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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의 인연 - 1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0:20 878회 0건


은주와의 만남은 그후에도 자주 있었고 그녀는 남편과도 그후엔 한달에 2~3번은 한다고 했다 물론 나와 은주는 일주일에 아니 시간 날때마다 했지만 서도....
그렇게 은주와 섹스에 빠졌을 무렵 혜영이에게서 저녁에 연락이 온다

“자기야 나....”
“음 이시간에 어쩐일로 전화를 다 주시고”
“저기.... 자기야 나 일이 생겼어”
“응?? 먼데 안 좋은 일이야?”
“글세... 좋다면 좋고 안 좋다면 안 좋구.......”

그녀가 말끝을 자꾸 흐린다 먼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먼가 안 좋구나.... 내가 올라갈까 지금? 자기 힘들어 보인다 지금”
“아니야 오지마~”
“먼일인데 그래? 예길 해줘 빨리”
“........... 자기야.....”
“응??”
“저기 실은..... 나 3개월이래... 어떻해...”
“.............”

한순간 말을 잊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고 하니 ....

“자기야 나 어떻해?...”
“병원은 다녀왔어? ”
“응... 그런데 신랑이랑 같이...”
“헠 왜 같이 갔어...”
“실은 임신인줄 알긴 좀 됬는데 망설이다가 그만 남편 한테 들켰어 그래서 병원 같이 다녀온거야”
“아 그렇게 됬구나......그래 남편은 머래? ”
“엄청 좋아하지 기다렸거든 자기 아긴 줄 알고....”
“어떻게 할려고 넌? 나보단 너의 의사가 중요해 보이는데...”
“나 자기 애기 낳고 싶은데.... 그런데... 남편이 알면 우리 죽이려 할거야... 나 무서워”
“자기야 내가 내일 올라갈게 우리 만나서 상의하자”
“올라올 수 있어? 나 실은 지금 너무 무서워 나 자기 넘 보고싶어”
“응 지금 가도 자기 못 보잖어 내가 내일 새벽에 일찍 올라갈게 오늘은 그냥 편히 쉬어 내가 올라가서 해결해 줄게”
“응 알았어 내일 바 그럼 나 드가바야해 잠시 마트 다녀온다고 온거라”
“응 조심해서 드가고 편히 쉬고있어 우리 애기랑 같이 애기한테 아빠 안부 전해주고”

난 통화를 끝내고 잠시 시내를 걷다가 소주 한잔을 한다
단순히 사랑하는 그녀가 내 애기를 가졌다는데 기분은 좋은데 마냥 좋아 할수 없는 현실이 가슴이 아프다
어찌 해야 할지 답이 안 나온다
그녀가 많이 힘들것 같은데 지금 그녀를 생각하니 가슴이 많이 아파온다
일단 집으로 들어가서 있지도 않은 친구의 부모를 한 사람 죽인다
그리고 잠시 술 깬다는 핑계를 대고 작은 방에 누워 멍하니 천장과 씨름한다
한시간 두시간.... 잠이 안온다 도저히 더이상 누워 있기 힘들다
아무래도 그냥 바로 올라가야겠다 올라가서 그녀의 집앞에서 자드라도
애들 엄마를 깨워 검정색 양복을 꺼내 입는다 두어시간 잤으니 괜찮다고하며 집에서 나온다
다행이 그녀의 집앞에 도착할때까지 잠이 안온다
잠시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눈을 붙힌다 다행이 잠이 몰려온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전화기 벨소리에 바로 눈이 떠진다 그녀의 전화다

“자기야 어디?”
“응 너 집 앞이야 나올래? 아님 내가 드갈까?”
“아니야 내가 나갈게 조금만 기다려줘”
“응 입구서 기다릴게”

잠시후 그녀가 나오고 우린 근처 모텔로 자리를 옮겼다
너무 일찍이라 모텔주인도 잠이 들었다 잠들어 있는 주인을 깨우고 방을 배정 받아 올라간다
모텔이 많아 낡아 보인다
그녀와 처음 들어오는 모텔인데 너무 형편없다 그녀에게 이래저래 많이 미안해 진다
그녀가 내 품에 안긴다 그러고는 눈물을 흘린다
난 말없이 가만히 안아 준다 나 없이 그녀의 남편과 산부인과에 들렸을 그녀를 생각하니 맘이 너무 아프다 그녀가 많이 힘들어 보였다

“나 어제 너무 무서웠어 흑흑!”
“미안해....”
“자기야 나 어떻해 흑흑! 나 어떻해 우리 애기 어떻해 흑흑!!!”

그녀의 남편이랑 나의 혈액형이 너무 틀리다 만일 애를 놓으면 남편과 틀린것이 나올 확률이 너무 높다 난 B형 그녀의 남편은 A형 그녀는 O형 그녀도 이걸 알기에 너무 괴로워 한다....
한참을 그렇게 내 품에 안겨 운다

“자기야 나 좀 씻을게.... 나 어제부터 한숨도 못 잤어 씻지도 못하구”
“응 기다려 같이 씻자 내가 씻겨 줄게 나도 좀 씻어야 하구 나도 자기랑 같지머”
“그래줄거야? 고마워”

나와 그녀는 옷을 벗어 두고 알몸으로 욕실에 드간다
다행이 욕실안은 깨끗하다 우선 그녀부터 깨끗이 씻겨 주고 싶다
머리카락을 올려 묶고 그녀 온몸에 비누칠을 해준다 특히 그녀의 가슴과 배 그리고 보지를 더더욱 깨끗이 씻는다 나중에 혹시 우리 아기가 거쳐 갈 곳이니깐...
그녀의 배를 문지르면서 잠시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그녀가 눈물을 또 흘린다
그녀의 눈물을 내 입술로 다 닦아 내린다
지금 그녀와 난 알고있다 지금 배속에 있는 애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하지만 서로 얘기는 못한다 아니 해서는 안될것 같다
난 그녀가 낳아 주길 은근히 기대하지만 그녀가 그럴수 없다는걸 안다
그녀가 너무 힘들어 한다 남편을 너무 무서워 한다
남편이 너무 일찍 알아 버렸다 차라리 늦게 알아서 지울수 없을때까지 그녀가 끌고 갔다면 그랬다면 애기는 태어 날수 있을텐데 지금은 애기를 낳기로 맘먹는다해도 틀림없이 산모의 불안함 때문에 스트레스 때문에 애기가 잘 못 될수도 있다 그리고
재수좋아 잘 태어난다해도 혹시라도 태어 나서 혈액형이 A라고 한다면... 틀림없이 남편이란 넘의 성격에 큰일 낼것이 분명하다 그걸 아는 그녀이기에 애기를 낳고 싶어도 낳을수 없다

잠시나마 그녀에게 내 애기를 가지게 하고 싶다고 생각 했던 것이 그녀에게 미안해진다
이렇게 힘들어 할지라곤 나도 몰랐다
샤워를 끝내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연약해 보이는 그녀가 너무 애처롭다 너무 이만하다

“나 어쩜 다시는 자기 못 볼지 몰라 아니 이제 자기 안볼거야”
“............”

난 할말이 없다 그냥 그녀의 처분에 맡길뿐

“나 우리애기 보내면 자기 얼굴 못 볼거 같아 보면 우리 애기 생각 날거 아니야”
“............. 미안해 내가 너를 너무 아프게 했어”
“아니야 나도 알면서 자길 받아 들인건데 머 자기 잘못 아니야 내가 나쁜엄마인거지 흑흑!!!”
“미안해 혜영아 미안해..”
“엉엉!엉!.....엉!”

그녀가 이젠 소리 내어 운다 많이 아픈 모양이다 아무것도 해 줄수없는 내가 너무 밉다
...
..
.
그녀는 그날 그렇게 여관에서 울기만 하고 나와 같이 바로 산부인과로 향했다
의사에게 부탁을 해서 우리의 아기를 떠나 보냈다
들어가기전까지 눈물을 보이며 울던 그녀가 수술실에서 나오자마자 배고 프다며 밥을 사달라고 한다

“헤헤 자기야 나 배고파 밥사줘.....”
“엉?...어어... 머 사줄까”
“헤헤 나 잘 먹으래 의사 선생님이 맛난거 사줘”
“응 가자 우선”

난 그녀를 데리고 차로 이동해서 음식점을 찾아 다녔다 차 안에서도 그녀는 먼일 있냐 싶을 정도로 재잘 말이 많다 아니 다른떄보다 훨씬 활기차다
난 그녀의 얘기를 듣는둥 마는둥 식당 찾기에 여념이 없다 애를 지우는것도 낳는것처럼 몸조리를 잘 해야 한다고 하기에 난 산모에 좋은거를 찾아 다녔다
아무리 찾아도 마땅한 것이 안보인다 멀리 한정식집이 보인다 혹시나 해서 돈은 얼마든지 드릴테니 미역국을 맛나게 산모에게 좋은것 좀 만들어 줄수있내고 물어본다
망설이는 식당 주인에게 실은 집사람이 방금 애를 유산 했는데 제가 미역국 끓일줄도 모르고 집에서 끓일 형편이 안되어 그런다고 부탁드린다고 했드니 사장님이 주방장을 부르더니 잠시 얘기후에 흔퀘이 그래 주겠다고 한다

잠시후 그녀와 난 작은 룸으로 안내 되고 그녀는 그곳에서도 재잘재잘 말을 많이 한다
자신의 학원 애들 얘기며 자신이 학교 다닐때 어릴때 얘기 까지 쉬지 않고 얘기한다
난 그냥 가만히 들어주면서 웃어 보여준다
그녀의 그런 모습에 내 가슴이 더 매여진다
난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나간다 화장실 앞에서 마침 손님 한분이 담배를 피우고 계신다 아 오랫동안 담배를 끊었는데 오늘 너무 간절하다 한 개피를 얻었다
담배 연기가 내 속을 한번에 훌터 내려 간다 마리가 갑자기 띵해져 온다 하늘이 노래지는것 같다...
‘아 그래 이맛에 담배 피웠지‘ 오랜만에 피우는 담배맛이 너무 강렬하다
다리에 힘이 빠진다 그냥 그자리에 주저 앉는다 그렇게 잠시 앉아 있다가 문득 그녀를 너무 혼자 둔거 같다는 생각에 서둘러 방으로 들어간다

“늦었어 미안해...”
“.........”
“울었어?”
“헤헤 그냥 눈물이 나네 바보 같이”
“혜영아 그냥 울어라 자꾸 숨기려 하지말고 숨기려 하면 할수록 더 아프다”
“싫어 나 울면 안되 우리 애기랑 약속했어 나 안 운다고 안울고 기다릴테니 나중에 꼭 다시 내 품안에 오라고”
“그래 꼭 다시 올거야 우리 애기...”
“자기야 꼭 다시 오겠지? 우리애기”
“응 ......”
“흑!흑!!!”
“안 운다며 약속 했다며....”
“취 좀전엔 울라고 해놓고 우니깐 머라 그래 흑흑!!”
“난 가만히 그녀의 눈물을 훔쳐주고 훌쩍이는 어깨를 감싸 안아준다”
“드르르륵!!!”

때마침 아주머니가 음식들을 들고 들어오신다
음식이 참 정갈해 보인다 전부 산모에게 좋다는걸로 고른듯이 빨간색이 드간것은 하나도 안보인다
음식을 내려옿고 혜영이를 바라보더니 가만히 혜영의 손을 잡아 주신다

“애기엄마 기운내요 우리딸도 애기 엄마랑 나이가 비슷하겠는데 얼마전에 애기 낳았어요 유산을 두 번씩이나 하고도 그러니 기운내요 애기는 타고난 팔자려니하고... 다시 생길 거예요 그때 못다한 사랑까지 다 나눠 주세요 힘내요”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
“애기 아빠가 많이 도와줘요 애기 엄마가 많이 아플거예요 지금”
“예”

난 고개를 숙여 아주머니께 감사를 드리고
그녀를 먹이기 전에 미역국을 떠서 내가 먼저 맛을 본다 ‘아! 맛있다‘
후후 불어가며 그녀의 입에 넣어준다
밥을 주니 안먹는단다 입맛이 없다고 나보고 다 먹으란다
자긴 미역국만 먹겠다고
아깐 배고프다고 빨리 가자고 조르더니 이제보니 자신보다는 나를 생각해서 그런듯하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돈다...
그 모습을 안 들키려 난 고개를 숙이고 밥을 입에 쑤셔 넣는다 먼 맛인지 모르겠다

“머야 자기 울어? 취 울려면 내가 울어야지 자기가 왜 울어 바보 같이”
“........아늬아 .... 안 울어”
“취... 다 보인다 머”
“울지마 자기야 우리 애기 다시온데 좀 쉬다가 다시온데”
“응 그래..........”

난 다시 밥을 씹는다 그녀도 소리없이 미역국을 마신다 그녀는 내 미역국까지 다 먹었다 내가 억지로 다 먹였다 안먹으면 나도 밥 안먹는다고 하니 치... 하면서 다 먹는다
밥을 먹고 그녀가 학원에 전화를 걸어 오늘 몸이 안 좋아 못 나가니 선생님들이 애들좀 관리 해 달라고 부탁한다

우린 식당 주인 아주머니와 주방장님께 고맙다 인사를 하고 나온다
그녀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한다 내가 안된다고 하지만 막무가내다 하는수없이 차안에서 보기로 하고 동해로 가고 싶지만 시간상 어쩔수 없이 가까운 인천으로 내 달린다
인천 월미도 그녀가 차에서 내리고 싶단다 하는수없이 위에 잠바를 입히고 그녀를 안고 나온다

“나 동해바다가 보고싶었는데...”
“미안 오늘은 늦었으니 내가 담엔 꼬옥 데리고 가줄게”
“담에?.........담..에”
“응 다음번에....”
“자기야....”
“나 이제 자기 안 만나려고 나 아까 얘기 햿잖어”
“진짜 그럴려고?”
“응 그러고 싶어 자기가 도와줘...”
“응 그래 자기가 그러고 싶다면 그래야지”
“응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나 자기가 나 많이 사랑해 주는거 알어 나도 자기 많이 사랑하고....”
“그래 알았어 얘기 안해도 알어”
“응 알지 내 맘??”
“응... 대신 언제든지 힘들면 참지말고 연락해 언제든 달려 올테니”
“응 그럴게 그동안 고마웠어 자기야 ....안아줘!”

난 그렇게 그녀와 헤어졌다 하지만 난 알고있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다 그녀가 다시 연락을 주리란것을 그것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훗날 그녀에게 들은 얘기론 그날 집에가서 남편한테 유산 되었다고 얘기하고 미안하다고 그랬단다 그녀의 남편은 그럴줄 알았다며 당장 학원도 때려 치우라고 성을 냈다고 한다

그렇게 혜영이와 헤어진후 난 은주에게도 전화해서 당분간 내가 많이 바쁘다고 바쁜시간 지나면 연락한다고 하고 잠시지만 집에서 조용히 보냈다 물론 대화방에도 안드가고
물론 련이와도 최대한 통화와 문자를 자제했다
한동안 홀로 산도 다니고 드라이브도 하며 좀 우울하게 보냈다
일도 손에 잘 안 잡히고 그렇다고 술 생각도 안나고 시간만 나면 산과 바다로 무작정 떠 돌았던거 같다
좀 많이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련이에게서 문자 한통이 날아 온다

-경호야 나 지금 울산 헤헤-
-이거보면 연락줘 나 여기 갈곳도 없다-

‘아 이런 가시나를 봤나 얘기도 없이 불쑥 찾아오면 어쩌란 말이야‘
난 일단 못본척 하고 신경 안쓰려 했다
마지막 문자 보기전까진

-나 지갑 잃어 버렸다 어쩌냐 보면 빨리 좀 연락줘 부탁해-

에휴.... 하는수 없다 저거 틀림없이 거짓말 일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만에 하나라도 사실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할수없이 그녀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당시 우연인지 몰라도 터미널 주변에서 내 지인이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소리를 들은지 이틀정도 후였다 그래서 혹시하는 생각이 더 들었던거 같다)

그녀가 웃으며 나를 맞이 한다
그녀의 얼굴에 나 거짓말로 불러 냈어 라고 쓰여 있는 듯하다
순간 짐작은 하고 나왔지만 그래도 그 웃는 얼굴을 보니 짜증이 밀려 왔다 여자를 막 대하고 싶어지는 기분이었지만 애써 억눌렀다
결코 편하지 않는 얼굴로 그녀를 대한다
미안하다며 이해하라고 애교 아닌 애교를 떤다
일단 밥을 안 먹었다고 해서 그녀와 해장국 한사발을 하고 나온다
그녀가 어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내려와 많이 피곤하다고 졸린다며 잘 곳 좀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고민이 많이 되었다 지역에서 이 여자를 데리고 내가 여관에 드간다면...
고민고민 하다가 그녀를 데리고 외곽진 모텔로 데리고 들어갔다
방만 잡아주고 난 나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무섭다고 여자 혼자 놔두고 바로 갈거냐는 말에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가 좀 얄밉고 때려 주고 싶었지만 그래도 연약한 여자였다 나와 몸까지 썪은 그녀여서인지 이렇게 가버리면 절대 안 될거 같았다
일단 그녀가 피곤하다고 잠이 온다고 했으니 금방 자겠지 하는 생각에 이여자 재워주고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여관방으로 들어온 후엔 련이의 걸치고 있는 옷 속이 너무 궁금 했던거 같다
그냥 가야지가야지 하면서도 그녀의 알몸으로 섹쓰는 소리를 듣고 싶어 나도 모르게 망설이게 되면서 모든 상황을 내가 남아서 그녀와 있어야하는 쪽으로 좋게 생각 한 것이 아닌가 싶다

“경호야 요즘 먼일있지? 너 대화방에도 안오고 전화하면 항상 바쁘고...”
“응 미안 좀 일이 있어서 ”
“먼지 내가 알면 안될까?”
“그전에 넌 여기까지 어쩐 일인데???”
“나야머 헤헤 .... 너 보고싶어서 왔지”
“.......”
“부담되면 안올게.... 미안해”
“아니야 부담된다기보단 좀 놀랐다”
“그냥 너가 날 왠지 피한다는 생각이 드니 그냥 막연히 보고 싶더라고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내려와 봤어 부담된다면 그냥 가도되 이렇게 나와 준것만으로도 고맙다”
“나 좋아하지말어 나 나쁜 넘이야 그리고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너도 알잖아”
“소리? ”
“응 미안해”
“미안하긴 알고있던 사실인데.... 왜 소리랑 문제 있어?”
“실은 소리한테 내가 아프게 좀 했어 어쩌다보니 내가 나쁜짓했지머...”
“왜 바람 피웠냐? 소리한테 들켰어?”
“아니야 그런건 아니고 ... 그냥 그렇게 됬어 ”
“?...”
“의도치 않게 소리 몸과 맘을 좀 아프게 했어 그 아품이 가실때까지 안 만날려고 그녀가 원해서...”
“......”
“ 그녀도 나도 따로 있잖어 옆사람들이 그래서 더욱 힘들어 하드라고 많이 하여간 내가 나쁜 놈이야 하하”
“......... 아! 그래서 대화방에도 안들어 온거구나....”
“...........”
“경호야....
“....?”
“혹시 말이야 나랑 잔거 후회하니? ”
“아니 절대 그건 아니야 나 너 좋아해 알잖아 그건”
“혹사 조금이라도 내가 관여한건 아니지 소리와의 사이에서?”
“응 아니야 그냥 전부 나 때문이야 내 욕심 때문에 ....”
“저기... 그럼 나 너에게 부탁 하나 할게 나 자존심 다 버리고.....”
“......”
“오늘 나 좀 안아주고 가라 너 그냥 가려고 하는거 아는데 그냥 오늘만 내가 소리 대신해 줄게 안될까?”
“...........”
“부담 안 줄게 그냥 오늘 하루만.... 너 이렇게 그냥 가버리면 나 너무 초라해 질거 같은데”
“..........”
“미안하다 나도 내가 왜 이렇게 비참해 지나 몰러 없던일로 하자 그냥 가라 .....”
“미안해.... ”
“..............”“........”
“.....”
“저기.... 나 나쁜넘이야 나 너에게 상처 줄수도 있어 아니 분명히 너도 상처로 남을거야 나 때문에”
“.....”
“그래도 괜찮아? 그래도 괜찮다면 ....”
“.........”

그녀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다시 그녀를 먹으려 한다 실은 나도 더 이상 그녀의 알몸을 못 보고는 견디기 힘들어졌다 나에게 먼저 먹어달라고 부탁하는 그녀를 보니 그냥 그녀를 밟아 버리고 싶어졌다
괴롭히고 싶어 졌다

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녀를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그녀의 옷을 하나하나 벗겨 내린다
그녀의 속옷만 남기고 그녀에게 다시 한번 묻는다

“진짜 나같은 넘도 괜찮겠어? 나 나쁜 넘이야 내 여자 하나 지킬 능력도 없는...”
“응....... ”

그녀가 다시 고개를 끄덕인다
난 그녀의 속옷을 마져 벗긴다 몸매 하나만 따지면 혜영이 못지않다 혜영인 수영등으로 몸매관리해서 피부가 탄탄하고 매끄럽다면 련이는 완전 여성용피부라 할까 피부 전체가 하얀눈 같다
련이를 먼저 만났다면 어쩜 난 련이에게 빠졌었을지 모르겠다

“련아 내 옷도 좀 벗겨줘 ”
“.........”

고개만 끄덕이며 다가와 바지부터 내린다
윗도리는 내가 직접 벗는다 팬티에서 약간 망설이드니 바로 쭈욱 내려 버린다
그리곤 빠딱 서있는 자지를 그녀의 두손으로 감싸 안는다

“경호야 지금은 너 내꺼인거지?”
“응 련이 몸은 내꺼다 그럼”
“응 맘대로 해”

그녀가 내 자지를 물어온다 처음부터 적극 적으로 빨아 준다
자지뿐 아니라 밑에 부랄까지 왔다 갔다 그녀의 정성이 느껴진다
전엔 이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오늘 그녀가 각오를 단단히 한 모양이다.
나의 자지가 그녀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 갈것 같다 무엇이 이렇게까지 그녀를 열심히 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동안의 피로를 오늘 그녀가 다 풀어 주려는 듯하다
나도 그녀를 통해 오늘만은 잊고 즐기고 싶어 진다.

“너도 이리와 나도 빨아 주고 싶어”

그녀가 침대위로 몸을 뉘인다 나와 그녀는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성기를 미친듯이 빨아 댄다
그녀의 신음 소리가 점점 올라가기 시작한다
내 자지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고 신음소리에 그녀의 입은 내 자지를 빨아주는 것을 잊어 버린다
고개를 내 사타구니에 묻고 손으로 자지를 잡고 오로지 신음만 흘려 댄다

“아.... 아!..아!..아!.....으으..”
“줍.....쭈~웁... 아......쪼..옥”
“아으...... 자기야...아아!...”
“하......련아........... 살살잡아...손톱..좀......”
“아......아....미안.........으으..”

그녀가 손에 힘을주다 손톱 모서리로 내 자지를 꼬집는다
그녀도 놀랐는지 ‘미안‘ 하고는 다시 잡아서 입으로 집어 넣는다

“아....으! 좋아.....”

여자의 거기를 빨고 흘리는 물을 마시는 것이 난 너무 좋다
여자들이 흘리는 신음소리와 투명한 보짓속 물들은 내 눈 귀 입 모두 즐겁게 한다
어쩜 직접적인 성행위보다 그전에 행해지는 애무 때문에 난 더더욱 섹스에 빠져 들었는지 모르겠다
특히 내 여자가 아닌 남의 여자들에게서 느껴지는 그런 행위는 당시 나에겐 너무 큰 매력이었고 끊기 힘든 마약 같은 것이었지 싶다

“아...으 자기야!.....”
“하........!!!”
“아...... 아......”
“..................”
“아이.... 좀........ ”

지난번 그녀에게서 한번의 오르가즘후 보짓물이 말라서 안나오는걸 경험했다
그래서 난 그녀가 어느정도 올라가면 애무를 중단하고 식어간다 싶으면 다시 시작하고를 반복 하였다
그녀는 계속 해주길 마냥 요구했지만 난 못 들은 척 했다
그녀의 보지에서 얼굴을 들고 그녀의 입에 내 자지만 왕복 운동을 시킨다
그녀의 얼굴을 침대 가장 자리로 이동 시키고 난 침대 아래로 내려 선다 하지만 자지를 입에서 빼진 않고 얼굴을 젖힌 상태로 계속 허리를 움직인다
그녀가 ‘컥컥!’거리면서도 내 자지의 밑둥까지 다 받아 들여준다 끝까지 안 들어 갈것 같더니만 내 밑둥까지 그녀의 목젖속으로 받아 준다 아니 내가 억지로 집어 넣었다는 것이 맞지 싶다
내 자지가 밑둥까지 들어가면 그녀는 오바이트가 쏠리는지 계속 ‘우웩..우웩’ 거린다
그녀의 입안에서 침이 그녀의 얼굴을 타고 아래로 흘러 떨어진다
입에서 나오는 자지엔 침이 한가득이다 침대 아래엔 그녀가 뱉어내는 침과 속에서 나오는 이물질로 지저분하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글성 거린다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그만히 그녀를 안아 침대 위로 다시 눕힌다
이제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넣어 주어야 할 차례인듯 싶다
그녀도 기대를 하는지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나를 잡아 당긴다 어서 넣어 달라고 눈 빛이 애원을 한다
그녀의 한손이 내 자지를 잡고는 자신의 보지 속으로 인도를 한다

“아!..............”

그녀의 짧은 탄성과 함께 그녀의 보지 속으로 나의 자지가 사라진다

“아!........ 이거 내꼬하고 싶어”
“아!... 좋다 이건 내껀가 그럼?”
“으..... 응.... 자기꺼해....”
“앞으론 다른 사람 안 줄거야?”
“응.... 자기만..... 아!.... 너만 가져...”
“난... 안되는데 난 너만 줄수있는게 아닌데”
“으...... 알어 괘안아....나 일부러 피하지만 말아줘”
“응 그럴게...”
“아!... 자기야 좀더..... 아..하....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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