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만 물을께요>
< ........>
퇴근후 간이 칸막이가 설치된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민정을 만났다
평소와 다름없이 그녀는 투피스정장에 굽높은하이힐을 신고 또각또각 내자리로 걸어왔다
의례적인 인사를 나누고 간단히 식사를한뒤 디져트가 들어왔을때 그녀가 입을열었다
< 저를 가지기전에 알고 계셨나요?>
< 아냐>
드디어 올게왔다고 상철은 생각한다
청문회에 불려나온 정치인처럼 아니다, 기억없다, 모른다, 노코멘트로 고개숙여 듣고 대답할수밖에 없었다
< 그럼.... 그전에 아셨다면 그래도 절 가지셨을까요?>
< 그건 설정이자나>
< 의중을 묻는거예요>
< 김팀장..... 민정씨방에 그 영감을 들여보내야하는 내심정을 알아? 남자로서.... 방금까지 내여자구나 생각했는데 돌아서서 돈많은 노인네한테 가로채인 내기분을 이해하냐고>
< ........>
< 민정씨는 기분나쁘고 추잡하게 느꼈겠지만 난 죽고싶었어..... 차라리 민정씨가 그 영감탱이 싸대기라도 올려치고 빠져나오는걸 기대했다고....>
< 그럼 이제껏 고생해온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자나요.... 제가 그렇게 못할거라는것도 이사님은 아셨을거고.....>
< 그래...... 내가 남자답지 못했어.... 후회된다>
< 늦었자나요..... 후회라는말 하나로 틀어막기엔...>
< 원하는게 있으면 말해.... 파렴치하게 민정씨를 팔아먹었으니 회사입장에서 합당한 대우를 해줄께>
< 회사에다 그일을 전부 말하라구요?>
< 내말은....>
< 됐어요. 전 회사말고 이사님 개인적으로 보상해주었음 해요..... 이사님 혼자 결정한 일이니까요...>
< ....듣고보니 그렇군.......>
< 무얼로 보상해주시겠어요?>
< 얼마...... 면 용서해 주겠어?>
< 돈은 필요없어요....돈이 목적이었다면 회사에 까발리고 송회장을 신고했겠죠>
< 그럼 뭐를......>
답답한마음에 물을한잔 벌컥 들이킨다
분명 원하는건 있을텐데 돈이아니면 뭘까... 하긴 남편의 월급만으로 집에서 편하게 살림하고 취미생활만 즐겨도 될법했다
회사내에서의 승진문제도 아닐것이다
말이 팀장이지 지훈사장, 상철 다음으로 회사내에선 실세였다
그녀가 원하는건 분명 다른것이었고 잠시 망설이던 그녀가 뜻밖의말을 털어놨다
< 그날밤...... 송회장이 들어올때...>
< ........>
< 전 이사님인줄알고 알몸 그대로 문뒤에 숨어 있었어요....>
< ........>
< 놀래켜주려고요.... 근데... 어둠속에서도 이사님이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 ........>
< 오히려 제가너무 놀래서 소리도 안나왔지만 순간 송회장이란걸 알아채고 약간 마음이 놓였어요...... 그때까지만해도 이사님이 같이 오신줄 알았거든요>
< 빠에서 술마셨어....>
< 그랬겠죠..... 자기애인은 어떤꼴을 당하는지도 모르고....>
애인이라는 말에 힘을주어 말한다
< 속으로 이방을 나가면 얼른 옷을입고 ?아나가 인사라도 하려했어요....>
< ........>
< 갑자기 불을켜는거예요.... 사실 어두운방에서 불켜는건 당연했지만 전 그게 왜그리 싫었는지 몰랐어요>
< 알몸?>
< 네.... 불을켜니 제가 알몸이란걸 깨닫고..... 송회장이 문뒤의저를.... 금방 찾았겠죠? 첫마디가 뭔지 아세요?>
< 뭐라 하는데?>
< 김팀장! 내 아내가 되어주세요... 푸훗~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로맨틱했는데....>
< 그래서 뭐라고했어?>
< 정답이 있나요? 그져 네? 네? 얼어붙은채 손으로 가슴과 밑에만 가리느라 정신없었죠>
< 왜 소리치지 않았지?>
< 글쎄요.... 아내가 되어달라는말이 궁금해서일까요? 아무튼 사연이라도 듣고싶었어요.... 남자란생각을 잊은채..>
그도 남자였으리라
자식도 막내자식뻘 되는 젊은여인을 보고 아무리 늙어가는 할아버지래도 남자의 본능은 충분했으리라
< 우선 옷부터 입겠다고 하자 그냥 침대로 들어가라고 하시더군요>
< 덮치던가?>
< 결론부터 말하자면 끝까지 매너있게 행동하셨어요>
< ....>
< 난 침대에 들어가 이불을쓰고 앉았고 송회장은 화장대의자에 앉았어요>
< 몇미터 떨어졌네>
< 이유를 물었죠..... 다짜고짜 아내가 되어 달라는말이 어딨냐고....그리고 나는 남편있는 유부녀라고...>
< 그랬더니?>
< 자기는 처음부터 정식 아내가 없었대요..... 지금 자식들은 전부 엄마가틀린 배다른 자식들이구요>
< 정식 아내가 없다면 아직 법적으론 총각이네?>
< 그렇다고 봐야죠.... 그렇다고 이젠 진짜아내를 얻고싶었고... 그게 저래요>
< 김팀장 이혼하고 오래?>
< 두가지래요..... 하나는 정식으로 이혼하고 오는거... 그렇다면 모든 법적인 문제, 위자료는 자신이 해결해줄거라고.... 그게싫으면 끝까지 남편에게 비밀로하고 자신을 만나주는거...... 웃기죠?>
< 현지처?>
< 일주일에 두번 만나는 조건으로 제 평생을 책임 진다네요>
< 그러기로했어?>
상철은 당당하게 말하는 민정의말에 은근히 질투심이 생겼다
역시 돈앞에 장사없다더니 이여자도 별수없이 넘어가는구나
< 그건 이사님이 결정하세요>
< 내가 뭘?>
< 돈은 많을수록 좋겠죠..... 눈딱 감고 일주일에 두번만 대주면 제 평생을 책임져 준다는데 안 흔들릴 여자가 어디있겠어요? 하지만 전 어차피 남편몰래 바람필거면 이사님이 좋아요... 그많은 돈도 필요없고요..... 그러니 이사님이 결정하세요>
충격이었다
이여자는 내가 붙잡지않으면 결국 송회장에게 갈것이고 우리회사는 인재한명을 놓칠수밖에 없을것이다
얄팍한 계산보다는 먼저 싱싱하고 세련되고 똑똑하고 맛있는 그녀를 늙은이에게 뺏기기싫었다
< 그래서 저를 가지기전에 알고있었냐고 물은거예요>
< 보상은 뭐야?>
< 이사님이 저를 선택하는거!>
< 그럼 선택의 여지가 없자나.... 보상은 당연히 해줘야하고.....>
< 협박이예요>
< 협박하는 여자가 왜그리 이쁘누....>
< 히힛~~>
< 알았어...... 내가... 민정씨 평생 책임질 능력은없어도 죽을때까지 아껴주고 사랑해줄께......>
< 정말요?>
민정의 큰 두눈에서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눈물이고였다
처음본 여자의 눈물이었다
< 마스카라 번지면 팬더곰 된다>
< 히잉.....>
애써 웃으며 눈물을 조심스레 훔쳐내고 예의 장난스런 말투로 다가온다
< 오늘..... 안아주세요>
< ........>
< 저오늘 집에 안가도돼요....>
< 이여자... 꽃뱀이구만?>
< 히히히~>
< 송회장이랑은 했어?>
< 음...... 푸훗~ 발기가 안쨈肉? 호호호>
근처 호텔로 들어간 두사람은 순서에 상관없이 한몸이 되어 뒹굴었다
저녁을 먹은뒤 양치도 생략한채 서로의몸을 탐하기 시작했고 민정은 두번째 오르가즘을 만끽했다
< 아악.... 조금만더........ 정말.... 미치...겠다구......하으...>
< 대체... 어떻게 참고..... 헉헉...살았니.... 결혼한지 얼마나...됐다고.....헉헉>
< 끄윽..... 몰라.... 이사님이...좋아요>
< 그래..... 헉헉... 이제 다른놈한테... 안보낼께... 나한테만...헉헉... 벌려라>
< 당연하지....... 나 책임지라고.. 안할테니...하으..... 내..... 보지만 책임져요... 아아...>
< 헉헉..... 웃기는 유부녈세....헉헉>
< 끄윽.... 난몰라...>
민정의 두번째 클라이막스때야 비로소 상철의 정액이 터졌다
질안깊숙히 쏟아내는 정액은 그녀의 가슴까지 올라올듯 질안을 더럽혔다
< 흐으..... 끄르르....>
입에 거품만 묻었다면 맞아서 기절한듯 보일정도로 민정의 숨소리는 다급해졌다
상철의 움직임이 한참을 지나서 멈췄을때 겨우 정신을 차릴수있었고 자신의 젖가슴을 쥐고있는 그의 입술에 키스한다
< 이사님.... 좋았어요?>
< 후우.... 넌정말 타고난 색녀야...>
< 맛있다는말?>
< 할때마다 다른맛인데?>
< 오늘은 무슨맛?>
< 남의과수원에서 따먹는 잘익은 사과맛>
< 치.... 그러면서 딴놈한테 줘요?>
< 후후.... 이제 안준다니까...>
< 빨아줄께요....>
그녀의말에 그제야 민정의몸에서 내려와 옆으로누워 큰대자로 뻗었다
스르륵... 민정이 그의 사타구니로 얼굴을 가져가 정액과 자신의애액이 뒤범벅된 상철의물건을 몇번핥곤 입안깊숙히 집어넣는다
< 사정하고 빨아주면 롤러코스트 타는 기분이라며?>
< 으윽... 흐...... 오줌 나오겠다>
< 싸..... 그것도 먹을께요....>
< 끄.... 넌정말......>
마치 사정 직전에 흔들어대듯 그녀의 입놀림이 빨라졌고 머리를 흔들어대던 상철이 그녀의 행동을 저지시킨다
< 하악... 그만..... 이상해... 그만....>
< 기다려봐요......>
< 허억!>
비비꼬던 다리도, 민정을 제지하려던 두손도 한순간 침대바닥에 털썩 떨어지고 가끔씩만 움찔거리며 그녀의 오랄세례를 받는다
상철은 말로 표현못할, 심장까지 시큼한기분을 느끼며 민정의 입안에 두번째 사정을한다
꿀럭꿀럭.....
기다리기라도 했다는듯이 작은구멍에서 나오는 정액을 그대로 목으로넘기며 상철의 가슴을 쓰다듬는다
< 울자기 더하면 죽겠네....히힛>
< ........>
민정이 입을떼며 상철의 젖꼭지를 꼬집으며 빙긋 웃는다
< 죽을....뻔 했어....>
< 만족시켜준 보답이예요...>
< 연달아 두번이.... 가능하네...후우...>
< 흠..... 난 다섯번도 가능한데 호호..>
< 알았다..... 2차전은 다섯번 보내주마>
< 진짜지? 근데 서기나할까?>
< 세우는건 니몫이고...... 일루와바>
< 어멋.... 왜요...>
한참을 누워 숨고르기중이던 상철이 그녀의손을잡아 다짜고짜 욕실로 들어간다
< 오줌마려>
< 먹으라구?>
< 먹겠다며?>
< 아이..... 읍....>
그녀를 욕조안에 꿇어앉힌뒤 말릴틈도없이 얼굴을향해 오줌을 쏜다
첫 오줌줄기가 미간사이에 쏟아져 머리전체에 튀었지만 곧 입술을향해 재조준되었고 민정이 서서히 입을열어 뜨거운액체를 머금는다
남자의 배설물을 어여쁜얼굴의 여인이, 그것도 남편이있는 젊은 유부녀의 입으로 받아낸다는건 상상보다 훨씬 흥분되는 일이었다
입안으로 들어가던 오줌은 삼키지않은듯 한바퀴돌아 고스란히 다시나왔고 젖가슴과 배를거쳐 꿇어앉은 다리로 차례차례 떨어졌다
그녀가 슬며시 눈을떠 오줌이 나오고있는 상철의 귀두끝을 바라본다
거세게 내뿜던 오줌줄기가 차츰줄어들 기세를보이자 민정은 몸을틀고 다리를 벌리고앉아 음부로 직접 맞이한다
< 넌참... 별 경험이 다있구나...>
< 츠읍.....치이... 처음이다>
마지막 방울이 다리위에 힘없이 떨어지자 그녀가 입안에 남아있던 액체를 모두 밖으로 밀어내고 상철의물건을 빨아준다
< 생각보다 따뜻한게 괜찮은데?>
< 삼키지도 않았자나>
< 냄새도 별로 모르겠고....>
< 삼키지도 않았자나>
< 우이씨..... 다음에>
< 이제 니오줌 줘>
< 모야.... 싫어~ 빨리나가요>
샤워기를 틀어 상철에게 뿌릴듯 흔들어대며 민정이 그를 욕실밖으로 밀어낸다
민정이 욕실에서 나왔을땐 상철은 룸에없었다
문득 지난 삼척에서의 일이 생각나 불안한마음이 들었지만 잠시후 담배한갑을 사들고 들어오는 그의모습을보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혹시몰라 재빨리 챙겨입으려던 샤워가운을 바닥에 그냥떨군다
< 난또.......>
< 이번엔 누가 들어오나 기대했어?>
< 아이 진짜....>
< 미쳤냐.... 나먹기도 아까운데>
< 풉~ 근데 그게다 모예요?>
< 온몸에 소금기를 뒤집어썼으니 희석 시켜야지~ 맥주 괜찮아?>
< 마침 한잔생각 났었는데..... 역시 이사님은 내스타일야~ 호호>
< 희석되면 또 쌀거다>
< 우쒸.....>
상철이 냉장고에서 맥주두캔을꺼내 침대옆 소파테이블에 주섬주섬 올려놓곤 코트를 훌렁벗으니 뭐하나 걸친게없이 그대로 알몸이 들어난다
두사람전부 완전한알몸이되는데는 1초밖에 걸리지않았다
< 꺄악! 그러고갔어요?>
< 완전 바바리맨이지? 크흐흐흐>
< 세상에나..... >
< 편의점에서 확! 제껴보려다가....킥킥>
< 여자도 그런사람 있을까요?>
< 글쎄..... 있겠지... 노출하면서 또다른 쾌감을 얻을수 있지않을까?>
< 해볼까요?>
< 진짜?>
< 근데 노출은 다른사람들이 봐줘야 더 재미있는거 아녜요?>
< 보일락말락할때가 스릴있겠지>
< 이렇게?>
민정은 상철이 벗어놓은 코트를입고 앞섬을 여몄다가 조금 벌려놓는다
가슴골이 살짝 보이면서 무한한 상상을 하게끔만드는 행위에 상철이 마른침을 삼킨다
< 와...... 죽인다... 강간당하기 딱좋네>
< 이뻐요?>
< 이쁘겠냐..... 꼴린다는거지 푸후후>
< 남자는 둘중에하나라며? 꼴리냐 안꼴리냐..... 흥~>
< 여자도 둘중하나자나... 크고잘하냐 작고못하냐...>
< 크긴한데 못하면?>
< 작고못하는것보다 더 억울하지...>
민정이 얘기도중 다리위로 코트를 걷어보이기도, 코트의앞섬을 확 펼쳐보이기도하며 거울에비쳐본다
< 알몸에 밴드스타킹만 신어도 좋겠다>
< 음...... 진짜 해볼까?>
< 일단 여기 복도에서 해보자>
< 호호...>
< 일단 그대로나가봐....>
민정이 출입문을열어 좌우를 두리번거리곤 한발짝나가선 안쪽을 쳐다본다
입모양으로만 뭐라고 중얼거리지만 들리지는 않았다
다시 현관안으로 몸을 집어넣을때 그녀의 등뒤로 젊은여자가 휙 스치고 지나간다
헉!!
모야..... 현관에서 소파가 정면으로 위치했고 상철의 벗은모습은 그여자가 고개를 돌렸다면 전부 보였을것이다
< 야..... 내가 보이자나...>
< 깜짝놀래서.... 바로옆방....킥킥킥.. 그러고 앉아있으니 변태같애>
< 저여자 봤으면 어땠을까?>
< 봐주길 바랬어요?>
< 음..... 당황했는데 한편으로는...>
< 누군가 내몸을 힐끗힐끗보면 살짝 흥분되기도해요>
< 나가볼까?>
< 호프집?>
< 좋아~ 그냥 니옷입어...팬티 입지말고 테이블에서 슬쩍슬쩍 벌려보는거야>
< 으아~~ 웃기겠다>
두사람은 호텔 지하에있는 대형호프집으로 향했고 잠시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상철이 구석진자리로 민정을 안내했다
그들의테이블 바로 건너편엔 30대의 직장인 두명이 거나하게 취해있었고 민정이앉은 대각선쪽의 테이블엔 40대남자 두명이 역시 열띤 토론중이었다
민정이 벽쪽의자에 앉았고 상철이 중앙통로쪽에 자리잡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앞테이블의 남자들은 상철의 뒤통수를 견제하며 연신 민정을 훔쳐보기 시작했고 한놈은 그들이 들어올때부터 민정의 짧은치마아래 각선미를 훑은뒤였다
가끔 저희들끼리 고개를맞대고 수근거렸고 이내 민정쪽을 쳐다보며 히히덕 거렸다
< 입질이 와?>
< 앞테이블.... 두놈.. 푸훗~>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이 지긋하신 어느 선생님께서 쪽지를 주셨어요
본인의 취향을 조금 넣어달라시며 정중히 부탁하셔서 첨가해봅니다...
어느부분인지 맞춰보세요^^
보잘것없는 글에 여전히 성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퇴근후 간이 칸막이가 설치된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민정을 만났다
평소와 다름없이 그녀는 투피스정장에 굽높은하이힐을 신고 또각또각 내자리로 걸어왔다
의례적인 인사를 나누고 간단히 식사를한뒤 디져트가 들어왔을때 그녀가 입을열었다
< 저를 가지기전에 알고 계셨나요?>
< 아냐>
드디어 올게왔다고 상철은 생각한다
청문회에 불려나온 정치인처럼 아니다, 기억없다, 모른다, 노코멘트로 고개숙여 듣고 대답할수밖에 없었다
< 그럼.... 그전에 아셨다면 그래도 절 가지셨을까요?>
< 그건 설정이자나>
< 의중을 묻는거예요>
< 김팀장..... 민정씨방에 그 영감을 들여보내야하는 내심정을 알아? 남자로서.... 방금까지 내여자구나 생각했는데 돌아서서 돈많은 노인네한테 가로채인 내기분을 이해하냐고>
< ........>
< 민정씨는 기분나쁘고 추잡하게 느꼈겠지만 난 죽고싶었어..... 차라리 민정씨가 그 영감탱이 싸대기라도 올려치고 빠져나오는걸 기대했다고....>
< 그럼 이제껏 고생해온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자나요.... 제가 그렇게 못할거라는것도 이사님은 아셨을거고.....>
< 그래...... 내가 남자답지 못했어.... 후회된다>
< 늦었자나요..... 후회라는말 하나로 틀어막기엔...>
< 원하는게 있으면 말해.... 파렴치하게 민정씨를 팔아먹었으니 회사입장에서 합당한 대우를 해줄께>
< 회사에다 그일을 전부 말하라구요?>
< 내말은....>
< 됐어요. 전 회사말고 이사님 개인적으로 보상해주었음 해요..... 이사님 혼자 결정한 일이니까요...>
< ....듣고보니 그렇군.......>
< 무얼로 보상해주시겠어요?>
< 얼마...... 면 용서해 주겠어?>
< 돈은 필요없어요....돈이 목적이었다면 회사에 까발리고 송회장을 신고했겠죠>
< 그럼 뭐를......>
답답한마음에 물을한잔 벌컥 들이킨다
분명 원하는건 있을텐데 돈이아니면 뭘까... 하긴 남편의 월급만으로 집에서 편하게 살림하고 취미생활만 즐겨도 될법했다
회사내에서의 승진문제도 아닐것이다
말이 팀장이지 지훈사장, 상철 다음으로 회사내에선 실세였다
그녀가 원하는건 분명 다른것이었고 잠시 망설이던 그녀가 뜻밖의말을 털어놨다
< 그날밤...... 송회장이 들어올때...>
< ........>
< 전 이사님인줄알고 알몸 그대로 문뒤에 숨어 있었어요....>
< ........>
< 놀래켜주려고요.... 근데... 어둠속에서도 이사님이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 ........>
< 오히려 제가너무 놀래서 소리도 안나왔지만 순간 송회장이란걸 알아채고 약간 마음이 놓였어요...... 그때까지만해도 이사님이 같이 오신줄 알았거든요>
< 빠에서 술마셨어....>
< 그랬겠죠..... 자기애인은 어떤꼴을 당하는지도 모르고....>
애인이라는 말에 힘을주어 말한다
< 속으로 이방을 나가면 얼른 옷을입고 ?아나가 인사라도 하려했어요....>
< ........>
< 갑자기 불을켜는거예요.... 사실 어두운방에서 불켜는건 당연했지만 전 그게 왜그리 싫었는지 몰랐어요>
< 알몸?>
< 네.... 불을켜니 제가 알몸이란걸 깨닫고..... 송회장이 문뒤의저를.... 금방 찾았겠죠? 첫마디가 뭔지 아세요?>
< 뭐라 하는데?>
< 김팀장! 내 아내가 되어주세요... 푸훗~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로맨틱했는데....>
< 그래서 뭐라고했어?>
< 정답이 있나요? 그져 네? 네? 얼어붙은채 손으로 가슴과 밑에만 가리느라 정신없었죠>
< 왜 소리치지 않았지?>
< 글쎄요.... 아내가 되어달라는말이 궁금해서일까요? 아무튼 사연이라도 듣고싶었어요.... 남자란생각을 잊은채..>
그도 남자였으리라
자식도 막내자식뻘 되는 젊은여인을 보고 아무리 늙어가는 할아버지래도 남자의 본능은 충분했으리라
< 우선 옷부터 입겠다고 하자 그냥 침대로 들어가라고 하시더군요>
< 덮치던가?>
< 결론부터 말하자면 끝까지 매너있게 행동하셨어요>
< ....>
< 난 침대에 들어가 이불을쓰고 앉았고 송회장은 화장대의자에 앉았어요>
< 몇미터 떨어졌네>
< 이유를 물었죠..... 다짜고짜 아내가 되어 달라는말이 어딨냐고....그리고 나는 남편있는 유부녀라고...>
< 그랬더니?>
< 자기는 처음부터 정식 아내가 없었대요..... 지금 자식들은 전부 엄마가틀린 배다른 자식들이구요>
< 정식 아내가 없다면 아직 법적으론 총각이네?>
< 그렇다고 봐야죠.... 그렇다고 이젠 진짜아내를 얻고싶었고... 그게 저래요>
< 김팀장 이혼하고 오래?>
< 두가지래요..... 하나는 정식으로 이혼하고 오는거... 그렇다면 모든 법적인 문제, 위자료는 자신이 해결해줄거라고.... 그게싫으면 끝까지 남편에게 비밀로하고 자신을 만나주는거...... 웃기죠?>
< 현지처?>
< 일주일에 두번 만나는 조건으로 제 평생을 책임 진다네요>
< 그러기로했어?>
상철은 당당하게 말하는 민정의말에 은근히 질투심이 생겼다
역시 돈앞에 장사없다더니 이여자도 별수없이 넘어가는구나
< 그건 이사님이 결정하세요>
< 내가 뭘?>
< 돈은 많을수록 좋겠죠..... 눈딱 감고 일주일에 두번만 대주면 제 평생을 책임져 준다는데 안 흔들릴 여자가 어디있겠어요? 하지만 전 어차피 남편몰래 바람필거면 이사님이 좋아요... 그많은 돈도 필요없고요..... 그러니 이사님이 결정하세요>
충격이었다
이여자는 내가 붙잡지않으면 결국 송회장에게 갈것이고 우리회사는 인재한명을 놓칠수밖에 없을것이다
얄팍한 계산보다는 먼저 싱싱하고 세련되고 똑똑하고 맛있는 그녀를 늙은이에게 뺏기기싫었다
< 그래서 저를 가지기전에 알고있었냐고 물은거예요>
< 보상은 뭐야?>
< 이사님이 저를 선택하는거!>
< 그럼 선택의 여지가 없자나.... 보상은 당연히 해줘야하고.....>
< 협박이예요>
< 협박하는 여자가 왜그리 이쁘누....>
< 히힛~~>
< 알았어...... 내가... 민정씨 평생 책임질 능력은없어도 죽을때까지 아껴주고 사랑해줄께......>
< 정말요?>
민정의 큰 두눈에서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눈물이고였다
처음본 여자의 눈물이었다
< 마스카라 번지면 팬더곰 된다>
< 히잉.....>
애써 웃으며 눈물을 조심스레 훔쳐내고 예의 장난스런 말투로 다가온다
< 오늘..... 안아주세요>
< ........>
< 저오늘 집에 안가도돼요....>
< 이여자... 꽃뱀이구만?>
< 히히히~>
< 송회장이랑은 했어?>
< 음...... 푸훗~ 발기가 안쨈肉? 호호호>
근처 호텔로 들어간 두사람은 순서에 상관없이 한몸이 되어 뒹굴었다
저녁을 먹은뒤 양치도 생략한채 서로의몸을 탐하기 시작했고 민정은 두번째 오르가즘을 만끽했다
< 아악.... 조금만더........ 정말.... 미치...겠다구......하으...>
< 대체... 어떻게 참고..... 헉헉...살았니.... 결혼한지 얼마나...됐다고.....헉헉>
< 끄윽..... 몰라.... 이사님이...좋아요>
< 그래..... 헉헉... 이제 다른놈한테... 안보낼께... 나한테만...헉헉... 벌려라>
< 당연하지....... 나 책임지라고.. 안할테니...하으..... 내..... 보지만 책임져요... 아아...>
< 헉헉..... 웃기는 유부녈세....헉헉>
< 끄윽.... 난몰라...>
민정의 두번째 클라이막스때야 비로소 상철의 정액이 터졌다
질안깊숙히 쏟아내는 정액은 그녀의 가슴까지 올라올듯 질안을 더럽혔다
< 흐으..... 끄르르....>
입에 거품만 묻었다면 맞아서 기절한듯 보일정도로 민정의 숨소리는 다급해졌다
상철의 움직임이 한참을 지나서 멈췄을때 겨우 정신을 차릴수있었고 자신의 젖가슴을 쥐고있는 그의 입술에 키스한다
< 이사님.... 좋았어요?>
< 후우.... 넌정말 타고난 색녀야...>
< 맛있다는말?>
< 할때마다 다른맛인데?>
< 오늘은 무슨맛?>
< 남의과수원에서 따먹는 잘익은 사과맛>
< 치.... 그러면서 딴놈한테 줘요?>
< 후후.... 이제 안준다니까...>
< 빨아줄께요....>
그녀의말에 그제야 민정의몸에서 내려와 옆으로누워 큰대자로 뻗었다
스르륵... 민정이 그의 사타구니로 얼굴을 가져가 정액과 자신의애액이 뒤범벅된 상철의물건을 몇번핥곤 입안깊숙히 집어넣는다
< 사정하고 빨아주면 롤러코스트 타는 기분이라며?>
< 으윽... 흐...... 오줌 나오겠다>
< 싸..... 그것도 먹을께요....>
< 끄.... 넌정말......>
마치 사정 직전에 흔들어대듯 그녀의 입놀림이 빨라졌고 머리를 흔들어대던 상철이 그녀의 행동을 저지시킨다
< 하악... 그만..... 이상해... 그만....>
< 기다려봐요......>
< 허억!>
비비꼬던 다리도, 민정을 제지하려던 두손도 한순간 침대바닥에 털썩 떨어지고 가끔씩만 움찔거리며 그녀의 오랄세례를 받는다
상철은 말로 표현못할, 심장까지 시큼한기분을 느끼며 민정의 입안에 두번째 사정을한다
꿀럭꿀럭.....
기다리기라도 했다는듯이 작은구멍에서 나오는 정액을 그대로 목으로넘기며 상철의 가슴을 쓰다듬는다
< 울자기 더하면 죽겠네....히힛>
< ........>
민정이 입을떼며 상철의 젖꼭지를 꼬집으며 빙긋 웃는다
< 죽을....뻔 했어....>
< 만족시켜준 보답이예요...>
< 연달아 두번이.... 가능하네...후우...>
< 흠..... 난 다섯번도 가능한데 호호..>
< 알았다..... 2차전은 다섯번 보내주마>
< 진짜지? 근데 서기나할까?>
< 세우는건 니몫이고...... 일루와바>
< 어멋.... 왜요...>
한참을 누워 숨고르기중이던 상철이 그녀의손을잡아 다짜고짜 욕실로 들어간다
< 오줌마려>
< 먹으라구?>
< 먹겠다며?>
< 아이..... 읍....>
그녀를 욕조안에 꿇어앉힌뒤 말릴틈도없이 얼굴을향해 오줌을 쏜다
첫 오줌줄기가 미간사이에 쏟아져 머리전체에 튀었지만 곧 입술을향해 재조준되었고 민정이 서서히 입을열어 뜨거운액체를 머금는다
남자의 배설물을 어여쁜얼굴의 여인이, 그것도 남편이있는 젊은 유부녀의 입으로 받아낸다는건 상상보다 훨씬 흥분되는 일이었다
입안으로 들어가던 오줌은 삼키지않은듯 한바퀴돌아 고스란히 다시나왔고 젖가슴과 배를거쳐 꿇어앉은 다리로 차례차례 떨어졌다
그녀가 슬며시 눈을떠 오줌이 나오고있는 상철의 귀두끝을 바라본다
거세게 내뿜던 오줌줄기가 차츰줄어들 기세를보이자 민정은 몸을틀고 다리를 벌리고앉아 음부로 직접 맞이한다
< 넌참... 별 경험이 다있구나...>
< 츠읍.....치이... 처음이다>
마지막 방울이 다리위에 힘없이 떨어지자 그녀가 입안에 남아있던 액체를 모두 밖으로 밀어내고 상철의물건을 빨아준다
< 생각보다 따뜻한게 괜찮은데?>
< 삼키지도 않았자나>
< 냄새도 별로 모르겠고....>
< 삼키지도 않았자나>
< 우이씨..... 다음에>
< 이제 니오줌 줘>
< 모야.... 싫어~ 빨리나가요>
샤워기를 틀어 상철에게 뿌릴듯 흔들어대며 민정이 그를 욕실밖으로 밀어낸다
민정이 욕실에서 나왔을땐 상철은 룸에없었다
문득 지난 삼척에서의 일이 생각나 불안한마음이 들었지만 잠시후 담배한갑을 사들고 들어오는 그의모습을보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혹시몰라 재빨리 챙겨입으려던 샤워가운을 바닥에 그냥떨군다
< 난또.......>
< 이번엔 누가 들어오나 기대했어?>
< 아이 진짜....>
< 미쳤냐.... 나먹기도 아까운데>
< 풉~ 근데 그게다 모예요?>
< 온몸에 소금기를 뒤집어썼으니 희석 시켜야지~ 맥주 괜찮아?>
< 마침 한잔생각 났었는데..... 역시 이사님은 내스타일야~ 호호>
< 희석되면 또 쌀거다>
< 우쒸.....>
상철이 냉장고에서 맥주두캔을꺼내 침대옆 소파테이블에 주섬주섬 올려놓곤 코트를 훌렁벗으니 뭐하나 걸친게없이 그대로 알몸이 들어난다
두사람전부 완전한알몸이되는데는 1초밖에 걸리지않았다
< 꺄악! 그러고갔어요?>
< 완전 바바리맨이지? 크흐흐흐>
< 세상에나..... >
< 편의점에서 확! 제껴보려다가....킥킥>
< 여자도 그런사람 있을까요?>
< 글쎄..... 있겠지... 노출하면서 또다른 쾌감을 얻을수 있지않을까?>
< 해볼까요?>
< 진짜?>
< 근데 노출은 다른사람들이 봐줘야 더 재미있는거 아녜요?>
< 보일락말락할때가 스릴있겠지>
< 이렇게?>
민정은 상철이 벗어놓은 코트를입고 앞섬을 여몄다가 조금 벌려놓는다
가슴골이 살짝 보이면서 무한한 상상을 하게끔만드는 행위에 상철이 마른침을 삼킨다
< 와...... 죽인다... 강간당하기 딱좋네>
< 이뻐요?>
< 이쁘겠냐..... 꼴린다는거지 푸후후>
< 남자는 둘중에하나라며? 꼴리냐 안꼴리냐..... 흥~>
< 여자도 둘중하나자나... 크고잘하냐 작고못하냐...>
< 크긴한데 못하면?>
< 작고못하는것보다 더 억울하지...>
민정이 얘기도중 다리위로 코트를 걷어보이기도, 코트의앞섬을 확 펼쳐보이기도하며 거울에비쳐본다
< 알몸에 밴드스타킹만 신어도 좋겠다>
< 음...... 진짜 해볼까?>
< 일단 여기 복도에서 해보자>
< 호호...>
< 일단 그대로나가봐....>
민정이 출입문을열어 좌우를 두리번거리곤 한발짝나가선 안쪽을 쳐다본다
입모양으로만 뭐라고 중얼거리지만 들리지는 않았다
다시 현관안으로 몸을 집어넣을때 그녀의 등뒤로 젊은여자가 휙 스치고 지나간다
헉!!
모야..... 현관에서 소파가 정면으로 위치했고 상철의 벗은모습은 그여자가 고개를 돌렸다면 전부 보였을것이다
< 야..... 내가 보이자나...>
< 깜짝놀래서.... 바로옆방....킥킥킥.. 그러고 앉아있으니 변태같애>
< 저여자 봤으면 어땠을까?>
< 봐주길 바랬어요?>
< 음..... 당황했는데 한편으로는...>
< 누군가 내몸을 힐끗힐끗보면 살짝 흥분되기도해요>
< 나가볼까?>
< 호프집?>
< 좋아~ 그냥 니옷입어...팬티 입지말고 테이블에서 슬쩍슬쩍 벌려보는거야>
< 으아~~ 웃기겠다>
두사람은 호텔 지하에있는 대형호프집으로 향했고 잠시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상철이 구석진자리로 민정을 안내했다
그들의테이블 바로 건너편엔 30대의 직장인 두명이 거나하게 취해있었고 민정이앉은 대각선쪽의 테이블엔 40대남자 두명이 역시 열띤 토론중이었다
민정이 벽쪽의자에 앉았고 상철이 중앙통로쪽에 자리잡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앞테이블의 남자들은 상철의 뒤통수를 견제하며 연신 민정을 훔쳐보기 시작했고 한놈은 그들이 들어올때부터 민정의 짧은치마아래 각선미를 훑은뒤였다
가끔 저희들끼리 고개를맞대고 수근거렸고 이내 민정쪽을 쳐다보며 히히덕 거렸다
< 입질이 와?>
< 앞테이블.... 두놈.. 푸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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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지긋하신 어느 선생님께서 쪽지를 주셨어요
본인의 취향을 조금 넣어달라시며 정중히 부탁하셔서 첨가해봅니다...
어느부분인지 맞춰보세요^^
보잘것없는 글에 여전히 성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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