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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18 1,005회 0건
  







                    [상편 : 706호 - 제 4장]








“뭐야, 너~? 오줌쌌어?”

갑자기 부인이 내게로 다가오더니 앞에 서 있음을 인기척으로 느낄 수 있었다.

“뭐야? 바지에 오줌 묻은 거 같은데? 오줌이라도 지린건가?”

“................................”

아니다. 평소 프리컴이 많았던 나였던지라, 발기가 수분동안 계속 지속되면서 줄줄 새 나와버린 프리컴으로 바지가 젖어 버렸던 것이다. 팬티를 뒤집어 쓰고 있던 터라 그때까지 바지가 젖을 정도였는지 알 수 없었다.

“................................”

“뭐야.. 실어증 걸렸니? 오줌 쌌냐고 묻는데 왜 대답을 안해~”

“아...아니요... 아...닌데요..........”

“그럼 이게 뭐야? 바지 앞이 젖어 있는데... 니가 봐봐....”

부인이 내 얼굴에서 팬티를 살짝 들쳐 거두어 주었고, 내 시야에 회색 교복바지 앞 지퍼부분 왼편으로 프리컴으로 손가락 마디 하나크기의 진회색빛 물이 들어 있음을 드러나 보였다.

“뭐야.. 겁먹어서 오줌쌌어?”

“아.... 아니요....”

“그럼 뭔데...?”

“그..... 그게..... 저.. 저도 잘...... 모르겠는.....데.......”

“뭐야... 오줌이 아니면 이게 뭘까....? 응?”

“.......................... 그.... 그게.............”

갑자기 부인이 내게 바짝 다가와 얼굴을 맞댄다.

“냄새 맡아 보면 알겠지....”

그러더니 검지 손가락으로 물들은 그곳을 툭툭 치듯이 건드린다.

“어머어머~ 깜짝이야.. 이거 왜 이러지? 잔뜩 성 나있네? 여기 뭐라도 넣고 들어왔니?”

“............................................”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는 생각이 밀려왔고, 어찌 됐든 이 상황을 빨리 모면하고만 싶었다.

“자~ 맡아봐~ 지린내 나는지...”

하더니 내 코에 검지손가락을 바짝 갖다 댄다.

“킁킁.... 아무 냄새 안나는데요...”

“그래? 어디...”

하더니 부인도 검지손가락을 코에 갖다대고는 ‘킁킁’ 거린다.

“그렇네? 지린내는 안나네?”

그러고는 프리컴이 묻은 손가락을 내 볼에 문지르더니 볼을 살짝 비틀어 꼬집는다.

“은근히 귀엽네.... 성 낼 줄도 알고... 하긴.. 고2면 알거 다 알 나이겠네?”

“....................................”

“부끄러 하긴.. 남의 유부녀 속옷도 훔쳐 자위도 할 줄 알면서..... 내숭 떨지마... 여자랑도 이미 해볼거 다 해 본 거 아냐?”

순간 눈이 휘동그레 지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도리도리 빠르게 젓는다.

“아.. 아니요...”

“그 나이때면 하지 않나? 공부만 열심히 하는 타입인가?”

“아... 아.. 아니요....”

“그럼 저렇게 성 나 있으면, 맨날 딸딸이만 치는거야?”

“...........................”

대화를 주고 받으며 개구리처럼 앞에 앉아서는 이내 내 자지부위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 으..”

내 입에서 작게나마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게 무슨 죄니.......... 주인 잘못 만나서..... 지금도 울고 있는거네? 아닌가? 깔깔깔깔...”

이런 상황이 뭐가 좋은건지, 부인은 이상한 취향이 있는 것 같았다.

부인이 갑자기 내 자지를 세게 어루만진다.

“으으윽.....”

동시에 큰 신음소리가 터져 나와버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어린시절의 동네 목욕탕에서 때밀이 할 적에 주체할 수 없어 발기된 자지를 때밀이 아저씨가 툭툭치고 흔들며 장난을 하거나 아빠가 장기간 출장을 다녀와 ‘우리 상철이 잠지 많이 컸나 볼까?’하며 장난삼아 만지던 때를 제외하고, 그러니까 정확히 여자의 손에 내 자지가 만져지는 건 난생 처음이었다.

“왜.. 아퍼?”

“.....네.....네에.....”

아픈건 아니었고, 기분이 좋은것도 아니었다. 단지 이런 상황이 싫기만 하여 피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아프긴... 이정도가 아프면 병원을 가 봐야지... 그럼 이건 어때?”

이번엔 부인이 부드럽게 검지와 중지만을 이용하여 뚫을 듯이 솟아 오른 부위를 살살 달래듯이 쓰다듬어 준다.

“아아아... 아... 으윽....”

“깔깔깔깔.. 진짜 왜 이래.. 이것도 아프니? 아프긴 개뿔.. 너 느끼고 있지?”

“으으.... 아.... 아... 아니요...”

“아니긴... 뻥치긴... 좋은가보네... 좋지? 그치? 속으론 좋잖아...... 그래....... 정말 여자경험이 없어?”

계속 어루만지고 있으니 기분이 묘해지면서 힘이 빠져나가고, 들고 있던 손이 더욱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
팔이 부들부들 떨리며 자동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아! 팔 아프겠네? 팔 내려... 근데, 정말 여자경험이 없냐고... 응?”

질문을 하는 와중에도 계속 부인의 손은 내 자지를 유린하고 있었다.

“으으... 아아.. 없어요.. 정말... 하아...”

고문을 당하며 취조를 당하고 있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러면서 왠지 모를 두려움도 엄습해 왔다. 그 두려움이라는 게 무언지는 잘 모르지만, 왠지 이사람 앞에서 결국 사정을 하게 될 거란 두려움이었다.

“그래? 정말이야? 그럼 이런 비슷한 거라도 안 해 봤어? 응.....?”

아까부터 말 끝에 ‘응...?’ 하고 물을 적마다 유독 자지를 세게 쓰다듬는다던지 엄지까지 동원해 살짝 꼬집듯 만진다던지 하는식으로 더욱 참기 힘들게 하였다.

“아아... 안 해봤어요... 못했어요.. 못했... 저 중고등학교 남자학교만 다녔어요..”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고 싶은 마음에 신속하고 필요 이상의 대답까지 떠오르는 대로 바로바로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팬티라도 훔쳐서 여자 체취 느끼면서 딸딸이만 쳤다..... 이거야?,,,,,,,,,, 응?”

역시나 ‘응?’ 부분에서 또 한번 세게 쥐어버린다.

“네!! 네!! 잘못했어요!! 잘모.......... 아.... 으으으으윽.... 으윽... .으.. 으윽... 으윽.... 으으으으..................윽.....”

순간 머리가 아득해 지면서 몸이 자동으로 움찔움찍 거리기 시작하면서 부르르 떨린다.

“뭐야? 이거 왜이래? 기절이라도 하려는거야?”

팬티가 축축하니 찜찜한 기분이 들더니 내 회색 교복바지위로 하얀 물꽃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어맛!! 뭐야!!!??”

부인은 놀라서 손을 떼더니 몸을 일으켜서 나를 내려다 본다.

“허! 참나.. 기가막혀... 너 지금 싼거니?”

“................................................”

바지위로 새어나온 하얀색 정액을 보면서 평생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커다란 수치심이 밀려왔다.

“아니. 너는 벌 받는 와중에도 그 생각이 드니?”

“죄.... 죄.. 죄송합니다.”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운 마음에 고개를 더욱 푹 숙이고 이내 팔마저 땅바닥에 툴 떨궈져 버린다.
나도 모르게 온 몸의 기운이 빠지면서 맥을 차리지 못하겠다.

“어거 어떡할 거야~ 응? 이거 어떡할거냐고~...”

부인이 다시금 다가와서는 젖어있는 바지앞섭을 문지르며 세게 쥐며 앞뒤로 당기며 밀기를 반복한다.

“아아............”

사정후의 나른한 몸과 동시에 정신은 이성을 차렸지만, 두려운 기운만은 여전히 감출 수 없었다.
축축해진 팬티속이 정액과 함께 털과 자지가 뒤엉키며 찜찜하고 안 좋은 기분이 역력했지만, 표현 할 수조차 없었다.

“잘한다~ 잘해~ 크큭... 옆집 아줌마 팬티 훔쳐다 딸딸이나 치다 걸려서 얼굴에 팬티 뒤집어 쓰고 벌받다 싸기나 하고~ 아주 인물이네~ 인물이야~”

“.................................”

사정을 하고 나서인지 이 분위기에서 빨리 벗어나고만 싶었고, 정액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나왔는지 회음부에서 항문에까지 타고 흘러 내리는 기분이었다.

“저.....................”

“뭐?”

“저희 어머니 오시면............. 이............... 이............”

말끝을 흐리며 내 눈은 젖어있는 교복바지를 보고 있었다.

“뭐, 싼거 걸리면 어쩌냐고? 그게 왜 내 알 바야~ 니가 다 저질러 놓고는~”

“....................후...........”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이게 그렇게 쪽팔리고, 엄마한테 걸릴거 생각하니 겁이 나긴 나냐?”

또 다시 세게 자지를 움켜쥐기 시작하였고, 내 의지와는 반대로 자지가 또다시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이... 이러면 안되는데........... 이게 또 왜 이러지..........’

왜 자지는 내 마음대로 통제를 할 수 없는걸까.... 자지가 너무 야속하기만 했다.
이대로 끝날 줄 알았던 게임이 후반전으로 돌입해 가려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한다.

‘분명 이 아줌마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음이 틀림없어.. 자지야.. 제발 가라 앉아라... 제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지만, 내 의지와는 다르게 온몸의 피가 자지에 집중적으로 쏠리듯이 더욱더 빳빳하게 고개를 쳐 들고 있었다.

“씻고와~”

“......네?.”

“씻고 나오라고~”

“................”

갑자기 씻고 나오라는 부인의 말에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그럼 그대로 있을래? 쌌으니 씻어야 할 거 아냐~”

“지.... 집에.......”

“뭐? 집? 크크큭... 이대로 끝나면 벌 받은 게 아니지~ 게다가 쌌으면 기분은 좋았을꺼 아냐~ 니가 죄 저질러 놓고 왜 니 기분은 좋고, 내 기분은 더 더러워 지는건데? 이게 이치상 맞다고 생각하니?”

“............................”

한쪽 입꼬리를 잔뜩 올려 ‘피식’하니 웃더니,

“착각하지마~ 니가 지금 상황이 역전이라도 된 마냥 착각 하나본데, 성추행으로 확 콩밥까지 먹여버리는 수가 있어~ 내가 어딜봐서 죄짓게 생긴 얼굴이니? 팬티까지 훔쳐먹고~ 남의 집에서 좆물이나 흘리질 않나~ 경찰이 과연 누구 말을 믿을까? 뭔말인지 알지?”

하며 부인이 정액이 묻어있다는 듯 검지손가락을 쭉 펴서는 좌우로 흔들며 나에게 손짓을 한다.

“씻고 오라고~ 뭐하니?”

“...................네에.......”

목욕탕으로 향하는 질질 끌리는 발걸음이 마치 중세시대 노예로 끌려가는 그것과 비슷하다면 비슷할까....
지금의 상황이 현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을 뿐이다.
목욕탕 문을 열면 다른세계가 펼쳐진다면 두 번다시 이러한 상황으로 치닫지 않게 정말 열심히 효도하며 살 수 있을텐데...

‘제발 꿈이기를............’

혹자는 지금의 상황에서 오히려 즐길 건 즐겨야 한다고 말하며 숫총각이 벼슬이라도 되냐 비난을 퍼붓겠지만, 성에 눈 뜬 청소년 시절부터 나의 섹스 로망은 이런 게 아니었음이라....
더군다나 이런 수치심을 동반한 강압적인 분위기라는게, 당시의 어린나이에 감당하기엔 실로 커다란 ‘일생일대의 사건’이라고 까지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음이라....

“얘!!!”

부인의 부름에 오만가지 생각을 하던 잡념이 자취를 감춘다.

“네? 네??”

“왜 옷을 입고 들어가~ 씻고 그 팬티 또 입으려고? 벗고 들어가서 씻고 알몸으로 나와야지~”

“네........?”

“받던 벌 마저 받아야지~ 걱정마~ 벌만 제대로 받는다면, 없었던 일로 꼭!! 눈감아주고 평생 비밀로 부쳐둘테니까... 응?”

부인은 말을 마치고 재촉하듯 욕실으로 들어가라 손짓을 한다.

없던 일, 눈감아준다, 평생비밀......
없던 일은 사실 있었던 일의 부정에 지나지 않으며, 장님이 되지 않는 이상 감은 눈은 언젠가는 떠지기 마련이다.
평생 비밀이란 건 결국 누군가와의 특별한 오픈을 뜻하는 것인데, 저런 유부녀 아줌마와 그런 비밀이 만들어져야만 하는 현실이 서럽기까지 했다.

“야! 빨리 씻고 나와! 시간 질질 끌면 내가 밤 늦었다고 보내줄 줄 아니? 벌은 다 완주하고 가야 할 거 아냐~ 고등학생이면 그정도 사리분별력은 있잖아? 자~ 어서~~”

“...............................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 후 서서히 교복을 벗기 시작한다.
이제는 수치심이고 뭐고 드는 생각이 없다.
그저 시키는대로 하면 빨리 집에 갈 수 있다는 것 또한 생각지 않기로 했다.
부인은 부인의 욕심 이상의 욕심을 채워야만 나를 해방시켜 줄 것을 알아 버렸다.
앞으로 우리집이, 혹은 부인이 이사를 가지 않는 한 이러한 일이 계속 벌어질까봐 두렵기만 했다.

모든 게 씻겨져 내려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샤워 물줄기를 맞는다.

간단하게 샤워를 마친 후 조심스럽게 욕실문 앞에 선다. 부끄러운 치부는 손으로 가린 채 천천히 고개를 들어 부인을 쳐다본다.
쇼파에 앉아있던 부인은 자신에게 오라고 손짓을 한다.
다가서 앞에서자 경황이 없고, 정신이 나가있어 제대로 보지 못한 부인의 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머리는 전처럼 땋아올려 꽁지를 만들었고, 가녀리며 부드러운 목선은 예전 그대로였다.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얼굴은 탤러트급은 아니고 흔하게 보이는 그저그런 얼굴이었지만, 못생긴 편은 아니었다.
가슴골이 조금 파인 가로 스트라이프무늬의 흰색 후드티에 하의는 전에도 자주 보았던 옐로우톤의 트레이닝 복 차림이었다.

부인이 입을 뗀다.

“이제보니... 너 완전 아저씨다....”

부인은 감탄을 했다는 듯 입을 쩍 벌리고는 내 벗은 몸을 감상하기 시작한다.

*****
대대로 내력이 먹성이 좋고 체격이 타고난 집안이라 나 역시 그 유전자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키는 180에 몸무게는 95키로로 거구의 몸을 소유하였고, 상체엔 털이 없지만, 사춘기 이후로 하체부분에 꼬실꼬실하게 털복숭이처럼 털이 살을 덮기 시작해서 친구들과 목욕탕에 가면 하체만 보면 짐승의 다리같다는 소리도 종종 듣곤했다.
중학교 입학하면서 그놈의 ‘집안의 명예!’에 걸맞추기 위해 학업전업으로 부모님의 불타는 학구열과 기대에 부흥하여야만 했지만, 어려서부터 중학교 입학전까지 씨름부에 몸을 담고 선수 생활을 할 정도로 남보다 덩치는 물론 체력도 월등히 좋았다.
*****

“너! 정말 여자경험 없어?”

“................네에...........”

“그래?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어디까지 해 봤어?”

“..................... 정말 없는데요....”

“아무것도 없어?”

“..............네에...........”

“그래?”

“.......................”

“키스도 안해 봤어?”

“키.....................네에........”

“뽀뽀도?”

“.................네에...”

“아니~ 뺨에 하는 뽀뽀도 안 해 봤어, 아직??”

“........네에............... 아!!! 어머니랑은 예전에 유치원 때.....”

“깔깔깔깔.... 크크크큭... 너 정말 웃긴다.... 엄마가 여자냐? 엄마를 여자로 봐, 너는?... 크크큭... 귀엽네~”

“.........................”

“자~ 해봐!”

“..................?...............네?”

“해보라고~ 키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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