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읏... 자기야. 너무 좋아.”
성아는 남편의 등을 껴안듯이 어루만지며 육감적인 허벅지를 한껏 벌리었다. 성아의 남편은 침대에 등을 대고 누워있는 성아의 품에 안긴 채 열심히 젖가슴을 주무르며 성아의 보지에 자지를 들쑤셨다.
“자기야.. 키스해줘.”
성아가 침이 잔뜩 고인 자신의 입을 벌렸고 성아의 남편은 성아의 겨드랑이에 손을 끼운 채 입은 맞췄다. 성아의 겨드랑이는 남편의 거친 손길에 감싸지며 부드럽게 만져졌다. 성교 시 애액이 조금 많이 분비되는 성아이기에 남편의 자지와 성아의 보지의 교접부에서는 새하얀 씹물이 삐져나와 성아의 항문을 축축히 적셨다.
“성아야. 사랑해. 흣.”
성아의 남편은 성아의 보지가 자신의 자지를 꽉 조인다는 느낌을 받으며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성아의 목덜미를 부드럽게 핥으면서 성아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성아는 남편이 자신의 젖가슴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기에 가슴을 한 것 내민 채 허벅지를 활짝 벌렸다.
찌걱. 찌걱. 척. 척.
서로의 성기에서 분비된 애액이 찌걱이는 소리와 서로의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는 성아부부를 더욱 흥분에 빠지게 만들었다.
“사랑해. 자기야.”
성아는 남편을 꽉 껴안았고 남편도 성아를 안은 채 씹질을 이어갔다. 성아가 운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기도 하고 또 얇은 허리에 쫙 벌어진 골반 그리고 허벅지도 육감적이라 남편의 성감대와 사정감을 금방 자극했다. 남편은 눈을 꽉 감은 채 괄약근을 조이며 금방이라도 쌀 것만 같은 사정을 참으며 성아의 질 안을 휘저었다.
“흐으.. 성아야. 이제. 쌀 것 같다. 나는 우리 성아가 제일.. ? 좋아.”
“저두요. 우리 애 가져야 하니까. 성아 안에. 흐읍. 잔뜩. 싸 주세요.”
이제 섹스에 막바지에 이르려고 하는지 성아는 양 볼이 발그레해진 상태에서 남편의 허리를 다리로 꽉 감쌌다. 남편도 성아의 유방에 얼굴을 묻고서는 허리를 더 격렬하게 움직였다.
“성아야 쌀게.”
“하응.. 오빠.. 성아 안에.. 잔뜩.. 싸.. 주 세요.. 흐응.”
척. 척. 척. 척.
성아는 특유의 색기있는 콧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남편은 성아 안에 잔뜩 사정하려 하는지 성아의 겨드랑이 밑을 잡고서는 허리를 격렬히 흔들었다. 성아와 성아 남편의 살갗이 부딪히는 소리는 이 사랑스런 부부의 끈적한 섹스가 곧 끝나려는 걸 암시하는 것 같았다. 신음소리와 격렬한 살갗의 부딪힘의 소리, 뜨겁고 간질간질한 숨결은 방안을 가득 메꿨다.
찍.. 찍.. 찍..
“아앙… 몰라..”
성아의 남편은 성아를 자기 품에 꽉 껴안고서는 진한 정액은 한 가득 사정했다. 성아의 질구는 남편의 자지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꽈악 꽈악 조이면서 마치 남편의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내려 하듯이 정액을 받아냈다.
남편은 사정을 끝내고서도 나서도 성아의 몸 안에서 빼내지 않은 채 뜨거운 숨을 내쉬며 성아를 자신의 품에 안겼다.
“성아야. 어머니한테 들었어. 네 신체 구조가 조금 특이해서 아이가 잘 안 생기는 거라면서?”
“.. 네. 맞아요.”
둘은 벌거벗은 상태로 나란히 누운 채 손을 깍지 끼듯이 잡고서는 천장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뭐. 네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니까, 우리는 이대로 예쁘게 잘 지내면 아이는 곧 생기겠지?”
남편은 고개를 돌려 성아를 보며 지긋이 웃었고, 성아도 그런 남편을 보며 싱긋 웃어 보였다.
“오빠. 제가 더 노력하고 잘할게요..”
성아는 고개를 돌려 남편의 입에 살포시 입술을 포갰다. 남편은 성아의 뒤통수를 감싸고서는 부드럽게 입을 맞췄고 자연스럽게 다시 야릇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퓨퓻, 퓨뷰븃.
“하. 하하하하. 뭐야.”
성아의 보지에서 정액이 빠져 나오는 소리에 끈적해지려고 했던 무드는 은근슬쩍 깨져버리고 말았다.
“아이.. 아까 오빠가 싼 게 빠져나오면서 나온 소리에요. 웃지마요.”
성아는 자신을 바라보며 웃는 남편의 가슴을 안기어 앙탈을 부리며 말했다.
*
성아는 또 시어머니에게 다짜고짜 끌려왔기에 자신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이다.
“어머니.. 혹시 어디로 가시는 거에요?”
성아는 고급 세단의 뒷 자석에 시어머니와 나란히 앉은 채 약간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너네도 이제 아이를 가져야 하지 않겠니?”
“어머니.. 그런데…”
성아는 차마 자신의 남편에 문제가 있어서 아이를 못 가진다는 말을 차마 시어머니에게 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한 단어씩 말했다.
“맞아. 내 아들한테 문제가 있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못하지.”
“..그.. 그럼?”
“일단 따라와. 참. 그리고 어제 내가 말한 데로 했니?”
사실 어제의 성아와 남편과의 섹스는 시어머니의 지시아래 갖게 된 것이다. 평소 이러한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던 성아의 시어머니가 갑작스레 성아를 불러 밤에 관계를 가지라 지시를 내렸고 성아는 시어머니의 말씀에 따라야 했기에 또 부부 사이에 어려운 일도 아니기에 조금 내키지는 않았지만.. 관계를 가진 것이다.
“네. 어제 어머니 말씀대로…”
“알았다.”
검은색 세단은 막힘 없이 30분을 달리고 나서야 겨우 멈췄다. 성아가 시어머니에게 끌려가듯 도착한 곳은 어느 간판 없는 병원이었다.
“어머니! 여기가 도대체 어디에요?”
“평소 같았으면 내가 명령조로 소리쳤겠지만 지금은 내가 너한테 그럴 처지가 안 되는구나.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다른 사람의 씨로 아이를 낳아주려무나.”
“네..? 다른 사람의 씨요?”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는 생각에 급하게 목소리를 줄였다. 다행히 성아의 시어머니는 성아의 그러한 모습을 신경 쓰지 않아 하는 것 같았다.
“그래. 다른 사람의 씨. 네 남편도 너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고.. 너도 네 남편.. 내 아들을 사랑하잖아? 그렇지? 공교롭게도 네 남편은 외동아들. 당연히 대는 이어야겠고. 그래도 핏줄이 중요하니 우리 집안 정자로 애를 낳고 싶어도, 네 몸의 특성상 인공수정은 안되니까. 뭐.. 나도 네 남편의 씨가 아닌 친인척의 씨로 애를 낫는 것은 내키지 않으니..”
“그럼.. 어머니 말씀은.”
“그래. 다른 남자의 씨를 받아서 애를 낳으란 말이다. 혹시 하기 싫으니?”
시어머니는 굉장히 복잡한 목소리로 성아에게 말했다.
“.. 아니에요... 어머니 말씀에 따를게요.”
성아는 남편의 아이가 아닌 누군지도 모를 사람과의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 한 켠이 답답하고 복잡해졌다. 그러나 성아는 남편에게 남편 쪽의 문제로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더욱 싫었고, 또 시어머니의 명령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하는 성아였다.
“권성아씨와 보호자분 맞으시죠?”
“네..”
성아는 환한 얼굴로 맞이하는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의 인사를 어색하게 받으며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저번 산부인과와는 조금 다른 외관에 약간의 긴장감이 드는 성아였다. 저번 병원은 깔끔한 최신식 건물에 로비에는 병원 의사의 약력 등이 나름 자세하게 나와있었던 것에 반에, 이 병원은 빨간색 벽돌로 지어진, 깔끔하지만 최신식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건물에 간판도 없는 병원이다. 전에 병원은 건물 전부 이 병원이었다면, 이 병원은 3층 건물 중에 3층만 사용하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병원이다.
소파에 앉아 이 병원 의사의 간략한 인적 사항을 확인하면서 주변 인테리어를 살폈다. 인테리어를 유심히 바라보니 생각보다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에서 마음에 드는 성아였다. 나름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어 했고..
성아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남자의 정자로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너무나 싫고 소름 돋는 일이었지만, 남편을 위해서 그리고 시어머니의 지시 하에 좋든 싫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로비 소파에서 기다리니 의사가 진찰실로 들어오라 했고, 성아는 마치 도살장에 들어가는 가축처럼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진찰실로 들어갔다.
“이 병원은 간호사가 없네요.”
“네. 이러한 일이 합법적인 것은 아니니까요. 최소한의 인력만 사용해야죠. 또 사모님이 혹시나 알려지시는 게 꺼리셨는지..”
의사는 말끝을 자연스레 줄였고 성아도 의사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알아 들었다.
…
“아. 네. 그렇군요. 권성아씨의 데이터는 인수인계 받았으니까.. 음.. 별도의 검사는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음.. 보호자 분께서 바로 오늘부터 하자고 하셨으니. 그럼 바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병원과 달리 이번 병원은 여자 의사선생이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의사선생이었다. 이 의사 선생은 성아의 몸 상태에 대해 몇 가지를 다시 물어보고 또 몇 가지의 상태를 확인하고서는 위와 같이 말했다. 성아는 자신의 시어머니와 나란히 앉아 의사가 말하는 자신의 몸 상태를 열심히 경청했다.
“네? 어.. 어떤걸 실시 한다는 건지.. 아! 설마.”
성아는 의사선생의 말에 무엇을 실시한다는 것인지 와닿지 않았지만, 옆에 앉아있는 시어머니의 차가운 눈총을 받으니 그 실시가 무엇인지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것은.. 체내 정자 주입. 쉽게 말하면.. 씨받이.
여의사는 성아를 향해 싱긋 웃어 보이며 벽에 쳐져 있는 커튼을 옆으로 거두었다. 커튼을 옆으로 거두니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옆방이 보였고 옆방에는 간략한 의료기구와 환자복을 입은 세 명의 남자가 아무 말 없이 서있었다.
방 너머로 보이는 남자들의 모습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당황하고 말았다.
“하하. 저쪽에서는 이 방이 보이지 않으니까 그렇게 당황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리고 저분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저분들이 권성아씨에게 정자를 드릴 분들입니다. ”
“그.. 그럼. 제가 저 남자들한테 정자를 받아야 한다는 건가요?”
“네. 맞아요. 조금 창피하실 수 있지만, 뭐 아이를 갖기 위해서잖아요. 다들 처음에는 어려워하시고 부끄러워하지만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생각보다 간단하니까..”
의사는 성아의 긴장감을 풀어주려 하는지 차분한 목소리로 성아에게 말했다. 그러나 그 차분한 목소리는 성아에게 더한 거부감을 안겨줬다.
성아는 이제 이 남자들의 정자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이 쿵쾅거림과, 화끈거림이 기분 좋은 긴장에 따른 것이 아닌.. 이 꺼림칙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의 표현이었다.
성아는 숨을 고르게 내 쉬고서는 유리창 너머로 나란히 서있는 세 남자를 확인했다.
“아…!”
성아는 창 너머의 남자들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묘한 감탄사를 내뱉고 말았다. 이 남자들의 모습이 자신의 남편을 꼭 닮았기 때문이다. 눈, 코, 입 얼굴 윤곽 키 등을 전부 성아의 남편과 닮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성아의 남편을 닮은 남자들이었다.
“성아. 저 사람들 대한 설명은 내가 해주마. 음.. 너도 느꼈겠지? 일단 외모는 네 남편을 닮았다는 걸. 키는 뭐.. 네 남편보다 조금 크긴 하다만.. 거의 네 남편하고 외향적으로 비슷하지? 게다가 다들 명문대학에 나왔고 대기업에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지. 엄밀히 따지면 사회에서 엘리트 계층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야. 유전자에 대해서는 상급의 유전자라 할 수 있지. 뭐.. 젊은 나이에 이런 일을 하는걸 보면.. 금전적인 부족함이 있는 것 같지만.. 뭐.. 그런 것까지 네가 알 필요는 없고.”
“저… 어머니. 궁금한 게 있는데요. 남자분..은.. 한 명만 있어도 되지 않을까요?”
“만약 네가 저들 중에 네 아이의 아빠가 누군지 알게 된다면..?”
성아의 시어머니는 싸늘한 얼굴로 성아에게 차분하게 말했다.
“어머니!”
“…”
성아는 시어머니의 차가운 의심에 약간 언성을 높이고 말았다. 그러나 성아의 시어머니는 그러한 성아의 언성을 침묵으로 가볍게 무시하고 말았다.
“저.. 그럼 권성아씨? 준비가 다 되셨다면 진료복으로 갈아입고 오시겠어요?”
여의사는 성아를 향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마 이러한 상황을 한두 번 겪는 게 아닌지 조금도 당황하지 않은 채, 오히려 성아의 격해진 감정을 달래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성아는 의사의 안내에 따라 탈의실에 들어가 진료복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했다. 병원은 달랐지만 진료복은 저번 병원과 거의 모든 면이 유사하다 할 수 있었다. 성아는 목걸이,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벗어놓고서는 브래지어만 남겨놓은 채 옷을 다 벗어 탈의실 캐비닛에 가지런히 개어놓았다.. 그리고는 케비넷에 구비되어있는 원피스 형 진료복을 입고서는 전신거울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 진료복은 성아에게 맞춤 제작한 것처럼 몸에 딱 맞는 사이즈였다.
“아!..”
성아는 진료복을 자세히 관찰하니 허리츰에 있는 똑딱이 단추를 몇 개 확인했다. 아마.. 저번처럼 치마와 상의가 분리되는 진료복이고.. 또 저번처럼..
“진료복으로 갈아 입으셨다면 이제 옆방 진료실로 같이 가실까요?”
성아는 의사와 함께 옆에 진찰실로 향했다. 마치 도축되는 가축의 기분을 알 것만 같은 성아였다. 옆에 진료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하나하나 무겁고, 꺼림칙하고 싫었지만.. 이미 상황은 이만큼 진행됐기에 어쩔 수 없었다.
“네. 성아씨. 여기에 상체를 가볍게 기대어 누워주시면 되요. 그리고 약간의 준비 때문에 아까 남자분들은 밖에 잠시 세워뒀으니 마음 편하게 준비하세요.”
“아.. 네.”
푹신한 갈색 쿠션, 마치 의자와 테이블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듯한 기구에 성아는 상체를 기댔다. 의사의 지시대로 자세를 취하자 성아는 자연스럽게 후배위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턱에 힘을 주어 들지 않는 한 고개는 자연스레 바닥을 향하게 됐고, 엉덩이는 허리보다 조금 높게 솟아오르게 되는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양 발은 바닥에 가볍게 닿게 되어있고, 양 팔에는 뭔가 잡을 수 있게 가죽으로 커버가 된 손잡이가 구비되어 있었다.
“저.. 그럼. 여기서 바로 그 남자들하고.. 그.. 뭐라고 해야 하나.. 음..”
“아. 무슨 말을 하려고 하시는지 알 것 같아요. 음.. 이게 섹스와 비슷하긴 하지만, 섹스는 아니거든요. 섹스의 결과물만 원하기 때문에 그 과정인.. 음.. 흥분이라고 해야 이해하기가 쉬우려나? 그 부분은 약품으로 대체하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아. 그래요. 다행이에요.. 그런데.. 저 거울 너머로 제 보호자께서 보고 계시는 거 맞죠?”
“네. 맞을 거에요. 좀 거울의 위치가 권성아씨 얼굴이 바로 보이게 되어있죠? 음.. 보통 보호자로 시어머니들이나 남편 분들이 같이 와주시는데.. 음.. 이 과정에서 며느리 분들이 느껴버리는 얼굴을 한다거나 혹은 좀.. 이 시술과정에서 어떤 표정을 짓는지 지켜보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그 부분은 좀.. 꺼림칙하지만.. 음.”
여의사는 미안 하다는 듯이 말끝을 흐렸다.
“하하. 아니에요. 의사선생님이 그렇게 미안해 하실 것 까지야. 저도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에요.”
오히려 미안해하는 의사의 태도에 성아는 약간의 긴장을 풀 수 있었다.
“그럼. 하의를 벗겨내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는 성아의 허리츰의 단추를 몇 개를 풀고서는 성아의 환자용 치마를 슬며시 벗겨냈다. 병원은 다르지만 나름 규격이 있는 건지 몰라도 옷의 구조는 저번 병원에서의 진찰복과 비슷해 보였다. 성아는 자신의 허리츰에 의사의 손이 들어오자 당황했던 저번과는 달리 오히려 의사가 자신의 단추를 풀기 쉽게 허리를 살짝 위로 들어줬다. 의사는 그렇게 성아 허리츰의 단추를 몇 개 풀고서는 환자용 치마를 슬며시 벗겨냈다.
“아…”
자신의 하의를 가려주던 치마가 벗겨지자 성아는 횡 한 느낌과 함께 약간의 민망함을 느꼈다. 안 그래도 자세 때문에 엉덩이가 높게 들려지고 다리요 양 옆으로 벌려져 있는 자세인데.. 하의가 벗겨지니 창피하면서도 민망한 느낌이 성아의 얼굴을 화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좀. 창피하네요.”
“처음에는 그런데 나중에는 다들 익숙해지더라고요. 창피해도 조금만 참으세요. 음.. 그럼. 약을 바르도록 할게요.”
의사는 성아의 치마를 곱게 접어 근처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서 말했다.
“아.. 네.”“
여의사는 시술용 장갑을 끼고서는 이름 모를 영어가 써져 있는 투명한 젤 형태의 약품을 손바닥에 잔뜩 뿌렸다. 투명한 플라스틱 원형 통에 들어있는 약품이었는데 손바닥에 얼마나 많이 뿌렸는지 꽉 차있던 통이 2/3 정도로 줄어들고 말았다.
“으읍.”
성아는 자신의 음부에 닿는 질척한 질감에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하하. 생각보다 느낌이 좀 찌릿하면서 시원하죠?”
“네.. 좀 차가우면 후끈거린다고 해야 하나?”
“네. 그 느낌 맞아요. 그럼 음부 주위와 안쪽까지 펴 바를게요. 약품이 휘발성이라 남아도 인체에 해롭지 않고, 따로 세척도 안 하셔도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아으…’
성아는 차마 창피하게 신음소리를 낼 수 없었기에 아랫입술을 슬며시 깨물고서는 신음소리를 목구멍 아래로 겨우 삼켜냈다. 처음에는 시원한 느낌만 드는 약품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살살 화끈해지면서 쓰라린 느낌이 성아의 음부 주변을 저릿하게 자극했다. 거기에 또 의사선생은 성아의 음부 주변에 꼼꼼히 펴 바른 것도 모잘라 소음순, 클리 순서대로 꼼꼼히 바르고서는 검지손가락으로 성아의 질 안의 일부까지 꼼꼼히 펴 발랐다.
“네. 다 끝났습니다. 기분 되게 묘하죠? 이게 흥분 유도제 같은 거에요. 여자가 어느 정도 흥분을 해줘야 수정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삽입도 쉽구요. 또 자궁의 위치도 흥분의 정도에 따라서 수정하기 용이하게 움직이구요.
“아아. 흡. 네. 막 간지러우면서도 좀 화끈거리네요.”
성아는 처음 느껴보는 이질적인 느낌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분 좋다고 나중에 약 이름을 따로 물어보시는 분들 생각보다 꽤 많아요. 아 이제 어느 정도 준비가 되신 것 같은데 옆방에서 첫 번째 남자분부터 불러서 시작하도록 할게요.”
“네..”
의사가 호출 버튼을 누르니 남자 한 명이 진찰실로 들어왔다. 성아에게 정자를 공급할 남자도 남성용 환자복을 입고 있었는데 속옷을 입고 있지 않은 상태인지 걸을 때 마다 남자의 성기가 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네. 그럼 시작해주세요.”
“알겠습니다.”
남자는 여자의사의 지시에 따라 바지를 내리고서는 발기된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는 약품으로 버무려진 성아의 보지에 귀두를 슬며시 집어 넣었다.
‘아읍.. 뭐.. 뭐야.’
성아는 갑자기 자신의 질 안에 들어오는 귀두에 속으로 신음소리를 내며 놀라고 말았다. 성아의 시선은 고개를 돌리지 않는 이상 자신의 엉덩이 쪽인 뒤를 볼 수 없었기에 눈을 꼭 감고서는 자신의 질 안을 천천히 메우는 자지를 가만히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네. 딱 거기까지 거기까지만 삽입하시고 뒤로 빼주시면 됩니다. 속도는 빠르게 말고 제가 오케이 라고 하는 시점의 속도로만 움직여 주시면 됩니다. 신체적 접촉은 삽입 말고는 안되니까 잡을게 필요하시면 이쪽의 손잡이를 잡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 남자도 이러한 정자 공급은 처음인지 의사가 지시하는 데로 성실히 대답하며 알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아으.. 으읍..”
성아는 눈을 꼭 감은 채 자신의 질을 휘젓는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이게 참 묘한 게 빠르지도 않고 또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자신의 질 안을 휘젓는 느낌이 성아를 미치게 만들었다. 또 자지의 사이즈도 자신의 남편보다 더 굵고 단단한 게 성아의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으읍.”
남자는 몇 번의 움직임을 통해 성아의 질과 자궁 안에 잔뜩 사정하고 말았다. 정액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에 자신의 아랫배를 살짝 대고서는 한참을 사정을 하고 나서야 정액줄기가 천천히 사그라 들었다.
“수고하셨어요. 밖에 나가 서셔 잠시 대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의사는 방금 까지 성아의 질 안에 잔뜩 사정하던 남자에게 상냥한 목소리로 말해주었다. 남자는 성아의 질 안에서 힘이 축 쳐진 자지를 슬며니 빼내고서는 자신의 귀두와 자지를 티슈로 꼼꼼히 닦아냈다.
“다른 남자의 정액을 받아낸다는 거.. 생각보다 기분 되게 이상하죠?”
“네.. 아.. 그게.”
“하하. 목소리까지 저 방까지 안 들리니까 걱정 마세요. 다들 그래요. 권성아씨처럼 잔뜩 굳어서 처음 받아낼 때에 기분 되게 묘하다고.”
“아.. 아녜요.. 저는..”
“농담이에요. 그럼 다음 분 부르기 전에 질 입구에 밴드 하나 붙여 드릴게요.”
의사는 찐득한 질감의 정액을 뚝뚝 흘리는 성아의 질구에 새하얀 밴드를 살포시 붙여줬다. 그리고는 허벅지안쪽에 덕지덕지 엉겨 붙은 정액을 티슈로 부드럽게 닦아줬다. 그 과정에서 다음 남자가 들어왔고 의사는 성아의 질구에 붙여있던 밴드를 떼냈다.
“그럼. 바로 시작해주세요.”
“으.. 안에.. 질척한 게 느낌이 좀.. 이상한데요?”
성아의 질 안에 자지를 살포시 삽입한 남자가 약간 기분 나쁘다는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아까 전에 분이 이미 안에 사정을 하셔서 그래요. 이해해 주시고. 딱 거기까지만 삽입을 해주시고 속도는 빠르지 않은 속도로 천천히, 과격하지 않게, 부드럽지 않게 피스톤 운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두 번째 남자도 성아의 엉덩이 옆에 위치해있는 손잡이를 잡고서는 자지를 밀어 넣었다. 흥분제 젤 때문에 성아의 보지는 흥분해있는 것 같았다. 성아의 두툼하고 갈색의 소음순은 성아의 숨결에 따라 벌렁 이는 것이 남자의 좆을 간절히 원하는 것 같았다. 두 번째 남자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살며시 삽입을 했고 빼내는 것도 살며시 빼내었다.
‘아으..’
조금 익숙해진 성아는 고개를 숙인 채 마치 발정 난 암캐처럼 엉덩이를 높게 치켜 들어 두 번째 남자의 좆 질을 가만히 받아냈다.
남편도 작은 사이즈는 아니나 확실히 남편보다 큰 사이즈의 자지가 자신의 음순을 자극함과 동시에 질 안을 침투하고서는 다시 천천히 빼내기를 몇 차례 반복해대니 성아는 미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까 성아의 질 안을 축축히 적신 정액이 어느 정도 삐져 나와 남아있는 흥분제와 섞였는지 질척한 액체가 비벼지는 소리가 성아와 두 번째 남자의 교접부에서 천천히 울려 퍼졌다. 성아는 그 소리가 너무나도 창피했지만 딱히 어떠한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몰랐기에, 고개를 숙이고서는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쥐고서는 얇은 숨을 길게 내쉬었다.
찍.. 찍. 찍.
“아. 이러시면 안됩니다.”
두 번째 남자는 흥분한 나머지 성아의 쫙 벌어진 골반에 살짝 잡고서는 약간 탱글탱글한 엉덩이에 좆 뿌리까지 삽입하고서는 몸을 부르르 떨며 사정을 했다. 의사의 경고에 남자는 황급하게 성아의 골반에 손을 떼었지만, 그 자극은 성아에게 묘한 감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며칠을 참은 건지 진한 정액이 성아의 질 안을 다시 세차게 때려대기 시작했다.
‘아으..이 느낌 진짜 싫어.’
자신의 남편의 정액이 아닌 다른 남자의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자궁, 질 안을 채운다는 것은 전혀 좋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진한 정액 덩어리를 몇 차례 분출하고 나서야 두 번째 남자도 성아의 질 안에서 자지를 빼내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피스톤 이외의 스킨십은 금지되어있으니까 그 점 염두해주세요.”
“아. 네 알겠습니다.”
남자는 여의사에게 퉁명스런 목소리로 말하고는 진찰실 밖으로 나갔다.
“죄송합니다. 제가 통제를 잘 해야 됐었는데.”
의사는 다시 성아의 질 입구에 하얀 밴드를 붙여주고, 음순 주위에 엉겨 붙은 정액을 거즈로 천천히 닦아내었다.
“…”
성아는 뜨거운 숨을 코로 내쉬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 고조되어버린 자신의 몸을 가라앉혔다. 엉덩이가 미세하게 부르르 떨리고 발가락 끝에 힘이 꽉 들어가 있는 흥분 상태의 성아에게는 그러한 형태의 릴렉스가 필요해 보였다.
“네. 여기까지만 삽입해주시면 됩니다.”
의사는 앞에 했던 두 사람에게 해주었던 설명을 다시 해주었다. 세 번째 남자의 자지가 성아의 질 안을 파고 들어오자 성아는 약간의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앞의 남자들도 컸지만 이 남자의 성기 사이즈는 아까의 남자들과는 묘하게 달랐다. 조금 더 단단하기도 하고 굵기도 질 안이 살짝 찢어지려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굵고 단단했다.
‘아으…’
성아는 저 거울 너머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시어머니 때문에 표정도 마음대로 짓지 못하는 성아는 미칠 것만 같았다. 그저 성아가 할 수 있는 것은 고개를 바닥에 푹 숙이고서는 자신의 질 내부를 휘젓는 자지를 순순히 느끼는 것 밖에 없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까 들었던 질척한 애액이 비벼지는 소리가 성아의 귀에 적나라게 들렸다. 성아는 뒤를 보지 못하는 상태이기에 하복부로.. 자신의 보지로 느끼는 남자의 성기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상상하며 자지를 받아낼 수 밖에 없었다. 세 번째 남자의 귀두가 성아의 정액으로 가득 찬 질 내벽을 천천히 휘저으며 성아의 성감대를 자극했다.
‘아으.. 진짜 싫어. 이 느낌.;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쾌한 것도 아닌 느낌에 성아는 손끝과 발끝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찍. 찍. 찍. 찍.
어마 지나지 않아 이 남자도 성아의 질 안에 정액을 한 가득 사정했다. 이미 어느 정도의 정액이 성아의 질 안을 찐득하게 채우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질 안을 채우는 질척한 정액의 느낌은 성아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남편의 정액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액이 자신의 질을 더럽히고 있다는 생각에 성아는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네. 수고하셨구요. 다음에 제가 연락 드리면 이번처럼 와주시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마지막 남자는 의사에게 몇 가지 유의사항을 듣고서는 진찰실을 나갔다.
“하아.. 이제 끝인가요?”
“네. 끝이에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과 또 그러한 느낌에 거부감이 들지만, 조금 적응이 되면 나름 편안해져요.”
의사는 성아의 질척이는 질구에 다시 밴드를 붙여줬다. 성아는 이번에는 괜찮다고 자기가 붙이겠다고 말해보았지만 의사는 그러한 성아의 고집을 깔끔하게 무시했다. 의사는 신중한 얼굴로 성아의 보지에 새하얀 밴드를 붙였다.
성아는 자신의 엉덩이로 의사의 손길을 느껴지니 마치 자기가 어린아이가 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 사이,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직 입구에 밴드를 붙여주고서는 허벅지 안쪽의 애액들과 정액들을 티슈와 거즈로 부드럽게 닦아주었다.
“자. 다 끝나셨으니까 치마 입고 탈의실로 가셔서 탈의해주세요.”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살짝 토닥이며 말했다.
“아.. 선생님..”
“죄송해요. 성아씨 엉덩이가 탐스럽고, 모양도 예뻐서 저도 모르게 그만.”
“하아..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성아는 기구에서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성아는 의사가 건넨 치마를 다시 입고서는 탈의실로 향했다. 자신의 보지의 갈라진 틈을 완전히 막고 있는 새하얀 밴드를 보니 성아는 조금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끝나기도 했고, 자신의 엉덩이의 상황을 볼 수 없어서 처음에는 창피했지만 또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그 부분이 덜 창피하다는 생각이 드는 성아였다.
성아는 탈의실에서 옷을 다시 갈아입고서는 시어머니와 나란히 앉아 의사에게 몇 가지 유의사항을 들었다. 샤워는 3시간 정도 뒤에 하고, 기왕이면 씻을 때에는 질 안에 물이 안 닿게 씻어달라는 이야기였다.
성아는 의사의 말을 들으면서 곁눈질로 옆에 않은 시어머니를 몰래 흘겨봤다. 아까와 아무렇지 않은 시어머니의 모습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성아는 다른 남자에게 정액을 주입 당하는 장면을 시어머니가 봤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 창피해지는 성아였다.
**
“음.. 생각보다 수정이 잘 안되네요.”
여의사는 차트를 유심히 바라보며 말했다. 성아는 여의사에 말해 괜히 죄인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성아는 곁눈질로 옆에 앉은 시어머니를 바라보았고 시어머니는 평소와 같이 표정 없는 얼굴로 의사선생의 말을 경청했다.
“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요?”
성아는 의사에게 약간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와 같은 정액주입.. 씨받이를 간단하게 한차례가 아닌 한 달에 네 차례 정도 받았기 때문이다. 매번 많은 양의 정액을 질과 자궁에 담아온 성아였기에 이번에는 확실하게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성아였는데.. 예상 밖의 결과에 조금 실망한 성아였다.
“음.. 이대로 해왔던 것처럼 하면 6개월 안에는 아이를 가질 것 같지만.. 보호자 분도 그렇고 성아씨도 그렇고, 빨리 아이를 가지길 원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처럼 하기는 하는데 다른 기구를 써서 해볼 가해요. 괜찮으시죠?”
“네. 저는 최대한 빨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어머니는 성아에게 시선 한번 주지 않은 채 피곤하다는 듯이 말했다.
“네.. 저도 상관 없습니다.”
성아는 기구를 쓰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시어머니가 먼저 상관없다 말하였고 또 꼬치꼬치 물어보기에는 시어머니의 눈치가 보여 성아도 하는 수 없이 승낙하고 말았다.
“그럼 성아씨 옷 갈아입으시고 진료실로 들어와주세요.”
..
성아는 진료복으로 갈아입고서는 갈색가죽쿠션이 있는 의료기구에 몸을 기댔다. 성아는 이제 이러한 상황이 나름 익숙해졌는지 자연스럽게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의사선생님. 그런데 기구를 사용한다 그러셨는데 그 기구가 도대체 뭔가요?”
성아는 의사에 손에 치마를 벗겨져, 명치아래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말했다. 이제 이러한 상황도 성아는 익숙해졌는지 엉덩이를 위로 살짝 들고 다리를 약간 벌린 상태를 취했다.
“오늘 사용하려는 기구는 음.. 괄약근을 자극하는 기구에요.”
의사는 성아의 사타구니에 손을 집어넣어 투명한 젤을 능숙하게 펴 바르며 말했다. 의사는 성아의 음부와 그 주변에 약을 꼼꼼히 바르기 시작했다. 성아도 이제 이러한 상황이 익숙한지 의사가 자신의 음부에 더 접근하기 쉽게 하기 위해 엉덩이를 높게 들고, 허벅지를 바깥쪽으로 더 벌려주는 자세를 취했다.
“네? 괄약근이요? 그럼 설마..”
“네. 권성아씨가 생각하시는 대로 항문을 통해 조그만 한 기구를 삽입할 거에요. 아 이제 다 됐다.”
여의사는 성아의 사타구니에 젤을 바르는 것을 마쳤는지 손바닥으로 성아의 음부전체를 쓸어 올리며 약간의 만족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성아는 의사의 이러한 행동이 처음에는 무지하게 창피했지만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기에 아무렇지도 않은 성아였다.
“이거에요.”
“이.. 이게 제.. 거기에 들어간다구요?”
의사는 성아에게 조그마한 기구를 보여주었다. 모양이 마치 이어 플러그 같기도 하고 총알 모양 같기도 한 검지손톱 한마디 반정도 크기의 겉 표면이 매끈매끈한 보라색 플라스틱 기구는 성아에게 약간의 거부감을 안겨줬다. 남편과 잠자리를 가질 때 남편이 가끔씩 항문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기는 하였지만 자신의 항문에 무언가를 삽입한적은 없는 성아이기에 이 기구에 대한 반감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네. 처음에 느낌은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 음.. 빨리 끝내려면..”
“아.. 알겠어요. 어쩔 수 없죠 뭐.”
성아는 오히려 미안해하는 의사선생을 보면서 괜찮은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럼. 잘 들어가게 항문에도 젤을 바른 후에 기구를 넣도록 할게요.”
“네…”
성아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허리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높게 들어 보였다.
“읏.. 선. 선생님.. 지.. 지금.. 뭐 하시는 거에요?”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쥐고서는 원을 그리듯이 돌려줬다. 성아는 갑작스런 의사의 행동에 화들짝 놀라 엉덩이에 힘을 바짝 주고 말았다.
“기구를 넣기 전에 괄약근을 먼저 부드럽게 풀어주는 거에요. 그러니까 엉덩이에 힘 하나도 주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힘을 빼주세요.”
“네…”
의사가 성아에게 힘을 빼라는 듯이 엉덩이를 툭툭치자 성아는 괄약근에 들어갔던 힘을 쫙 풀어 보였다. 단단해졌던 성아의 엉덩이는 힘이 빠졌는지 약간의 탄력성을 유지한 채 말랑말랑해져 의사의 손에 잔뜩 마사지를 당했다.
‘으읍..’
성아는 속으로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의사가 자신의 엉덩이를 한참을 주무르더니 자신의 음부에 발랐던 젤을 다시 자신의 항문에 듬뿍 발랐기 때문이다. 의사는 검지로 성아의 오밀조밀하게 조여져 있는 예쁜 모양의 괄약근의 주름을 검지손가락으로 쓸면서 서서히 젤을 성아의 항문 안에 밀어 넣었다. 성아는 눈을 살포시 감고서는 엉덩이에 힘을 의도적으로 빼면서 당황스런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제. 기구를 넣도록 할게요. 기분 좀 이상하죠?”
“하하. 네.. 좀 적응이 안되네요...”
의사는 기구에도 젤을 덕지덕지 바르더니 성아의 항문에 쑥 밀어 넣었다.
“하응.”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기분 되게 이상하죠? 그래도 조금만 참으세요. 금방 적응 되니까.”
의사는 한 손으로 성아의 엉덩이를 원을 그리듯이 주무르며 기구를 쑥쑥 밀어 넣었다. 한번에 들어가지 않는지 엉덩이를 주무르며 천천히 조금씩 밀어 넣었다. 처음에는 기구가 들어가는 것이 조금 힘들어 보였지만 조금씩 부드럽게 밀어 넣자 기구의 모습은 성아의 항문 속에 완전히 감추고 말았다. 가느다란 끈만이 성아의 항문 밖으로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하아.. 하아..”
“성아씨 끝났어요. 그럼 기구의 스위치를 키도록 할게요.”
“스.. 스위치.. 요? 으읍.”
의사가 리모컨으로 버튼을 누르자 성아의 항문 안에 들어있는 기구는 미묘한 진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성아는 처음 느껴보는 불쾌한 느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눈을 꼭 감고서는 엉덩이를 미묘하게 흔들며 난처한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일분만 있을게요. 그럼 조금 익숙해지니까.”
“하아.. 네.. 알겠어요.”
성아는 기구의 손잡이를 꽉 잡은 채 자신의 몸 안에서 미묘한 진동을 내는 기구의 느낌을 꾹 참아 냈다. 시간이 지나자 의사의 말대도 처음의 불쾌했던 느낌은 살짝 야릇한 느낌으로 변했다. 약간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성아가 의식해서인지 몰라도 성아의 항문으로 피가 쏠리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이제 좀 나아졌죠?”
“네…”
“그럼. 남자분 부를게요.”
의사가 호출 버튼을 누르자 옆방에서 항상 첫 번째로 성아의 질 안에 사정을 하는 남자가 들어왔다.
의사는 남자에게 전날 음주를 하였는지, 최근에 사정한 날짜는 언제 인지와 같은 몇 가지 사항을 물어보고서는 성아의 질 안에 삽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 진짜.. 이 느낌.. 싫어.’
첫 번째 남자의 자지가 성아의 보지 안으로 들어오자 성아는 속으로 불평불만을 한껏 쏟아냈다. 이 일을 끝낼 때에는 이러한 불만사항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남편의 자지가 아닌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내야 한다는 것은 유쾌하기 보다는 불쾌한 일에 가깝고 또 적응이 되었다 하더라도 기분 좋아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평소처럼 애액이 비벼지는 소리는 진료실에 가볍게 울렸다. 이제 성아도 이 남자들의 정액을 많이 받았기에 세 남자의 자지의 특징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지금 삽입하고 있는 첫 번째 남자의 자지의 특징은 자지에 있는 핏줄이 삽 입시 느껴질 정도로 튀어나와 있고 또 피가 많이 몰려있는지 다른 사람보다 뜨겁고 또 무지 단단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찌걱. 찌걱. 찌걱.
이제는 조금 익숙해 졌지만 큰 사이즈의 자지가 성아의 질 안을 천천히 부드럽게 쑤셔대니 성아는 항상 미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러한 절제된 상황에서 절제된 피스톤운동은 자신이 마치 씨받이를 하는 가축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고 또 뜨겁고 단단한 자지가 자신의 질 안을 휘저으니 자신의 하복부를 중심으로 달아오를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천천히 또 깊숙이 삽입하지 않아 이 정도의 느낌이지 만약 제대로 삽입한다면 자신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 성아였다.
“으읍.. 이제. 사정하겠습니다.”
남자는 짧은 신음소리를 낸 후에 의사에게 말했다. 처음에는 사정신호를 말하지 않았지만 성아의 요청아래 이제는 남자들이 사정할 때 이렇게 사정한다 통보를 한다. 마음에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질 내벽을 때리는 세찬 정액 줄기의 느낌은 여전히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성아의 질은 그러한 남자정액을 마치 흡입하듯이 소음순과 대음순이 남자의 자지를 가볍게 감싸고서는 질 안의 근육이 꿈틀꿈특 요동을 쳤다. 남자는 그렇게 성아의 질 안에 남은 한 방울의 정액까지 말끔히 사정하고서는 자지를 빼냈다.
남자가 성아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의사는 조금 흘러나온 정액을 손가락으로 성아의 질 안에 꾹꾹 밀어 넣었다. 성아는 그러한 상황을 보지 못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기에 하복부로 이러한 상황을 느끼는 수 밖에 없었다.
“하아.. 하아..”
성아는 고개를 숙이고서는 입안에 고여있던 뜨거운 숨을 연신 내뱉었다.
의사가 성아의 질 안을 정리했는지 호출버튼을 눌러 다음 남자를 불러냈다.
다음남자도 간단한 질의응답을 하고서는 성아의 보지 안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이 두 번째 남자의 자지의 특징은 귀두가 무지하게 크다는 것이다. 성아는 이 남자들의 자지를 직접 본적은 없기에 자신의 보지로 느끼는 대로 말하는 것이다. 귀두가 다른 두 남자 보다 커서 질 안을 무지막지 하게 휘젓는 기분은 참으로 묘한 느낌을 준다.
“그럼. 시작해 주세요.”
의사의 지시 아래 두 번째 남자는 성아의 질 안에 자지를 쑥 밀어 넣었다. 귀두가 얼마나 큰지 마치 질 안이 꽉 막혀 진공의 느낌을 주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 성아였다. 입술을 꽉 다물고 눈을 살포시 감은 채 이 두 번째 남자의 자지를 받아냈다. 질 안의 근육은 젤 때문에 흥분된 상태인지 꾸물꾸물거리는게 성아에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 두 번째 남자의 자지는 성아의 질 안을 천천히 휘젓기 시작하였다.
찌걱. 찌걱. 찌걱.
이 남자는 귀두는 큰데 다른 남자의 비해 길이가 좀 짧은지 이 남자의 음모가 성아의 엉덩이에 살짝 닿는다. 성아는 그 꺼글꺼끌하고 뻣뻣한 느낌이 자신의 엉덩이에 닿을 때마다 소름 끼치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발가락 끝에 힘을 꽉 준다.
‘흐읍..’
성아는 침을 꼴딱 삼키며 목구멍 아래로 신음을 삼켜냈다.
처음에는 참아 볼만 했던 자신의 항문에 들어가있는 기구의 진동이 시간이 지나자 머리를 아프게 할 정도의 야릇한 느낌을 전해 줬기에 성아는 미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남자의 귀두가 들어갔다 빠져나올 때 마다 자신의 항문에 들어가있는 기구를 건들 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성아는 시어머니가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아래로 푹 숙이고서는 뜨거운 숨을 조용히 연신 내쉬었다.
“하아.. 후우..”
그러고 보니 성아는 자신의 항문에 마치 꼬리처럼 실이 빠져 나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창피해 미칠 것만 같았다. 자신의 음부와 항문을 이 남자들에게 보이는 것만으로도 창피해 죽겠는데 거기에 항문에 뭔가 삽입 되어 있는 모습까지 보이다니.. 성아는 창피한 나머지 눈을 질끈 감고서는 뜨거운 콧바람을 내쉬었다.
남자는 그렇게 십여 차례가 안되게 성아의 질 안을 휘젓고서는 질 안에 다시 진한 정액 덩어리를 배출하였다. 이제는 성아도 익숙해졌기에 자신의 질 안에 정액이 고이는 느낌은 이제 조금 적응이 되었다. 두 번째 남자는 몸을 부르르 떨며 성아의 질 안에 정액을 남김없이 배출해 냈고 성아의 질 안도 꿈틀대며 이 남자의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 주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의사는 두 번째 남자를 돌려보내고서는 거즈로 성아의 허벅지 아래로 타고 흐른 애액들을 조심스레 닦아 주었다. 성아는 이렇게 자신의 몸을 누군가가 닦아준다는 느낌이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만 같은 묘한 느낌을 주었다. 자신은 보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음부를 지켜보는 것도 그렇고.
“선생님.. 이거.. 제 거기에 들어있는 거 빼내면 안될까요?”
성아는 차마 항문이라는 단어를 말하기 창피했기에 최대한 돌려서 말했다.
“아~ 이제야 느낌이 오시나 보네요. 처음에는 권성아씨가 아무렇지 않아 보여서 효과가 없나 했었는데. 조금만 참으세요. 같이 자극을 받아야지 수정확률이 높아져요.”
“그래도.. 제 거기에 끈 나와 있는 거 다 보이죠?”
성아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의사에게 말했다.
“네.. 보이죠. 설마 창피해서 그러세요? 뭐 어때요? 후후. 이미 다 보여준 상태인데.”
“서.. 선생님!”
“농담이에요. 원래 그런 느낌을 받는 게 정상이니까 그런 거에 신경 쓰지 마시고 얼른 수정해서 임신할 생각만 하세요.”
“…”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가볍게 토닥이고서는 세 번째 남자를 호출했다. 이제 성아는 의사가 자신의 엉덩이를 토닥이는 것에 대해 가볍게 포기한 상태이다. 아무리 뭐라 하여도 말을 듣지도 않고 또 능청스러운 얼굴로 엉덩이가 탐스러워 자신도 모르게 그랬다는 말에 성아는 이제 반쯤 포기한 상태이다.
세 번째 남자도 들어와서는 의사에게 몇 가지 사항들을 묻고 대답한 후에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를 성아의 질 안에 맞췄다.
‘하.. 진짜.. 이 남자꺼는 진짜 적응 안되’
성아는 속으로 징징대며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받아냈다. 이 세 번째 남자의 물건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좀 길고 딱딱하고 두껍고 크다는 느낌이다. 성아의 하체가 느끼기로는 ‘대물’. 이 남자는 항상 성아의 보지 안에 자지를 넣고 빼낼 때마다 가벼운 숨소리를 내뱉는 습관이 있다.
“후..우.. 후.. 우..”
찌걱. 찌걱. 찌걱.
이미 많은 양의 정액이 성아의 질 안에 들어와 있기에 남자의 피스톤 질에 맞추어 정액과 함께 애액들이 세 번째 남자의 정액에 묻어서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이 남자는 다른 남자들 보다 부드럽고 천천히 성아의 하복부에 자지를 찔러 넣는데 그 움직임이 성아를 미치게 만들었다.
‘하앙.. 진짜.. 싫어..’
성아의 항문에 박혀있는 기구의 진동은 성아의 괄약근과 항문을 움찔움찔 되게 만들었고 자신의 질 안을 쑤셔대는 남자가 이 모습을 볼 것이라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성아였다.
철퍽. 철퍽. 철퍽.
성아의 애액과 정액이 넘쳐 흐르는지 철퍽이는 소리가 진료실 안을 가볍게 울렸다.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조금 높게 올리고 다리를 양 옆으로 벌렸다. 성아가 그러한 반응을 보이자 남자는 평서보다 조금 더 깊게 성아의 질 안에 자지를 들쑤셨다.
‘하응.. 이상해. 막 몸이 무거워지는 것 같아.. 하응..’
찌걱. 찌걱. 찌걱.
“네. 그럼 사정하겠습니다.”
찍. 찍. 찍.
세 번째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성아의 질 안에 다시 정액이 배출됐다. 성아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정액을 배출하기 전에 저 방에서 자위를 통해 어느 정도 사정감이 올라온 상태로 들어 오기 때문에 몇 번의 씹 질을 통해서도 쉽게 정액을 배출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질 안에 정액을 한 가득 배출하고서는 진료실을 유유히 빠져 나갔다. 성아는 다리에 힘을 얼마나 줬는지 허벅지가 살짝 저리는 느낌을 받았다. 발가락 끝은 여전히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이고 기구의 손잡이를 얼마가 꽉 쥐고 있었는지 어깨에도 약간의 결림이 느껴지는 성아였다.
“수고하셨습니다.”
의사는 성아의 질 입구에 하얀색 밴드를 붙이고서는 그 주위를 새하얀 거즈로 능숙하게 닦아냈다.
“그럼 괄약근에 들어가있는 기구를 빼내도록 하겠습니다.”
“…”
성아는 대답할 기운도 없어서 기구에 축 처진 몸을 기댄 채 고개만 겨우 끄덕였다.
“하앗..”
항문에 들어가있던 기구가 천천히 빠져 나오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괄약근에 힘을 빠싹 주고 말았다. 그러자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연신 토닥이며 힘을 빼라 지시하였고 성아의 국화 꽃 모양과 같은 예쁜 항문에서 보라색 기구가 ‘윙’ 하고 진동소리를 내며 빠져 나왔다.
“그럼 엉덩이도 닦아 드릴게요.”
“아앗. 거기는.”
의사는 성아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물에 적셔진 거즈로 성아의 항문을 능숙하게 닦아 내었고 성아는 창피한 나머지 괄약근을 연신 움찔거리며 조였다 풀기를 반복했다.
성아는 남편의 등을 껴안듯이 어루만지며 육감적인 허벅지를 한껏 벌리었다. 성아의 남편은 침대에 등을 대고 누워있는 성아의 품에 안긴 채 열심히 젖가슴을 주무르며 성아의 보지에 자지를 들쑤셨다.
“자기야.. 키스해줘.”
성아가 침이 잔뜩 고인 자신의 입을 벌렸고 성아의 남편은 성아의 겨드랑이에 손을 끼운 채 입은 맞췄다. 성아의 겨드랑이는 남편의 거친 손길에 감싸지며 부드럽게 만져졌다. 성교 시 애액이 조금 많이 분비되는 성아이기에 남편의 자지와 성아의 보지의 교접부에서는 새하얀 씹물이 삐져나와 성아의 항문을 축축히 적셨다.
“성아야. 사랑해. 흣.”
성아의 남편은 성아의 보지가 자신의 자지를 꽉 조인다는 느낌을 받으며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성아의 목덜미를 부드럽게 핥으면서 성아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성아는 남편이 자신의 젖가슴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기에 가슴을 한 것 내민 채 허벅지를 활짝 벌렸다.
찌걱. 찌걱. 척. 척.
서로의 성기에서 분비된 애액이 찌걱이는 소리와 서로의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는 성아부부를 더욱 흥분에 빠지게 만들었다.
“사랑해. 자기야.”
성아는 남편을 꽉 껴안았고 남편도 성아를 안은 채 씹질을 이어갔다. 성아가 운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기도 하고 또 얇은 허리에 쫙 벌어진 골반 그리고 허벅지도 육감적이라 남편의 성감대와 사정감을 금방 자극했다. 남편은 눈을 꽉 감은 채 괄약근을 조이며 금방이라도 쌀 것만 같은 사정을 참으며 성아의 질 안을 휘저었다.
“흐으.. 성아야. 이제. 쌀 것 같다. 나는 우리 성아가 제일.. ? 좋아.”
“저두요. 우리 애 가져야 하니까. 성아 안에. 흐읍. 잔뜩. 싸 주세요.”
이제 섹스에 막바지에 이르려고 하는지 성아는 양 볼이 발그레해진 상태에서 남편의 허리를 다리로 꽉 감쌌다. 남편도 성아의 유방에 얼굴을 묻고서는 허리를 더 격렬하게 움직였다.
“성아야 쌀게.”
“하응.. 오빠.. 성아 안에.. 잔뜩.. 싸.. 주 세요.. 흐응.”
척. 척. 척. 척.
성아는 특유의 색기있는 콧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남편은 성아 안에 잔뜩 사정하려 하는지 성아의 겨드랑이 밑을 잡고서는 허리를 격렬히 흔들었다. 성아와 성아 남편의 살갗이 부딪히는 소리는 이 사랑스런 부부의 끈적한 섹스가 곧 끝나려는 걸 암시하는 것 같았다. 신음소리와 격렬한 살갗의 부딪힘의 소리, 뜨겁고 간질간질한 숨결은 방안을 가득 메꿨다.
찍.. 찍.. 찍..
“아앙… 몰라..”
성아의 남편은 성아를 자기 품에 꽉 껴안고서는 진한 정액은 한 가득 사정했다. 성아의 질구는 남편의 자지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꽈악 꽈악 조이면서 마치 남편의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내려 하듯이 정액을 받아냈다.
남편은 사정을 끝내고서도 나서도 성아의 몸 안에서 빼내지 않은 채 뜨거운 숨을 내쉬며 성아를 자신의 품에 안겼다.
“성아야. 어머니한테 들었어. 네 신체 구조가 조금 특이해서 아이가 잘 안 생기는 거라면서?”
“.. 네. 맞아요.”
둘은 벌거벗은 상태로 나란히 누운 채 손을 깍지 끼듯이 잡고서는 천장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뭐. 네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니까, 우리는 이대로 예쁘게 잘 지내면 아이는 곧 생기겠지?”
남편은 고개를 돌려 성아를 보며 지긋이 웃었고, 성아도 그런 남편을 보며 싱긋 웃어 보였다.
“오빠. 제가 더 노력하고 잘할게요..”
성아는 고개를 돌려 남편의 입에 살포시 입술을 포갰다. 남편은 성아의 뒤통수를 감싸고서는 부드럽게 입을 맞췄고 자연스럽게 다시 야릇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퓨퓻, 퓨뷰븃.
“하. 하하하하. 뭐야.”
성아의 보지에서 정액이 빠져 나오는 소리에 끈적해지려고 했던 무드는 은근슬쩍 깨져버리고 말았다.
“아이.. 아까 오빠가 싼 게 빠져나오면서 나온 소리에요. 웃지마요.”
성아는 자신을 바라보며 웃는 남편의 가슴을 안기어 앙탈을 부리며 말했다.
*
성아는 또 시어머니에게 다짜고짜 끌려왔기에 자신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이다.
“어머니.. 혹시 어디로 가시는 거에요?”
성아는 고급 세단의 뒷 자석에 시어머니와 나란히 앉은 채 약간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너네도 이제 아이를 가져야 하지 않겠니?”
“어머니.. 그런데…”
성아는 차마 자신의 남편에 문제가 있어서 아이를 못 가진다는 말을 차마 시어머니에게 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한 단어씩 말했다.
“맞아. 내 아들한테 문제가 있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못하지.”
“..그.. 그럼?”
“일단 따라와. 참. 그리고 어제 내가 말한 데로 했니?”
사실 어제의 성아와 남편과의 섹스는 시어머니의 지시아래 갖게 된 것이다. 평소 이러한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던 성아의 시어머니가 갑작스레 성아를 불러 밤에 관계를 가지라 지시를 내렸고 성아는 시어머니의 말씀에 따라야 했기에 또 부부 사이에 어려운 일도 아니기에 조금 내키지는 않았지만.. 관계를 가진 것이다.
“네. 어제 어머니 말씀대로…”
“알았다.”
검은색 세단은 막힘 없이 30분을 달리고 나서야 겨우 멈췄다. 성아가 시어머니에게 끌려가듯 도착한 곳은 어느 간판 없는 병원이었다.
“어머니! 여기가 도대체 어디에요?”
“평소 같았으면 내가 명령조로 소리쳤겠지만 지금은 내가 너한테 그럴 처지가 안 되는구나.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다른 사람의 씨로 아이를 낳아주려무나.”
“네..? 다른 사람의 씨요?”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는 생각에 급하게 목소리를 줄였다. 다행히 성아의 시어머니는 성아의 그러한 모습을 신경 쓰지 않아 하는 것 같았다.
“그래. 다른 사람의 씨. 네 남편도 너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고.. 너도 네 남편.. 내 아들을 사랑하잖아? 그렇지? 공교롭게도 네 남편은 외동아들. 당연히 대는 이어야겠고. 그래도 핏줄이 중요하니 우리 집안 정자로 애를 낳고 싶어도, 네 몸의 특성상 인공수정은 안되니까. 뭐.. 나도 네 남편의 씨가 아닌 친인척의 씨로 애를 낫는 것은 내키지 않으니..”
“그럼.. 어머니 말씀은.”
“그래. 다른 남자의 씨를 받아서 애를 낳으란 말이다. 혹시 하기 싫으니?”
시어머니는 굉장히 복잡한 목소리로 성아에게 말했다.
“.. 아니에요... 어머니 말씀에 따를게요.”
성아는 남편의 아이가 아닌 누군지도 모를 사람과의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 한 켠이 답답하고 복잡해졌다. 그러나 성아는 남편에게 남편 쪽의 문제로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더욱 싫었고, 또 시어머니의 명령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따라야만 하는 성아였다.
“권성아씨와 보호자분 맞으시죠?”
“네..”
성아는 환한 얼굴로 맞이하는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의 인사를 어색하게 받으며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저번 산부인과와는 조금 다른 외관에 약간의 긴장감이 드는 성아였다. 저번 병원은 깔끔한 최신식 건물에 로비에는 병원 의사의 약력 등이 나름 자세하게 나와있었던 것에 반에, 이 병원은 빨간색 벽돌로 지어진, 깔끔하지만 최신식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건물에 간판도 없는 병원이다. 전에 병원은 건물 전부 이 병원이었다면, 이 병원은 3층 건물 중에 3층만 사용하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병원이다.
소파에 앉아 이 병원 의사의 간략한 인적 사항을 확인하면서 주변 인테리어를 살폈다. 인테리어를 유심히 바라보니 생각보다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에서 마음에 드는 성아였다. 나름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어 했고..
성아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남자의 정자로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너무나 싫고 소름 돋는 일이었지만, 남편을 위해서 그리고 시어머니의 지시 하에 좋든 싫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로비 소파에서 기다리니 의사가 진찰실로 들어오라 했고, 성아는 마치 도살장에 들어가는 가축처럼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진찰실로 들어갔다.
“이 병원은 간호사가 없네요.”
“네. 이러한 일이 합법적인 것은 아니니까요. 최소한의 인력만 사용해야죠. 또 사모님이 혹시나 알려지시는 게 꺼리셨는지..”
의사는 말끝을 자연스레 줄였고 성아도 의사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알아 들었다.
…
“아. 네. 그렇군요. 권성아씨의 데이터는 인수인계 받았으니까.. 음.. 별도의 검사는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음.. 보호자 분께서 바로 오늘부터 하자고 하셨으니. 그럼 바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병원과 달리 이번 병원은 여자 의사선생이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의사선생이었다. 이 의사 선생은 성아의 몸 상태에 대해 몇 가지를 다시 물어보고 또 몇 가지의 상태를 확인하고서는 위와 같이 말했다. 성아는 자신의 시어머니와 나란히 앉아 의사가 말하는 자신의 몸 상태를 열심히 경청했다.
“네? 어.. 어떤걸 실시 한다는 건지.. 아! 설마.”
성아는 의사선생의 말에 무엇을 실시한다는 것인지 와닿지 않았지만, 옆에 앉아있는 시어머니의 차가운 눈총을 받으니 그 실시가 무엇인지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것은.. 체내 정자 주입. 쉽게 말하면.. 씨받이.
여의사는 성아를 향해 싱긋 웃어 보이며 벽에 쳐져 있는 커튼을 옆으로 거두었다. 커튼을 옆으로 거두니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옆방이 보였고 옆방에는 간략한 의료기구와 환자복을 입은 세 명의 남자가 아무 말 없이 서있었다.
방 너머로 보이는 남자들의 모습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당황하고 말았다.
“하하. 저쪽에서는 이 방이 보이지 않으니까 그렇게 당황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리고 저분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저분들이 권성아씨에게 정자를 드릴 분들입니다. ”
“그.. 그럼. 제가 저 남자들한테 정자를 받아야 한다는 건가요?”
“네. 맞아요. 조금 창피하실 수 있지만, 뭐 아이를 갖기 위해서잖아요. 다들 처음에는 어려워하시고 부끄러워하지만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생각보다 간단하니까..”
의사는 성아의 긴장감을 풀어주려 하는지 차분한 목소리로 성아에게 말했다. 그러나 그 차분한 목소리는 성아에게 더한 거부감을 안겨줬다.
성아는 이제 이 남자들의 정자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이 쿵쾅거림과, 화끈거림이 기분 좋은 긴장에 따른 것이 아닌.. 이 꺼림칙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의 표현이었다.
성아는 숨을 고르게 내 쉬고서는 유리창 너머로 나란히 서있는 세 남자를 확인했다.
“아…!”
성아는 창 너머의 남자들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묘한 감탄사를 내뱉고 말았다. 이 남자들의 모습이 자신의 남편을 꼭 닮았기 때문이다. 눈, 코, 입 얼굴 윤곽 키 등을 전부 성아의 남편과 닮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성아의 남편을 닮은 남자들이었다.
“성아. 저 사람들 대한 설명은 내가 해주마. 음.. 너도 느꼈겠지? 일단 외모는 네 남편을 닮았다는 걸. 키는 뭐.. 네 남편보다 조금 크긴 하다만.. 거의 네 남편하고 외향적으로 비슷하지? 게다가 다들 명문대학에 나왔고 대기업에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지. 엄밀히 따지면 사회에서 엘리트 계층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야. 유전자에 대해서는 상급의 유전자라 할 수 있지. 뭐.. 젊은 나이에 이런 일을 하는걸 보면.. 금전적인 부족함이 있는 것 같지만.. 뭐.. 그런 것까지 네가 알 필요는 없고.”
“저… 어머니. 궁금한 게 있는데요. 남자분..은.. 한 명만 있어도 되지 않을까요?”
“만약 네가 저들 중에 네 아이의 아빠가 누군지 알게 된다면..?”
성아의 시어머니는 싸늘한 얼굴로 성아에게 차분하게 말했다.
“어머니!”
“…”
성아는 시어머니의 차가운 의심에 약간 언성을 높이고 말았다. 그러나 성아의 시어머니는 그러한 성아의 언성을 침묵으로 가볍게 무시하고 말았다.
“저.. 그럼 권성아씨? 준비가 다 되셨다면 진료복으로 갈아입고 오시겠어요?”
여의사는 성아를 향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마 이러한 상황을 한두 번 겪는 게 아닌지 조금도 당황하지 않은 채, 오히려 성아의 격해진 감정을 달래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성아는 의사의 안내에 따라 탈의실에 들어가 진료복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했다. 병원은 달랐지만 진료복은 저번 병원과 거의 모든 면이 유사하다 할 수 있었다. 성아는 목걸이,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벗어놓고서는 브래지어만 남겨놓은 채 옷을 다 벗어 탈의실 캐비닛에 가지런히 개어놓았다.. 그리고는 케비넷에 구비되어있는 원피스 형 진료복을 입고서는 전신거울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 진료복은 성아에게 맞춤 제작한 것처럼 몸에 딱 맞는 사이즈였다.
“아!..”
성아는 진료복을 자세히 관찰하니 허리츰에 있는 똑딱이 단추를 몇 개 확인했다. 아마.. 저번처럼 치마와 상의가 분리되는 진료복이고.. 또 저번처럼..
“진료복으로 갈아 입으셨다면 이제 옆방 진료실로 같이 가실까요?”
성아는 의사와 함께 옆에 진찰실로 향했다. 마치 도축되는 가축의 기분을 알 것만 같은 성아였다. 옆에 진료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하나하나 무겁고, 꺼림칙하고 싫었지만.. 이미 상황은 이만큼 진행됐기에 어쩔 수 없었다.
“네. 성아씨. 여기에 상체를 가볍게 기대어 누워주시면 되요. 그리고 약간의 준비 때문에 아까 남자분들은 밖에 잠시 세워뒀으니 마음 편하게 준비하세요.”
“아.. 네.”
푹신한 갈색 쿠션, 마치 의자와 테이블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듯한 기구에 성아는 상체를 기댔다. 의사의 지시대로 자세를 취하자 성아는 자연스럽게 후배위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턱에 힘을 주어 들지 않는 한 고개는 자연스레 바닥을 향하게 됐고, 엉덩이는 허리보다 조금 높게 솟아오르게 되는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양 발은 바닥에 가볍게 닿게 되어있고, 양 팔에는 뭔가 잡을 수 있게 가죽으로 커버가 된 손잡이가 구비되어 있었다.
“저.. 그럼. 여기서 바로 그 남자들하고.. 그.. 뭐라고 해야 하나.. 음..”
“아. 무슨 말을 하려고 하시는지 알 것 같아요. 음.. 이게 섹스와 비슷하긴 하지만, 섹스는 아니거든요. 섹스의 결과물만 원하기 때문에 그 과정인.. 음.. 흥분이라고 해야 이해하기가 쉬우려나? 그 부분은 약품으로 대체하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아. 그래요. 다행이에요.. 그런데.. 저 거울 너머로 제 보호자께서 보고 계시는 거 맞죠?”
“네. 맞을 거에요. 좀 거울의 위치가 권성아씨 얼굴이 바로 보이게 되어있죠? 음.. 보통 보호자로 시어머니들이나 남편 분들이 같이 와주시는데.. 음.. 이 과정에서 며느리 분들이 느껴버리는 얼굴을 한다거나 혹은 좀.. 이 시술과정에서 어떤 표정을 짓는지 지켜보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그 부분은 좀.. 꺼림칙하지만.. 음.”
여의사는 미안 하다는 듯이 말끝을 흐렸다.
“하하. 아니에요. 의사선생님이 그렇게 미안해 하실 것 까지야. 저도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에요.”
오히려 미안해하는 의사의 태도에 성아는 약간의 긴장을 풀 수 있었다.
“그럼. 하의를 벗겨내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는 성아의 허리츰의 단추를 몇 개를 풀고서는 성아의 환자용 치마를 슬며시 벗겨냈다. 병원은 다르지만 나름 규격이 있는 건지 몰라도 옷의 구조는 저번 병원에서의 진찰복과 비슷해 보였다. 성아는 자신의 허리츰에 의사의 손이 들어오자 당황했던 저번과는 달리 오히려 의사가 자신의 단추를 풀기 쉽게 허리를 살짝 위로 들어줬다. 의사는 그렇게 성아 허리츰의 단추를 몇 개 풀고서는 환자용 치마를 슬며시 벗겨냈다.
“아…”
자신의 하의를 가려주던 치마가 벗겨지자 성아는 횡 한 느낌과 함께 약간의 민망함을 느꼈다. 안 그래도 자세 때문에 엉덩이가 높게 들려지고 다리요 양 옆으로 벌려져 있는 자세인데.. 하의가 벗겨지니 창피하면서도 민망한 느낌이 성아의 얼굴을 화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좀. 창피하네요.”
“처음에는 그런데 나중에는 다들 익숙해지더라고요. 창피해도 조금만 참으세요. 음.. 그럼. 약을 바르도록 할게요.”
의사는 성아의 치마를 곱게 접어 근처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서 말했다.
“아.. 네.”“
여의사는 시술용 장갑을 끼고서는 이름 모를 영어가 써져 있는 투명한 젤 형태의 약품을 손바닥에 잔뜩 뿌렸다. 투명한 플라스틱 원형 통에 들어있는 약품이었는데 손바닥에 얼마나 많이 뿌렸는지 꽉 차있던 통이 2/3 정도로 줄어들고 말았다.
“으읍.”
성아는 자신의 음부에 닿는 질척한 질감에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하하. 생각보다 느낌이 좀 찌릿하면서 시원하죠?”
“네.. 좀 차가우면 후끈거린다고 해야 하나?”
“네. 그 느낌 맞아요. 그럼 음부 주위와 안쪽까지 펴 바를게요. 약품이 휘발성이라 남아도 인체에 해롭지 않고, 따로 세척도 안 하셔도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아으…’
성아는 차마 창피하게 신음소리를 낼 수 없었기에 아랫입술을 슬며시 깨물고서는 신음소리를 목구멍 아래로 겨우 삼켜냈다. 처음에는 시원한 느낌만 드는 약품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살살 화끈해지면서 쓰라린 느낌이 성아의 음부 주변을 저릿하게 자극했다. 거기에 또 의사선생은 성아의 음부 주변에 꼼꼼히 펴 바른 것도 모잘라 소음순, 클리 순서대로 꼼꼼히 바르고서는 검지손가락으로 성아의 질 안의 일부까지 꼼꼼히 펴 발랐다.
“네. 다 끝났습니다. 기분 되게 묘하죠? 이게 흥분 유도제 같은 거에요. 여자가 어느 정도 흥분을 해줘야 수정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삽입도 쉽구요. 또 자궁의 위치도 흥분의 정도에 따라서 수정하기 용이하게 움직이구요.
“아아. 흡. 네. 막 간지러우면서도 좀 화끈거리네요.”
성아는 처음 느껴보는 이질적인 느낌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분 좋다고 나중에 약 이름을 따로 물어보시는 분들 생각보다 꽤 많아요. 아 이제 어느 정도 준비가 되신 것 같은데 옆방에서 첫 번째 남자분부터 불러서 시작하도록 할게요.”
“네..”
의사가 호출 버튼을 누르니 남자 한 명이 진찰실로 들어왔다. 성아에게 정자를 공급할 남자도 남성용 환자복을 입고 있었는데 속옷을 입고 있지 않은 상태인지 걸을 때 마다 남자의 성기가 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네. 그럼 시작해주세요.”
“알겠습니다.”
남자는 여자의사의 지시에 따라 바지를 내리고서는 발기된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는 약품으로 버무려진 성아의 보지에 귀두를 슬며시 집어 넣었다.
‘아읍.. 뭐.. 뭐야.’
성아는 갑자기 자신의 질 안에 들어오는 귀두에 속으로 신음소리를 내며 놀라고 말았다. 성아의 시선은 고개를 돌리지 않는 이상 자신의 엉덩이 쪽인 뒤를 볼 수 없었기에 눈을 꼭 감고서는 자신의 질 안을 천천히 메우는 자지를 가만히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네. 딱 거기까지 거기까지만 삽입하시고 뒤로 빼주시면 됩니다. 속도는 빠르게 말고 제가 오케이 라고 하는 시점의 속도로만 움직여 주시면 됩니다. 신체적 접촉은 삽입 말고는 안되니까 잡을게 필요하시면 이쪽의 손잡이를 잡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 남자도 이러한 정자 공급은 처음인지 의사가 지시하는 데로 성실히 대답하며 알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아으.. 으읍..”
성아는 눈을 꼭 감은 채 자신의 질을 휘젓는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이게 참 묘한 게 빠르지도 않고 또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자신의 질 안을 휘젓는 느낌이 성아를 미치게 만들었다. 또 자지의 사이즈도 자신의 남편보다 더 굵고 단단한 게 성아의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으읍.”
남자는 몇 번의 움직임을 통해 성아의 질과 자궁 안에 잔뜩 사정하고 말았다. 정액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남자는 성아의 엉덩이에 자신의 아랫배를 살짝 대고서는 한참을 사정을 하고 나서야 정액줄기가 천천히 사그라 들었다.
“수고하셨어요. 밖에 나가 서셔 잠시 대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의사는 방금 까지 성아의 질 안에 잔뜩 사정하던 남자에게 상냥한 목소리로 말해주었다. 남자는 성아의 질 안에서 힘이 축 쳐진 자지를 슬며니 빼내고서는 자신의 귀두와 자지를 티슈로 꼼꼼히 닦아냈다.
“다른 남자의 정액을 받아낸다는 거.. 생각보다 기분 되게 이상하죠?”
“네.. 아.. 그게.”
“하하. 목소리까지 저 방까지 안 들리니까 걱정 마세요. 다들 그래요. 권성아씨처럼 잔뜩 굳어서 처음 받아낼 때에 기분 되게 묘하다고.”
“아.. 아녜요.. 저는..”
“농담이에요. 그럼 다음 분 부르기 전에 질 입구에 밴드 하나 붙여 드릴게요.”
의사는 찐득한 질감의 정액을 뚝뚝 흘리는 성아의 질구에 새하얀 밴드를 살포시 붙여줬다. 그리고는 허벅지안쪽에 덕지덕지 엉겨 붙은 정액을 티슈로 부드럽게 닦아줬다. 그 과정에서 다음 남자가 들어왔고 의사는 성아의 질구에 붙여있던 밴드를 떼냈다.
“그럼. 바로 시작해주세요.”
“으.. 안에.. 질척한 게 느낌이 좀.. 이상한데요?”
성아의 질 안에 자지를 살포시 삽입한 남자가 약간 기분 나쁘다는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아까 전에 분이 이미 안에 사정을 하셔서 그래요. 이해해 주시고. 딱 거기까지만 삽입을 해주시고 속도는 빠르지 않은 속도로 천천히, 과격하지 않게, 부드럽지 않게 피스톤 운동을 해주시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두 번째 남자도 성아의 엉덩이 옆에 위치해있는 손잡이를 잡고서는 자지를 밀어 넣었다. 흥분제 젤 때문에 성아의 보지는 흥분해있는 것 같았다. 성아의 두툼하고 갈색의 소음순은 성아의 숨결에 따라 벌렁 이는 것이 남자의 좆을 간절히 원하는 것 같았다. 두 번째 남자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살며시 삽입을 했고 빼내는 것도 살며시 빼내었다.
‘아으..’
조금 익숙해진 성아는 고개를 숙인 채 마치 발정 난 암캐처럼 엉덩이를 높게 치켜 들어 두 번째 남자의 좆 질을 가만히 받아냈다.
남편도 작은 사이즈는 아니나 확실히 남편보다 큰 사이즈의 자지가 자신의 음순을 자극함과 동시에 질 안을 침투하고서는 다시 천천히 빼내기를 몇 차례 반복해대니 성아는 미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까 성아의 질 안을 축축히 적신 정액이 어느 정도 삐져 나와 남아있는 흥분제와 섞였는지 질척한 액체가 비벼지는 소리가 성아와 두 번째 남자의 교접부에서 천천히 울려 퍼졌다. 성아는 그 소리가 너무나도 창피했지만 딱히 어떠한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몰랐기에, 고개를 숙이고서는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쥐고서는 얇은 숨을 길게 내쉬었다.
찍.. 찍. 찍.
“아. 이러시면 안됩니다.”
두 번째 남자는 흥분한 나머지 성아의 쫙 벌어진 골반에 살짝 잡고서는 약간 탱글탱글한 엉덩이에 좆 뿌리까지 삽입하고서는 몸을 부르르 떨며 사정을 했다. 의사의 경고에 남자는 황급하게 성아의 골반에 손을 떼었지만, 그 자극은 성아에게 묘한 감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며칠을 참은 건지 진한 정액이 성아의 질 안을 다시 세차게 때려대기 시작했다.
‘아으..이 느낌 진짜 싫어.’
자신의 남편의 정액이 아닌 다른 남자의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자궁, 질 안을 채운다는 것은 전혀 좋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진한 정액 덩어리를 몇 차례 분출하고 나서야 두 번째 남자도 성아의 질 안에서 자지를 빼내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피스톤 이외의 스킨십은 금지되어있으니까 그 점 염두해주세요.”
“아. 네 알겠습니다.”
남자는 여의사에게 퉁명스런 목소리로 말하고는 진찰실 밖으로 나갔다.
“죄송합니다. 제가 통제를 잘 해야 됐었는데.”
의사는 다시 성아의 질 입구에 하얀 밴드를 붙여주고, 음순 주위에 엉겨 붙은 정액을 거즈로 천천히 닦아내었다.
“…”
성아는 뜨거운 숨을 코로 내쉬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 고조되어버린 자신의 몸을 가라앉혔다. 엉덩이가 미세하게 부르르 떨리고 발가락 끝에 힘이 꽉 들어가 있는 흥분 상태의 성아에게는 그러한 형태의 릴렉스가 필요해 보였다.
“네. 여기까지만 삽입해주시면 됩니다.”
의사는 앞에 했던 두 사람에게 해주었던 설명을 다시 해주었다. 세 번째 남자의 자지가 성아의 질 안을 파고 들어오자 성아는 약간의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앞의 남자들도 컸지만 이 남자의 성기 사이즈는 아까의 남자들과는 묘하게 달랐다. 조금 더 단단하기도 하고 굵기도 질 안이 살짝 찢어지려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굵고 단단했다.
‘아으…’
성아는 저 거울 너머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시어머니 때문에 표정도 마음대로 짓지 못하는 성아는 미칠 것만 같았다. 그저 성아가 할 수 있는 것은 고개를 바닥에 푹 숙이고서는 자신의 질 내부를 휘젓는 자지를 순순히 느끼는 것 밖에 없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까 들었던 질척한 애액이 비벼지는 소리가 성아의 귀에 적나라게 들렸다. 성아는 뒤를 보지 못하는 상태이기에 하복부로.. 자신의 보지로 느끼는 남자의 성기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상상하며 자지를 받아낼 수 밖에 없었다. 세 번째 남자의 귀두가 성아의 정액으로 가득 찬 질 내벽을 천천히 휘저으며 성아의 성감대를 자극했다.
‘아으.. 진짜 싫어. 이 느낌.;
기분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쾌한 것도 아닌 느낌에 성아는 손끝과 발끝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찍. 찍. 찍. 찍.
어마 지나지 않아 이 남자도 성아의 질 안에 정액을 한 가득 사정했다. 이미 어느 정도의 정액이 성아의 질 안을 찐득하게 채우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질 안을 채우는 질척한 정액의 느낌은 성아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남편의 정액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액이 자신의 질을 더럽히고 있다는 생각에 성아는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네. 수고하셨구요. 다음에 제가 연락 드리면 이번처럼 와주시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마지막 남자는 의사에게 몇 가지 유의사항을 듣고서는 진찰실을 나갔다.
“하아.. 이제 끝인가요?”
“네. 끝이에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과 또 그러한 느낌에 거부감이 들지만, 조금 적응이 되면 나름 편안해져요.”
의사는 성아의 질척이는 질구에 다시 밴드를 붙여줬다. 성아는 이번에는 괜찮다고 자기가 붙이겠다고 말해보았지만 의사는 그러한 성아의 고집을 깔끔하게 무시했다. 의사는 신중한 얼굴로 성아의 보지에 새하얀 밴드를 붙였다.
성아는 자신의 엉덩이로 의사의 손길을 느껴지니 마치 자기가 어린아이가 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 사이,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직 입구에 밴드를 붙여주고서는 허벅지 안쪽의 애액들과 정액들을 티슈와 거즈로 부드럽게 닦아주었다.
“자. 다 끝나셨으니까 치마 입고 탈의실로 가셔서 탈의해주세요.”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살짝 토닥이며 말했다.
“아.. 선생님..”
“죄송해요. 성아씨 엉덩이가 탐스럽고, 모양도 예뻐서 저도 모르게 그만.”
“하아..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성아는 기구에서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성아는 의사가 건넨 치마를 다시 입고서는 탈의실로 향했다. 자신의 보지의 갈라진 틈을 완전히 막고 있는 새하얀 밴드를 보니 성아는 조금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끝나기도 했고, 자신의 엉덩이의 상황을 볼 수 없어서 처음에는 창피했지만 또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그 부분이 덜 창피하다는 생각이 드는 성아였다.
성아는 탈의실에서 옷을 다시 갈아입고서는 시어머니와 나란히 앉아 의사에게 몇 가지 유의사항을 들었다. 샤워는 3시간 정도 뒤에 하고, 기왕이면 씻을 때에는 질 안에 물이 안 닿게 씻어달라는 이야기였다.
성아는 의사의 말을 들으면서 곁눈질로 옆에 않은 시어머니를 몰래 흘겨봤다. 아까와 아무렇지 않은 시어머니의 모습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성아는 다른 남자에게 정액을 주입 당하는 장면을 시어머니가 봤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 창피해지는 성아였다.
**
“음.. 생각보다 수정이 잘 안되네요.”
여의사는 차트를 유심히 바라보며 말했다. 성아는 여의사에 말해 괜히 죄인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성아는 곁눈질로 옆에 앉은 시어머니를 바라보았고 시어머니는 평소와 같이 표정 없는 얼굴로 의사선생의 말을 경청했다.
“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요?”
성아는 의사에게 약간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와 같은 정액주입.. 씨받이를 간단하게 한차례가 아닌 한 달에 네 차례 정도 받았기 때문이다. 매번 많은 양의 정액을 질과 자궁에 담아온 성아였기에 이번에는 확실하게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성아였는데.. 예상 밖의 결과에 조금 실망한 성아였다.
“음.. 이대로 해왔던 것처럼 하면 6개월 안에는 아이를 가질 것 같지만.. 보호자 분도 그렇고 성아씨도 그렇고, 빨리 아이를 가지길 원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처럼 하기는 하는데 다른 기구를 써서 해볼 가해요. 괜찮으시죠?”
“네. 저는 최대한 빨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어머니는 성아에게 시선 한번 주지 않은 채 피곤하다는 듯이 말했다.
“네.. 저도 상관 없습니다.”
성아는 기구를 쓰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시어머니가 먼저 상관없다 말하였고 또 꼬치꼬치 물어보기에는 시어머니의 눈치가 보여 성아도 하는 수 없이 승낙하고 말았다.
“그럼 성아씨 옷 갈아입으시고 진료실로 들어와주세요.”
..
성아는 진료복으로 갈아입고서는 갈색가죽쿠션이 있는 의료기구에 몸을 기댔다. 성아는 이제 이러한 상황이 나름 익숙해졌는지 자연스럽게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의사선생님. 그런데 기구를 사용한다 그러셨는데 그 기구가 도대체 뭔가요?”
성아는 의사에 손에 치마를 벗겨져, 명치아래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말했다. 이제 이러한 상황도 성아는 익숙해졌는지 엉덩이를 위로 살짝 들고 다리를 약간 벌린 상태를 취했다.
“오늘 사용하려는 기구는 음.. 괄약근을 자극하는 기구에요.”
의사는 성아의 사타구니에 손을 집어넣어 투명한 젤을 능숙하게 펴 바르며 말했다. 의사는 성아의 음부와 그 주변에 약을 꼼꼼히 바르기 시작했다. 성아도 이제 이러한 상황이 익숙한지 의사가 자신의 음부에 더 접근하기 쉽게 하기 위해 엉덩이를 높게 들고, 허벅지를 바깥쪽으로 더 벌려주는 자세를 취했다.
“네? 괄약근이요? 그럼 설마..”
“네. 권성아씨가 생각하시는 대로 항문을 통해 조그만 한 기구를 삽입할 거에요. 아 이제 다 됐다.”
여의사는 성아의 사타구니에 젤을 바르는 것을 마쳤는지 손바닥으로 성아의 음부전체를 쓸어 올리며 약간의 만족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성아는 의사의 이러한 행동이 처음에는 무지하게 창피했지만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기에 아무렇지도 않은 성아였다.
“이거에요.”
“이.. 이게 제.. 거기에 들어간다구요?”
의사는 성아에게 조그마한 기구를 보여주었다. 모양이 마치 이어 플러그 같기도 하고 총알 모양 같기도 한 검지손톱 한마디 반정도 크기의 겉 표면이 매끈매끈한 보라색 플라스틱 기구는 성아에게 약간의 거부감을 안겨줬다. 남편과 잠자리를 가질 때 남편이 가끔씩 항문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기는 하였지만 자신의 항문에 무언가를 삽입한적은 없는 성아이기에 이 기구에 대한 반감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네. 처음에 느낌은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 음.. 빨리 끝내려면..”
“아.. 알겠어요. 어쩔 수 없죠 뭐.”
성아는 오히려 미안해하는 의사선생을 보면서 괜찮은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럼. 잘 들어가게 항문에도 젤을 바른 후에 기구를 넣도록 할게요.”
“네…”
성아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허리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높게 들어 보였다.
“읏.. 선. 선생님.. 지.. 지금.. 뭐 하시는 거에요?”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쥐고서는 원을 그리듯이 돌려줬다. 성아는 갑작스런 의사의 행동에 화들짝 놀라 엉덩이에 힘을 바짝 주고 말았다.
“기구를 넣기 전에 괄약근을 먼저 부드럽게 풀어주는 거에요. 그러니까 엉덩이에 힘 하나도 주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힘을 빼주세요.”
“네…”
의사가 성아에게 힘을 빼라는 듯이 엉덩이를 툭툭치자 성아는 괄약근에 들어갔던 힘을 쫙 풀어 보였다. 단단해졌던 성아의 엉덩이는 힘이 빠졌는지 약간의 탄력성을 유지한 채 말랑말랑해져 의사의 손에 잔뜩 마사지를 당했다.
‘으읍..’
성아는 속으로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의사가 자신의 엉덩이를 한참을 주무르더니 자신의 음부에 발랐던 젤을 다시 자신의 항문에 듬뿍 발랐기 때문이다. 의사는 검지로 성아의 오밀조밀하게 조여져 있는 예쁜 모양의 괄약근의 주름을 검지손가락으로 쓸면서 서서히 젤을 성아의 항문 안에 밀어 넣었다. 성아는 눈을 살포시 감고서는 엉덩이에 힘을 의도적으로 빼면서 당황스런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제. 기구를 넣도록 할게요. 기분 좀 이상하죠?”
“하하. 네.. 좀 적응이 안되네요...”
의사는 기구에도 젤을 덕지덕지 바르더니 성아의 항문에 쑥 밀어 넣었다.
“하응.”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기분 되게 이상하죠? 그래도 조금만 참으세요. 금방 적응 되니까.”
의사는 한 손으로 성아의 엉덩이를 원을 그리듯이 주무르며 기구를 쑥쑥 밀어 넣었다. 한번에 들어가지 않는지 엉덩이를 주무르며 천천히 조금씩 밀어 넣었다. 처음에는 기구가 들어가는 것이 조금 힘들어 보였지만 조금씩 부드럽게 밀어 넣자 기구의 모습은 성아의 항문 속에 완전히 감추고 말았다. 가느다란 끈만이 성아의 항문 밖으로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하아.. 하아..”
“성아씨 끝났어요. 그럼 기구의 스위치를 키도록 할게요.”
“스.. 스위치.. 요? 으읍.”
의사가 리모컨으로 버튼을 누르자 성아의 항문 안에 들어있는 기구는 미묘한 진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성아는 처음 느껴보는 불쾌한 느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눈을 꼭 감고서는 엉덩이를 미묘하게 흔들며 난처한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일분만 있을게요. 그럼 조금 익숙해지니까.”
“하아.. 네.. 알겠어요.”
성아는 기구의 손잡이를 꽉 잡은 채 자신의 몸 안에서 미묘한 진동을 내는 기구의 느낌을 꾹 참아 냈다. 시간이 지나자 의사의 말대도 처음의 불쾌했던 느낌은 살짝 야릇한 느낌으로 변했다. 약간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성아가 의식해서인지 몰라도 성아의 항문으로 피가 쏠리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이제 좀 나아졌죠?”
“네…”
“그럼. 남자분 부를게요.”
의사가 호출 버튼을 누르자 옆방에서 항상 첫 번째로 성아의 질 안에 사정을 하는 남자가 들어왔다.
의사는 남자에게 전날 음주를 하였는지, 최근에 사정한 날짜는 언제 인지와 같은 몇 가지 사항을 물어보고서는 성아의 질 안에 삽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 진짜.. 이 느낌.. 싫어.’
첫 번째 남자의 자지가 성아의 보지 안으로 들어오자 성아는 속으로 불평불만을 한껏 쏟아냈다. 이 일을 끝낼 때에는 이러한 불만사항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남편의 자지가 아닌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내야 한다는 것은 유쾌하기 보다는 불쾌한 일에 가깝고 또 적응이 되었다 하더라도 기분 좋아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평소처럼 애액이 비벼지는 소리는 진료실에 가볍게 울렸다. 이제 성아도 이 남자들의 정액을 많이 받았기에 세 남자의 자지의 특징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지금 삽입하고 있는 첫 번째 남자의 자지의 특징은 자지에 있는 핏줄이 삽 입시 느껴질 정도로 튀어나와 있고 또 피가 많이 몰려있는지 다른 사람보다 뜨겁고 또 무지 단단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찌걱. 찌걱. 찌걱.
이제는 조금 익숙해 졌지만 큰 사이즈의 자지가 성아의 질 안을 천천히 부드럽게 쑤셔대니 성아는 항상 미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러한 절제된 상황에서 절제된 피스톤운동은 자신이 마치 씨받이를 하는 가축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고 또 뜨겁고 단단한 자지가 자신의 질 안을 휘저으니 자신의 하복부를 중심으로 달아오를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천천히 또 깊숙이 삽입하지 않아 이 정도의 느낌이지 만약 제대로 삽입한다면 자신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 성아였다.
“으읍.. 이제. 사정하겠습니다.”
남자는 짧은 신음소리를 낸 후에 의사에게 말했다. 처음에는 사정신호를 말하지 않았지만 성아의 요청아래 이제는 남자들이 사정할 때 이렇게 사정한다 통보를 한다. 마음에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질 내벽을 때리는 세찬 정액 줄기의 느낌은 여전히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성아의 질은 그러한 남자정액을 마치 흡입하듯이 소음순과 대음순이 남자의 자지를 가볍게 감싸고서는 질 안의 근육이 꿈틀꿈특 요동을 쳤다. 남자는 그렇게 성아의 질 안에 남은 한 방울의 정액까지 말끔히 사정하고서는 자지를 빼냈다.
남자가 성아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의사는 조금 흘러나온 정액을 손가락으로 성아의 질 안에 꾹꾹 밀어 넣었다. 성아는 그러한 상황을 보지 못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기에 하복부로 이러한 상황을 느끼는 수 밖에 없었다.
“하아.. 하아..”
성아는 고개를 숙이고서는 입안에 고여있던 뜨거운 숨을 연신 내뱉었다.
의사가 성아의 질 안을 정리했는지 호출버튼을 눌러 다음 남자를 불러냈다.
다음남자도 간단한 질의응답을 하고서는 성아의 보지 안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이 두 번째 남자의 자지의 특징은 귀두가 무지하게 크다는 것이다. 성아는 이 남자들의 자지를 직접 본적은 없기에 자신의 보지로 느끼는 대로 말하는 것이다. 귀두가 다른 두 남자 보다 커서 질 안을 무지막지 하게 휘젓는 기분은 참으로 묘한 느낌을 준다.
“그럼. 시작해 주세요.”
의사의 지시 아래 두 번째 남자는 성아의 질 안에 자지를 쑥 밀어 넣었다. 귀두가 얼마나 큰지 마치 질 안이 꽉 막혀 진공의 느낌을 주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 성아였다. 입술을 꽉 다물고 눈을 살포시 감은 채 이 두 번째 남자의 자지를 받아냈다. 질 안의 근육은 젤 때문에 흥분된 상태인지 꾸물꾸물거리는게 성아에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 두 번째 남자의 자지는 성아의 질 안을 천천히 휘젓기 시작하였다.
찌걱. 찌걱. 찌걱.
이 남자는 귀두는 큰데 다른 남자의 비해 길이가 좀 짧은지 이 남자의 음모가 성아의 엉덩이에 살짝 닿는다. 성아는 그 꺼글꺼끌하고 뻣뻣한 느낌이 자신의 엉덩이에 닿을 때마다 소름 끼치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발가락 끝에 힘을 꽉 준다.
‘흐읍..’
성아는 침을 꼴딱 삼키며 목구멍 아래로 신음을 삼켜냈다.
처음에는 참아 볼만 했던 자신의 항문에 들어가있는 기구의 진동이 시간이 지나자 머리를 아프게 할 정도의 야릇한 느낌을 전해 줬기에 성아는 미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남자의 귀두가 들어갔다 빠져나올 때 마다 자신의 항문에 들어가있는 기구를 건들 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성아는 시어머니가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아래로 푹 숙이고서는 뜨거운 숨을 조용히 연신 내쉬었다.
“하아.. 후우..”
그러고 보니 성아는 자신의 항문에 마치 꼬리처럼 실이 빠져 나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창피해 미칠 것만 같았다. 자신의 음부와 항문을 이 남자들에게 보이는 것만으로도 창피해 죽겠는데 거기에 항문에 뭔가 삽입 되어 있는 모습까지 보이다니.. 성아는 창피한 나머지 눈을 질끈 감고서는 뜨거운 콧바람을 내쉬었다.
남자는 그렇게 십여 차례가 안되게 성아의 질 안을 휘젓고서는 질 안에 다시 진한 정액 덩어리를 배출하였다. 이제는 성아도 익숙해졌기에 자신의 질 안에 정액이 고이는 느낌은 이제 조금 적응이 되었다. 두 번째 남자는 몸을 부르르 떨며 성아의 질 안에 정액을 남김없이 배출해 냈고 성아의 질 안도 꿈틀대며 이 남자의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 주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의사는 두 번째 남자를 돌려보내고서는 거즈로 성아의 허벅지 아래로 타고 흐른 애액들을 조심스레 닦아 주었다. 성아는 이렇게 자신의 몸을 누군가가 닦아준다는 느낌이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만 같은 묘한 느낌을 주었다. 자신은 보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음부를 지켜보는 것도 그렇고.
“선생님.. 이거.. 제 거기에 들어있는 거 빼내면 안될까요?”
성아는 차마 항문이라는 단어를 말하기 창피했기에 최대한 돌려서 말했다.
“아~ 이제야 느낌이 오시나 보네요. 처음에는 권성아씨가 아무렇지 않아 보여서 효과가 없나 했었는데. 조금만 참으세요. 같이 자극을 받아야지 수정확률이 높아져요.”
“그래도.. 제 거기에 끈 나와 있는 거 다 보이죠?”
성아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의사에게 말했다.
“네.. 보이죠. 설마 창피해서 그러세요? 뭐 어때요? 후후. 이미 다 보여준 상태인데.”
“서.. 선생님!”
“농담이에요. 원래 그런 느낌을 받는 게 정상이니까 그런 거에 신경 쓰지 마시고 얼른 수정해서 임신할 생각만 하세요.”
“…”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가볍게 토닥이고서는 세 번째 남자를 호출했다. 이제 성아는 의사가 자신의 엉덩이를 토닥이는 것에 대해 가볍게 포기한 상태이다. 아무리 뭐라 하여도 말을 듣지도 않고 또 능청스러운 얼굴로 엉덩이가 탐스러워 자신도 모르게 그랬다는 말에 성아는 이제 반쯤 포기한 상태이다.
세 번째 남자도 들어와서는 의사에게 몇 가지 사항들을 묻고 대답한 후에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를 성아의 질 안에 맞췄다.
‘하.. 진짜.. 이 남자꺼는 진짜 적응 안되’
성아는 속으로 징징대며 세 번째 남자의 자지를 받아냈다. 이 세 번째 남자의 물건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좀 길고 딱딱하고 두껍고 크다는 느낌이다. 성아의 하체가 느끼기로는 ‘대물’. 이 남자는 항상 성아의 보지 안에 자지를 넣고 빼낼 때마다 가벼운 숨소리를 내뱉는 습관이 있다.
“후..우.. 후.. 우..”
찌걱. 찌걱. 찌걱.
이미 많은 양의 정액이 성아의 질 안에 들어와 있기에 남자의 피스톤 질에 맞추어 정액과 함께 애액들이 세 번째 남자의 정액에 묻어서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이 남자는 다른 남자들 보다 부드럽고 천천히 성아의 하복부에 자지를 찔러 넣는데 그 움직임이 성아를 미치게 만들었다.
‘하앙.. 진짜.. 싫어..’
성아의 항문에 박혀있는 기구의 진동은 성아의 괄약근과 항문을 움찔움찔 되게 만들었고 자신의 질 안을 쑤셔대는 남자가 이 모습을 볼 것이라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성아였다.
철퍽. 철퍽. 철퍽.
성아의 애액과 정액이 넘쳐 흐르는지 철퍽이는 소리가 진료실 안을 가볍게 울렸다.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조금 높게 올리고 다리를 양 옆으로 벌렸다. 성아가 그러한 반응을 보이자 남자는 평서보다 조금 더 깊게 성아의 질 안에 자지를 들쑤셨다.
‘하응.. 이상해. 막 몸이 무거워지는 것 같아.. 하응..’
찌걱. 찌걱. 찌걱.
“네. 그럼 사정하겠습니다.”
찍. 찍. 찍.
세 번째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성아의 질 안에 다시 정액이 배출됐다. 성아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정액을 배출하기 전에 저 방에서 자위를 통해 어느 정도 사정감이 올라온 상태로 들어 오기 때문에 몇 번의 씹 질을 통해서도 쉽게 정액을 배출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남자는 성아의 질 안에 정액을 한 가득 배출하고서는 진료실을 유유히 빠져 나갔다. 성아는 다리에 힘을 얼마나 줬는지 허벅지가 살짝 저리는 느낌을 받았다. 발가락 끝은 여전히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이고 기구의 손잡이를 얼마가 꽉 쥐고 있었는지 어깨에도 약간의 결림이 느껴지는 성아였다.
“수고하셨습니다.”
의사는 성아의 질 입구에 하얀색 밴드를 붙이고서는 그 주위를 새하얀 거즈로 능숙하게 닦아냈다.
“그럼 괄약근에 들어가있는 기구를 빼내도록 하겠습니다.”
“…”
성아는 대답할 기운도 없어서 기구에 축 처진 몸을 기댄 채 고개만 겨우 끄덕였다.
“하앗..”
항문에 들어가있던 기구가 천천히 빠져 나오자 성아는 자신도 모르게 괄약근에 힘을 빠싹 주고 말았다. 그러자 의사는 성아의 엉덩이를 연신 토닥이며 힘을 빼라 지시하였고 성아의 국화 꽃 모양과 같은 예쁜 항문에서 보라색 기구가 ‘윙’ 하고 진동소리를 내며 빠져 나왔다.
“그럼 엉덩이도 닦아 드릴게요.”
“아앗. 거기는.”
의사는 성아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물에 적셔진 거즈로 성아의 항문을 능숙하게 닦아 내었고 성아는 창피한 나머지 괄약근을 연신 움찔거리며 조였다 풀기를 반복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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