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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2 00:20 1,231회 0건
동네 여자들은 모두가 나의 여자들



35부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자기의 장모와 깊은 육체적 관계를 가진 철민이는 다음날 늦게야 회사에 출근을 했다.

“사장님! 어제 밤에 집에 안 들어가셨어요? 소연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었는데”

회사의 사무실로 들어서자마자 미희가 철민이를 보고 물었다.

“어제 밤에 중요한 손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보니 그만 시간이 늦어 집에 못 들어갔습니다. 혹시 다른 곳에서 온 전화는 없었지요?”

혹시 박신혜에게서 전화가 왔을까봐 염려가 되어서 물었다.

“아니요 전무님에게서는 전화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철민이의 물음에 미희는 영문도 모르고 사실대로 대답했다.

사장실로 들어와 소연이에게 전화를 할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괜히 엉뚱한 거짓말로 둘러대다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킬 까봐 조심하는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요즘 소연이는 철민이가 무엇 때문에 외도를 하는지 훤하게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녀에게 더 이상 마음에 부담을 주는 거짓말은 하고 싶지가 않았다.

계속 요즘 유부녀 아줌마들만 상대를 해서 섹스를 하다가 보니 철민이는 전혀 새로운 섹스의 쾌락에 빠져든 것 같다.

석이엄마 동네 가게 집 여자 그리고 자기의 장모까지 모두 차지를 하고보니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섹스의 세계에 점점 깊이 빠져 풍만한 유부녀 아줌마들을 너무나 좋아하게 된 철민이였다.
더구나 자기의 장모인 안연홍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세 번이나 섹스를 하고 나자 그저 그녀가 좋아서 앉으나 서나 안연홍이 생각 뿐 이었다.

“어머니는 어쩜 그리도 아름다우실까?”

이제 보니 자기의 장모인 안영홍은 완전 미인 중에 미인이요 몸매도 아가씨 몸매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매끄럽고 매혹적이었다.

“이러다가 내가 어머니의 품에서 영원히 벗어나지를 못하면 어떡하지?”

철민이는 혼자서 이런 말을 계속 중얼거리며 자기 장모님의 예쁜 얼굴을 계속 떠 올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철민이의 휴대폰이 울렸다.

받아보니 오매 예쁜 것!

연재의 전화였다.

“오빠! 나 오늘 저녁 시간이 있는데 그리로 갈게”

“응? 연재 네가 우리 회사로 온다고?”

“그래요 갈 테니까 그대로 있어”

그러더니 철민이가 생각하고 어쩌고 할 틈도 없이 전화를 끊는다.

“하아 예쁘고 귀여운 것! 우리 연재를 누가 데리고 갈지 데리고 가는 그 놈은 정말 복도 많은 놈이다”

예쁘고 귀여운 연재를 생각하면서 철민이는 혼자 중얼거렸다.

정말로 연재가 퇴근을 할 무렵에 철민이의 회사로 찾아왔다.

“오빠! 오늘은 내가 쏠게”

철민이를 보자말자 연재는 생글거리며 말했다.

“응? 그럴래? 오랜만에 우리 연재가 사 주는 저녁을 내가 먹어 보네”

“왜? 오빠는 내가 저녁을 사면 안 되나요?”

“아니야 하도 우리 연재가 너무 귀엽고 예뻐서 그래”

둘이서 이러고 있는데 철민이 휴대폰이 울린다.

받아보니 자기 할머니의 전화다

“철민아! 오늘은 아무리 바빠도 우리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가거라!”

“네? 오늘 무슨 날이에요? 할머니!”

“너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정말 모르니? 네 여동생 생일날이다”

“네? 내 여동생 생일이라니요? 내가 여동생이 어디 있어요? 할머니도 참”

“아니? 철민이 너는? 젊은 애가 벌써 잊어버렸나? 네 입으로 나를 보고 수정이가 네 여동생이라고 그렇게나 자랑을 하더니 어서 빨리 와! 수정이가 벌써 와서 저녁준비 다해 놓고 기다린다.”

철민이 할머니는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고는 전화를 달칵 끊었다.

“아 그렇지! 오늘이 수정이 생일인데”

비로소 생각이 난 철민이는 자기 할머니와 전화 통화를 끝내고 나서 연재를 보며 말했다.
“오빠! 나 말고 또 다른 여동생이 있었나?”

“응 우리 동네 사는 수정이라고 이애는 내가 중학교 다닐 때부터 졸졸 따라다니며 오빠! 오빠! 하는 애인데 우리 동네 가게에서 내가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려면 꼭 내 앞에 나타나서 오빠 나도 하나 사 주면 안 되나? 하고 졸라대던 애야 지금은 연재 너처럼 예쁜 아가씨가 되었지”

“아 생각이 난다 오빠가 소연언니랑 결혼식을 할 때 뒤에서 엉엉하고 울어대던 그 언니”

“아이고! 그날을 생각하면 내가 우리 수정이 때문에 정말 애를 먹었지”

“그럼 오빠는 지금 그 언니가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 댁으로 갈 거야?”

“가야지! 안가면 수정이가 내일 우리 회사로 찾아와서 방방 뛰면서 야단법석을 할 텐데 가 보아야지”

“그럼 나도 오빠 따라 가보야지”

“아니 연재 너는 오늘은 그냥 집으로 돌아 가! 다른 날 우리 둘이 만나서 저녁을 먹자!”

“아니에요 오늘은 내가 꼭 오빠를 따라 갈 거야!”

연재가 하도 우겨 되는 바람에 철민이는 어쩔 수 없이 연재를 데리고 자기 할머니 댁으로 갔다. 가는 길에 늘 자기에게 충성을 다하는 미희와 옥경이도 데리고 갔다.

“어머! 사장님!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아요”

“저는 사장님 할머니 댁에는 오늘 처음으로 가보네요”

옥경이와 미희가 철민이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왜 그런지 철민이 옆에 앉은 연재는 아무 말이 없이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져서 있었다.

봉천동 자기 할머니 댁에 도착을 한 철민이는 연재 미희 옥경이와 함께 집안으로 들어서자 기다리고 있던 수정이가 급하게 달려 나오다가 철민이와 팔짱을 끼고 들어오는 연재를 보고는 그만 안색이 확 달라졌다.

“수정아! 이 오빠가 정말 미안하다 오늘 네 생일을 그만 잊어버리고는”

“뭐 오빠가 언제는 이 수정이의 생일을 기억이나 하고 있었나?”

“아니? 수정이 너는 그렇잖아도 이 오빠가 미안한데 그런 말까지 하면”

“수정씨!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수정씨 생일 축하드려요”

미희와 옥경이가 오면서 준비를 한 생일 케이크와 선물을 내밀며 말했다.

“어머! 고마워요”

수정이가 미희와 옥경이가 주는 선물 상자를 받으며 비로소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저도 언니 생일 축하해요”

연재도 오면서 사가지고 온 선물을 수정이에게 내밀었다.

“고마워요”

약간은 서먹서먹한 사이에 연재가 내미는 선물 꾸러미를 받으며 수정이는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오빠는 수정이 네가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도록 현금으로 줄게”
철민이는 수정이에게 백만 원짜리 수표 3장이 들어있는 봉투를 주었다.

“오빠는 이렇게나 많이 수정이에게 주어요?”

봉투를 열어보고 수정이가 말했다.

“수정이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를 돌보아 주는 것을 생각하면 작은 것이야”

철민이는 수정이를 보면서 정말 자기의 여동생에게 대하듯이 말했다.

방안으로 들어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상좌에 모시고 수정이가 정성껏 준비를 한 저녁을 함께 먹었다.

“우리 수정씨! 정말 음식 솜씨가 좋아요”

“어쩜 이리도 음식을 맛있게 잘하지요?”

미희와 옥경이가 수정이의 음식솜씨를 칭찬했다.

그러나 연재는 철민이 곁에 붙어 앉아서 저녁을 조용하게 삭삭 먹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거실에 모여서 수정이가 타 주는 거피를 마시며 서로 지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철민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큰 방으로 들어가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옛날에는 아주 작은 초라한 철민이 할머니 집이었지만 지금은 철민이가 주변에 집도 몇 채 사서 헐어버리고 마당도 넓히고 집도 새로 지어서 차도 집안으로 들어오게 됐다.

이렇게 철민이가 집도 새로 크게 짓고 마당도 넓히자 수정이가 철민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집을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하면서 아예 자기가 철민이 할머니 댁으로 들어와서 청소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드리며 손녀딸처럼 철민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잘 돌보고 있다.
수정이의 이런 행동이 늘 고마워 철민이는 매달 수고비를 줄려고 했지만 수정이는 한사코 받지를 않고 거절했다.

이럴수록 수정이의 착한 행실이 입소문을 타고 멀리 멀리 퍼지고 나가서 지난 어버이날에는 서울시장한테서 착한 효녀 상을 받았다.

수정이가 착한 효녀 상을 타는 날!

봉천동 온 동네 사람들이 수정이를 보고 하늘이 내린 효녀라고 칭찬을 했지만 정작 수정이 엄마는 자기 딸이 자기 부모는 내버려 두고 철민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돌보아드리는 것이 무척이나 서운했다.

철민이 할머니는 이런 수정이를 보고 차마 자기 며느리가 된 소연이를 무시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소리로 이런 말을 했다.

“수정이가 우리 철민이 색시가 되어 예쁜 딸을 낳아준다면 정말 좋을 텐데”

그러면 수정이는 말도 야무지게 이런 대답을 했다.

“할머니! 잠시만 기다리세요! 꼭 그렇게 될 거예요”


한참동안 말이 없던 연재가 불쑥 이런 말을 했다.

“오빠! 나도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하고 이집에 살면 참 좋겠다.”

“응? 연재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마음에 들어?”

“그래요 정말 좋아요”

이렇게 연재와 철민이가 서로 말을 주고받는 것을 본 수정이가 그만 화를 내며 연재에게 달려들었다.

“아니? 지금까지 내가 계속 참고 있었는데 연재 너 정말 얄미운 짓을 하고 있네! 뭐 여기에 들어 와 살고 싶다고? 연재 너 어따 대고 끼어들어?”

“뭐? 어따 대고 끼어들어? 언니는 나를 언제 보았다고 말을 함부로 해요? 정말 못 말리는 언니네!”

“뭐 못 말리는 언니? 아니? 연재 저게 나를 정말로 바보로 아나?”

“뭐? 저게? 오빠! 저 언니 좀 가만히 있으라고 그래?”

“하아! 연재 저거 정말 웃기는 애네!”

“뭐? 웃기는 애? 아니 저 언니가 갑자기 왜 그래?”

“저 언니가 갑자기 왜 그래? 저게 정말 앞뒤를 안 가리고 나오네!”

“뭐? 내가 앞뒤를 안 가려? 뭐 저런 언니가 다 있어?”

“뭐? 저런 언니가 다 있어? 이게 맞고 싶어서 함부로 달려들어?”

그만 수정이가 일어서더니 사납게 연재에게 달려들려고 한다.

“수정아! 너 갑자기 왜 그래?”

철민이가 재빨리 성질을 팍팍 내며 일어나 연재에게 달려들려고 하는 수정이를 얼른 껴안으며 말했다.

“아 오빠는 그냥 가만히 있어요! 연재 저 것이 약을 살살 올리고 있는데”

철민이의 품에 안겨서 막 몸을 뒤틀며 수정이가 소리를 지른다.

“오빠! 왜 그 언니를 안고 그래요? 그 언니가 뭔데 그렇게 안아요?”

연재가 그만 화를 내며 철민이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뭐? 그 언니가 뭔데? 아니 저게 점점 더 약을 올리고 있네!”

“야! 너 우리 오빠에게서 떨어져!”

연재가 그만 화를 내며 철민이 품에 안겨서 있는 수정이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수정이는 더욱 불같은 화를 내며 맞받아 쳤다.

“뭐? 야? 너 오늘 나에게 혼 좀 나 봐라!”

“내가 왜 너에게 혼이 나?”

이제는 연재도 수정이에게 달려서 든다.

“연재야! 참아라! 너 이 오빠를 보아서 좀 참아라!”

그러자 수정이가 그만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빽 지른다.

“아니? 오빠는 왜 연재를 감싸고 그래요?”

“응? 내가 연재를 감싸다니? 수정이 네가 어린 연재에게 달러서 드니 내가 말리는 건데”

“아 오빠는 상관 말고 저리 비켜요”

“오빠! 그냥 내 버려둬요 저런 이상한 언니는 상대를 할 필요가 없어요!”

“뭐? 내가 이상한 언니? 저게 자꾸만 나를 보고 이상한 언니래? 그럼 너는 이상한 동생이냐?”

수정이와 연재가 좀처럼 싸움을 그치지 않자 철민이는 양쪽으로 수정이와 연재를 껴안고 서로 싸우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연재야! 수정아! 이제 제발 그만 좀 해라!”

이렇게 한참 동안 수정이와 연재를 양팔로 껴안고 철민이는 두 사람을 싸움을 말리고 있었다.

하도 바깥에서 수정이와 연재가 큰 소리로 싸우는 소리에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철민이 할머니가 거실로 나오다가 철민이가 양팔로 수정이와 연재를 껴안고 있는 것을 보고 영문을 몰라 물었다.

“갑자기 무슨 일이 있었냐? 그런데 철민이 너는 왜 수정이와 연재를 그렇게 양쪽으로 안고 있냐?”

“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기 할머니의 말에 철민이는 얼른 안고 있던 수정이와 연재를 놓았다.

씩씩거리며 싸우던 수정이와 연재도 조용하게 물러나 앉았다.

한참동안 수정이와 연재를 지켜보던 철민이 할머니가 무언가 느낌이 왔는지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수정이를 보면서 말했다

“내가 우리 수정이를 보면 영락없는 철민이의 친 여동생 같은 생각이 들고는 한단다. 이 할미가 한마디 하마 사람 사는 것이 말이다 욕심을 낸다고 더 행복한 것도 아니고 많은 재물을 가졌다고 다 행복한 것이 아니다 적은 것 하나에도 소중히 생각하고 마음을 비워 욕심을 버리면 밤하늘의 별을 보고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단다.”

한참동안 연재와 수정이를 타이르듯이 철민이 할머니가 아주 교훈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정말 할머니의 말씀이 지당하신말씀이세요”

“할머니의 말씀을 들으니 모든 것이 편하게 느껴지네요.”

옥경이와 미희가 철민이 할머니의 말에 감동을 받고서 말했다.

“그런데 철민이 너는 이 할미의 말에 아무 느낌이 없느냐?”

이 말에 모두가 철민이를 쳐다보니 어느새 연재의 무릎을 베고 잠을 자고 있었다.

“우리 철민이는 어렸을 때부터 저렇게 잠을 잘 잔단다. 그러니 저렇게 건강하고 마음이 순하지”

“우리 사장님이 정말 할머니의 말씀대로 마음이 너무 순하고 착해요”

미희가 연재의 무릎을 베고 잠을 자고 있는 철민이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어려서 자기 부모를 잃고 정말 많이 울고 하더니 이제는 저렇게 어엿하게 자라주니 나는 너무 기뻐단다”

철민이 할머니는 자기 손자가 너무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갑자기 옥경이 휴대폰이 울려서 받아보니 소연이에게서 걸려 온 전화였다.

옥경이가 소연이에게 지금 철민이가 자기 할머니 댁에 여럿이 함께 있다는 것을 알리자 소연이는 철민이 할머니를 바꾸어 달래서 문안 인사와 함께 어린 딸아이의 사랑스런 목소리를 듣게 해 주었다.

“아이고! 예쁜 것! 벌써 우리 예진이가 이렇게 자라서 할미를 다 알아서 보고 며느리 아기야! 정말 네 정성이 고맙다”

“그런데 할머니! 우리 예진이 아빠는?”

“응 지금 거실에서 그냥 누워서 자고 있다”

“그럼 할머니 다음에 찾아 뵐 게요”

“응 그래라”
철민이 할머니는 사랑스런 자기 손자며느리인 소연이와 전화 통화를 하고나서 엄청 기분이 좋은지 환한 미소를 짓더니 철민이 할아버지가 계시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철민이가 거실에서 연재 무릎을 베고 잠이 들자 차마 깨우지를 못하고 그냥 함께 잠을 자기로 했다.

미희가 옆방으로 가더니 베개를 가져와서 연재의 무릎을 베고 자는 철민이의 목을 조심스럽게 들어 받쳐주었다.

수정이는 악착같이 철민이 곁에 눕고 연재도 철민이를 사이에 두고 수정이의 반대편에 누웠다.

점점 밤이 깊어지자 수정이와 연재는 철민이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미희와 옥경이는 서로 가까이에서 베개를 나란히 하고 누워 잠이 들었다.

넓은 마당가에 서 있는 은행나무 위로 이슬이 내리고 철민이는 꿈속에서 수정이 연재와 함께 깊은 계곡의 맑은 물속에서 신나게 물장난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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