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후 동대구역을 출발한 서울역 도착 KTX 가 역내에 진입하겠습니다"
많은 일과 감정들이 일어났던 하루였지만 서울에 도착하고 보니 아무것도 바뀐건 없었다.택시를 잡고 꺼두었던 핸드폰을 봐도 연락하나 없었다.남편에게선 안부문자하나 없었구 아들의 카톡창의 숫자1은 사라졌지만 답장은 없었다.내가 하루동안 집을 이렇게 비우고 대구까지 갔다왔는데도 그 누구도 신경쓰고 의심이라도 하지 않았다.약간은 구겨진 정장의 주름과.조금은 불게 상기된 피부톤만이 나의 지난 하루를 증명하는듯 했다.그리고 몸이 느끼는 개운한 피로감 정도?랄까.
그 녀석은,정훈이는 나를 밤세 가만두지 않았다.
"세제도 안 쓰고 설겆이를 했다고? "
"아, 안되나? "
"안될것까진 없지만! 있는데 왜 안써?"
"거품 묻히는게 싫어서"
"윽! 그럼 손도 안되고 씻었단 말이야? 대에충 ~~흐르는 물에,"
"그랬나? 크큭, 앞으론 안 그럴게"
"그럼,내가 마신 것도 씻지도 않은 컵들이쟎아? 윽, 여기 있는 컵들 다 씻어야겠다,내가 못 살아"
"그건 안되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거놔, 팔 풀어, 내가 결벽증까진 아니더라도 얼마나,"
체 잔소리가 나오기도전에 그의 머리가 후드티안으로 쑥 들어왔다.양손으로 팬티밴드를 잡길래 기다리라고 했지만 더 강하게 벗겨 발목으로 내려버렸다.그리곤 엉덩이를 사이로 입을 갖다대었다.놓으라며 뿌리쳐봤지만 양손으로 깍지를 낀체 내 골반을 고정시켜서 옮짝달싹할 수도 없었다.
"미주씨,엉덩이 너무 몽실몽실하니 좋아"
"어렸을때부터 미주씨 엉덩이보면 깨물어보고 싶어서 자지가 벌떡 일어나서 힘들었어.이제 맘껏 먹어야지"
피하려할수록 잡아댕기는 힘이 가해져서 자연스럽게 내 엉덩이는 뒤를 향해 치솟았다.이빨로 살짝살짝 양 엉덩이를 깨물던 그는 본격적으로 혀를 보지와 항문사이에 밀어넣곤 돌리기 시작했다.내 다리는 점점 다가오는 쾌감에 지탱하기가 힘들어졌고 싱크대앞을 손으로 잡은체 까치발을 들었다.어느새 손은 앞쪽으로 들어와 보지안을 쑤셔가고 있었고 혀는 항문사이로 파고들고 있었다.더럽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몸을 빼려했지만 그의 완력에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처음으로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 내 항문은 그의 혀로 인해 슬금슬금 문이 열리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
"하응,아아..하앗.."
"어서 들어와,부셔지도록 박아줘"
고삐를 당기자 힘차게 그가 반응했다.한손으론 싱크대를 집은체 몸을 한껏 뒤로 빼주었고 한손으론 뒤로 뻗어 그의 자지를 잡고는 보지쪽으로 이끌었다.처음 해 보는 각도여서인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아팠지만 그가 허리에 힘을 주자 밑이 뚫리듯 강한 이질감이 들며 삽입되고 말았다.긴팔로 내 골반을 움켜쥔체 세차게 박음질을 시작하자 이미 한없이 젖어있던 내 보지에선 너무나도 선명하게 철벅거리는 마찰음이 들렸다.갈수록 강해지고 빠르게 그는 자지를 박아댔고 싱크대를 손에 잡은 상태인 나는 그의 강한 힘을 당해내지 못 해 머리를 콩콩 부딛히고 있었다.
잠시후 살짝 삽입을 푼 그는 나를 번쩍 들어올리고는 싱크대옆쪽에 있던 아일랜드식탁에 올려놓았다.그제서야 마주보곤 눈높이도 얼추 맞았다.그의 혀가 먼저 다가왔고 받아들이자 목구멍 끝까지 밀어넣은체 입안을 헤집었다. 나는 엉덩이까지 덮여있던 후드티를 말아올리곤 한쪽 가슴을 잡아쥐고는 그의 페이스를 늦추기위해 속삭였다.
"가슴 좀 빨아줘"
내 입에서 떨어진 그의 혀는 냉큼 나의 가슴을 한입에 베어물고는 게걸스럽게 빨아댔다.후드티를 잡은체 그가 내 가슴을 빠는 모습을 지켜봤다.본능적인건지, 자연스럽게 그의 머리를 잡고는 쓰다듬어 주었다. 양가슴을 차례대로 핥아대자 그의 타액이 넘쳐 내 배밑으로 흘렀고 그럼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다시, 들어와, 이 높이에선 니가 더 깊이 들어올것 같아.완전히 죽여줘"
엉덩이를 약간 뒤로 뺀체 그의 자지를 기다렸고 그는 한번의 문지름도 없이 한번에 끝까지 보지에다 밀어넣었다.
"아아악,하, 어떡해, 하흑, 흐응"
고통과 짜릿함이 동반되는 관통되는 느낌에 나는 여태 한번도 내본적도 없는 원초적신음을 내고 있었다.높이 올려진 상태에서 들어온 그의 자지는 정말 자궁까지 닫은것처럼 끝까지 밀고들어왔다. 딱 맞는 높이인듯 그는 너무도 여유롭게 두손을 놓은체 허리만 움직이며 박음질을 계속했다.속도가 더해질수록 내 몸은 붕 뜨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경련이 일어나 그의 어깨를 잡고 버텼다.그 순간 몸의 저 아래에서부터 여태껏 느끼지 못 했던 너무나 강한 쾌감이 오기 시작했다.너무 두려울정도로 큰 느낌이라 본능적으로 그의 몸을 밀어내며 거부하려 했지만 더 강한 박음질이 계속되었다.
"안돼에.. 아아아.. 그만, 그만해"
온 몸이 경직되면서 저절로 사타구니와 항문쪽에 힘이 들어갔고 어지러움을 넘어선 황홀함이 펼쳐졌다.나의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여전히 각도를 이리저리 바꾸어가며 내 보지안을 헤집어놓았다.
"싸요..으으으,아하,하"
한동안 이미 정신이 나갔던 나는 그의 정액들이 쏟아져들어오는 느낌에 그제야 엉덩이를 더 아래쪽으로 붙이곤 사정을 받아들였다.두손으로 그의 목을 끌어안고는 한참동안이나 지속된 그의 배출을 기다려주었다.
"정말 환상이에요, 몸이 개운한게 날아갈것 같아요"
젊음은 그렇구나.난 말할 기운도 없는데 비해 그는 사정후의 개운함을 말하고 있었다.천천히 힘이 풀리고 내 몸에서 빠져나가자 정액에 휘감긴 그의 자지가 보이자 난 본능적으로 밑으로 내려가 혀로 머금고는 핥아내었다.남아있는 조금의 정액도 다 받아들이고 싶었고 내 입으로 깨끗히 닦아주고 싶었다.사정후 갑자기 들어온 오럴에 좋은듯 몸을 잠시 떨던 그는 무릎을 꿇은 내 머리를 잡곤 천천히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다 먹었어요?? 깨끗해 이제??"
한참이나 핥아내던 나는 그의 물음에 앉은 상태로 올려다보며 대답대신 혀를 내밀어 주었다.
"맛있어서 다 먹었어"
"같이 씻으러 가요,비누칠 해줄게,설겆이는 못 해도 이건 잘 할거야,하하하"
"못 일어나겠어,손 좀 잡아줄래?"
공중에 빨려가듯 내손을 잡은체 몸을 들어올린 그는 나를 번쩍 들곤 성큼성큼 욕실로 들어갔다.물소리가 들렸고, 다시금 그의 자지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정말 날 죽이려는걸까"
그에겐 들리지 않겠지만 저절로 웅엉거려졌다.
말 한마디가 주는 힘이 이리 강했던가.나는 갑작스럽게 흘러가는 우리의 관계에 놀람을 넘어 억울함을 느꼈다.이럴거면 진작 사귀자고 할걸, 이렇게 좋은걸!
술의 힘인지 오랫동안 기다린 애틋함인지 손잡고 산책을 나간지 십여분만에 우린 3년간의 지루한 공방을 끝내고 거침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콘도 뒷편 정원산책길로 접어선 우리는 음주상태라 금방 지쳤고 한적하게 놓여진 등나무 벤치에 앉았다.다시금 다리를 들어올린체 양반다리로 자리잡은 주경이는 손으로 식수대를 가리키며 웅얼거렸다
"물 떠오라고?? 목 말라?? "
"알았으면 빨리 가서 떠 와."
두 말없이 신속하게 움직인 나는 약수바가지에 가득 담아서 가져다주었다.벌컥벌컥 넘기는 모습이 꽤나 호탕했다.하하하 ㅠㅠ
"이제야 살것 같다.시원해."
"그르게, 조금 마신것 같은데 요것도 산이라고 올라오니 힘드네"
"그거봐,비실비실 정우라니깐,이래서, 크크,만약에 ,내가 여기서 다리가 너무 아퍼 못 걷겠어, 이러면 너 나 업고 숙소까지 갈 수 있겠냐??"
"한, 음, 두 번 정도 쉬면 ?? 히히히
"히히하하, 그래?? 그럼 나 언젠가 기회를 틈타 비련의 청순여친 코스프레 한번 해 봐야지!!"
"야, 일부러 사람 등골 빼는건 좀 그렇지 않냐?"
"그러니깐, 체력을 길러, 예술도 체력인데,남자가 자기 애인이 위급시 업고 뛸 정도는 되야 하지 않겠으?? 응??"
"그래,기를게,길러, 언제든 쓰러지셈,냉큼 업고 달릴테니깐."
"오오, 정우, 많이 응큼해졌네,그런 말도 다 할 줄 알고,크크,너 말이야, 그거 아냐?"
"뭐,뭘??"
남겨두었던 약수물을 기분좋게 마저 들이키고는 그녀는 훈계 아닌 훈계를 시작했다.
"남녀가 기분좋게 술을 마시고 연애를 시작하고 손 잡고 봄밤을 산책하고 이렇게 한적한 곳의 벤치에 나란히 앉아있는 사실의 의미를??"
"응?? 무슨 소리야??"
"각오를 하고 있는거야,기대와 함께, 여기서 첫키스를 하겠구나 하는"
웃음이 나서 참을수가 없었다.
"하하핱핱,아,웃겨, 미안, 너무 웃겨,"
난 주경이가 저렇게 비쥬얼에 맞지않게 어른인척 얘기할때면 너무 웃겼다.꼬마도령이 수염달고 호령하는 느낌이랄까??
"우이씨, 뭐가 웃겨, 다 내가 너 부담스러울까봐, 분위기까지 잡아주는거 아니냐.고마운줄 알고 착실히 행동에 임할것이지 웃긴 왜 웃어??"
어른이 된다는건 이런걸까? 성장한 느낌이라는걸까?? 예전같으면 벌벌 떨었을 그녀의 허세가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미치게 귀여웠다.
"넌,말이지,어떻게,일분을 못참냐?. 응,하하, 니가 분위기 안 잡아줘도 내가 너 먹을려고 했어,니 입술,예전부터 탐나던 니 입술"
"응?? 뭐??"
"조용하고 눈이나 감으셔..안 민망하게, 꼭 감아.ㅎㅎ"
여유있게 주경이 옆으로 다가간 난 한손으로 그녀의 목을 잡곤 한 손으론 턱을 고정한체 입술을 가져갔다.급하게 눈을 꼭 감은 그녀의 두 눈과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들렸다.입술위를 살짝 물면서 시작된 키스는 입술을 적셔가다 그녀의 입이 천천히 열리며 뜨거워져갔다.느껴본 그녀의 혀는 너무도 달콤했다.어설프지만 나름대로 혀를 얽히고섥혀가자 그녀의 입안이 더 뜨거워져갔고 허리를 감은체 더 바짝 당겨 깊은 키스를 퍼부었다. 어서 키스를 하라고 허세작렬하던 주경이는 막상 키스가 시작되자 양손을 꽉 쥔체 꼼짝을 못 했다.
한참을 키스에 열중하던 나는 숨이 차서 살짝 입을 떼고는 그녀를 바라보았다.이렇게 좋은것을,이렇게 이쁜 아이를, 왜 난 그동안 여자로 보지 않았을까 하는 뜨거운 감정이 치솟았다.그리곤 다짐을 담아 이마에 살짝 입 맞췄다.
"우리, 연인이네, 드디어, 사랑해"
"이제야 아닐까?? 이 둔탱아!!"
삐죽거리는 그녀를 다시금 꼭 안고는 토닥여주었다.바람은 시원했고, 숲속은 고요했으며 물소리가 들렸고 별빛이 내려와 우리를 감싸주었다.
산책로에 있는 조그만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처음엔 무슨 노래인지 몰랐지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몇소절 흥얼거리자 대번에 떠 올랐다.
"주경, 들려?? 우리 노래 나온다..신기하다 그치"
등교길에 가끔 이어폰을 나눠 끼고 들을때마다 우리 둘 다 너무도 좋아해서 항상 맨 처음 틀곤 했던 우리 노래.
"진짜,진짜네, 으앙,이거 뭐지,우리 진짜 사귀나봐, 어떡해,흐잉"
"바보야, 이미 연인이야,이리 와,우리 애인"
다시금 그녀에게 입술을 가져다 대었고 꽂향기가 나는듯 했고 숲속길 전체에 기타소리가 은은하게 퍼졌다.
"Don"t go changing,
to try and please me,
You never let me down before,
Mm mm mm mm mm
Don"t imagine, you"re too familiar,
And I don"t see you anymore.
I would not leave you in times of trouble,
We never could have come this far.
Mm mm mm mm
I took the good times, I"ll take the bad times,
I"ll take you just the way you are.
Don"t go trying some new fashion,
Don"t change the color of your hair.
Mm mm mm mm mm
You always have my unspoken passion,
Although I might not seem to care.
I don"t want clever, conversation.
I never want to work that hard.
Mm mm mm mm mm
I just want someone, that I can talk to,
I want you just the way you are.
I need to know that you will always be
The same old someone that I knew,
What will it take "til you believe in me,
The way that I believe in you?
I said I love you, that"s forever,
And this I promise from the heart,
Mm mm mm mm mm
I couldn"t love you any better,
I love you just the way you are. Right
I don"t want clever, conversation.
I never want to work that hard.
Mm mm mm mm mm
I just want someone, that I can talk to,
I want you just the way you are.
B y Billy Joel
많은 일과 감정들이 일어났던 하루였지만 서울에 도착하고 보니 아무것도 바뀐건 없었다.택시를 잡고 꺼두었던 핸드폰을 봐도 연락하나 없었다.남편에게선 안부문자하나 없었구 아들의 카톡창의 숫자1은 사라졌지만 답장은 없었다.내가 하루동안 집을 이렇게 비우고 대구까지 갔다왔는데도 그 누구도 신경쓰고 의심이라도 하지 않았다.약간은 구겨진 정장의 주름과.조금은 불게 상기된 피부톤만이 나의 지난 하루를 증명하는듯 했다.그리고 몸이 느끼는 개운한 피로감 정도?랄까.
그 녀석은,정훈이는 나를 밤세 가만두지 않았다.
"세제도 안 쓰고 설겆이를 했다고? "
"아, 안되나? "
"안될것까진 없지만! 있는데 왜 안써?"
"거품 묻히는게 싫어서"
"윽! 그럼 손도 안되고 씻었단 말이야? 대에충 ~~흐르는 물에,"
"그랬나? 크큭, 앞으론 안 그럴게"
"그럼,내가 마신 것도 씻지도 않은 컵들이쟎아? 윽, 여기 있는 컵들 다 씻어야겠다,내가 못 살아"
"그건 안되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거놔, 팔 풀어, 내가 결벽증까진 아니더라도 얼마나,"
체 잔소리가 나오기도전에 그의 머리가 후드티안으로 쑥 들어왔다.양손으로 팬티밴드를 잡길래 기다리라고 했지만 더 강하게 벗겨 발목으로 내려버렸다.그리곤 엉덩이를 사이로 입을 갖다대었다.놓으라며 뿌리쳐봤지만 양손으로 깍지를 낀체 내 골반을 고정시켜서 옮짝달싹할 수도 없었다.
"미주씨,엉덩이 너무 몽실몽실하니 좋아"
"어렸을때부터 미주씨 엉덩이보면 깨물어보고 싶어서 자지가 벌떡 일어나서 힘들었어.이제 맘껏 먹어야지"
피하려할수록 잡아댕기는 힘이 가해져서 자연스럽게 내 엉덩이는 뒤를 향해 치솟았다.이빨로 살짝살짝 양 엉덩이를 깨물던 그는 본격적으로 혀를 보지와 항문사이에 밀어넣곤 돌리기 시작했다.내 다리는 점점 다가오는 쾌감에 지탱하기가 힘들어졌고 싱크대앞을 손으로 잡은체 까치발을 들었다.어느새 손은 앞쪽으로 들어와 보지안을 쑤셔가고 있었고 혀는 항문사이로 파고들고 있었다.더럽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몸을 빼려했지만 그의 완력에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처음으로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 내 항문은 그의 혀로 인해 슬금슬금 문이 열리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
"하응,아아..하앗.."
"어서 들어와,부셔지도록 박아줘"
고삐를 당기자 힘차게 그가 반응했다.한손으론 싱크대를 집은체 몸을 한껏 뒤로 빼주었고 한손으론 뒤로 뻗어 그의 자지를 잡고는 보지쪽으로 이끌었다.처음 해 보는 각도여서인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아팠지만 그가 허리에 힘을 주자 밑이 뚫리듯 강한 이질감이 들며 삽입되고 말았다.긴팔로 내 골반을 움켜쥔체 세차게 박음질을 시작하자 이미 한없이 젖어있던 내 보지에선 너무나도 선명하게 철벅거리는 마찰음이 들렸다.갈수록 강해지고 빠르게 그는 자지를 박아댔고 싱크대를 손에 잡은 상태인 나는 그의 강한 힘을 당해내지 못 해 머리를 콩콩 부딛히고 있었다.
잠시후 살짝 삽입을 푼 그는 나를 번쩍 들어올리고는 싱크대옆쪽에 있던 아일랜드식탁에 올려놓았다.그제서야 마주보곤 눈높이도 얼추 맞았다.그의 혀가 먼저 다가왔고 받아들이자 목구멍 끝까지 밀어넣은체 입안을 헤집었다. 나는 엉덩이까지 덮여있던 후드티를 말아올리곤 한쪽 가슴을 잡아쥐고는 그의 페이스를 늦추기위해 속삭였다.
"가슴 좀 빨아줘"
내 입에서 떨어진 그의 혀는 냉큼 나의 가슴을 한입에 베어물고는 게걸스럽게 빨아댔다.후드티를 잡은체 그가 내 가슴을 빠는 모습을 지켜봤다.본능적인건지, 자연스럽게 그의 머리를 잡고는 쓰다듬어 주었다. 양가슴을 차례대로 핥아대자 그의 타액이 넘쳐 내 배밑으로 흘렀고 그럼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다시, 들어와, 이 높이에선 니가 더 깊이 들어올것 같아.완전히 죽여줘"
엉덩이를 약간 뒤로 뺀체 그의 자지를 기다렸고 그는 한번의 문지름도 없이 한번에 끝까지 보지에다 밀어넣었다.
"아아악,하, 어떡해, 하흑, 흐응"
고통과 짜릿함이 동반되는 관통되는 느낌에 나는 여태 한번도 내본적도 없는 원초적신음을 내고 있었다.높이 올려진 상태에서 들어온 그의 자지는 정말 자궁까지 닫은것처럼 끝까지 밀고들어왔다. 딱 맞는 높이인듯 그는 너무도 여유롭게 두손을 놓은체 허리만 움직이며 박음질을 계속했다.속도가 더해질수록 내 몸은 붕 뜨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경련이 일어나 그의 어깨를 잡고 버텼다.그 순간 몸의 저 아래에서부터 여태껏 느끼지 못 했던 너무나 강한 쾌감이 오기 시작했다.너무 두려울정도로 큰 느낌이라 본능적으로 그의 몸을 밀어내며 거부하려 했지만 더 강한 박음질이 계속되었다.
"안돼에.. 아아아.. 그만, 그만해"
온 몸이 경직되면서 저절로 사타구니와 항문쪽에 힘이 들어갔고 어지러움을 넘어선 황홀함이 펼쳐졌다.나의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여전히 각도를 이리저리 바꾸어가며 내 보지안을 헤집어놓았다.
"싸요..으으으,아하,하"
한동안 이미 정신이 나갔던 나는 그의 정액들이 쏟아져들어오는 느낌에 그제야 엉덩이를 더 아래쪽으로 붙이곤 사정을 받아들였다.두손으로 그의 목을 끌어안고는 한참동안이나 지속된 그의 배출을 기다려주었다.
"정말 환상이에요, 몸이 개운한게 날아갈것 같아요"
젊음은 그렇구나.난 말할 기운도 없는데 비해 그는 사정후의 개운함을 말하고 있었다.천천히 힘이 풀리고 내 몸에서 빠져나가자 정액에 휘감긴 그의 자지가 보이자 난 본능적으로 밑으로 내려가 혀로 머금고는 핥아내었다.남아있는 조금의 정액도 다 받아들이고 싶었고 내 입으로 깨끗히 닦아주고 싶었다.사정후 갑자기 들어온 오럴에 좋은듯 몸을 잠시 떨던 그는 무릎을 꿇은 내 머리를 잡곤 천천히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다 먹었어요?? 깨끗해 이제??"
한참이나 핥아내던 나는 그의 물음에 앉은 상태로 올려다보며 대답대신 혀를 내밀어 주었다.
"맛있어서 다 먹었어"
"같이 씻으러 가요,비누칠 해줄게,설겆이는 못 해도 이건 잘 할거야,하하하"
"못 일어나겠어,손 좀 잡아줄래?"
공중에 빨려가듯 내손을 잡은체 몸을 들어올린 그는 나를 번쩍 들곤 성큼성큼 욕실로 들어갔다.물소리가 들렸고, 다시금 그의 자지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정말 날 죽이려는걸까"
그에겐 들리지 않겠지만 저절로 웅엉거려졌다.
말 한마디가 주는 힘이 이리 강했던가.나는 갑작스럽게 흘러가는 우리의 관계에 놀람을 넘어 억울함을 느꼈다.이럴거면 진작 사귀자고 할걸, 이렇게 좋은걸!
술의 힘인지 오랫동안 기다린 애틋함인지 손잡고 산책을 나간지 십여분만에 우린 3년간의 지루한 공방을 끝내고 거침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콘도 뒷편 정원산책길로 접어선 우리는 음주상태라 금방 지쳤고 한적하게 놓여진 등나무 벤치에 앉았다.다시금 다리를 들어올린체 양반다리로 자리잡은 주경이는 손으로 식수대를 가리키며 웅얼거렸다
"물 떠오라고?? 목 말라?? "
"알았으면 빨리 가서 떠 와."
두 말없이 신속하게 움직인 나는 약수바가지에 가득 담아서 가져다주었다.벌컥벌컥 넘기는 모습이 꽤나 호탕했다.하하하 ㅠㅠ
"이제야 살것 같다.시원해."
"그르게, 조금 마신것 같은데 요것도 산이라고 올라오니 힘드네"
"그거봐,비실비실 정우라니깐,이래서, 크크,만약에 ,내가 여기서 다리가 너무 아퍼 못 걷겠어, 이러면 너 나 업고 숙소까지 갈 수 있겠냐??"
"한, 음, 두 번 정도 쉬면 ?? 히히히
"히히하하, 그래?? 그럼 나 언젠가 기회를 틈타 비련의 청순여친 코스프레 한번 해 봐야지!!"
"야, 일부러 사람 등골 빼는건 좀 그렇지 않냐?"
"그러니깐, 체력을 길러, 예술도 체력인데,남자가 자기 애인이 위급시 업고 뛸 정도는 되야 하지 않겠으?? 응??"
"그래,기를게,길러, 언제든 쓰러지셈,냉큼 업고 달릴테니깐."
"오오, 정우, 많이 응큼해졌네,그런 말도 다 할 줄 알고,크크,너 말이야, 그거 아냐?"
"뭐,뭘??"
남겨두었던 약수물을 기분좋게 마저 들이키고는 그녀는 훈계 아닌 훈계를 시작했다.
"남녀가 기분좋게 술을 마시고 연애를 시작하고 손 잡고 봄밤을 산책하고 이렇게 한적한 곳의 벤치에 나란히 앉아있는 사실의 의미를??"
"응?? 무슨 소리야??"
"각오를 하고 있는거야,기대와 함께, 여기서 첫키스를 하겠구나 하는"
웃음이 나서 참을수가 없었다.
"하하핱핱,아,웃겨, 미안, 너무 웃겨,"
난 주경이가 저렇게 비쥬얼에 맞지않게 어른인척 얘기할때면 너무 웃겼다.꼬마도령이 수염달고 호령하는 느낌이랄까??
"우이씨, 뭐가 웃겨, 다 내가 너 부담스러울까봐, 분위기까지 잡아주는거 아니냐.고마운줄 알고 착실히 행동에 임할것이지 웃긴 왜 웃어??"
어른이 된다는건 이런걸까? 성장한 느낌이라는걸까?? 예전같으면 벌벌 떨었을 그녀의 허세가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미치게 귀여웠다.
"넌,말이지,어떻게,일분을 못참냐?. 응,하하, 니가 분위기 안 잡아줘도 내가 너 먹을려고 했어,니 입술,예전부터 탐나던 니 입술"
"응?? 뭐??"
"조용하고 눈이나 감으셔..안 민망하게, 꼭 감아.ㅎㅎ"
여유있게 주경이 옆으로 다가간 난 한손으로 그녀의 목을 잡곤 한 손으론 턱을 고정한체 입술을 가져갔다.급하게 눈을 꼭 감은 그녀의 두 눈과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들렸다.입술위를 살짝 물면서 시작된 키스는 입술을 적셔가다 그녀의 입이 천천히 열리며 뜨거워져갔다.느껴본 그녀의 혀는 너무도 달콤했다.어설프지만 나름대로 혀를 얽히고섥혀가자 그녀의 입안이 더 뜨거워져갔고 허리를 감은체 더 바짝 당겨 깊은 키스를 퍼부었다. 어서 키스를 하라고 허세작렬하던 주경이는 막상 키스가 시작되자 양손을 꽉 쥔체 꼼짝을 못 했다.
한참을 키스에 열중하던 나는 숨이 차서 살짝 입을 떼고는 그녀를 바라보았다.이렇게 좋은것을,이렇게 이쁜 아이를, 왜 난 그동안 여자로 보지 않았을까 하는 뜨거운 감정이 치솟았다.그리곤 다짐을 담아 이마에 살짝 입 맞췄다.
"우리, 연인이네, 드디어, 사랑해"
"이제야 아닐까?? 이 둔탱아!!"
삐죽거리는 그녀를 다시금 꼭 안고는 토닥여주었다.바람은 시원했고, 숲속은 고요했으며 물소리가 들렸고 별빛이 내려와 우리를 감싸주었다.
산책로에 있는 조그만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처음엔 무슨 노래인지 몰랐지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몇소절 흥얼거리자 대번에 떠 올랐다.
"주경, 들려?? 우리 노래 나온다..신기하다 그치"
등교길에 가끔 이어폰을 나눠 끼고 들을때마다 우리 둘 다 너무도 좋아해서 항상 맨 처음 틀곤 했던 우리 노래.
"진짜,진짜네, 으앙,이거 뭐지,우리 진짜 사귀나봐, 어떡해,흐잉"
"바보야, 이미 연인이야,이리 와,우리 애인"
다시금 그녀에게 입술을 가져다 대었고 꽂향기가 나는듯 했고 숲속길 전체에 기타소리가 은은하게 퍼졌다.
"Don"t go changing,
to try and please me,
You never let me down before,
Mm mm mm mm mm
Don"t imagine, you"re too familiar,
And I don"t see you anymore.
I would not leave you in times of trouble,
We never could have come this far.
Mm mm mm mm
I took the good times, I"ll take the bad times,
I"ll take you just the way you are.
Don"t go trying some new fashion,
Don"t change the color of your hair.
Mm mm mm mm mm
You always have my unspoken passion,
Although I might not seem to care.
I don"t want clever, conversation.
I never want to work that hard.
Mm mm mm mm mm
I just want someone, that I can talk to,
I want you just the way you are.
I need to know that you will always be
The same old someone that I knew,
What will it take "til you believe in me,
The way that I believe in you?
I said I love you, that"s forever,
And this I promise from the heart,
Mm mm mm mm mm
I couldn"t love you any better,
I love you just the way you are. Right
I don"t want clever, conversation.
I never want to work that hard.
Mm mm mm mm mm
I just want someone, that I can talk to,
I want you just the way you are.
B y Billy J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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