀 그런데..."
"어서!! 남편 말 안 들을꺼야?!"
"알았어 여보~ 조금만 기다려"
곧바로 옷을 입고 공원에서 기다리자 잠시 후에 검은색 옷을 입고 후드를 뒤집어 쓴 성아가 지현이에게 다가왔다.
밤이라 멀리서 성아의 모습은 잘 안보였지만 가까이 다가오자 육감적인 성아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지현이는
성아를 데리고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곳으로 끌고 갔다.
"어머 자기야... 이 밤에 여긴 왜 왔어?..."
"나 기분도 안 좋은데 여기서 하고 싶어..."
"뭐?... 아... 아무리 그래도..."
머뭇거리던 성아를 뒤로 돌게 해 나무를 붙잡게 한 다음 스키니 바지를 내리자 팬티가 같이 딸려 내려가자 성아의 수북한 보지털이 보였다. 지현이는 바지를 내리고 발기 된 자지를 성아의 보지에 삽입했다. 밤이고 워낙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곳이었지만 야외에서 한다는 마음에 마음껏 소리를 내지 못하는 성아였다.
"읏... 하앙... 무슨 일... 이야... 하아앙..."
"제길!!... 헉... 헉... 젠장!!"
"흐응!... 하아.... 여보!!... 읏... 하앙..."
지현이는 기분 나쁜 생각을 모두 없애려는 듯이 평소보다 과격하게 박았고 난폭한 지현이도 싫지 않았던 성아는
만족하며 금새 불안함을 떨쳐버리고 즐기기 시작했다. 그 후로도 두 번을 더 즐기고 난 뒤에야 지현이가 성아를
놓아 주었다.
"여보... 무슨 일이야? 나한테 말좀 해봐..."
"사실은..."
집에 가고 난 뒤에 일을 (엄마와의 관계는 생략한 채) 모두 말해주니 성아가 깔깔 웃었다. 지현이는 그런 성아를
째려보자 웃음을 멈춘 성아가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지현이를 쳐다보았다.
"자기... 마마보이 였구나? 호호호..."
"놀리지마! 난 심각하다고!!..."
"걱정 하지마... 너무 예민해서 그래... 몇 일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질거야..."
"정말?... 정말 그럴까?..."
성아의 말에 기분이 나아진 지현이는 고민을 그만 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아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와보니 이미 엄마는 잠을 자고 있었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 온 지현이는 이제 곧 모든 것들이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잠이 들었다.
- 3일 후 개학식 -
어느새 여름 방학이 끝이 나고 개학식을 했다. 오랜만에 학교에 온 아이들의 표정은 울상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
제일 어두운 표정은 지현이었다. 평소에는 예전 그대로의 엄마의 모습 이었지만 어딘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엄마가 자신에게 뭔가를 숨기는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지현이가 물어볼 때마다 얼버무리는 지영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안녕! 오랜만이네!"
"어 상훈아 안녕... 오랜만이야..."
"너 표정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별 일 아냐... 걱정 하지마..."
개학식이 끝나고 집으로 가던 지현이가 우연하게 엄마를 닮은 사람을 보았다. 순간적으로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지현이가 그 여자를 뒤따라 갔다. 멀리서 본 그 여자의 옷차림은 평소 엄마가 입던 수수한 옷과는 다른
검은 H라인치마와 흰색 민소매 티로 인해 브래지어가 훤히 보이며 가슴이 많이 파여 있는 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지만 멋을 부리기 위한 것보다 자신의 정체를 가리기 위해 쓴 것 같이 주위를 계속
둘러보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따르르릉-
한참 미행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다. 화면에는 "아빠"라고 저장이 되어 있었다. 바쁜 와중에 전화를
받을 정신은 없었지만 계속 전화가 울려서 할 수 없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야 이놈아 오늘 수업도 일찍 끝난다더니 왜 이리 전화를 늦게 받는 거야?"
"나 지금 바쁜데 무슨 일이야??"
"잠시 일이 있어서 집에 들렀는데 엄마 어디 간거야??"
"응?? 지금 집에 엄마 없어??"
예정대로 라면 오늘부터 오후 근무로 변경이 되어 엄마가 집에 있을 시간 이었지만 아빠의 말로 인해 점점 의심이
확신으로 되는 순간이었다.
"아빠 내가 정말 바빠서 잠시 후에 다시 전화 할께"
핸드폰을 끊고 그 여자 쪽을 쳐다보니 여자가 사라져 있었다. 통화로 인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그 여자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아서 짜증을 내며 더 둘러 보았지만 결국은 못 찾고
말았다. 지현이는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가 들어 올 때 어떤 옷을 입고 있을지 확인을 하기로 했다.
띠리리~ 철컥!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시간상 분명히 아빠가 또 올 가능성은 매우 적었고 높은 확률로 엄마일 것이었다.
바로 현관으로 뛰어나간 지현이는 지영의 모습을 보고 조금 안심을 했다. 밖에서 봤던 수상한 여자와는 전혀다른
평소 엄마가 즐겨입는 평범한 A라인치마에 단정한 셔츠를 입고 있었다.
"아들~ 왜 이렇게 뛰어오는거야?"
"아냐!! 엄마 오는게 너무 기뻐서... 어서 들어와!!"
자신의 오해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현이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엄마가 가지고 들어온 가방이 마음에 걸렸지만
더 이상 엄마를 의심 하지 않기로 했다.
"엄마 요즘 왜 이리 바쁜거야??"
"일이 많아서 그래... 나만 바쁜게 아니라 모두가 바빠..."
"치이... 그래도 그 이후로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지현이가 캠프(?)에서 돌아온 뒤로 더 이상 지영과 섹스를 하지 않았다. 바빠서 말을 걸 시간도 없었지만 여유가
있을 땐 항상 피곤하다고 거부를 하는 지영이었다. 엄마의 몸에 푹 빠져버린 지현이가 다시 지영에게 다가가서
은근슬쩍 섹스가 하고 싶다는 신호로 지영의 어깨를 잡았지만 지영이 어깨를 흔들어 거부하였다.
"미안... 엄마가 이 일만 다 끝나면... 계속 놀아줄께..."
"쳇... 할 수 없지... 엄마가 힘들면 나도 기분이 안 좋으니까"
퇴근을 하고 들어오는 지영은 항상 어딘가 어색하고 불안해 보였지만 지금처럼 모자가 대화하는 상황에서는 평소
엄마의 모습이라 안심을 하는 지현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어딘가 어색한 느낌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엄마는 그럼 출근 할 테니까 밥 잘 차려먹고..."
"응 걱정하지마~ 잘 다녀와~"
출근을 하는 엄마의 뒷모습은 영락없는 지영이었다. 그리고 지현이가 등교를 하니 담임인 상우가 대운이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3일간 학교에 나오지 못 한다는 소식을 반 아이들에게 알려주었다. 지현이는 걱정을 했지만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라고 생각한 지현이는 흘려들었다. 수업이 끝나자 집으로 돌아 오니 엄마가 짐을 챙기고 있었다.
"엄마... 갑자기 짐은 왜 챙겨? 무슨 일 있어?"
"지현이 왔니... 엄마가 급한 일이 생겨서 한 3일 정도 병원에 머물러야 할 것 같아..."
"뭐? 3일씩이나 집에 안 들어 온다고?"
"미안해... 지현아... 엄마가 지금은 급해서 돌아와서 말해 줄게..."
짐을 챙긴 지영이 급하게 집을 나갔다. 지현이는 엄마를 엄청 바쁘게 하는 병원이 매우 싫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먹고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아 매우 답답했다. 나중에 자신이 돈을 매우 많이 벌어서 엄마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고 편히 살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이 때 핸드폰이 울렸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안녕 지현아~ 나야 선아..."
"갑자기 무슨 일이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잠시... 만날 수 있어?"
갑작스런 선아의 전화에 뜬금 없었지만 무슨 일인지 궁금했던 터라 우선은 만나기로 했다. 약속장소는 지현이네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카페에 앉아서 멍하니 밖을 쳐다보고 있는데 창 밖의 길에서 어떤 미녀가 눈에
띄었다. 얼굴은 잘 안 보이지만 미니스커트에 달라붙은 티셔츠를 입은 여자는 몸매 또한 약간 어린 듯 하면서도
육감적인 몸매였다. 그 여자를 멍하게 쳐다보던 지현이는 그 미녀가 점점 자신이 있는 카페로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 서... 선아?!!"
여자가 다가와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자 그 얼굴의 주인은 선아 였다. 아직 지영과 성아에 비해선 많이 부족한 선아였지만 일반인에 비해선 매우 좋은 몸매였다. 그 동안 선아를 자세히 보지 않아 잘 몰랐었지만 오늘에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
"지현아 많이 기다렸지?"
"아... 아냐... 오늘 좀 이쁘네... 하하..."
"어머! 지현이가 칭찬을 해주다니... 놀라운걸?"
"근데 무슨 일이야? 갑자기 이렇게..."
"사실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하고 싶은 말?... 무슨 말?"
"나... 사실은... 너를... 매우 좋아해..."
"응?!... 서... 선아야..."
갑작스런 선아의 고백에 당황했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 갑자기 자신에게 고백하는 의도가 궁금한 지현이가
선아를 쳐다보자 선아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물론 지현이도 선아가 싫은 건 아니지만 지금
지현이의 마음 속엔 엄마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있어 선아가 들어 올 틈 따윈 없었다. 또 자신의 절친인 상훈이가
선아를 짝사랑하고 있어 지현이는 더욱 더 선아를 받아 줄 수가 없었다.
"아... 선아야... 내가..."
"잠깐... 알아... 너는 나한테 관심도 없다는 거... 그냥... 더 늦기전에... 내 마음이라도 고백하고 싶었어..."
"선아야..."
"미안 나 먼저 가볼게..."
고개를 돌리는 선아의 뺨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잡을 수 없었던 지현이는 우는 선아를 그냥 보내 줄
수 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엄마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가 복잡했던 지현이는 선아에 대한 일까지 포함해서 머리가
터질 듯이 복잡해졌다. 그렇게 지현이는 정신 없이 3일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오늘 저녁에는 엄마가 들어오는 날이니 치킨을 시켜 먹자고 해야겠다!!"
엄마가 집에 오는 날이라 기분이 좋아진 지현이는 아침부터 표정이 밝았다. 수업 내용도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그저 엄마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다 보니 하교시간이 되었다. 가방을 챙기고 교문을 나서는데 익숙한 자동차가
있었고 지현이가 다가가자 경적을 울렸다.
빵- 빵-
지현이가 고개를 돌리니 차 안에서 성아가 지현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차의 선팅이 짙어서 내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자기야~ 어서 타..."
"나... 지금 집에 가봐야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어서 타... 보는 눈도 많은데..."
주위를 살피던 지현이는 재빨리 차에 올라타자 성아는 운전을 해서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지금 지현이는 엄마에
대한 생각 때문에 마음이 급한데 성아가 찾아오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위험하게 학교는 왜 찾아왔어?"
"자기가 요즘... 날 피하는거 같아서 찾아왔지!"
뾰루퉁한 표정을 지은 성아가 도착한 곳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한적한 산이었다. 지현이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성아를 쳐다보자 인상을 찡그린 성아가 그대로 지현이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츄읍... 하아... 여보... 나 외로워..."
말을 마친 성아가 손을 뻗어 지현이의 바지에 대고 자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다고 생각한지현이는 성아의 가슴에 손을 뻗었다. 출렁거리는 가슴을 만지던 지현이는 스스로 바지와 팬티를 내리니 커다란
자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하아!... 바로 이거야... 어서 나에게 와줘!!"
"먼저 시작 했으니... 내가 만족 하기 전엔 안 놔줄꺼야..."
지현이가 보조석에서 일어나 운전석의 시트를 뒤로 젖히고 성아의 몸 위로 올라갔다. 성아의 시선은 계속 자지만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성아의 엉덩이를 살짝 든 지현이가 성아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대고 그대로 삽입을
했다.
"흐아앙!!... 여보!!... 하아앙!!... 역시 난 당신 밖에 없어!!"
"오늘은 반드시... 널 임신 시키겠어!!"
"아앙!!... 여보!!... 날... 임신 시켜줘!!... 하앙!!... 아아앙!!..."
그 동안 엄마에 대해 억눌려 왔던 스트레스가 뿜어져 나오며 지현이는 거칠게 성아의 보지를 박아대었다. 커다란
자지가 거칠게 움직이자 아픈 느낌도 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쾌락을 얻는 성아는 이제 이 자지가 없으면 자신은 살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앙!!.. 하앙!!... 당신의!!... 정액을... 나에게 줘!!... 아하앙!!..."
"헉... 헉... 그 동안 엄청 쌓여 있었으니... 아마 만족... 할거야..."
"하아앙!!... 으흥!!... 아아!!... 여보!!... 지현씨!!... 사랑해!!... 아아앙!!..."
"아들 친구에게... 박히면서... 사랑한다니... 글러먹은 엄마군!!..."
"아항!!... 나는 엄마가 아니라... 여자야!!... 당신을... 사랑하는 여자!!...하앙!!.. 아앙!!..."
"아들 친구의... 정액을 받고 임신이나 해버렷!!..."
지현이는 성아의 임신을 기원하며 자궁 안으로 정액을 쏟아내었다. 오랫동안 쌓여있던 진한 정액이 성아의 자궁을채우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사정을 마친 지현은 다시 보조석에 앉아 성아가 자신의 위로 올라오도록 만들었다.
"자!... 이제는 성아가 나의 정액을 직접 뽑아가는 거야"
"좋아... 당신의 정액을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가져갈 테야..."
지현이의 몸 위로 올라간 성아는 아직도 빳빳한 지현이의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맞추고는 그대로 앉아서 삽입을
시도했다. 성아는 그대로 몸을 앞으로 숙여 지현이의 목과 귓볼 등을 핥았다. 그와 동시에 풍만한 엉덩이가 들렸다
다시 아래로 내려찍는 것을 반복했다.
"하앙!!... 여보!!... 당신은... 나만 바라봐...아아앙!!..."
"성아가 날 얼마나 만족 시키느냐에 따라 달려있지..."
"아앙!!... 당신의 아이도... 흐응!!... 열심히 키울꺼야...흐아앙!!..."
"......"
그렇게 성아의 커다란 엉덩이가 지현이를 계속 내리 찍었고 성아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동시에 지현이가 다시 한번
사정을 했다. 그리고 한번의 섹스를 더 하고서야 둘은 멈추고 숨을 골랐다.
"하아... 하아... 자기는... 오늘도 너무 멋져..."
"헉... 허억... 어서 날 집으로 데려다 줘... 피곤해..."
"하아... 나랑... 이대로 도망치면 안돼?..."
"헛소리 하지 말고...헉.... 운전해... 하아..."
집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어 가는 저녁이었다. 곧 엄마가 올 시간이 되자 지현이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일들은 싹 날아가 버린지 오래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엄마가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새 시간은 10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다시 불안해진 지현이는 엄마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엄마를 볼 수 없었다......
이틀이 지나고 혁수와 지현은 미친 사람처럼 지영을 찾아 다녔다. 실종신고도 해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지영을 본
흔적은 없었다. 그 날 이후로 지현이네 집은 풍비박산이 났다. 아내를 잃어버린 혁수는 집에서 매일 술만 마셨고
학교 가는 것도 빼먹은 지현이는 매일 엄마를 찾아 동네를 돌아 다녔다.
-3년후-
교사인 상우는 하교시간에 창 밖을 바라보니 날씨가 좋아 옛날 추억에 휩싸였다. 그러다 3년전 지영의 행방불명
사고를 겪으면서 학교를 나오지 않고 매일 엄마를 찾아 헤매던 지현이의 생각이 났다. 지영이 다니던 병원에서도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지영의 행방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최근 상우가 들었던 소식은
계속 엄마를 찾아 헤매던 지현이가 얼마 전 입대를 했다는 소식이었다. 상우는 지금도 옛날 병실에서 지영과 함께
나누었던 섹스를 잊지 못하며 그리워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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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1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부의 주인공이 지현이라면 2부의 주인공은 대운이(외 주변사람) 입니다.
총 3부작으로 생각 해놨구요. 다음 주 부터는 바빠서 느릴 예정 입니다...ㅠㅠ 죄송합니다.
* 다음 작으로 순수 근친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 할만한 작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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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자마자 미리 싸두었던 짐을 가지고 친구 상훈이가 오기 전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따라 나온 성아가
지현이의 입에 키스를 하며 배웅을 해주었다. 집으로 돌아온 지현이는 좀 일찍 왔던 터라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조용한 적막이 흐르는 집에서 짐을 풀고 엄마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운 냄새가 났다. 지현이는 서랍장을 열어서 엄마 팬티를 꺼내 코를 파묻고 냄새를 맡았다.
"하아아... 엄마... 어서 돌아와..."
엄마의 팬티냄새를 맡으며 엄마 생각을 하자 자지가 뻐근해지는 것을 느꼈다. 밤새 성아와 섹스를 했지만 지영을
생각하자마자 엄마와의 섹스를 당장이라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날 엄마는 말도 없이 저녁 늦게까지 집으로
들어오질 않았다. 불안한 마음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보았지만 받지도 않았고 아빠는 일이 많아 야근을 한다고
하며 모른다고만 했다.
띠리리~ 철컥!
그 때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지현이가 현관으로 뛰어나갔다. 피곤함에 절어 힘들어 보이는 지영이 보이자
그제서야 안심이 되어 지영에게 다가갔다.
"엄마 오늘 왜이리 늦었어!! 나 오ㄴ...?!"
"미안... 피곤해서... 내일 말하자..."
지현이는 엄마에게 따지려는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뭔진 모르지만 뭔가 매우 불쾌한 느낌이 들어서
잠시 멈칫 하는 사이 지현이와 눈도 마주치지 않은 지영은 고개를 숙인 채 방으로 들어갔다.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본 지현이는 다시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피곤해 쉰다는 엄마 때문에 더 이상 물어 볼 수도 없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훨씬 넘은 시간 이었다.
"도대체 내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혼잣말을 중얼거렸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결국 궁금증을 풀지 못해 혼자서 끙끙 앓던 지현이가 간신히
잠이 들다 깨어 보니 어느새 12시가 넘어 있었다. 방 밖으로 나가보니 이미 지영은 출근을 한 뒤였다. 이상해진
엄마가 불안한 지현이는 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엄마... 무슨 일... 생긴 거야?"
"갑자기 전화해서 무슨 소리야?..."
"어제 엄마 모습이 뭔가 낮 설어서... 엄마가 아닌 것 같았어..."
"무슨 소리야... 엄마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앗... 흐응..."
"여보세요? 엄마? 무슨 일 있어?"
"아... 아니야... 그만 끊어!!"
갑자기 전화를 급하게 끊는 엄마의 모습에 역시 무언가가 이상하다고 느낀 지현이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엄마에게 물어보기 위해 미리 문자로 일찍 들어오라고 보내놓기 까지 했다. 하지만 그 날도 12시가 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음이 점점 답답해진 지현이가 엄마를 마중 나가기 위해 옷을 입으려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 도대체 무슨 일이야? 왜 이래?"
"미안해 지현아... 요즘 일이 많아서 좀 바빠... 이해해줘..."
"낮에도 좀 수상해... 솔직히 말해 봐... 무슨 일이야?..."
"정말 별 일 없고... 엄마가 지금 피곤하니 다음에 말하자..."
"어... 엄마!!... 잠깐만!!... 엄ㅁ..."
지현이가 지영을 쏘아붙이자 피곤하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했다. 지현이는 끊임 없이 수상함을 느꼈고 어제와 같은
불쾌한 냄새가 엄마에게 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 지현이는 엄마를 미행하기로 했다. 다음날 알람을 맞춰서 일찍
눈을 뜬 지현이가 지영이 출근 하는 것을 보고 모자와 마스크를 챙겨 뒤를 따라갔다. 지영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고 아무 이상 없이 병원으로 들어갔다. 지현이는 평소와 다를 거 없던 엄마의 모습을 보고
단순히 자신이 너무 예민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여어 지현아 오랜만이다?"
"어!... 대운아 왠일이야?"
"아아... 그냥... 방학도 끝나 가잖아... 그 동안 잘 지냈냐고..."
"나야 잘 지냈지... 넌?"
"나?... ㅋㅋ 나도 잘~ 지내고 있다... 요즘 재미있는 일이 있어서..."
"그래... 미안 나 피곤해서 그런데... 그럼 방학 끝나고 보자"
"그래~ 잘 지내라~~ㅋㅋㅋㅋ"
한참 기분이 안 좋은 상황이라 대충 대운이와 전화를 하고 누워 고민을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9시가 지나 있었다.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좀 나아진 지현이가 기분전환을 위해서 성아에게 전화를 했다.
"어머 지현... 아니 여보~ 나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
"지금 당장 공원으로 나와..."
"지금 상훈이 있어서 나가기 좀 그런데..."
"어서!! 남편 말 안 들을꺼야?!"
"알았어 여보~ 조금만 기다려"
곧바로 옷을 입고 공원에서 기다리자 잠시 후에 검은색 옷을 입고 후드를 뒤집어 쓴 성아가 지현이에게 다가왔다.
밤이라 멀리서 성아의 모습은 잘 안보였지만 가까이 다가오자 육감적인 성아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지현이는
성아를 데리고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곳으로 끌고 갔다.
"어머 자기야... 이 밤에 여긴 왜 왔어?..."
"나 기분도 안 좋은데 여기서 하고 싶어..."
"뭐?... 아... 아무리 그래도..."
머뭇거리던 성아를 뒤로 돌게 해 나무를 붙잡게 한 다음 스키니 바지를 내리자 팬티가 같이 딸려 내려가자 성아의 수북한 보지털이 보였다. 지현이는 바지를 내리고 발기 된 자지를 성아의 보지에 삽입했다. 밤이고 워낙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곳이었지만 야외에서 한다는 마음에 마음껏 소리를 내지 못하는 성아였다.
"읏... 하앙... 무슨 일... 이야... 하아앙..."
"제길!!... 헉... 헉... 젠장!!"
"흐응!... 하아.... 여보!!... 읏... 하앙..."
지현이는 기분 나쁜 생각을 모두 없애려는 듯이 평소보다 과격하게 박았고 난폭한 지현이도 싫지 않았던 성아는
만족하며 금새 불안함을 떨쳐버리고 즐기기 시작했다. 그 후로도 두 번을 더 즐기고 난 뒤에야 지현이가 성아를
놓아 주었다.
"여보... 무슨 일이야? 나한테 말좀 해봐..."
"사실은..."
집에 가고 난 뒤에 일을 (엄마와의 관계는 생략한 채) 모두 말해주니 성아가 깔깔 웃었다. 지현이는 그런 성아를
째려보자 웃음을 멈춘 성아가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지현이를 쳐다보았다.
"자기... 마마보이 였구나? 호호호..."
"놀리지마! 난 심각하다고!!..."
"걱정 하지마... 너무 예민해서 그래... 몇 일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질거야..."
"정말?... 정말 그럴까?..."
성아의 말에 기분이 나아진 지현이는 고민을 그만 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아의 배웅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와보니 이미 엄마는 잠을 자고 있었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 온 지현이는 이제 곧 모든 것들이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잠이 들었다.
- 3일 후 개학식 -
어느새 여름 방학이 끝이 나고 개학식을 했다. 오랜만에 학교에 온 아이들의 표정은 울상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
제일 어두운 표정은 지현이었다. 평소에는 예전 그대로의 엄마의 모습 이었지만 어딘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엄마가 자신에게 뭔가를 숨기는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지현이가 물어볼 때마다 얼버무리는 지영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안녕! 오랜만이네!"
"어 상훈아 안녕... 오랜만이야..."
"너 표정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별 일 아냐... 걱정 하지마..."
개학식이 끝나고 집으로 가던 지현이가 우연하게 엄마를 닮은 사람을 보았다. 순간적으로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지현이가 그 여자를 뒤따라 갔다. 멀리서 본 그 여자의 옷차림은 평소 엄마가 입던 수수한 옷과는 다른
검은 H라인치마와 흰색 민소매 티로 인해 브래지어가 훤히 보이며 가슴이 많이 파여 있는 옷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지만 멋을 부리기 위한 것보다 자신의 정체를 가리기 위해 쓴 것 같이 주위를 계속
둘러보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따르르릉-
한참 미행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다. 화면에는 "아빠"라고 저장이 되어 있었다. 바쁜 와중에 전화를
받을 정신은 없었지만 계속 전화가 울려서 할 수 없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야 이놈아 오늘 수업도 일찍 끝난다더니 왜 이리 전화를 늦게 받는 거야?"
"나 지금 바쁜데 무슨 일이야??"
"잠시 일이 있어서 집에 들렀는데 엄마 어디 간거야??"
"응?? 지금 집에 엄마 없어??"
예정대로 라면 오늘부터 오후 근무로 변경이 되어 엄마가 집에 있을 시간 이었지만 아빠의 말로 인해 점점 의심이
확신으로 되는 순간이었다.
"아빠 내가 정말 바빠서 잠시 후에 다시 전화 할께"
핸드폰을 끊고 그 여자 쪽을 쳐다보니 여자가 사라져 있었다. 통화로 인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그 여자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아서 짜증을 내며 더 둘러 보았지만 결국은 못 찾고
말았다. 지현이는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가 들어 올 때 어떤 옷을 입고 있을지 확인을 하기로 했다.
띠리리~ 철컥!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시간상 분명히 아빠가 또 올 가능성은 매우 적었고 높은 확률로 엄마일 것이었다.
바로 현관으로 뛰어나간 지현이는 지영의 모습을 보고 조금 안심을 했다. 밖에서 봤던 수상한 여자와는 전혀다른
평소 엄마가 즐겨입는 평범한 A라인치마에 단정한 셔츠를 입고 있었다.
"아들~ 왜 이렇게 뛰어오는거야?"
"아냐!! 엄마 오는게 너무 기뻐서... 어서 들어와!!"
자신의 오해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현이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엄마가 가지고 들어온 가방이 마음에 걸렸지만
더 이상 엄마를 의심 하지 않기로 했다.
"엄마 요즘 왜 이리 바쁜거야??"
"일이 많아서 그래... 나만 바쁜게 아니라 모두가 바빠..."
"치이... 그래도 그 이후로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지현이가 캠프(?)에서 돌아온 뒤로 더 이상 지영과 섹스를 하지 않았다. 바빠서 말을 걸 시간도 없었지만 여유가
있을 땐 항상 피곤하다고 거부를 하는 지영이었다. 엄마의 몸에 푹 빠져버린 지현이가 다시 지영에게 다가가서
은근슬쩍 섹스가 하고 싶다는 신호로 지영의 어깨를 잡았지만 지영이 어깨를 흔들어 거부하였다.
"미안... 엄마가 이 일만 다 끝나면... 계속 놀아줄께..."
"쳇... 할 수 없지... 엄마가 힘들면 나도 기분이 안 좋으니까"
퇴근을 하고 들어오는 지영은 항상 어딘가 어색하고 불안해 보였지만 지금처럼 모자가 대화하는 상황에서는 평소
엄마의 모습이라 안심을 하는 지현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어딘가 어색한 느낌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엄마는 그럼 출근 할 테니까 밥 잘 차려먹고..."
"응 걱정하지마~ 잘 다녀와~"
출근을 하는 엄마의 뒷모습은 영락없는 지영이었다. 그리고 지현이가 등교를 하니 담임인 상우가 대운이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3일간 학교에 나오지 못 한다는 소식을 반 아이들에게 알려주었다. 지현이는 걱정을 했지만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라고 생각한 지현이는 흘려들었다. 수업이 끝나자 집으로 돌아 오니 엄마가 짐을 챙기고 있었다.
"엄마... 갑자기 짐은 왜 챙겨? 무슨 일 있어?"
"지현이 왔니... 엄마가 급한 일이 생겨서 한 3일 정도 병원에 머물러야 할 것 같아..."
"뭐? 3일씩이나 집에 안 들어 온다고?"
"미안해... 지현아... 엄마가 지금은 급해서 돌아와서 말해 줄게..."
짐을 챙긴 지영이 급하게 집을 나갔다. 지현이는 엄마를 엄청 바쁘게 하는 병원이 매우 싫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먹고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아 매우 답답했다. 나중에 자신이 돈을 매우 많이 벌어서 엄마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고 편히 살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이 때 핸드폰이 울렸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안녕 지현아~ 나야 선아..."
"갑자기 무슨 일이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 잠시... 만날 수 있어?"
갑작스런 선아의 전화에 뜬금 없었지만 무슨 일인지 궁금했던 터라 우선은 만나기로 했다. 약속장소는 지현이네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카페에 앉아서 멍하니 밖을 쳐다보고 있는데 창 밖의 길에서 어떤 미녀가 눈에
띄었다. 얼굴은 잘 안 보이지만 미니스커트에 달라붙은 티셔츠를 입은 여자는 몸매 또한 약간 어린 듯 하면서도
육감적인 몸매였다. 그 여자를 멍하게 쳐다보던 지현이는 그 미녀가 점점 자신이 있는 카페로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 서... 선아?!!"
여자가 다가와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자 그 얼굴의 주인은 선아 였다. 아직 지영과 성아에 비해선 많이 부족한 선아였지만 일반인에 비해선 매우 좋은 몸매였다. 그 동안 선아를 자세히 보지 않아 잘 몰랐었지만 오늘에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
"지현아 많이 기다렸지?"
"아... 아냐... 오늘 좀 이쁘네... 하하..."
"어머! 지현이가 칭찬을 해주다니... 놀라운걸?"
"근데 무슨 일이야? 갑자기 이렇게..."
"사실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하고 싶은 말?... 무슨 말?"
"나... 사실은... 너를... 매우 좋아해..."
"응?!... 서... 선아야..."
갑작스런 선아의 고백에 당황했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 갑자기 자신에게 고백하는 의도가 궁금한 지현이가
선아를 쳐다보자 선아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물론 지현이도 선아가 싫은 건 아니지만 지금
지현이의 마음 속엔 엄마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있어 선아가 들어 올 틈 따윈 없었다. 또 자신의 절친인 상훈이가
선아를 짝사랑하고 있어 지현이는 더욱 더 선아를 받아 줄 수가 없었다.
"아... 선아야... 내가..."
"잠깐... 알아... 너는 나한테 관심도 없다는 거... 그냥... 더 늦기전에... 내 마음이라도 고백하고 싶었어..."
"선아야..."
"미안 나 먼저 가볼게..."
고개를 돌리는 선아의 뺨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잡을 수 없었던 지현이는 우는 선아를 그냥 보내 줄
수 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엄마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가 복잡했던 지현이는 선아에 대한 일까지 포함해서 머리가
터질 듯이 복잡해졌다. 그렇게 지현이는 정신 없이 3일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오늘 저녁에는 엄마가 들어오는 날이니 치킨을 시켜 먹자고 해야겠다!!"
엄마가 집에 오는 날이라 기분이 좋아진 지현이는 아침부터 표정이 밝았다. 수업 내용도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그저 엄마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다 보니 하교시간이 되었다. 가방을 챙기고 교문을 나서는데 익숙한 자동차가
있었고 지현이가 다가가자 경적을 울렸다.
빵- 빵-
지현이가 고개를 돌리니 차 안에서 성아가 지현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차의 선팅이 짙어서 내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자기야~ 어서 타..."
"나... 지금 집에 가봐야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어서 타... 보는 눈도 많은데..."
주위를 살피던 지현이는 재빨리 차에 올라타자 성아는 운전을 해서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지금 지현이는 엄마에
대한 생각 때문에 마음이 급한데 성아가 찾아오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위험하게 학교는 왜 찾아왔어?"
"자기가 요즘... 날 피하는거 같아서 찾아왔지!"
뾰루퉁한 표정을 지은 성아가 도착한 곳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한적한 산이었다. 지현이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성아를 쳐다보자 인상을 찡그린 성아가 그대로 지현이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츄읍... 하아... 여보... 나 외로워..."
말을 마친 성아가 손을 뻗어 지현이의 바지에 대고 자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다고 생각한지현이는 성아의 가슴에 손을 뻗었다. 출렁거리는 가슴을 만지던 지현이는 스스로 바지와 팬티를 내리니 커다란
자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하아!... 바로 이거야... 어서 나에게 와줘!!"
"먼저 시작 했으니... 내가 만족 하기 전엔 안 놔줄꺼야..."
지현이가 보조석에서 일어나 운전석의 시트를 뒤로 젖히고 성아의 몸 위로 올라갔다. 성아의 시선은 계속 자지만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성아의 엉덩이를 살짝 든 지현이가 성아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대고 그대로 삽입을
했다.
"흐아앙!!... 여보!!... 하아앙!!... 역시 난 당신 밖에 없어!!"
"오늘은 반드시... 널 임신 시키겠어!!"
"아앙!!... 여보!!... 날... 임신 시켜줘!!... 하앙!!... 아아앙!!..."
그 동안 엄마에 대해 억눌려 왔던 스트레스가 뿜어져 나오며 지현이는 거칠게 성아의 보지를 박아대었다. 커다란
자지가 거칠게 움직이자 아픈 느낌도 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쾌락을 얻는 성아는 이제 이 자지가 없으면 자신은 살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앙!!.. 하앙!!... 당신의!!... 정액을... 나에게 줘!!... 아하앙!!..."
"헉... 헉... 그 동안 엄청 쌓여 있었으니... 아마 만족... 할거야..."
"하아앙!!... 으흥!!... 아아!!... 여보!!... 지현씨!!... 사랑해!!... 아아앙!!..."
"아들 친구에게... 박히면서... 사랑한다니... 글러먹은 엄마군!!..."
"아항!!... 나는 엄마가 아니라... 여자야!!... 당신을... 사랑하는 여자!!...하앙!!.. 아앙!!..."
"아들 친구의... 정액을 받고 임신이나 해버렷!!..."
지현이는 성아의 임신을 기원하며 자궁 안으로 정액을 쏟아내었다. 오랫동안 쌓여있던 진한 정액이 성아의 자궁을채우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사정을 마친 지현은 다시 보조석에 앉아 성아가 자신의 위로 올라오도록 만들었다.
"자!... 이제는 성아가 나의 정액을 직접 뽑아가는 거야"
"좋아... 당신의 정액을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가져갈 테야..."
지현이의 몸 위로 올라간 성아는 아직도 빳빳한 지현이의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맞추고는 그대로 앉아서 삽입을
시도했다. 성아는 그대로 몸을 앞으로 숙여 지현이의 목과 귓볼 등을 핥았다. 그와 동시에 풍만한 엉덩이가 들렸다
다시 아래로 내려찍는 것을 반복했다.
"하앙!!... 여보!!... 당신은... 나만 바라봐...아아앙!!..."
"성아가 날 얼마나 만족 시키느냐에 따라 달려있지..."
"아앙!!... 당신의 아이도... 흐응!!... 열심히 키울꺼야...흐아앙!!..."
"......"
그렇게 성아의 커다란 엉덩이가 지현이를 계속 내리 찍었고 성아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동시에 지현이가 다시 한번
사정을 했다. 그리고 한번의 섹스를 더 하고서야 둘은 멈추고 숨을 골랐다.
"하아... 하아... 자기는... 오늘도 너무 멋져..."
"헉... 허억... 어서 날 집으로 데려다 줘... 피곤해..."
"하아... 나랑... 이대로 도망치면 안돼?..."
"헛소리 하지 말고...헉.... 운전해... 하아..."
집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어 가는 저녁이었다. 곧 엄마가 올 시간이 되자 지현이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일들은 싹 날아가 버린지 오래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엄마가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새 시간은 10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다시 불안해진 지현이는 엄마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엄마를 볼 수 없었다......
이틀이 지나고 혁수와 지현은 미친 사람처럼 지영을 찾아 다녔다. 실종신고도 해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지영을 본
흔적은 없었다. 그 날 이후로 지현이네 집은 풍비박산이 났다. 아내를 잃어버린 혁수는 집에서 매일 술만 마셨고
학교 가는 것도 빼먹은 지현이는 매일 엄마를 찾아 동네를 돌아 다녔다.
-3년후-
교사인 상우는 하교시간에 창 밖을 바라보니 날씨가 좋아 옛날 추억에 휩싸였다. 그러다 3년전 지영의 행방불명
사고를 겪으면서 학교를 나오지 않고 매일 엄마를 찾아 헤매던 지현이의 생각이 났다. 지영이 다니던 병원에서도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지영의 행방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최근 상우가 들었던 소식은
계속 엄마를 찾아 헤매던 지현이가 얼마 전 입대를 했다는 소식이었다. 상우는 지금도 옛날 병실에서 지영과 함께
나누었던 섹스를 잊지 못하며 그리워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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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1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부의 주인공이 지현이라면 2부의 주인공은 대운이(외 주변사람) 입니다.
총 3부작으로 생각 해놨구요. 다음 주 부터는 바빠서 느릴 예정 입니다...ㅠㅠ 죄송합니다.
* 다음 작으로 순수 근친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 할만한 작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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