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Evil"
“언니, 어땠어? 좋았지?”
연희가 녹차를 마시고 있는 작은 방으로 지은이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아휴~~ 가쁜해… 피로가 확 풀리네. 언니는 어때?”
“어… 괜찮았어… “
“무슨 대답이 그렇게 뜨뜻미지근해? 흐흐. 근데 언니. 아우~~ 나 막 올라서 참느라 혼났어.”
“뭐?”
“마사지 받는데 말이야… 아우~~~~ 미치는 줄 알았다니까… 크큭… 언니도 흥분했지?”
“미친 년”
“히히… 언니, 나가자. 현식씨 기다릴거야. 현식씨한테 멤버십 끊어달라고 해야지. 크크”
‘똑똑똑’
컨설턴트가 들어온다.
“고객님들 첫 트리트먼트가 어떠셨어요?”
“개운하고 너무 좋네요. 수고하셨어요. 자주 와야겠어요. 호호”
역시 대답은 지은의 몫이다.
“감사합니다. 한번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긴 부족할거에요. 정기적으로 트리트먼트를 받으시면 달라지는 모습에 놀라실거에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트리트먼트 후에 일시적으로 성감이 예민해 질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저희 스파를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히히… 언니, 나가자. 현식씨 기다릴거야. 현식씨한테 멤버십 끊어달라고 해야지. 크크”
세 사람이 Layla의 1층 홀 테이블에 앉았다.
“전 저녁 안먹어도 되는데… 괜히 두 사람 데이트 방해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이구… 별 말씀을요. 방해라뇨? 아직 초저녁인데~~~ 하하… 저녁 드시고 천천히 들어가세요. 다음 비행도 며칠 남았는데… 하하”
현식이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지은이 이번엔 괜찮은 남자를 만난 것 같다.
“언니, 저녁 먹고 들어가. 응? 오늘 현식씨가 풀 코스로 처형 대접한대. 오작교잖아, 언니가… 큭큭… 그치, 자기야?”
지은이 현식의 품에 살짝 안긴다.
세사람은 간단한 식사와 맥주를 즐겼다. 현식이 중간중간 재미있는 유머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연희는 틈틈히 대화에 참여하면서 스테이지에서 연주하는 가수의 음악을 들었다. 두 명의 외국인 남자가 드럼과 피아노 반주에 맞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은근히 중독성이 강한 음악이다. 7시가 넘자 홀 테이블이 메워진다.
입구쪽에서 찰리와 강준이 들어온다.
“사장님이 오셔서 이리 모셨습니다. 괜찮으시죠?”
찰리가 연희와 지은을 본다.
“저녁 먹으러 왔는데 두 분이 오셨다고 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합석해도 될까요?”
강준이 연희를 본다. 전날 선물로 줬던 브로치가 그녀의 가슴에 있다.
“그럼요… 어서 오세요. 사장님… 여기 앉으세요. 호호”
연희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지은이 자리를 권한다.
강준이 치킨 시저 샐러드를 주문한다.
“지은씨, 우리 정이사, 아니 현식이 잘 부탁합니다. 제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친구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절대 버리면 안됩니다. 하하”
“그럼요~~~ 사장니임… 현식씨도 사장님을 친형 이상으로 좋아하던걸요? 울 현식씨 잘 부탁드릴께요. 아주버님… 호호… 자~~ 건배!”
지은이 건배를 재촉하고 네 사람의 술잔이 부딛친다. 연희는 마사지샵에서 나온 후에도 가라앉지 않는 흥분을 차가운 맥주가 식혀주길 바랬다.
“까똑~ 까똑”
‘뭐해?’
연희가 테이블 위에 놓여진 그녀의 핸드폰을 본다.
“잠시만요~ 실례합니다.”
“어머, 형부구나… 그치?”
연희가 자리를 뜨고 화장실을 향한다. 수수한 홀 분위기와는 달리 여자 화장실은 꽤나 신경 쓴 듯 넓고 호화롭다. 연희가 화장실 한켠의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일찍 일어났네? 거긴 아침 7시지?’
‘일어나긴? 밤 샜어. 이제 자려고… 지도교수가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는데 도와주느라… 쩝.. 이메일 봤는데 바빠서 답장도 못했다. 쏘리~~’
‘그래? 윌슨 교수님 일이야? 피곤하겠다. 그래도 잘 도와드려. 지도교수잖아? 건강은 괜찮지?’
‘나야 뭐… 항상 그렇지. 당신은 어때? 집이야?’
‘아니… 지은이랑 저녁 먹어… 이제 들어가야지…’
‘사흘 후에 뉴욕 오지?’
‘응. 볼 수 있나?’
‘글쎄… 프로젝트 때문에 어떨지… 노력해 볼께…’
‘알써. 너무 무리하진 말고…’
‘근데,여보…’
‘?????’
‘그거 하고 싶어…’
‘에이… 밖인데…’
‘나 너무 피곤해… 빨리 하구 푹 자고 싶어… 나 사흘째 밤샘 작업했어… 제발… 응?’
연희가 눈살을 살짝 찌푸린다. 남편은 가끔씩 폰섹을 요구했다. 연희는 마땅치 않았지만 혼자 있는 남편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집에 있을 땐 폰섹을 도와주곤 했다. 연희는 폰섹으로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만 남편을 위해 하는 수 없었다. 한창 성욕이 동할 30대 후반 아닌가?
‘잠시만~ 5분만 기다려봐…’
‘응… 빨리…’
연희가 화장실을 나온다. 무슨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 지 지은과 현식, 그리고 강준이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언니 벌써 끝났어? 그새? 크크… 형부 잘 있지?”
“응~~~ 별일 없대. 근데 현식씨… 저 부탁하나만 해도 될까요?”
“그럼요.”
“남편이랑 조용히 전화할 공간이 필요한데… 가능할까요? 이십분 정도면 될꺼에요. 의논할 일이 있어서요… 미안해요.”
“당연하죠. 2층에 빈 방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식이 일어나 찰리를 찾는다.
‘철컥’
찰리가 친절히 안내해준 2층 작은 방에 연희가 들어섰다. 전날 식사를 했던 방보다는 작고 아담하다. 4인용 식탁과 고풍스런 1인용 카우치 2개, 탁자가 보인다.
문을 안에서 걸고 핸드백을 식탁에 올려놓은 연희가 주변을 재빠르게 탐색한다. 창문은 커튼으로 닫혀있고, 방안엔 혼자다.
연희가 선 채로 코발트 블루 블라우스의 단추를 푼다. 연한 하늘색 브래지어가 갈라진 블라우스 사이로 보인다. 연희가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기 시작한다. 얼굴과 상체를 몇 장 찍는다. 그리고 블라우스를 벗는다. 아무도 없는 방이지만 부끄럽다. 연희의 상체가 드러난다. 찰칵, 찰칵…
연희가 브래이저를 푼다. 힘겹게 연희의 젖가슴을 받쳐주고 있던 브래지어가 떨어져 나가자 답답해 하던 풍만한 가슴이 숨을 쉰다. 찰칵, 찰칵, 찰칵… 각도를 달리해 몇 장 찍는다. 그리고 왼손으로 가슴 살짝 움켜쥔다. 찰칵… 짜릿하다. 짙은 분홍빛 젖꼭지가 딱딱하다.
연희가 찍은 사진들을 전송하고 브래지어와 블라우스를 다시 입는다.
1인용 카우치에 연희가 막 앉았다. ‘까똑’
‘너무 좋아. 여보. 근데 아래는?’
‘여기 밖라니까… 그냥 해…’
‘안대. 아래도 빨리… 응? 나 급해… 어서!!!!!’
‘아이 참~ ㅠ.ㅠ 기다려…’
연희가 엉덩이를 들고 작은 꽃무늬로 디자인된 연초록 치마를 배꼽까지 조심스레 걷어 올린다. 살색 스타킹 속 연하늘색 레이스팬티가 풍만한 하체를 감싸고 있다. 찰칵.
스타킹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온다. 찰칵
팬티가 조금 내려와 검은 수풀이 살짝 드러난다. 찰칵
팬티가 조금 더 내려와 연희의 검은 둔덕 전체가 노출된다. 찰칵
연희의 두 손이 얇디얇은 팬티를 쭈욱- 내린다. 팬티가 무릎에 걸린다. 찰칵
카우치 끝 자락에 엉덩이를 놓고 어깨를 젖힌다. 둔덕을 살짝 건드려 본다. 까칠하면서도 부드럽다. 찰칵
다리를 조금 벌린다. 검붉은 속살… 찰칵
연희의 두 손가락이 속살의 입술을 살짝 벌려본다. 벌어진 검붉은 입술 사이로 핑크빛 속살이 드러난다. 찰칵 찰칵
연희가 서둘러 팬티와 스타킹을 다시 입고 사진들을 전송한다. 그리고 전송한 사진들을 찾아 모두 삭제한다. 전화를 건다.
“어. 받았어…”
“지금 레스토랑 룸이야. 빨리해야대. 지은이 기다려…”
“알았어. 오늘 사진 너무 좋아. 근데 당신 보지 젖은거야? 번들거리는걸?”
“아이~ 쓸데 없는 소리말고… 얼릉 해…”
“지은이랑 있는 거 맞어? 젖꼭지는 왜 이렇게 발기한거야? 보지는 번들거리고… 남자랑 있는거 아냐?”
“엉뚱한 소리 말고 빨리 시작해… 나 가야한다니까…”
“당신이 딴 남자랑 한다는 상상을 하니 더 꼴리는걸? 알았어, 시작할께…”
연희는 어서 남편이 자위를 끝내 주기를 바랬다. 이제 연희가 할 일은 남편의 자위에 적당히 응대해 주는 일 뿐이다. 남편은 연희가 보낸 사진들과 연희의 목소리를 보고 들으며 자위를 할 것이다.
“자지가 벌써 빳빳해… 가슴 만져봐… 어때?”
“부드러워…”
“당신 가슴은 명품이야… 오늘은 더 빵빵해 보여. 젖꼭지 만져봐. 어때?”
“딱딱해.”
“빨고 싶다. 내가 당신 젖꼭질 쪽쪽 빤다고 상상해봐…”
“아~ 좋아.”
“좋지? 쎄게 빨다가 내 자지를 당신 가슴골에 끼울꺼야. 가슴을 가운데로 모아봐… 그리고 내 자지를 느껴봐…”
“어~ 흥분된다. 딱딱하고 부드러워… 아~~~~~”
이상하다. 남편의 말 몇 마디가 연희의 감각을 일깨운다. 슬금슬금 열기가 온 몸에서 올라오고 다리에 힘이 조금씩 풀린다. 이게 무슨 일일까? 연희는 남편과의 폰섹에서 한번도 느낀 적이 없었다. 그냥 남편이 자위를 할 수 있도로 감흥없는 맞장구만 쳐줬다. 남편이 음란한 말을 내 뱉어도 흥분되기는 커녕 오히려 불쾌했다. 그런데, 오늘은 왜?
“내 자지가 당신 가슴 사이에서 용두질 치고 있어. 물컹한 당신의 가슴살이 자지를 흥분시켜… 아~~~ 씨팔… 자지로 피가 몰려…”
“흐흑~~~”
전화를 쥐고 있는 연희의 왼손이 흔들린다. 오른손이 블라우스 위 가슴에 닿는다. 부드럽고 단단하다.
“여보… 이제 내 자지가 당신 입으로 들어갈꺼야…”
“어~~~ 빨아줄께….”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던 연희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이상해~~~ 뭐야?? 아우~ 미치겠어…’ 연희는 남편과 섹스를 할 때도 오럴은 왠만하면 피하려했다. 불쾌하고 불결했다. 폰섹 때나 그저 맞장구쳐 주는 정도였다.
“자, 이제 들어간다. 입 벌려봐… 성난 내 자지가 당신의 이빨에 닿았어. 냄새는 어때?”
“시큼해~~~”
“입을 더 크게 벌려봐. 혀를 내밀고 귀두를 ?아… 부드럽게…”
“아흑~~~”
블라우스 위에 있던 연희의 손이 블라우스 단추 두개를 거칠게 풀고 브래이저 속을 파고든다.
“그래, 그렇지… 혀를 길게 내고 좆뿌리부터 귀두까지 ?아 올라가… 부드럽게…. 천천히… 그리고 한손으로 불알을 만져봐… 어때?
“손의 감촉은 부드럽고 당신 물건은 딱딱해… 뜨거워.. 아흑~~~ 아…………….”
블라우스 속 연희의 오른손이 요동친다. 브래이저 속 가슴이 짖물려진다.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당신 즐기지? 그렇지? 꼴리지??”
“어~ 좋아…”
“그래… 즐겨… 아우~ 씨팔 존나게 꼴려…”
남편의 상스러운 소리가 왠지 오늘만은 거슬리지 않는다.
“이제 당신 입 속 가득히 내 자지가 들어갈꺼야… 당신의 이빨이 좆에 걸려… 혀가 감기는군… 이제 당신 목젖까지 내 자지가 들어갈꺼야.. 깊이…”
“아~~~ 으………….. 여보… 아우…”
“좆질할거야… 당신 입 속에서… 아~~~”
연희의 허리가 뒤틀린다. 신음을 참아보려 블라우스 속 오른손을 꺼내 입을 막는다.
“당신 입 속이 침으로 가득 찼어. 씹물처럼… 보지도 젖었지? 만져봐….”
“아흑~~~~~~ 몰라… 안대…”
“그럼 내가 당신 보지 만진다… 내가 지금 당신 위에 올라타서 입속으로 좆질을 하면서 팔을 뒤로 뻗어 당신 보지를 만지는 거야… 그림이 그려지지? 아우~~~~~~~~~”
“허헉~~~ 아우…. 으…………….”
진심으로 느껴지는 안타까운 쾌감이 온 몸을 휘감싼다. 입을 막고 있던 오른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가 스타킹을 파고든다. 왼손에 들려진 연희의 핸드폰 액정이 뜨거운 입김으로 뿌옇다.
“씨팔~~~ 보지에 아주 홍수가 났네. 당신 보지는 좁고 깊지… 꽈악 조이는 맛… 아우~~~~~~ 쌀거 같아….”
“허헉~~~ 여보… 아우~~~~~~~~~~~~~~”
연희의 그 곳은 정말 젖어 있었다. 젖은 정도가 아니라 흐르고 있다. 연희의 오른손이 속살에 닿았다. 허리가 튕긴다.
“당신 입 속에 쌀꺼야… 이빨로 내 좆을 살짝 물어봐… 아우 씨팔~~~~~~”
“아흑~~~~~~~~~ 아………………..”
남편의 거친 숨소리와 음란한 욕설이 연희의 오른손을 참지 못하게했다. 연희의 오른손은 둔덕부터 아래를 거칠게 쓸기를 반복한다. 머리 속이 하얗게 비워지며 서늘한 바람이 분다.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쌌어?”
“어~~~~~”
“이제 그만 자~~ 나도 가야해…”
“그래… 또 연락할께….”
연희가 가까스로 혼미해진 정신을 수습하려 애쓴다. 하지만 아직도 그녀의 몸은 뜨겁고 근질거린다. 연희가 핸드폰을 탁자위에 놓고 눈을 감는다. 미칠 것 같다. 왜 이럴까? 아까 낮의 마사지 때문일까… 빨리 집에 가야겠다. 연희가 옷매무새를 고치고 크게 심호흡을 한 후 방을 나선다. 연희의 뜨거운 숨결과 신음소리의 여운이 빈 방을 휘몰아돈다.
“언니~~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형부 무슨 일 있대?”
“아니~~ 의논할 일이 있어서… 현식씨 사장님 죄송해요.”
“아닙니다. 하하~~ 멀리 계셔서 여러가지로 힘드시죠?”
현식이 말하는 ‘힘들다’는단어의 의미가 오늘은 다르게 다가온다.
“제가 좀 할 일이 생겨서 먼저 일어나야 할 것 같아요.”
“언니, 우리도 일어날려구 그랬어… 사장님이 우리 데이트 방해하기 싫다고 난리셔… 말려도 말려도 가신다네… 히히”
“아니? 저보구 방해말고 없어져 달라고 하신 분이 누구신데? 하하~~~”
강준이 거든다.
“히히~~ 사장님. 일찍 보내드리는 대신 울 언니 오늘도 좀 집까지 부탁해요. 사장님… 크크 … 언니, 우리 잠깐 실례하자. 저희들 여자들 만의 공간으로 잠시~~~ 신사분들 기다리셔요. 호호”
지은이 연희의 손을 잡고 화장실을 향한다.
“현식아, 다 잘 됐지?”
“네. 스파에서 녹차에 약간 탔구요. 이제 조금 더 먹일려구요. 은주 누님도 기다리고 있어요.”
“응. 그렇군…”
강준의 시선이 스테이지를 향한다.
“현식아. 이 노래 알지?”
“그럼요. Evil이잖아요?”
“우리 잘 하고 있는거지? 이 방법 밖에 없는 거 맞지?”
“형님. 크게 생각하세요…”
현식이 바를 향해 손을 흔든다.
“자~ 이제 오늘 식사를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칵테일 토스!”
연희와 지은이 화장실을 다녀왔을 때 테이블은 말끔히 치워져 있고 넉잔의 칵테일을 바텐더가 가지고 왔다.
“선샤인입니다. 알콜 성분 없는 칵테일이죠. 자~~~~~ 오늘의 만남을 위해 원샷!!!!!!!!!”
현식이 건배를 제의한다.
네 사람의 칵테일잔이 살짝 부딛친다.
연희가 장식으로 올려진 체리를 꺼내고 한 모금 마셔본다. 시원하고 달달하다. 오렌지와 파인애플 쥬스, 그리고 석류시럽… 연희가 쭈욱~~~~~ 들이킨다. 빨리 집에 가야한다.
"Evil"
It"s a long way from home,
Can"t sleep at night.
Call on your telephone;
Something just ain"t right.
That"s evil, evil is going on wrong.
I want to warn you brother,
You better watch your happy home.
You make it to your house,
Knock on the front door,
Run "round to the back;
You"ll catch him just before he goes.
That"s evil, evil is going on.
I have warned you brother,
You better watch your happy home.
If you call on the telephone
And she answers long and slow,
Grab the first thing smoking
And you have to haul her home.
That"s evil, evil is going on wrong.
I have warned you brother,
You better watch your happy home.
“언니, 어땠어? 좋았지?”
연희가 녹차를 마시고 있는 작은 방으로 지은이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아휴~~ 가쁜해… 피로가 확 풀리네. 언니는 어때?”
“어… 괜찮았어… “
“무슨 대답이 그렇게 뜨뜻미지근해? 흐흐. 근데 언니. 아우~~ 나 막 올라서 참느라 혼났어.”
“뭐?”
“마사지 받는데 말이야… 아우~~~~ 미치는 줄 알았다니까… 크큭… 언니도 흥분했지?”
“미친 년”
“히히… 언니, 나가자. 현식씨 기다릴거야. 현식씨한테 멤버십 끊어달라고 해야지. 크크”
‘똑똑똑’
컨설턴트가 들어온다.
“고객님들 첫 트리트먼트가 어떠셨어요?”
“개운하고 너무 좋네요. 수고하셨어요. 자주 와야겠어요. 호호”
역시 대답은 지은의 몫이다.
“감사합니다. 한번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긴 부족할거에요. 정기적으로 트리트먼트를 받으시면 달라지는 모습에 놀라실거에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트리트먼트 후에 일시적으로 성감이 예민해 질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저희 스파를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히히… 언니, 나가자. 현식씨 기다릴거야. 현식씨한테 멤버십 끊어달라고 해야지. 크크”
세 사람이 Layla의 1층 홀 테이블에 앉았다.
“전 저녁 안먹어도 되는데… 괜히 두 사람 데이트 방해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이구… 별 말씀을요. 방해라뇨? 아직 초저녁인데~~~ 하하… 저녁 드시고 천천히 들어가세요. 다음 비행도 며칠 남았는데… 하하”
현식이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지은이 이번엔 괜찮은 남자를 만난 것 같다.
“언니, 저녁 먹고 들어가. 응? 오늘 현식씨가 풀 코스로 처형 대접한대. 오작교잖아, 언니가… 큭큭… 그치, 자기야?”
지은이 현식의 품에 살짝 안긴다.
세사람은 간단한 식사와 맥주를 즐겼다. 현식이 중간중간 재미있는 유머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연희는 틈틈히 대화에 참여하면서 스테이지에서 연주하는 가수의 음악을 들었다. 두 명의 외국인 남자가 드럼과 피아노 반주에 맞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은근히 중독성이 강한 음악이다. 7시가 넘자 홀 테이블이 메워진다.
입구쪽에서 찰리와 강준이 들어온다.
“사장님이 오셔서 이리 모셨습니다. 괜찮으시죠?”
찰리가 연희와 지은을 본다.
“저녁 먹으러 왔는데 두 분이 오셨다고 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합석해도 될까요?”
강준이 연희를 본다. 전날 선물로 줬던 브로치가 그녀의 가슴에 있다.
“그럼요… 어서 오세요. 사장님… 여기 앉으세요. 호호”
연희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지은이 자리를 권한다.
강준이 치킨 시저 샐러드를 주문한다.
“지은씨, 우리 정이사, 아니 현식이 잘 부탁합니다. 제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친구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절대 버리면 안됩니다. 하하”
“그럼요~~~ 사장니임… 현식씨도 사장님을 친형 이상으로 좋아하던걸요? 울 현식씨 잘 부탁드릴께요. 아주버님… 호호… 자~~ 건배!”
지은이 건배를 재촉하고 네 사람의 술잔이 부딛친다. 연희는 마사지샵에서 나온 후에도 가라앉지 않는 흥분을 차가운 맥주가 식혀주길 바랬다.
“까똑~ 까똑”
‘뭐해?’
연희가 테이블 위에 놓여진 그녀의 핸드폰을 본다.
“잠시만요~ 실례합니다.”
“어머, 형부구나… 그치?”
연희가 자리를 뜨고 화장실을 향한다. 수수한 홀 분위기와는 달리 여자 화장실은 꽤나 신경 쓴 듯 넓고 호화롭다. 연희가 화장실 한켠의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일찍 일어났네? 거긴 아침 7시지?’
‘일어나긴? 밤 샜어. 이제 자려고… 지도교수가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는데 도와주느라… 쩝.. 이메일 봤는데 바빠서 답장도 못했다. 쏘리~~’
‘그래? 윌슨 교수님 일이야? 피곤하겠다. 그래도 잘 도와드려. 지도교수잖아? 건강은 괜찮지?’
‘나야 뭐… 항상 그렇지. 당신은 어때? 집이야?’
‘아니… 지은이랑 저녁 먹어… 이제 들어가야지…’
‘사흘 후에 뉴욕 오지?’
‘응. 볼 수 있나?’
‘글쎄… 프로젝트 때문에 어떨지… 노력해 볼께…’
‘알써. 너무 무리하진 말고…’
‘근데,여보…’
‘?????’
‘그거 하고 싶어…’
‘에이… 밖인데…’
‘나 너무 피곤해… 빨리 하구 푹 자고 싶어… 나 사흘째 밤샘 작업했어… 제발… 응?’
연희가 눈살을 살짝 찌푸린다. 남편은 가끔씩 폰섹을 요구했다. 연희는 마땅치 않았지만 혼자 있는 남편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집에 있을 땐 폰섹을 도와주곤 했다. 연희는 폰섹으로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만 남편을 위해 하는 수 없었다. 한창 성욕이 동할 30대 후반 아닌가?
‘잠시만~ 5분만 기다려봐…’
‘응… 빨리…’
연희가 화장실을 나온다. 무슨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 지 지은과 현식, 그리고 강준이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언니 벌써 끝났어? 그새? 크크… 형부 잘 있지?”
“응~~~ 별일 없대. 근데 현식씨… 저 부탁하나만 해도 될까요?”
“그럼요.”
“남편이랑 조용히 전화할 공간이 필요한데… 가능할까요? 이십분 정도면 될꺼에요. 의논할 일이 있어서요… 미안해요.”
“당연하죠. 2층에 빈 방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식이 일어나 찰리를 찾는다.
‘철컥’
찰리가 친절히 안내해준 2층 작은 방에 연희가 들어섰다. 전날 식사를 했던 방보다는 작고 아담하다. 4인용 식탁과 고풍스런 1인용 카우치 2개, 탁자가 보인다.
문을 안에서 걸고 핸드백을 식탁에 올려놓은 연희가 주변을 재빠르게 탐색한다. 창문은 커튼으로 닫혀있고, 방안엔 혼자다.
연희가 선 채로 코발트 블루 블라우스의 단추를 푼다. 연한 하늘색 브래지어가 갈라진 블라우스 사이로 보인다. 연희가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기 시작한다. 얼굴과 상체를 몇 장 찍는다. 그리고 블라우스를 벗는다. 아무도 없는 방이지만 부끄럽다. 연희의 상체가 드러난다. 찰칵, 찰칵…
연희가 브래이저를 푼다. 힘겹게 연희의 젖가슴을 받쳐주고 있던 브래지어가 떨어져 나가자 답답해 하던 풍만한 가슴이 숨을 쉰다. 찰칵, 찰칵, 찰칵… 각도를 달리해 몇 장 찍는다. 그리고 왼손으로 가슴 살짝 움켜쥔다. 찰칵… 짜릿하다. 짙은 분홍빛 젖꼭지가 딱딱하다.
연희가 찍은 사진들을 전송하고 브래지어와 블라우스를 다시 입는다.
1인용 카우치에 연희가 막 앉았다. ‘까똑’
‘너무 좋아. 여보. 근데 아래는?’
‘여기 밖라니까… 그냥 해…’
‘안대. 아래도 빨리… 응? 나 급해… 어서!!!!!’
‘아이 참~ ㅠ.ㅠ 기다려…’
연희가 엉덩이를 들고 작은 꽃무늬로 디자인된 연초록 치마를 배꼽까지 조심스레 걷어 올린다. 살색 스타킹 속 연하늘색 레이스팬티가 풍만한 하체를 감싸고 있다. 찰칵.
스타킹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온다. 찰칵
팬티가 조금 내려와 검은 수풀이 살짝 드러난다. 찰칵
팬티가 조금 더 내려와 연희의 검은 둔덕 전체가 노출된다. 찰칵
연희의 두 손이 얇디얇은 팬티를 쭈욱- 내린다. 팬티가 무릎에 걸린다. 찰칵
카우치 끝 자락에 엉덩이를 놓고 어깨를 젖힌다. 둔덕을 살짝 건드려 본다. 까칠하면서도 부드럽다. 찰칵
다리를 조금 벌린다. 검붉은 속살… 찰칵
연희의 두 손가락이 속살의 입술을 살짝 벌려본다. 벌어진 검붉은 입술 사이로 핑크빛 속살이 드러난다. 찰칵 찰칵
연희가 서둘러 팬티와 스타킹을 다시 입고 사진들을 전송한다. 그리고 전송한 사진들을 찾아 모두 삭제한다. 전화를 건다.
“어. 받았어…”
“지금 레스토랑 룸이야. 빨리해야대. 지은이 기다려…”
“알았어. 오늘 사진 너무 좋아. 근데 당신 보지 젖은거야? 번들거리는걸?”
“아이~ 쓸데 없는 소리말고… 얼릉 해…”
“지은이랑 있는 거 맞어? 젖꼭지는 왜 이렇게 발기한거야? 보지는 번들거리고… 남자랑 있는거 아냐?”
“엉뚱한 소리 말고 빨리 시작해… 나 가야한다니까…”
“당신이 딴 남자랑 한다는 상상을 하니 더 꼴리는걸? 알았어, 시작할께…”
연희는 어서 남편이 자위를 끝내 주기를 바랬다. 이제 연희가 할 일은 남편의 자위에 적당히 응대해 주는 일 뿐이다. 남편은 연희가 보낸 사진들과 연희의 목소리를 보고 들으며 자위를 할 것이다.
“자지가 벌써 빳빳해… 가슴 만져봐… 어때?”
“부드러워…”
“당신 가슴은 명품이야… 오늘은 더 빵빵해 보여. 젖꼭지 만져봐. 어때?”
“딱딱해.”
“빨고 싶다. 내가 당신 젖꼭질 쪽쪽 빤다고 상상해봐…”
“아~ 좋아.”
“좋지? 쎄게 빨다가 내 자지를 당신 가슴골에 끼울꺼야. 가슴을 가운데로 모아봐… 그리고 내 자지를 느껴봐…”
“어~ 흥분된다. 딱딱하고 부드러워… 아~~~~~”
이상하다. 남편의 말 몇 마디가 연희의 감각을 일깨운다. 슬금슬금 열기가 온 몸에서 올라오고 다리에 힘이 조금씩 풀린다. 이게 무슨 일일까? 연희는 남편과의 폰섹에서 한번도 느낀 적이 없었다. 그냥 남편이 자위를 할 수 있도로 감흥없는 맞장구만 쳐줬다. 남편이 음란한 말을 내 뱉어도 흥분되기는 커녕 오히려 불쾌했다. 그런데, 오늘은 왜?
“내 자지가 당신 가슴 사이에서 용두질 치고 있어. 물컹한 당신의 가슴살이 자지를 흥분시켜… 아~~~ 씨팔… 자지로 피가 몰려…”
“흐흑~~~”
전화를 쥐고 있는 연희의 왼손이 흔들린다. 오른손이 블라우스 위 가슴에 닿는다. 부드럽고 단단하다.
“여보… 이제 내 자지가 당신 입으로 들어갈꺼야…”
“어~~~ 빨아줄께….”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던 연희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이상해~~~ 뭐야?? 아우~ 미치겠어…’ 연희는 남편과 섹스를 할 때도 오럴은 왠만하면 피하려했다. 불쾌하고 불결했다. 폰섹 때나 그저 맞장구쳐 주는 정도였다.
“자, 이제 들어간다. 입 벌려봐… 성난 내 자지가 당신의 이빨에 닿았어. 냄새는 어때?”
“시큼해~~~”
“입을 더 크게 벌려봐. 혀를 내밀고 귀두를 ?아… 부드럽게…”
“아흑~~~”
블라우스 위에 있던 연희의 손이 블라우스 단추 두개를 거칠게 풀고 브래이저 속을 파고든다.
“그래, 그렇지… 혀를 길게 내고 좆뿌리부터 귀두까지 ?아 올라가… 부드럽게…. 천천히… 그리고 한손으로 불알을 만져봐… 어때?
“손의 감촉은 부드럽고 당신 물건은 딱딱해… 뜨거워.. 아흑~~~ 아…………….”
블라우스 속 연희의 오른손이 요동친다. 브래이저 속 가슴이 짖물려진다.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당신 즐기지? 그렇지? 꼴리지??”
“어~ 좋아…”
“그래… 즐겨… 아우~ 씨팔 존나게 꼴려…”
남편의 상스러운 소리가 왠지 오늘만은 거슬리지 않는다.
“이제 당신 입 속 가득히 내 자지가 들어갈꺼야… 당신의 이빨이 좆에 걸려… 혀가 감기는군… 이제 당신 목젖까지 내 자지가 들어갈꺼야.. 깊이…”
“아~~~ 으………….. 여보… 아우…”
“좆질할거야… 당신 입 속에서… 아~~~”
연희의 허리가 뒤틀린다. 신음을 참아보려 블라우스 속 오른손을 꺼내 입을 막는다.
“당신 입 속이 침으로 가득 찼어. 씹물처럼… 보지도 젖었지? 만져봐….”
“아흑~~~~~~ 몰라… 안대…”
“그럼 내가 당신 보지 만진다… 내가 지금 당신 위에 올라타서 입속으로 좆질을 하면서 팔을 뒤로 뻗어 당신 보지를 만지는 거야… 그림이 그려지지? 아우~~~~~~~~~”
“허헉~~~ 아우…. 으…………….”
진심으로 느껴지는 안타까운 쾌감이 온 몸을 휘감싼다. 입을 막고 있던 오른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가 스타킹을 파고든다. 왼손에 들려진 연희의 핸드폰 액정이 뜨거운 입김으로 뿌옇다.
“씨팔~~~ 보지에 아주 홍수가 났네. 당신 보지는 좁고 깊지… 꽈악 조이는 맛… 아우~~~~~~ 쌀거 같아….”
“허헉~~~ 여보… 아우~~~~~~~~~~~~~~”
연희의 그 곳은 정말 젖어 있었다. 젖은 정도가 아니라 흐르고 있다. 연희의 오른손이 속살에 닿았다. 허리가 튕긴다.
“당신 입 속에 쌀꺼야… 이빨로 내 좆을 살짝 물어봐… 아우 씨팔~~~~~~”
“아흑~~~~~~~~~ 아………………..”
남편의 거친 숨소리와 음란한 욕설이 연희의 오른손을 참지 못하게했다. 연희의 오른손은 둔덕부터 아래를 거칠게 쓸기를 반복한다. 머리 속이 하얗게 비워지며 서늘한 바람이 분다.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쌌어?”
“어~~~~~”
“이제 그만 자~~ 나도 가야해…”
“그래… 또 연락할께….”
연희가 가까스로 혼미해진 정신을 수습하려 애쓴다. 하지만 아직도 그녀의 몸은 뜨겁고 근질거린다. 연희가 핸드폰을 탁자위에 놓고 눈을 감는다. 미칠 것 같다. 왜 이럴까? 아까 낮의 마사지 때문일까… 빨리 집에 가야겠다. 연희가 옷매무새를 고치고 크게 심호흡을 한 후 방을 나선다. 연희의 뜨거운 숨결과 신음소리의 여운이 빈 방을 휘몰아돈다.
“언니~~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형부 무슨 일 있대?”
“아니~~ 의논할 일이 있어서… 현식씨 사장님 죄송해요.”
“아닙니다. 하하~~ 멀리 계셔서 여러가지로 힘드시죠?”
현식이 말하는 ‘힘들다’는단어의 의미가 오늘은 다르게 다가온다.
“제가 좀 할 일이 생겨서 먼저 일어나야 할 것 같아요.”
“언니, 우리도 일어날려구 그랬어… 사장님이 우리 데이트 방해하기 싫다고 난리셔… 말려도 말려도 가신다네… 히히”
“아니? 저보구 방해말고 없어져 달라고 하신 분이 누구신데? 하하~~~”
강준이 거든다.
“히히~~ 사장님. 일찍 보내드리는 대신 울 언니 오늘도 좀 집까지 부탁해요. 사장님… 크크 … 언니, 우리 잠깐 실례하자. 저희들 여자들 만의 공간으로 잠시~~~ 신사분들 기다리셔요. 호호”
지은이 연희의 손을 잡고 화장실을 향한다.
“현식아, 다 잘 됐지?”
“네. 스파에서 녹차에 약간 탔구요. 이제 조금 더 먹일려구요. 은주 누님도 기다리고 있어요.”
“응. 그렇군…”
강준의 시선이 스테이지를 향한다.
“현식아. 이 노래 알지?”
“그럼요. Evil이잖아요?”
“우리 잘 하고 있는거지? 이 방법 밖에 없는 거 맞지?”
“형님. 크게 생각하세요…”
현식이 바를 향해 손을 흔든다.
“자~ 이제 오늘 식사를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칵테일 토스!”
연희와 지은이 화장실을 다녀왔을 때 테이블은 말끔히 치워져 있고 넉잔의 칵테일을 바텐더가 가지고 왔다.
“선샤인입니다. 알콜 성분 없는 칵테일이죠. 자~~~~~ 오늘의 만남을 위해 원샷!!!!!!!!!”
현식이 건배를 제의한다.
네 사람의 칵테일잔이 살짝 부딛친다.
연희가 장식으로 올려진 체리를 꺼내고 한 모금 마셔본다. 시원하고 달달하다. 오렌지와 파인애플 쥬스, 그리고 석류시럽… 연희가 쭈욱~~~~~ 들이킨다. 빨리 집에 가야한다.
"Evil"
It"s a long way from home,
Can"t sleep at night.
Call on your telephone;
Something just ain"t right.
That"s evil, evil is going on wrong.
I want to warn you brother,
You better watch your happy home.
You make it to your house,
Knock on the front door,
Run "round to the back;
You"ll catch him just before he goes.
That"s evil, evil is going on.
I have warned you brother,
You better watch your happy home.
If you call on the telephone
And she answers long and slow,
Grab the first thing smoking
And you have to haul her home.
That"s evil, evil is going on wrong.
I have warned you brother,
You better watch your happy home.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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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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