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나서며 서로 헤어지는 두 남자....
두환이 멀어져가는 재근의 뒷모습을 유심히 살핀다.
아무리 생각해도 두환의 머리로는 상상이 되질 않는다.
‘ 진짜 남편 맞을까? 아니라면 어떻게 알았을까? 지연씨만 알고 있는 일인데..남편인가...’
두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수렁에 빠져들어 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며칠 후 두환은 지연의 집앞으로 향한다...
사장 현수와 거리를 두며 며칠 째 가시방석인 지연......
이대로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른다.
퇴근 길 진영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내내 망설이는 지연..
“ 언니 무슨 일 있어요? ”
“ 아니...아니에요...”
“ 아무말도 안하고 창밖만 보고 있잖아요.”
“ 그냥 피곤하네요..”
진영이 지연에게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며 기분을 풀어주려 애쓴다.
진영의 끊이지 않는 수다를 건성으로 대하며 집 앞에 도착한 지연..
“ 어......두환씨? ”
두환이 뒤돌아 지연을 보며 활짝 웃는다...
“ 언니.......누구? ”
“ 아.... 트레이너에요...제가 다니던 클럽...”
“ 그래요? 근데 왜 집앞에? ”
진영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지연에게 매달려 속삭인다.
지연은 당황한 나머지 두환의 등을 떠밀며 집으로 급히 들어선다.
“ 진영씨 ...내일 봐요...제가 부탁한 게 좀 있어서요..”
급하게 트레이너와 집에 들어가는 지연을 진영이 유심히 바라본다.
‘ 오우, 언니 애인인가.....잘 생겼네....후훗...저 정도면 한 번 줄만 하겠는데....후훗 ’
진영이 팔짱을 낀채 닫혀버린 지연의 집을 한 동안 응시하다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다.
집안에 얼떨결에 들어선 두 사람......
지연이 황급히 거실로 들어선다.
“ 들어.....들어 오세요....”
두환도 어색해 하면 쭈삣 쭈삣 거실로 들어선다.
지연이 내온 쥬스를 탁자에 놓고 두환과 나란히 앉는다..
어색한 분위기.........
“ 하나는 아직.....”
“ 아...하나는 친정엄마가 데리고 올꺼에요...곧....”
“ 아......네.....”
두환의 눈이 두리번 거리며 거실을 훑어본다.
“ 근데 무슨 일로.......”
지연은 두환과 있었던 그날 일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힌다.
“ 아...별 건 아니구요...한 동안 클럽에 안나오셔서..”
“ 아...네..저 취직했어요.....이제..가도 주말에나 갈 꺼 같아요...”
“ 네.....그랬군요...”
지연과 대화를 하면서도 계속 두리번 거리던 두환의 시선이 멈춘다.
“ 남편분이신가요? ”
지연은 두환의 말에 그의 시선을 쫒는다.
하나와 남편 수현이 다정하게 웃고 있다.
“ 네.....우리 남편이에요....”
지연은 왠지 남편얼굴을 보자 죄책감이 든다...
저 사진 앞에서 두환에게 몸을 허락했던 그녀, 그리고 회사 사장과 몸을 섞어버린 자신이 더
럽게 느껴진다.
지연이 그렇게 혼자 죄책감에 괴로워 하는 동안...
두환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진다.
‘ 남편 새끼가 아니네...그럼 누구길래...그 날 일을 알고 있지? 시발년 이거 나 말고도 이 놈
저 놈한테 다 보지 대주고 다니나? ‘
두환이 고개를 돌려 지연을 바라본다.
“ 지연씨......”
“ 네...두환씨.......”
“ 그날은 죄송했습니다...”
“ ..............”
“ 제가 그냥 지연씨의 아름다운 몸을 만지다 보니....저도 모르게..”
지연은 자신보다 한 참 어린 두환이 불쌍한 표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 아니에요...그냥 잊어요....둘 다 실수 했으니...”
“ 감사합니다......지연씨...”
“ 두환씨 쥬스 드세요....”
“ 전 지연씨가 저 미워할까봐 엄청 무서웠어요...”
“ 두환씨..........”
“ 네......”
“ 저 유부녀에요...두환씨 또래의 이쁜 여자도 많잖아요...그러니 이런 아줌마 잊어버려요.”
지연이 너그러운 미소로 학생을 타이르는 선생님처럼 두환에게 이야기한다.
‘ 알았어..썅년아.....내 밑에 깔려서 보지를 벌렁거리년이 어디서......’
두환이 쥬스를 단 숨에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 저 가 볼께요...”
“ 네.......”
문 앞에 선 두환이 몸을 돌려 배웅하러 나온 지연의 입술을 덮친다.
“ 흡.....웁............웁..........................”
너무도 갑작스런 두환의 키스에 지연이 버둥거린다.
한참을 지연의 혀를 감아 빨아대던 두환이 부서져라 안고있던 지연을 놓아준다..
“ 하아.....하아......두환씨.....”
지연이 원망하는 듯한 눈빛을 보낸다.
‘ 크크...조금만 빨아주면 넘어 갈 년이....도도한 척은.....’
그런 지연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보지를 쑤시고 싶은 생각에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두환......
“ 저 가요.....그리고 저 지연씨 좋아할거에요...앞으로도....”
급하게 말을 마치고 나서는 두환의 뒤로 문이 닫힌다.
지연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움직이지 못한다.
30대 초반의 젊고 잘 생긴 트레이너.......
자신과 같은 또래의 능력있고 잘 생긴 박현수 사장......
두 남자가 지연을 괴롭힌다.
멀리서 고생하는 남편 수현을 생각하자니 왠지 눈물이 난다..
여자로서 너무도 행복한 지금......
아내로서 엄마로서 너무도 죄스럽고 불안한 지금의 지연이다.
재근과 두환이 약속한 날....
두환의 핸드폰에 재근의 번호가 찍힌다...
“ 어이....준비는 됐어? ”
“ 너 도대체 누구냐? ”
“ 뭐....이 새끼가...”
“ 크크.......너 지연이 남편도 아니고......뭐냐 지연이 애인이냐? ”
“ 크크 용케 알아냈네..지연이 그 년이 그러든? ”
“ 잔말 말고 너 뭐하는 놈이냐? ”
“ 이 새끼가 어른한테 말 버릇이......”
“ 어른 좋아하시네....빨리 불어라 안그럼 뒈진다..”
“ 허허....이 놈이거....물건이네...너 내가 누군지 알아? ”
“ 모르니까 묻잖아...씨발놈아....”
“ 크크....그래 마음에 든다...사내 놈이 그정도는 돼야지...근데 아무데나 그렇게 까부는거 아
니다......아가야.....“
“ 하~~~~~ 이 영감탱이.....말이 안 통하네...아 됐고.....난 당신 계획에서 빠질테니 알아서해”
“ 너........지연이년 보지가 얼마나 실한지 궁금하지? ”
“ .......................................”
“ 너도 알겠지만..그 년 그거 물건이거덩....조금만 빨고 주무르면 보짓물이 폭포수야 아주...”
“ 더 할 말 없으면 끊어라....”
“ 내가 도와줄 테니 한 번 시원하게 쑤셔봐 지연이년....”
“ 니 도움 필요없어.....그리고....지연이 따고 싶으면 니가 알아서 따...나 엮지말고..”
“ 그래.....그럼.....지연이 남편한테....니 놈이랑 지연이년 붙어먹은 동영상 보낼게...수고해..”
“ 잠깐.......뭐? 동영상? ”
“ 왜? 그렇게 자신있던 놈이 왜그리 놀래? ”
“ 되지도 않은 협박질이네...이 새끼....동영상은 무슨? ”
“ 크크...그래 너 한테도 보내줄게...맛보기로......크크...”
재근이 전화를 끊어버린다.
두환은 설마 설마 하면서도 자신의 핸드폰화면을 주시한다.
잠시후, 동영상이 핸드폰에 도착한다.
‘ 아 뭐야...이거.....씨발....저 새끼 뭐하는 새끼야 도대체......’
두환의 핸드폰에 벌거벗은 지연의 젖을 주무르는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두환이 다시 재근에게 전화를 건다.
“ 왜....생각이 바뀌었어? ”
“ 어떻게 해야되요....”
“ 아까 이야기 다 했잖아....지연이 그 년 따 먹으라고...”
“ 그리고 나서는......”
“ 그냥 넌 즐겨 먹고싶은 지연이 먹으면서 즐기면 돼...그게 끝이야..”
“ 그럼 당신은 뭘 얻는데? ”
“ 그런건 니가 알 필요없어.....그냥...시원하게 지연이 보지나 뚫어..크크 ”
“ 지연이 집에 카메라 달려있는 거야? ”
“ 질문이 많다.....결정하고 나서 다시 전화해....”
다시 재근이 전화를 끊는다.
‘ 아 시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 가는거야...지연씨한테 말해야 하나...’
두환이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한다.
엮여도 제대로 엮였다 생각하는 두환....
지연은 먹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 장면이 촬영된다는 생각에 두환은 주저한다.
촬영이 된다면 끝없이 재근에게 끌려다녀야 할 것이다.
어쨓든 그 영상을 회수하지 않는 이상 끝이 없다.
지연을 범할수도 범하지 않을 수도 없는 두환........
‘ 좆 됐네........씨발.....’
두환은 다시 한번 자신의 머리를 쥐어 뜯는다.
베이징 국제 공항.....
숏커트의 글래머러스한 한 여자...
뽀얀 허벅지를 반쯤 가린 검정색 미니 플레어 스커트와 하이힐......
그녀의 하얀 피부와 미끈한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유있는 그린색 스웨터위로 묵직한 두 덩어리의 유방이 솟아올라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
저리 출렁인다..
커다란 선글라스에 가려진 조그만 얼굴....
지나가는 남자마다 한 번씩 돌아보게 만드는 이 육감적인 자태의 여자...
성경은 자신을 힐끔거리는 남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온 몸에 받으며 점점 몸이 뜨거워진다.
곧 자신에게 짐승처럼 덮쳐올 한 남자...
비행기 안에서 그 남자의 격렬한 좆질을 상상하며 이미 흥건히 젖은 팬티가 공항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서늘함을 가져다 준다..
‘ 뭐야.....또 늦어? ’
성경이 휴대폰을 누르려는 순간......
“ 성경씨 ”
성경을 뒤에서 껴안아 오는 한 남자.....
사랑스런 성경의 남자......
“ 왜 이렇게 늦었어요? ”
“ 차가 막혔어요....사고 났나봐...”
“ 어떻게 내가 올 때마다 그래요? ”
“ 그러게.....”
“ 또 그렇게 도망가려구.....오늘은 그냥 안 넘......흡.......”
수현이 성경의 고개를 돌려 키스한다.
성경이 당황하며 팔을 허우적 거려 벗어나려 한다...
고개가 돌려져 한 참을 혀를 빨린 후에야 수현의 손이 성경의 고개를 놓아준다.
“ 하아..하아..아이 참....뭐 하는 거에요..사람들 다 보는데.....”
급하게 고개를 숙이며 주위를 살피는 성경......
커다란 선글라스 아래 성경의 볼이 붉게 물들어 있다.
그 모습이 귀여운 수현이다....
“ 뭐 어때요..미국에선 다 이렇게 인사 한다면서.....크크 ”
“ 아이.....몰라.....빨리 가요.....”
성경이 수현의 팔짱을 끌고 재촉한다.
느긋이 걸어가는 수현의 옆에 성경이 팔짱을 낀채 바짝 붙어있다.
수현이 그런 성경의 귀에 속삭인다.
“ 성경씨...가슴이 더 커진거 같네.....”
“ 에이.....진짜...”
성경이 그런 수현의 팔을 꼬집는다.
수현은 성경을 훔쳐보던 수 많은 남자들 앞에서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걸어간다.
“ 성경씨.....보고 싶었어요? ”
“ 아뇨......하나두요...”
“ 그래요....난 엄청 보고 싶었는데......”
입을 삐쭉거리는 성경의 옆모습에 수현의 자지가 묵직하게 솟아오른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
성경은 이런저런 생각에 턱을 괴고 창밖을 바라본다...
수현을 사랑하는 성경......
하지만, 수현에게 집착하는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 한다.
‘ 이 남자는 가정이 있다.....내 남자가 될 수 없다...언제까지 이 관계가 유지될까...’
여러번 이 남자를 떠나려 했으나 그의 손길에 다시 그의 노예가 되는 성경.....
성경은 복잡한 감정에 조용히 한 숨을 내쉰다...
공항까지 오는 길에 자신을 올라타고 허리를 흔들어대는 성경의 아찔한 표정이 떠올라 몇 번
이나 사고가 날 뻔한 수현...
한 달이 일 년 같던 수현이다......
수현의 손이 조수석에 앉은 성경의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 하지마요...그럴 기분 아니에요...”
예의 그 도도한 성경의 목소리....
수현이 다시 불타오른다...
두환이 멀어져가는 재근의 뒷모습을 유심히 살핀다.
아무리 생각해도 두환의 머리로는 상상이 되질 않는다.
‘ 진짜 남편 맞을까? 아니라면 어떻게 알았을까? 지연씨만 알고 있는 일인데..남편인가...’
두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수렁에 빠져들어 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며칠 후 두환은 지연의 집앞으로 향한다...
사장 현수와 거리를 두며 며칠 째 가시방석인 지연......
이대로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른다.
퇴근 길 진영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내내 망설이는 지연..
“ 언니 무슨 일 있어요? ”
“ 아니...아니에요...”
“ 아무말도 안하고 창밖만 보고 있잖아요.”
“ 그냥 피곤하네요..”
진영이 지연에게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며 기분을 풀어주려 애쓴다.
진영의 끊이지 않는 수다를 건성으로 대하며 집 앞에 도착한 지연..
“ 어......두환씨? ”
두환이 뒤돌아 지연을 보며 활짝 웃는다...
“ 언니.......누구? ”
“ 아.... 트레이너에요...제가 다니던 클럽...”
“ 그래요? 근데 왜 집앞에? ”
진영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지연에게 매달려 속삭인다.
지연은 당황한 나머지 두환의 등을 떠밀며 집으로 급히 들어선다.
“ 진영씨 ...내일 봐요...제가 부탁한 게 좀 있어서요..”
급하게 트레이너와 집에 들어가는 지연을 진영이 유심히 바라본다.
‘ 오우, 언니 애인인가.....잘 생겼네....후훗...저 정도면 한 번 줄만 하겠는데....후훗 ’
진영이 팔짱을 낀채 닫혀버린 지연의 집을 한 동안 응시하다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다.
집안에 얼떨결에 들어선 두 사람......
지연이 황급히 거실로 들어선다.
“ 들어.....들어 오세요....”
두환도 어색해 하면 쭈삣 쭈삣 거실로 들어선다.
지연이 내온 쥬스를 탁자에 놓고 두환과 나란히 앉는다..
어색한 분위기.........
“ 하나는 아직.....”
“ 아...하나는 친정엄마가 데리고 올꺼에요...곧....”
“ 아......네.....”
두환의 눈이 두리번 거리며 거실을 훑어본다.
“ 근데 무슨 일로.......”
지연은 두환과 있었던 그날 일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힌다.
“ 아...별 건 아니구요...한 동안 클럽에 안나오셔서..”
“ 아...네..저 취직했어요.....이제..가도 주말에나 갈 꺼 같아요...”
“ 네.....그랬군요...”
지연과 대화를 하면서도 계속 두리번 거리던 두환의 시선이 멈춘다.
“ 남편분이신가요? ”
지연은 두환의 말에 그의 시선을 쫒는다.
하나와 남편 수현이 다정하게 웃고 있다.
“ 네.....우리 남편이에요....”
지연은 왠지 남편얼굴을 보자 죄책감이 든다...
저 사진 앞에서 두환에게 몸을 허락했던 그녀, 그리고 회사 사장과 몸을 섞어버린 자신이 더
럽게 느껴진다.
지연이 그렇게 혼자 죄책감에 괴로워 하는 동안...
두환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진다.
‘ 남편 새끼가 아니네...그럼 누구길래...그 날 일을 알고 있지? 시발년 이거 나 말고도 이 놈
저 놈한테 다 보지 대주고 다니나? ‘
두환이 고개를 돌려 지연을 바라본다.
“ 지연씨......”
“ 네...두환씨.......”
“ 그날은 죄송했습니다...”
“ ..............”
“ 제가 그냥 지연씨의 아름다운 몸을 만지다 보니....저도 모르게..”
지연은 자신보다 한 참 어린 두환이 불쌍한 표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 아니에요...그냥 잊어요....둘 다 실수 했으니...”
“ 감사합니다......지연씨...”
“ 두환씨 쥬스 드세요....”
“ 전 지연씨가 저 미워할까봐 엄청 무서웠어요...”
“ 두환씨..........”
“ 네......”
“ 저 유부녀에요...두환씨 또래의 이쁜 여자도 많잖아요...그러니 이런 아줌마 잊어버려요.”
지연이 너그러운 미소로 학생을 타이르는 선생님처럼 두환에게 이야기한다.
‘ 알았어..썅년아.....내 밑에 깔려서 보지를 벌렁거리년이 어디서......’
두환이 쥬스를 단 숨에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 저 가 볼께요...”
“ 네.......”
문 앞에 선 두환이 몸을 돌려 배웅하러 나온 지연의 입술을 덮친다.
“ 흡.....웁............웁..........................”
너무도 갑작스런 두환의 키스에 지연이 버둥거린다.
한참을 지연의 혀를 감아 빨아대던 두환이 부서져라 안고있던 지연을 놓아준다..
“ 하아.....하아......두환씨.....”
지연이 원망하는 듯한 눈빛을 보낸다.
‘ 크크...조금만 빨아주면 넘어 갈 년이....도도한 척은.....’
그런 지연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보지를 쑤시고 싶은 생각에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두환......
“ 저 가요.....그리고 저 지연씨 좋아할거에요...앞으로도....”
급하게 말을 마치고 나서는 두환의 뒤로 문이 닫힌다.
지연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움직이지 못한다.
30대 초반의 젊고 잘 생긴 트레이너.......
자신과 같은 또래의 능력있고 잘 생긴 박현수 사장......
두 남자가 지연을 괴롭힌다.
멀리서 고생하는 남편 수현을 생각하자니 왠지 눈물이 난다..
여자로서 너무도 행복한 지금......
아내로서 엄마로서 너무도 죄스럽고 불안한 지금의 지연이다.
재근과 두환이 약속한 날....
두환의 핸드폰에 재근의 번호가 찍힌다...
“ 어이....준비는 됐어? ”
“ 너 도대체 누구냐? ”
“ 뭐....이 새끼가...”
“ 크크.......너 지연이 남편도 아니고......뭐냐 지연이 애인이냐? ”
“ 크크 용케 알아냈네..지연이 그 년이 그러든? ”
“ 잔말 말고 너 뭐하는 놈이냐? ”
“ 이 새끼가 어른한테 말 버릇이......”
“ 어른 좋아하시네....빨리 불어라 안그럼 뒈진다..”
“ 허허....이 놈이거....물건이네...너 내가 누군지 알아? ”
“ 모르니까 묻잖아...씨발놈아....”
“ 크크....그래 마음에 든다...사내 놈이 그정도는 돼야지...근데 아무데나 그렇게 까부는거 아
니다......아가야.....“
“ 하~~~~~ 이 영감탱이.....말이 안 통하네...아 됐고.....난 당신 계획에서 빠질테니 알아서해”
“ 너........지연이년 보지가 얼마나 실한지 궁금하지? ”
“ .......................................”
“ 너도 알겠지만..그 년 그거 물건이거덩....조금만 빨고 주무르면 보짓물이 폭포수야 아주...”
“ 더 할 말 없으면 끊어라....”
“ 내가 도와줄 테니 한 번 시원하게 쑤셔봐 지연이년....”
“ 니 도움 필요없어.....그리고....지연이 따고 싶으면 니가 알아서 따...나 엮지말고..”
“ 그래.....그럼.....지연이 남편한테....니 놈이랑 지연이년 붙어먹은 동영상 보낼게...수고해..”
“ 잠깐.......뭐? 동영상? ”
“ 왜? 그렇게 자신있던 놈이 왜그리 놀래? ”
“ 되지도 않은 협박질이네...이 새끼....동영상은 무슨? ”
“ 크크...그래 너 한테도 보내줄게...맛보기로......크크...”
재근이 전화를 끊어버린다.
두환은 설마 설마 하면서도 자신의 핸드폰화면을 주시한다.
잠시후, 동영상이 핸드폰에 도착한다.
‘ 아 뭐야...이거.....씨발....저 새끼 뭐하는 새끼야 도대체......’
두환의 핸드폰에 벌거벗은 지연의 젖을 주무르는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두환이 다시 재근에게 전화를 건다.
“ 왜....생각이 바뀌었어? ”
“ 어떻게 해야되요....”
“ 아까 이야기 다 했잖아....지연이 그 년 따 먹으라고...”
“ 그리고 나서는......”
“ 그냥 넌 즐겨 먹고싶은 지연이 먹으면서 즐기면 돼...그게 끝이야..”
“ 그럼 당신은 뭘 얻는데? ”
“ 그런건 니가 알 필요없어.....그냥...시원하게 지연이 보지나 뚫어..크크 ”
“ 지연이 집에 카메라 달려있는 거야? ”
“ 질문이 많다.....결정하고 나서 다시 전화해....”
다시 재근이 전화를 끊는다.
‘ 아 시발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 가는거야...지연씨한테 말해야 하나...’
두환이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한다.
엮여도 제대로 엮였다 생각하는 두환....
지연은 먹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 장면이 촬영된다는 생각에 두환은 주저한다.
촬영이 된다면 끝없이 재근에게 끌려다녀야 할 것이다.
어쨓든 그 영상을 회수하지 않는 이상 끝이 없다.
지연을 범할수도 범하지 않을 수도 없는 두환........
‘ 좆 됐네........씨발.....’
두환은 다시 한번 자신의 머리를 쥐어 뜯는다.
베이징 국제 공항.....
숏커트의 글래머러스한 한 여자...
뽀얀 허벅지를 반쯤 가린 검정색 미니 플레어 스커트와 하이힐......
그녀의 하얀 피부와 미끈한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유있는 그린색 스웨터위로 묵직한 두 덩어리의 유방이 솟아올라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
저리 출렁인다..
커다란 선글라스에 가려진 조그만 얼굴....
지나가는 남자마다 한 번씩 돌아보게 만드는 이 육감적인 자태의 여자...
성경은 자신을 힐끔거리는 남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온 몸에 받으며 점점 몸이 뜨거워진다.
곧 자신에게 짐승처럼 덮쳐올 한 남자...
비행기 안에서 그 남자의 격렬한 좆질을 상상하며 이미 흥건히 젖은 팬티가 공항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서늘함을 가져다 준다..
‘ 뭐야.....또 늦어? ’
성경이 휴대폰을 누르려는 순간......
“ 성경씨 ”
성경을 뒤에서 껴안아 오는 한 남자.....
사랑스런 성경의 남자......
“ 왜 이렇게 늦었어요? ”
“ 차가 막혔어요....사고 났나봐...”
“ 어떻게 내가 올 때마다 그래요? ”
“ 그러게.....”
“ 또 그렇게 도망가려구.....오늘은 그냥 안 넘......흡.......”
수현이 성경의 고개를 돌려 키스한다.
성경이 당황하며 팔을 허우적 거려 벗어나려 한다...
고개가 돌려져 한 참을 혀를 빨린 후에야 수현의 손이 성경의 고개를 놓아준다.
“ 하아..하아..아이 참....뭐 하는 거에요..사람들 다 보는데.....”
급하게 고개를 숙이며 주위를 살피는 성경......
커다란 선글라스 아래 성경의 볼이 붉게 물들어 있다.
그 모습이 귀여운 수현이다....
“ 뭐 어때요..미국에선 다 이렇게 인사 한다면서.....크크 ”
“ 아이.....몰라.....빨리 가요.....”
성경이 수현의 팔짱을 끌고 재촉한다.
느긋이 걸어가는 수현의 옆에 성경이 팔짱을 낀채 바짝 붙어있다.
수현이 그런 성경의 귀에 속삭인다.
“ 성경씨...가슴이 더 커진거 같네.....”
“ 에이.....진짜...”
성경이 그런 수현의 팔을 꼬집는다.
수현은 성경을 훔쳐보던 수 많은 남자들 앞에서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걸어간다.
“ 성경씨.....보고 싶었어요? ”
“ 아뇨......하나두요...”
“ 그래요....난 엄청 보고 싶었는데......”
입을 삐쭉거리는 성경의 옆모습에 수현의 자지가 묵직하게 솟아오른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
성경은 이런저런 생각에 턱을 괴고 창밖을 바라본다...
수현을 사랑하는 성경......
하지만, 수현에게 집착하는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 한다.
‘ 이 남자는 가정이 있다.....내 남자가 될 수 없다...언제까지 이 관계가 유지될까...’
여러번 이 남자를 떠나려 했으나 그의 손길에 다시 그의 노예가 되는 성경.....
성경은 복잡한 감정에 조용히 한 숨을 내쉰다...
공항까지 오는 길에 자신을 올라타고 허리를 흔들어대는 성경의 아찔한 표정이 떠올라 몇 번
이나 사고가 날 뻔한 수현...
한 달이 일 년 같던 수현이다......
수현의 손이 조수석에 앉은 성경의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 하지마요...그럴 기분 아니에요...”
예의 그 도도한 성경의 목소리....
수현이 다시 불타오른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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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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