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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14 1,332회 0건
사무실에 앉은 수현은 어제 밤 아내의 전화가 왠지 마음에 걸린다.

한 참의 통화음 끝에 아내 지연의 목소리가 들린다.

“ 여보세요..”

“ 어..나야...뭐해? ”

“ 어...청소해...왜? ”

“ 아니 그냥 어제 전화 했었더라구..”

“ 어...그냥 했어...잤어? ”

“ 응...요즘 좀 피곤해서.....”

“ 그래...우리 서방님 힘들지? ”

“ 애 혼자 키우는 니가 더 힘들지..”

“ 호호...알아주니 고맙네...”

“ 그래...좀 있다 운동가냐? ”

“ 응...근데...나 말야...”

“ 응..말해..”

“ 직장이나 구해볼까? ”

“ 왠 직장? ”

“ 그냥...이제 하나도 어린이집가고 시간도 나서 말야..”

“ 흠..............”

“ 하나 어린이집 갔을 때 만 파트타임 같은거....”

“ 그래....잘 생각해 보고 당신 좋을대로 해..”

“ 웅...알았어...”

“ 그래...그럼 또 통화해..”

“ 응...수고해요 서방님~~~~”

전화를 끊은 지연은 길게 한숨을 쉰다.

차마 어제 밤 수현의 품이 그리워 전화했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지연은 옷장에서 여러 벌의 옷을 골라 전신거울 앞에 선다.

무릎살짝 위까지 오는 블랙 스커트에 흰 블라우스 그리고 블랙 자켓을 걸친다.

‘ 흠...아직 살아있는데...김지연...후훗..’

누가봐도 잘 나가는 오피스 걸이다.

‘ 그래 말 나온김에 일자리나 구하자...그러면 잡생각도 사라지겠지? ’

지연은 구직사이트를 검색한다.

별의 별 직업이 다 있다.

지연도 결혼 전엔 사장 비서실에서 꽤나 인정받는 우수직원이었다.

하지만, 일을 쉰지도 벌써 몇 년인가.

선 듯 작성한 이력서를 넣지 못하는 지연......

“ 드르르륵......드르르륵..”

지연의 휴대폰이 진동한다.

모르는 번호.....

지연이 긴장한 얼굴로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누른다.

“ 여보세요...”

“ 여보세요...”

“ 네...누구신지....”

“ 네...접니다....지연씨......대우.....”

“ 아......대우씨.....오랜만이네요....그 동안 연락도 없으시고...호호..”

“ 그렇죠..요즘 농사일이 바빠서요.....하하하...”

“ 네....목소리가 건강해 보이시네요...”

“ 그럼요...전 여기 와서 완전 새 사람 다 됐어요...”

“ 좋은가요...거기...”

“ 네...좋구 말구요..공기좋고..물좋고...하하..수현이 휴가때 한 번 내려오세요..”

“ 네.....대우씨...밝은 목소리 듣기 좋네요....”

“ 하하하....”

“ 혹시 뭐 다른 용건이라도.....”

“ 아니에요...그냥 오늘따라 예전 생각이 나서 지연씨 목소리나 들을까 해서요...하하하..”

“ 아......네......호호호.....제 목소리가 그리우셨나봐요...호호..”

“ 그럼요...지연씨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데...하하...”

“ 호호호호호호..”

“ 아.....그럼 다음에 또 전화 드릴께요.....”

“ 네.....다음에 꼭 전화 주세요...”

“ 네......건강하시구요...”

“ 네...대우씨도요......”

지연은 오랜만에 듣는 대우 목소리에 반가움을 느낀다.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지연은 3년전을 떠올린다.

‘ 성경이 언니는 잘 지내고 있을까? ‘

그러다 문득 김마담집에서 있었던 대우와의 정사가 떠오른다.

며칠 전 걸려온 재근의 전화와 자신을 거칠게 몰아붙이던 재근의 거친 손길......

얼굴이 화끈거리며 허벅지를 비비 꼬우던 지연이 벌떡 일어선다..

‘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대우씨는 이제 정상적으로........안돼 안돼...정신차려 김지연 ’

지연은 잡념을 잊기 위해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몸을 맏긴다.

날카롭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그녀의 풍만한 유방과 유두를 강타하자 지연은 온 몸의 전율을

느낀다. 임신과 남편의 출장 그리고 육아로 정신없던 지연의 무르익은 육체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 지연의 손이 풍만한 자신의 육체를 더듬는다..

“ 하아........응.....으...응........아.....”

지연의 손이 그녀의 유방과 질 입구를 배회한다.

그녀의 머릿속엔 어느새 대우와 트레이너 두환 그리고 재근의 육체와 거친손길로 가득찬다.

마치 그들이 지연의 육체를 마음껏 주무르는 듯 그녀의 손은 점점 거칠게 자신을 주물러

간다.

“ 아......하.........아........앙.........”

욕실가득 무르익은 유부녀의 교성이 이어진다.

아무도 없는 한 낮의 고요한 가정집....

그 한 구석 욕실에서는 뜨거운 욕정을 품은 유부녀가 몸부림친다.




“ 오셨어요..지연씨.....다리는? ”

“ 네.....덕분에 괜찮아졌어요...”

“ 어디 봅시다......”

두환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연의 앞에 무릎꿇으며 그녀의 발목을 이리저리 만진다.

두환의 손길이 발목에서 종아리를 감싸고 올라온다..

지연이 흠칫 몸을 빼려하자 두환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 가만히 있어봐요...”

두환의 말에 지연이 움직임을 멈춘다..

당황한 지연이 주위를 둘러본다.

클럽안의 많은 사람들은 각기 자신의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아무도 이들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은 없다.

어제 있었던 두환의 은밀한 손길에 그녀만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안되겠네...아직 뭉쳤어요...자...이리 오세요...”

지연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두환의 손에 끌려 트레이너 휴게실 소파에 앉혀진다.

두환은 지연과 마주앉아 자신의 무릎에 지연의 두 다리를 올린다.

쭉 뻗은 미끈하고 탄력적인 지연의 아름다운 다리에 다시한번 감탄하는 두환..

‘ 아...씨발년.....정말 몸하나는 명품이다...명품...얼굴도 이쁘장한 년이 몸이 그냥...’

두환의 정성스런 마사지를 받자 지연은 점점 긴장이 사라지고 편안해 진다.

“ 지연씨...오일 마사지 받아 보신적 있으세요? ”

“ 네...예전에 乍【 몇 번...”

“ 그런 거 말구요...전문 치료 마사지요..”

“ 그런 건 한 번도....”

“ 그럼 언제 한 번 시간 나면 제가 해 드릴께요...”

“ 아니..뭐...굳이....”

“ 아니에요...병은 치료보단 예방이 중요한 거에요..”

“ 네..그렇긴 하지만....”

“ 출산 후의 여성...거기다..나이는 이제 40...예방이 필요한 시깁니다...”

“ 네..........”

“ 이런 말 하긴 뭐 하지만요...마사지로 만병을 막을 수 있어요..”

“ 그래요? ”

“ 그럼요...여성병엔 마사지 만한게 없죠...”

“ 네...”

지연도 어디선가 들어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반 시간 가량을 두환은 지연의 종아리와 허벅지를 이리저리 주무르며 음미한다.

지연은 그의 청산유수같은 말주변에 혼이 빠진 듯 그가 원하는대로 주물러진다.

또 반 시간가량이 흐른 뒤에야 두환이 지연을 놓아준다.

“ 오늘은 운동 쉬시고 집에 가셔서 뜨거운 물에 몸 좀 담그세요...한결 좋아지실꺼에요..”

“ 네 .....감사합니다.....정말.....이렇게 신경써 주시고.....”

두환은 싱긋 웃어보이며 일어선다.

불쑥 솟아오른 두환의 아랫도리가 자세를 고쳐 앉던 지연의 얼굴 높이에 위치한다.

지연은 숨이 멎을 듯 하다...

‘ 어머....굉장해...저런 걸로 쑤셔지면......아....정말..’

지연은 한 시간 가량 남자의 손길에 주물러 지며 이미 팬티를 흥건히 적시고 있다.

눈 앞에 위치한 두환의 솟아오른 아랫도리는 이런 그녀를 더욱 뜨겁게 한다.

“ 그럼 내일 뵐께요..”

“ 아.....네........”

두환이 휴게실을 빠져나가고도 지연은 한참을 소파에서 움직이지 못한다.

고개를 숙여 자신의 트레이닝 팬츠를 바라보던 지연은 팬츠 앞쪽이 살짝 물든 것을 발견한다.

‘ 어머...어떡해......두환씨가 봤을까.....아잉.....어떡해...어떡해..’

지연은 상의를 벗어 허리에 두르고 종종걸음으로 휴게실을 급하게 빠져 나가 탈의실로 향한

다.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두환이 희죽거리며 중얼거린다.

“ 아주 씹물이 홍수던데...크크.....조금만 기다리고 있어....우리 지연씨..”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주워담고 있는 지연....

그녀는 지금 무엇을 주워담는지 모르고 있다.

머릿속엔 계속해서 방금 전 민망했던 장면이 지워지지 않는다.

‘ 봤을까....봤겠지......아이 .....진짜......’

“ 어머.....언니....지연이 언니....”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소리나는 곳을 향하는 그녀...

그녀 눈에 자신을 보며 활짝 웃고있는 날씬하고 세련된 한 여자가 들어온다.

“ 진영씨?.......진영씨 맞죠? ”

“ 언니......진짜 오랜만인거 있죠.....호호”

“ 그러게....진짜 오랜만이네...”

“ 언니 이 동네 살아요? ”

“ 응.....난 이 동네 쭉 살았지...”

“ 아 그래요? 저도 이제 이 동네 주민이에요...호호..”

“ 이사왔어? ”

“ 네....잘 부탁드립니다...”

밝게 웃는 진영을 바라보던 지연의 얼굴이 갑자기 어두워진다.

“ 그럼.......재근씨도.....”

“ 네? 아 그 인간......저 인간이랑 헤어졌어요...정식으로 도장 꽝....크크 ”

어두워졌던 지연의 얼굴이 다시 밝아진다.

“ 그래? 그럼 혼자인거야? ”

“ 네.....혼자에요...”

“ 그럼 생활은? ”

“ 그냥 평범한 회사 다녀요...오늘은 이사 첫날이라 월차 냈어요 .”

“ 그래? 잘 됐네...”

“ 언니는 어때요? 수현이 오빠는....아니 수현씨는 잘 지내요? ”

“ 아....그 이 아직 해외에 있어? ”

“ 아직요? ”

“ 응 ”

“ 그럼 언니도 혼자있는거에요? ”

“ 응..딸아이랑...둘이..”

“ 아 맞다....딸아이 놓으셨다면서요...늦었지만 축하드려요...보고싶네..언니 닮아서 이쁘겠죠?”

“ 좀 있음 주말인데...놀러와...”

“ 네...놀러 갈께요...”

지연은 방금까지 무겁던 마음이 진영과의 수다로 어느정도 사라지는 것 같다.



“ 어머, 같은 아파트네...”

“ 응? 여기로 이사 온거야? ”

“ 네...”

“ 몇 동 몇 호야? ”

아파트 단지 앞에 선 두 여자.......

지연은 뜻밖에 소식에 어리둥절해 한다.

진영은 이전에 성경이 살았던 바로 그 집...

지연의 옆집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 어머....우연이네...전 생각지도 못했어요? 여기가 성경이 언니집일 줄이야..”

“ 그러게....아침부터 복도가 시끄럽더니....진영씨였구나.....호호...”

“ 안 그래도...옆 집에 인사할까 말까 했는데 언니라서 다행이네요..호호..”

“ 나도 성경이 언니 이사가고, 쭉 비어있어서 집에 올때마다 좀 무서웠는데 잘 됐네..”

“ 정말 신기하네...그죠? 언니...”

“ 그러게...”

“ 그럼 옆집이니 오늘 저녁에 놀러가도 되죠? ”

“ 그래..아무때나 놀러와...나두 요즘 너무 심심해...”

“ 네..그럼 이따 뵈요...”

집에 들어온 지연은 옆집에 이사온 진영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한동안 외로웠던 지연에게는 너무도 고마운 상황이다.

하지만, 지연은 아직 모르고 있다.

남편 수현에게 깔려 자지러지게 교성을 흘리던 진영을........







“ 호호호”

“ 호호호”

오랜만에 지연의 집에 웃음꽃이 핀다.

지연의 딸 하나는 처음 보는 진영의 품에 안겨 연신 ‘ 이모 이뻐 ’를 반복한다.

그런 하나를 꼭 안고 물고 빠는 진영의 모습에 지연을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 언니...하나가 언니랑 꼭 닮아서 너무 이쁘네요..호호..”

“ 그래? 시댁에선 수현씨 닮았다던데...”

“ 그래요...아닌데.....언니랑 판박이 잖아요..크크...원래 이쁘면 다 자기네 집 닮았다 우겨요..”

“ 그런가...호호호..”

“ 그래도 남편 없어서 적적 하시겠어요..”

“ 그렇지 뭐...남편두 그래서 다른 직장 알아 보는가봐...”

“ 그래요? 수현씨 돌아오는 거에요? ”

순간 진영의 눈빛이 반짝인다.

하지만, 지연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한다.

“ 응..전에 그러더라구...”

“ 잘됐네....두 집에 여자 세명이서 살면 불안한데....”

“ 그나저나 진영씨는 회사 다닌다구 했지? ”

“ 네....여기서 가까워요....”

“ 응.....그렇구나.....”

“ 왜요? ”

“ 응....사실 나도 요즘 시간이 남아서 직장이나 다닐까 하는데 쉰지가 오래되서...”

“ 그래요? 제가 한 번 알아볼까요? ”

“ 그래? 그래주면 고맙지...”

“ 언니는 예전에 무슨일 하셨어요? ”

“ 나? 비서실에 있었어...”

“ 어머...진짜요?.....와 왠지 언니랑 어울리는데요? 섹시한 미모의 비서라....”

“ 섹시는 무슨......”

“ 왜요? 언니 엄청 섹시하잖아요......같은 여자가 봐도 매력적이라구요...”

“ 에이....그만 놀려..”

“ 진짠데....그지 하나야...호호호”

진영의 말에 지연은 기분이 좋아진다.

하나를 안고 노는 진영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지연...

진영이야말로 섹시한 여자의 전형이다....

매력적이다....



“ 그럼 제가 한 번 알아볼께요...언니...”

“ 그래....고마워....부탁할게......”

“ 네..언니 쉬세요....하나 안녕...”

진영이 돌아가고 지연은 다시 전신 거울앞에서 자신의 나신을 이리저리 비춰본다.

탄력적인 엉덩이와 두 유방은 아직 그 모양새가 근사하다.

‘ 그래....아직 섹시하네....’

섹시하단 진영의 말을 떠올리며 연신 방긋방긋 웃고있는 지연이 거울에 비춰진다.

“ 하나야 엄마 이쁘지? ”

“ 엄마 이뻐...엄마 이뻐...”

“ 크크 고마워........”

지연은 한 동안 자신의 아름다운 몸매를 감상하며 콧노래를 흘린다.

그리고, 그 모습을 화면을 통해 보고있는 또 한 남자........

“ 아...씨벌년..애 놨다더니....몸이 더 육덕져졌네..클클....그 새끼도 없다니...한 참 즐겁겠구만

크크크.....저 젖탱이 봐라 저거...아우....내 니년 몸뚱아리로 회포좀 풀어야긋다...크크크..“

그 남자는 휴대폰을 들어 문자를 보낸다.

[ 지연씨....나요...재근이.....언제 한 번 봅시다.....가까운 시일 안에...]

화면 속 그녀.....

자신의 몸을 감상하며 이리저리 비추며 살랑살랑 엉덩이를 흔들던 그녀가 문자를 확인하고는

그 자리에 돌처럼 굳어 움직이지 않는다.

잠시 후 그녀의 집에서 불이 꺼지고 화면이 까맣게 변한다.

재근이 모니터를 끄며 담배를 한 대 피워문다.

3년만에 보는 지연의 무르익은 육체에 자지가 죽질않는다.

‘ 씨발년...정말..저런 년을 두고 딴 년 보지 쑤시고 다니는 수현이 니 놈이 갑이다...크크..’

길게 담배연기를 내 뿜는 재근의 한 손에서는 쉬지않고 껄떡거리는 좆이 꾸역꾸역 맑은 물을

b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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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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