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은 허구입니다. 야설은 야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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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그놈, 302호 유부녀를 유혹하다.
잠시 후...
목욕을 마친 그녀는 약간은 상기된 얼굴로 철민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문을 열어주는 놈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다. 옆집이지만 처음 방문하는 그녀는 약간 어색했다. 그와 오래 같이 있으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 소파에 자고 있는 아들을 안았다. 그녀는 어서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자란 아들을 안고 일어설 수가 없었다.
“.....”
그녀는 어깨를 잡은 손에 흠칫 놀랐다.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철민이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웃고 있다.
“제가 할게요.”
그놈이 상기를 안고 일어섰다.
“문 좀 열어주세요.”
그녀는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그의 말을 따른다.
철민은 상기를 침대에 눕히고 천천히 돌아선다. 그녀는 머뭇거리며 뒤에 서 있었다. 그놈이 움직일 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려 호흡이 힘들었다. 그놈은 천천히 그녀를 지나쳐 현관을 향했다. 강희는 정신을 차리고 그놈을 배웅하기 위해 뒤따랐다.
그놈이 확 돌아서 그녀를 와락 껴안는다.
“어머...철민...학생! 이러면..아...안 돼?”
그녀는 놈의 가슴을 손으로 밀며 벗어나려한다.
“잠시만...”
“아..안...돼...이러지 마.”
“잠시만...이렇게 있어줘요.”
놈은 그녀를 꼭 안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한다. 놈은 그녀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큰 덩치의 사내에게 폭 안긴 그녀의 저항은 점점 약해진다.
“더 이상...”
“어...엄마...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서...”
“으...응? 아! 그랬구나...”
“지난번에는...정말...죄...죄송했어요...흐흑...”
놈의 거짓눈물 연기가 시작되었다. 당연히 눈물은 없다. 강희는 측은한 듯 놈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었다.
“어...엄마를 많이 닮았어요.”
“내...내가?”
“네...또 너무 사랑스러워서...흐흑...”
그놈의 고백 아닌 고백에 그녀는 놀랐다.
“뭐?”
“흐흑...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주머니께 그런 몹쓸 행동을 해서...”
“아...”
철민은 약간 훌쩍이면서 그녀에게 고백한다.
놈의 굵은 팔이 더 힘을 주어서 그녀를 껴안았다. 허리에 있던 손은 슬쩍 내려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며 그녀의 반응을 살핀다. 그녀는 갑작스런 고백과 철민의 엄마 얘기를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 곰 같은 덩치의 사내가 훌쩍거리자 그날의 일은 생각도 나지 않는다.
‘아...어떻게...’
‘내가 엄마를 닮아서...’
‘너무 사랑스러워? 내가?’
‘아...그래서...’
‘그래서...날 덮쳤어. 이성을 잃고...’
그녀는 야릇한 감정의 늪에 빠져 이성을 잃어간다.
다른 여인과 함께 집으로 들어간 후 질투하게 만들었던 놈이다. 강간 후 다시 그녀를 괴롭히던 그놈과 오늘 만난 놈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냥 사랑스러워서 같이 안아주었다. 철민이 세게 껴안자 젖가슴이 그의 가슴에 밀착되었다. 유방의 형태가 찌그러지는 아픔 속에서 희열이 느껴진다.
“아..으..음...그랬구나...”
“네...흐흑...엄마를 닮은 아줌마가 너무 좋았어요...”
“으음...철민 학생! 아흑...아...아줌마 답답하거든...으음...”
“죄...죄송해요! 나도 모르게...”
그녀는 다시 철민을 밀어내려 하지만 쉽지 않다. 강희는 행동과 다르게 말 사이 신음 소리를 아주 작지만 뱉어냈다. 아랫배에 꿀떡거리는 거대한 육봉이 그녀를 흥분시켰다. 넓고 탄탄한 가슴에 안겨 찌그러진 젖가슴이 비벼지며 그 흥분은 더 커졌다. 그녀가 뱉어낸 신음은 본능적인 소리였다.
놈은 그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들었다.
모성애 자극이고 뭐고 그냥 확 다시 덮치고 싶었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그녀가 거세게 반항할 것이다. 상기가 일어날 수도 있다. 아들이 있는 공간에서 그녀의 본능은 쉽게 표출되지 않을 것이 뻔하다. 그녀를 자유롭게 해줘야한다. 상기가 깨어나면 더 재밌을 수도 있다. 그러면 놈은 완전 막장 드라마의 악당이 된다.
‘막장 드라마 한 편 찍어?’
‘아니지. 내가 그렇게 타락한 놈은 아니잖아.’
타락한 놈 맞다. 멀쩡히 잘 살고 있는 남의 부인, 한 아이의 엄마를 강간하는 놈이 정상은 아니다. 놈은 그녀가 지금은 자신에게 안기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그녀에게 부탁한다.
“아줌마! 아니 엄마라고 부르면 안돼요? 오늘만...”
“응? 으응...어...그래! 오늘만 그렇게 불러.”
“진짜? 엄마...”
“아..으음...아흑..아들!”
그녀는 신음을 겨우 참았다. 놈의 굵은 자지가 자꾸 아랫배를 쿡쿡 찔러 미칠 지경이다. 순진한 아들처럼 말하는 놈의 육체는 그녀를 겁탈했던 강간범처럼 행동중이다. 무엇에 홀렸을까? 그녀도 놈의 마술에 걸려 자신도 모르게 아들이라고 불렀다. 고개를 들어 그놈을 사랑스럽게 쳐다보았다. 그놈이 그녀를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놈은 그녀를 완전한 노리개로 만들기 위한 다음 작전으로 넘어간다.
“엄마! 엄마! 엄마...너무 좋다.”
“으..응...그래...우리 아들이 많이 컸네.”
“엄마! 나 재워줘...오랜만에 엄마 자장가 듣고 싶어요.”
그놈은 훌쩍거리던 얼굴로 그녀에게 애교를 떨었다. 거짓연기 끝에 살짝 눈물이 나오기는 했다. 그녀는 그놈의 꼬임에 서서히 넘어간다. 놈의 여자 후리기 신공은 탁월한 기공이다. 그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놈의 페이스에 완전히 말려들어갔다.
“엉? 뭐라고? 다 큰 아들이 자장가라니?”
“아...오늘 하루만 엄마가 되어 주기로 했잖아요..”
“그래도?”
“그냥...잠 잘 들도록 옆에서 자장가 불러주세요.”
“오늘 하루만이야! 다음부터는...”
착한 아들처럼 놈이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비빈다.
“으음...엄마 냄새...엄마! 너무 좋아.”
“아...그러지 마...그런데 상기는 어쩌지?”
그녀가 장난꾸러기 아들을 대하듯 놈의 얼굴을 밀어내며 말했다.
“제가 여기서 잘까요?”
그놈은 여기서 자도 되냐고 물으며 그녀의 표정을 살핀다.
“그건...상기에게 나중에 뭐라고 하려고?”
“그럼...엄마가 우리 집에서 저 재워주세요. 그래주세요...응...엄마!”
강간할 때는 무서운 야수 같은 사내가 귀여운 애완동물처럼 애교를 떨었다. 그녀의 마음이 심하게 흔들렸다.
‘여기서 자게 할 수는 없어.’
‘하지만 상기가 일어나면...’
‘날 찾을지도 모르는데...’
‘어쩌지?’
‘괜찮아. 상기는 깊이 잠든 것 같으니까...’
‘자장가만 불러주고 금방 와야지...’
‘그래...별 일 없을거야.’
그녀는 다정하게 애교를 부리는 그놈과 아들이 자고 있는 방을 번갈아 보다 결심했다. 아들이 깨어나서 자신을 찾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은 빠르게 사라졌다. 고민은 길지 않았다. 놈과 함께 옆집으로 자리를 옮긴다.
“엄마! 나 씻고 올게. 음료수 마시면서 잠시만 기다려. TV보고 있어요.”
“어...그래...”
놈은 진짜 엄마를 대하듯 편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냉장고에서 오렌지주스를 한 잔 그녀에게 따라주고 욕실로 들어간다.
‘후후...너무 착해...’
‘그게 아줌마 매력이지만...’
고민 끝에 따라왔지만 강희는 조금 어색하다.
자신도 모르게 철민에게 이끌려서 왔다. 홀려서 끌려왔다. 몇 주 전에 자신을 강간한 남자다. 그리고 며칠 전 계단에서 또 그녀를 덮친 사내다. 그냥 돌아갈 수도 없다. 어정쩡하게 서 있던 그녀는 소파에 앉았다. 최면에 걸린 듯 놈의 말에 따라 TV를 켰다.
리모콘으로 전원 버튼을 눌렀다가 깜짝 놀랐다.
“아...아앙...”
그녀는 재빨리 전원을 껐지만 보았다. 화면에는 남자와 여자가 엉켜서 뒹구는 장면과 함께 날카로운 여자의 신음을 들었다. 급히 욕실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눈치를 보았다. 물소리만 들리고 문이 닫혀 있다. 강희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리모콘으로 시선이 간다.
그녀의 본능이 스르륵 고개를 든다.
‘뭐였지?’
‘비디오인가?’
‘포르노 같은데...’
다시 화면을 켜고 소리를 무음으로 바꾼다.
‘아...야동이네.’
‘어머...저렇게...서서...’
‘아...몰라...설마? 항문?’
최근 잦은 자위와 야동을 봐서 거부감은 없었다. 그녀는 본능적인 호기심에 화면의 정사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녀는 몰랐다.
모든 상황은 그놈의 연출이다. 일부러 그녀가 씻으러 간 동안 모든 것을 꾸몄다. 채널을 비디오에 맞추어 놓았다. 상기를 옮겨주고 그녀를 다시 집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그녀는 의도된 상황이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욕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
뜨거운 남녀가 빠구리를 하는 화면...
자신을 강간한 사내의 집 거실...
그녀는 점점 몸이 뜨거워진다.
딸깍...
“엄마! 재밌어?”
그놈이 샤워를 마치고 나오며 그녀를 부른다. 그녀는 급하게 채널을 돌리지만 채널이 바뀌지 않았다. 얼떨결에 전원을 그냥 꺼버리고 일어나며 그놈에게 대답한다.
“뭐...별로...그런데...안 되겠어. 상기도 걱정되고...”
“왜?”
“오늘은 이만 돌아갈게. 미안해! 철민 학생.”
“너무해. 오늘은 하루 밤은 엄마가 되어주기로 했으면서...”
“미안해. 갈게. 잘 자!”
흥분으로 붉어진 얼굴을 숨기고 화급히 현관으로 도망친다. 놈은 목욕타월로 아랫도리만 가린 채 뛰어 그녀의 팔을 잡는다.
“응?”
그녀가 현관 손잡이를 잡은 채 돌아본다.
“그럼 나중에 상기 없는 날 하루만 엄마가 되어주세요. 약속!”
“그...그건...나중에 봐서...”
그녀의 목소리가 떨린다.
목욕을 막 마친 놈의 상반신이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머릿결에서 샴푸냄새와 바디 워시 향기까지 그녀의 후각을 자극했다. 수컷의 냄새와 함께 야릇한 향기가 그녀를 들뜨게했다. 더 이상 그와 있으면 위험했다.
“응? 하루만...”
“알았어. 그럴게!”
그녀는 얼굴이 붉어져서 어서 이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그놈과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놈은 허겁지겁 돌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강희는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놈은 벌써 그년을 어떻게 더 잘 요리할지를 고민 중이다.
처음부터 그놈은 오늘밤 꼭 강희를 덮칠 마음이 없었다.
사실...저녁에 상기와 함께 있으면서 정보를 얻었다. 곧 방학이다. 방학을 하면 시골 할머니댁에 한 달 정도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오늘 실패하면 그날을 기약하려고 미리 계획을 짜고 있었다. 역시 그녀는 엄마였다. 자신의 욕망보다는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더 큰 것에 계획을 수정했다.
2주일만 참으면 된다.
‘내일은 누굴 따먹나?’
2주일은 금방 지나갔다.
친구들과 나이트도 가고, 수정을 꼬드겨 노래방에서 빠구리도 했다. 나이트와 노래방에서 친구들이 수정을 보았다. 친구들이 돌려먹자고 하는 것을 한방에 잠재웠다.
“씹새들...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얼마면 되냐?”
“니들 엄마랑 바꿔 먹고 싶으면 그러던가?”
“미친 놈!”
그녀는 노출증도 약간 있었다. 노래방에서 빠구리한 날 근처 공원에서 노상방뇨를 시켰다. 처음에는 완강했는데 나중에는 결국 엉덩이 까고 오줌을 쌌다. 수정과 데이트는 항상 즐거웠다. 처음의 부끄러움은 어디로 사라지고 점점 음탕한 요부가 되었다.
나도도에게 연락이 왔지만 무시했다.
요즘 놈이 그녀를 대하는 것이 좀 시들해졌다.
드디어 방학이다.
7월 셋째 주가 되고, 장마가 지나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날 상기는 방학식과 함께 할머니에게 갔다. 그놈이 기다리던 그날이 왔다.
띵똥띵똥...
토요일 저녁...혼자 있는 그녀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 그녀는 뜻밖의 방문에 놀라면서 문을 열어줄까를 망설인다.
“어...철민...어쩐 일이야?”
“너무해요. 엄마가 되어주기로 했던 거 잊었어요?”
인터폰 너머 그녀의 당황하는 모습이 상상이 된다.
“응? 무슨? 언제 그런...”
“지난번에 약속 했으면서...너무 해요.”
그녀는 비 오던 그날 밤이 떠올라 얼굴을 붉힌다.
“그랬었나? 잘...기억이...”
“네에...너무해요. 저랑 그렇게 약속하고...”
문이 열리고 그녀가 놈을 마주본다.
“미안해. 하지만...”
“지금 혼자 계시는 거 아니에요?”
“응? 어...어떻게 알았어.”
그녀는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이상한 기운에 소름이 돋았다.
“어제 상기가 할머니 댁에 간다고 자랑하던데...”
“아...그랬구나.”
“상기 없는 날...하루 엄마 되어주기로 해놓고...”
그놈은 모든 것을 알면서 모른척했다.
놈은 그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그녀는 그날 밤 약속을 기억한 순간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후회되었다. 그날 밤 이후 그녀의 다짐은 허물어졌다. 철민과 했던 섹스비디오로 보는 횟수가 늘어났다. 그를 상상하며 자위하는 횟수도 함께 늘었다. 30대 후반의 유부녀의 보지는 뜨거웠다. 서서히 끓기 시작했던 그녀의 욕망들은 이제 식지 않고 더 달아올랐다.
‘아...자꾸 야한 생각이...’
‘어딜 보는 거야?’
‘가슴인가? 아님 거기...’
‘저 시선...아...너무 뜨거워...’
‘이러면 안 되는데...’
‘제발...돌아가..’
‘그만...아흑..’
그와 마주서는 것이 부끄럽고 부담스러웠다.
“미...미안! 내가 깜빡했네. 그럼...어떻게 해 주면 되니?”
“나 삐졌어요. 어제 상기 얘기 듣고 얼마나 좋았는데...”
“정말 미안해.”
“흥!”
그놈의 귀여운 척은 같은 남자들이 보아도 수준급이다.
“미안. 네가 외로워서 농담으로 한 소리로 생각했거든.”
“그 때 나와 한 약속은?”
“자! 약속 지킬게. 대신 오늘은 정말 엄마처럼 해줄게.”
그녀는 어려서 약속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다. 놈은 몰랐지만, 그녀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한 것이 되었다. 그녀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미워했다. 자신도 어떤 약속이든 꼭 지키려고 노력했었다.
“진짜죠?”
“응!”
내부에서 일어나는 야릇한 욕망들을 잠재우기 위해 밝은 목소리로 그놈에게 대답했다.
“그럼 엄마! 우리 같이 시장가요. 엄마가 해 주는 해물매운탕도 먹고 싶고, 김치찌개도 먹고 싶고, 또...만들 수 있죠?”
“어...그래. 알았어! 아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매운탕 재료 사러 갈까?”
그녀는 철민과 얘기를 하다보면 말린다. 그놈의 애교와 말솜씨에 빠져들어서 또 엄마가 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자연스럽게 그놈을 따라간다.
두 남녀는 다정한 모자처럼 행동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큰누나와 막내 동생처럼 보일 수도 있었다. 강희가 꽤 동안이었고, 철민은 꽤 조숙해 보였기 때문이다. 팔짱을 끼고 시장을 보며 강희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편 아닌 남자와 함께 시장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데이트를 하는 것 같았다. 처녀로 돌아간 기분도 들었다.
“아...맛있다.”
“맛있어?”
“응...정말 맛있어. 매일 먹고 싶을 만큼...”
돌아와서 두 사람은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그녀는 그놈에게 강간을 당했던 일은 모두 잊은 듯이 그를 아들처럼 대했다. 그놈도 착한 아들 연기를 하며 점점 그녀와 친근해졌다. 밝게 웃으며 그녀의 요리가 맛있다고 칭찬도 했다. 그녀도 행복한 여인처럼 웃었다. 그렇다고 사악한 놈이 자신의 목적을 잊지는 않았다.
‘슬슬...다음 단계로...’
그녀를 요리하기 위해 다음 코스로 넘어간다.
“엄마! 나 엄마랑 영화보고 싶은데...”
“영화?”
“우리 집에 가서 영화 봐요?”
놈이 자신의 집에서 영화를 보자고 하자 강희는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그날 밤 그놈의 집에서 보았던 야동이 생각난 것이다. 급히 고개를 숙이며 말을 더듬거렸다.
“그...그냥 여...여기서 보자.”
“아니요. 우리 집에 빌려둔 영화가 있어요.”
“가져와서 여기서 보면 되잖아.”
왠지 그놈의 집에서 영화를 보면 안 될 것 같았다. 지난번에는 불가항력으로 강간을 당했지만, 자신의 집이 좀 더 안전하다고 생각되었다. 계단에서 덮쳤던 놈이 장소를 따질 리가 없는데 그녀는 너무 착했다.
“그리고 화면도 우리 집이 더 크고 좋아요.”
“그럴까? 무슨 영화야?”
그년은 더 이상 거부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아 동의했다.
“그럼 엄마는 10분 있다가 오세요.”
“왜? 그냥 같이 가자.”
“엄마랑 처음 영화를 보는 날이에요. 깨끗하게 정리 좀 할게요.”
“처음 영화를 본다고...”
“네!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도...”
슬픈 눈으로 말하는 그놈의 꼬임에 그녀가 또 말렸다.
“아...알았어.”
“10분 뒤에 오세요.”
그가 사라진 후 그녀는 안절부절 못한다.
남자 혼자 사는 집에 가는 것이 역시 마음에 걸린다.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상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어색하면서 부끄럽다. 두 사람은 저녁 먹은 그릇을 함께 설거지를 하고 정리했었다. 마치 신혼부부처럼 혹은 다정한 모자처럼...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부탁이라며 그놈이 영화를 함께 보고 싶다고 했다.
‘설마...이상한 영화는 아니겠지?’
‘아...시장보고 요리하고 땀 많이 흘렸는데...’
‘샤워 간단히 할까?’
‘어머...내가 미쳤지...’
‘10분은 너무 짧아...기다리게 할까?’
‘아니야...그냥 영화만 보는데...’
‘향수 살짝 뿌릴까?’
‘이상해...내가 왜 이러지?’
301호 그놈의 집 거실...
그놈은 낮에 미리 청소와 정리를 마쳤다. 야릇한 분위기를 위한 초와 와인까지 준비했다. 초에 불을 키고 조명등을 은은하게 조절했다. 준비가 끝났을 때, 노크소리가 들렸다. 그녀다. 현관을 열고 그녀의 두 눈을 가렸다.
“어머...왜 그래?”
“잠시만...”
“뭐...뭐하려고?”
처음 강간을 당할 때 눈이 가려졌었다. 어둠과 남자의 손길을 두 눈에서 느끼고 살짝 두려웠다. 그가 또 자신을 덮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부드럽게 안으로 인도하는 모습에서 안도감을 느꼈다. 마치 연인에게 깜짝 선물과 이벤트를 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 같았다. 주부들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다.
‘아...뭘까?’
‘손이 참 따뜻해.’
‘좋은 냄새도 나고...’
거실로 함께 이동하는데 그녀는 좀 쑥스러워 한다.
“엄마! 천천히 조심...이쪽으로...자! 이제 눈을 떠요.”
“어머...뭐야? 언제 준비했어?”
여자들은 한결같은 반응 중 하나다.
방 안을 따스하게 밝히는 조명등...
거실 곳곳에 켜진 다양한 색깔의 초...
거실 테이블에 있는 장미꽃...
테이블에 세팅된 와인과 와인잔...
그녀가 이것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있는데, 놈이 그녀를 번쩍 들었다.
“어머...”
그놈이 그녀를 소파에 앉히고 부드럽게 안는다.
“돌아가신 엄마에게 아무런 선물도 못 드렸는데...”
“아...”
“오늘 하루지만 엄마 대신 받아주세요.”
“어머...너무 예쁘네. 고마워!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좋아하겠어.”
그년은 소녀처럼 웃으며 기뻐했다.
“자! 건배해요. 엄마!”
“어? 그래! 학생이 술은 안 되지만...오늘 하루만이야.”
그녀는 그놈을 너무 모른다.
‘후후...드디어...’
자신을 강간하고 비디오까지 찍은 놈이다. 술과 담배는 기본으로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에게 오늘 철민은 착하고 귀여운 아들처럼 느껴졌다. 모든 것이 그놈의 탁월한 연기와 여자를 꼬드기는 기술들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을 엄마처럼 대하는 그에게 묘한 모성애를 느꼈다.
‘아...진짜...큰아들 같아...’
모성애와 함께 야릇한 감정도 함께 느꼈지만 일부러 억제했다.
‘이상한 상상은 안 돼.’
‘그는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는데...’
‘하지만...’
‘아...그의 팔이 닿았어..어떻게...’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면서 함께 영화를 보았다.
“선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은 영화라는데...”
“그...그래?”
첫 장면은 여인이 샤워 후 옷을 입는 것이다. 스타킹을 천천히 올리는 여자의 다리가 아름답다.
‘아...야한 영화 같은데...’
‘이상한 기분이야...’
‘남편과 데이트하던 때도 이런 영화를 봤는데...’
‘그 때 처음 남편과 키스...’
‘어머...내가 왜?’
꿀꺽...
강희는 긴장과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와인을 마셨다.
“하아...”
B급 소프트 포르노영화인데 큰 줄거리는 이렇다. 친엄마인줄도 모르고 사랑하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비극적인 사랑이다. 마지막에 남자는 친엄마와 섹스 후에 엄마에게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자살한다. 그것을 알게 된 여자도 자살한다. 중간의 두 사람이 연애하는 장면들은 아름답게 묘사되었다.
연상의 여자와 연하의 남자가 키스하는 장면이다.
‘아...나도...’
‘저 남자 철민이 닮았어...’
‘아흑...팔이 닿았어..’
‘아...그가 저렇게 키스하면...’
‘몰라...내가 무슨 상상을 하는거야...’
그놈이 와인을 마시며 슬쩍 움직였다. 영화의 내용과 겹쳐 자꾸 야릇한 상상이 된다. 오늘 아들 같이 행동하고 있는 철민을 의식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철민과 자신 같아서 점점 흥분되었다. 살짝 스친 팔뚝의 감촉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사타구니 중심에서 음탕한 기운이 요동쳤다.
‘아..이상해...더워...’
촛불과 술기운에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볼이 너무 귀여웠다. 그놈이 그녀의 볼에 뽀뽀를 한다. 모자지간에 충분히 가능한 스킨십이다.
“쪽...엄마 오늘 너무 예뻐요.”
“어머...그래?”
그녀는 처음에는 놀라다가 살짝 웃으면서 철민을 쳐다본다. 그녀는 영화의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라 눈을 때지 못햇다. 연상의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애틋함이 묘하게 그녀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놈이 볼에 뽀뽀를 하고 안았을 때 잠시 놀랐지만 이상하게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사실은 그녀의 반응은 당연하다.
철민이 최음제를 그녀의 와인 잔에 미리 넣어두었다.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사랑의 묘약이다. 그녀의 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엄마!”
“응?”
“사랑해요.”
그놈이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영화는 연하남이 친엄마인줄 모르는 연상녀에게 고백하는 장면이다.
“아들! 나도 사랑해.”
‘왜 이러지?’
‘내가 갑자기 미쳤나?
‘아..취했나?’
그녀는 약 때문도 있지만 분위기에 취했다. 몇 주 전부터 그놈과 섹스하는 상상으로 자위를 수 없이 했다. 그녀의 도덕관이 많이 붕괴되었다. 그것을 자신만 느끼지 못하고 있던 것뿐이다. 영화가 거의 끝으로 향하는 중이다. 그놈은 은근슬쩍 그녀에게 여러 번 스킨십을 했다.
“엄마...사...사랑해...”
“아...”
처음 고백했던 것과 다르게 연인 같은 느낌이다.
“엄마...쪼오옥...쪽...스읍...쭈욱..”
“음...읍...어머...안 돼! 흡..으음..아..쪽..쪼오옥..쭙...”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간다.
‘아아...어떻게...’
‘그의 혀가...들어왔어..’
‘달콤해...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아.’
놈은 그녀에게 기습적으로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키스를 했다.
“쭈웁...쭙줍...쭈웁...하..으음...”
“그만...하흡...아...쭙쭙...쭈우웁...아흑...”
처음에는 밀어내던 그년도 결국 입을 열었다. 강희는 그놈의 키스에 호응한다. 강희는 꿈속에서, 상상 속에서 기다리고 열망했던 키스였다. 처음에는 약간의 이성이 남아있어서 반항을 했다. 하지만 그놈의 계속되는 입맞춤에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어 그의 혀를 받아들인다.
“아...아학...이러면...안...돼...는...데...으음..아아.”
“쭈우욱..후릅..쪽..으음..쪽..사.랑.해.”
“하학...하아...”
입술이 떨어지고 끈적한 타액이 두 사람의 입술을 잇는다.
긴 키스에 그녀는 숨을 헐떡인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숨이 가빠서 하학 거린다. 그놈은 그녀의 귓가에 또박또박 사랑을 속삭인다. 그녀는 철민과 가짜로 모자관계를 연기하던 것도 잊었다. 강희는 점점 발정난 암캐가 되어가고 있다. 육욕(肉慾)에 빠져 허우적되는 자신을 돌아볼 수도 없다. 그녀는 그놈에게 빠져들었다. 술에 탄 약효가 서서히 돌면서 그녀가 욕망의 노예로 변하고 있음을 감지했다.
‘후후...약빨 죽이고...’
그놈은 거침없이 강희의 가슴을 움켜잡는다.
“아흑..아아..안..돼..아앙..이러면...안 되는데..아학..”
“사...랑해!”
그놈은 옷 위로 가슴을 애무하며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아...”
“엄마! 아니 강희야! 그냥 받아들여...너도 날 원하잖아!”
“철민...아..안돼! 너와 난...이러면 안...돼!”
“돼. 안 될 이유도 없잖아. 쭈웁...쭙쭙...”
“제발...아...그만둬! 난...남...남편이 있어...아흑..아..”
“지금 곁에 없는 남편 따위 잊어버려...”
그녀는 그놈을 강하게 밀어냈다. 어리지만 벌써 다 성장한 사내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 철민은 강희를 소파에 눕히고 키스를 계속한다. 처음에는 고개를 돌려 피하지만 그것도 한계에 도달했다. 그놈의 입은 끈질기게 그녀의 입술을 뒤쫓았다. 강희의 입술은 결국 그에게 다시 점령당한다.
“아..그만...이러지마! 안 돼! 으음..”
“참지 말고 느껴! 쪼오옥..쭈웁..흡..쭈읍쭙...”
“너와 나는 안 돼...제발...아흑..흡..쭈웁..”
“거짓말쟁이...매일 음탕하게 자위하잖아...나를 생각하며...”
그녀는 끊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알지?’
‘아...뿌리치지 못 하겠어..’
‘너무 달콤해..’
‘아..여보...미안해...’
‘어떻게...아흑...나는 이제...’
끊임없는 음탕한 말들로 그놈이 그녀를 희롱했다. 그녀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서서히 무너졌다. 드디어 그녀의 팔이 스르륵 움직였다. 남자의 목을 감고 적극적으로 키스에 응한다. 그년의 변화 때문에 그놈도 흥분되었다. 두 년놈은 미친 듯이 서로의 육체를 탐한다.
“아...아흑...”
“쭈웁...강희야...사랑해.”
그녀는 벗어날 수 없는 그놈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으음..아흑..흡..쭈웁..안 되는데...”
“사랑한다고 말해줘...쭙...”
그놈이 그녀의 눈에 키스하며 부탁했다.
“사...사랑해...쭈우웁...하학...”
“좋아?”
“아...아흑...쪼오옥...아...좋아..”
“음..쭈욱...쭙..하학..흡..강희야.”
그놈의 혀는 달콤한 그녀의 입술을 점령한 사령관이다. 그놈은 그녀의 입 안으로 혀를 집어넣고 순찰을 돌았다. 강희의 마음은 이제 이성보다는 본능에 잠식되어 그놈의 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녀의 입안을 움직이는 혀는 청소기처럼 그녀의 혀를 빨아들였다가 놓아주기를 반복한다. 또 입 구석구석을 터치하여 그녀의 정신을 빼놓는다.
그녀는 남자의 타액을 생명수라도 되는 것처럼 받아 마신다.
“아..후루룩.후릅..?..스읍.쭈욱..음..”
“음..아학...아아음..쪼옥..?..”
그놈은 그녀의 모든 것을 맛보려는 듯이 키스하던 입술을 땠다. 헐떡이는 그녀의 숨결을 느끼며 그녀의 볼과 귀 그리고 목덜미를 혀로 핥는다. 그놈의 손도 바쁘게 움직인다. 그녀의 홈드레스를 벗기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녀의 사타구니에 손을 넣었다.
놈은 여체의 깊은 곳을 애무한다.
“아..아학..하지...마. 안 돼! 아흑..”
여자로서 본능적인 방어였다.
“쭈웁..쪼옥..후루릅..아...맛있다.”
놈은 그녀의 목덜미를 지나 가슴계곡에 도착했다. 잠시 고개를 들고 그년을 올려다보며 애기가 엄마의 젖을 먹는 시늉을 하며 웃는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이전의 정숙한 유부녀가 아니다.
“아이..부끄러워...하악..아학아흑..”
“음..쪼옥..죽이는 냄새..너무 좋아!”
그녀는 흥분했다.
“아흑...아흑...”
그놈을 보지 못하는 동안의 자위 때문에, 또 그놈이 먹인 약 때문에, 함께 본 영화 때문에 흥분했다. 한 남자의 부인이면서 또 한 아이의 엄마라는 사회적 신분을 벗어버렸다. 한 사람의 여자로써 이 상황에 몰입했다. 그녀의 옷을 벗기고, 자신의 가슴에 고개를 묻고 있는 어린 학생이 사내로 그녀의 눈에는 비쳐진다.
“아...”
이순간 자기를 더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감정만 존재한다.
“쭈웁...쭙쭙...강희 너무 예뻐...”
“아흑..몰라! 너 때문에...아학..아..미치겠어.”
“좋아?”
“아흑...좋아요...아...너무 좋아요...”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놈에게 존댓말을 쓰고 있다. 그놈은 그녀를 완전히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한 다음 단계로 진입을 시도한다.
“자! 이제 너도 빨아 줘...후루룹..쪼옥..쯔웁...”
철민은 바지를 벗고 거대한 자지를 그녀 앞에 꺼내놓는다. 강희도 그와의 섹스비디오를 통해 여러 번 보았던 그 물건이다. 실물로 다시 보는 그놈의 자지는 더 크게 느껴진다.
“아학..아..너무 커..어쩜 좋아..아앙..아흑..”
“이제부터 이놈이 네 주인이야...자! 인사해야지...어서!”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브래지어는 이미 사라졌다. 그녀의 팬티만 남겨둔 채 그녀 앞에 일어선다. 그는 소파에 누워있던 그녀를 일으켜 앉혔다. 그녀의 얼굴 앞에 우뚝 솟은 자지를 자랑하듯이 덜렁거린다.
“아...아..어쩜 좋아? 아학..어떻게 하라고?”
“인사하라고...그곳에 키스해!”
“여...여기...”
처음도 아니면서 긴장한 모습이다.
“넌 이제 이놈의 노예가 되는 거야. 어서!”
“무서워...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
“어서! 앞으로는 내가 시키면 즉시 실행에 옮겨.”
놈은 그녀의 육체를 지배하는 사령관처럼 명령했다. 떨면서 거부하지 못하는 그녀는 놈의 육노예가 되어버렸다.
“아...알았어요.”
“키스해!”
“네! 쪼옥..쭈웁..아학..흡..컥..으음..”
여자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잠시 망설였다.
망설임은 몇 초를 넘기지 않았다. 그녀는 달뜬 표정으로 마치 소중한 보물이라도 만지는 듯 자지를 두 손으로 잡았다. 작은 입으로 키스한다. 천천히 입을 벌렸다. 그녀의 입안으로 거대한 좆 대가리가 들어간다. 그녀는 놈의 육봉을 입 안에 넣고 빨아준다.
“으음...”
“쭈웁...하학...쭙쭙...”
남자는 그런 그녀를 위에서 내려다보았다. 양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지긋이 압박한다. 붉은 꽃이 양쪽 볼에 피어오른다. 흥분한 그녀의 얼굴과 자지가 들락거릴 때마다 불룩해지는 뺨을 보며 그놈은 정복자의 기분을 만끽한다. 그녀의 서투른 펠라치오를 받으며 그는 야릇한 웃음을 짓는다.
“으음..쪼옥..쭈웁.쭈웁..윽..커컥..아.학..”
그년은 능숙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정성껏 자지를 빨고 핥는다. 철민은 자지 끝으로 피가 몰림을 느끼고 그녀의 머리를 밀어낸다. 그녀와 재회의 기념포를 입에 쏠 수는 없다.
“이제 침대로 가자!”
“어머!”
그놈은 그녀를 확 안아들고 침대로 가서 조심스럽게 눕힌다.
“다리 벌려!”
“부끄러워요...아..으음..이렇게요?”
그놈은 조용히 말했다. 그년은 이제 말 잘 듣는 부인처럼 행동한다. 그놈의 손 안에서 사랑 받길 기다리는 작은 고양이 같다. 보지물이 많이 나와 팬티에 자국이 생길 정도로 젖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은 후 팬티를 옆으로 재낀다.
“어머! 아..아학..어쩜 좋아? 아앙..으헉..부끄러워요...”
쑤욱..질꺽질꺽..퍽.푹.찔걱..
“어라? 벌써 홍수가 났는데...”
“아흑..아...으음...몰라요! 당신 때문에 미...치...겠어..요...아앙..”
그놈의 거침없는 손가락 애무에 강희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녀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면서 자지러진다. 엄청난 양의 보지물을 토한다.
뿌적.뿌적.쑤컥..찔꺽..
“음...물이 장난이 아닌데...”
울컥...
“아...몰라...나 어떡해? 아학...아...아흑..아앙...”
“아...씨팔(c8)...보지에서 뭐가 이렇게 많이 나와?”
울창한 보지 숲을 축축하게 적시는 씹물로 홍수가 났다.
“쭈웁...쭙쭙...원래 물이 많은 거야?”
“아흑아흑..아.아학..미안..해요..당신 때문에 흥분해서...”
그녀도 스스로 이렇게 물이 많은 여자인줄은 몰랐다.
그놈은 보지 깊숙이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 본다. 그년의 보지 내부는 더 큰 물난리가 났다. 손가락이 들어감에 따라 애액들이 더 많이 밖으로 나왔다. 빨판 같은 속살들이 그의 손가락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그녀는 더 이상 음탕한 육신을 제어할 수 없었다.
“아흑...뭐 하는 거예요? 아흑...난...몰라...”
“씨바...물을 좀 닦아내고...”
침대 옆에 있던 티슈로 그녀의 보지를 닦았다.
“간다.”
퍽퍽..뿌직...퍽퍽...뿌직...찔꺽찔꺽...
“아악...아파...요...사알..살...아흑...여보...”
“후후...좋아?”
“아항...네 좋아요...흐응...여보..사랑해..요...아흥.아흥...”
강희는 그놈이 육봉을 박자마자 한껏 흥분이 되는지 여보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년은 많이 참았다. 아들 상기와 해외에 있는 남편을 생각해 참았지만, 이제 그녀도 참을 수 없다. 남자를 껴안고 거칠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씨바...년...하학...이렇게...좋아할 걸...왜 튕기니?”
“아흥...몰라...몰라...요...아흑...여보....벌써...”
“진짜 무슨 물이 이리 많아...처음보다 훨씬 많은데...”
그랬다.
놈이 처음 그녀를 강간했을 때, 계단에서 겁탈하려 했을 때 모두 강제적인 섹스였다. 그녀가 이렇게 흥분하는 것은 남편이 해외로 파견나간 후 처음이다. 마음을 활짝 연 여자의 내부는 화산처럼 뜨거웠다. 심리적 변화가 그리 큰지 여자는 그놈이 쌀 때까지 계속 씹물을 토한다.
“아...아흑...”
엉덩이 밑이 흥건하여 시트가 모두 젖었다.
“강희...너 완전히 색골이구나?”
“아...아흑...그런 말...아흑...”
“그 동안 남편 없어서...어떻게 참았어?”
“아...당신...너무 세...”
“또?”
“그리고 너무 커...나 이러지 않는데...”
그놈은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고 가슴 위에 올라탄다.
“그동안 그렇게 튕기더니...하하하...”
“아이...부끄럽게...아흑...”
강희는 얼굴 앞에 덜렁이는 놈의 좆을 다시 입에 물었다.
“쭈웁...쭙쭙...큭...으음...쭈우웁...”
“잘 빠네...으음...좋아...”
“쭈웁...쭙...아흥...”
놈이 그녀의 다리를 모아 들어올렸다. 그녀의 보지가 도끼자국 모양으로 길게 찢어져있다. 좁은 협곡을 통과하는 군대처럼 빠르게 돌진했다. 충분히 젖어있는 속살들이 자지를 물고 늘어졌다.
“아흑..아아...”
“빡빡한데...좋은 느낌이야...으음...”
강희가 다리를 접어 양팔로 붙잡게 했다. 그녀의 겨드랑이 옆에 팔을 짚고 엎드려 오로지 보지와 좆만 접촉하게 자세를 잡았다. 허리를 아래로 내리면 깊숙이 좆이 미끄러져 들어간다. 허리를 들어 올리면 그녀의 엉덩이도 따라서 올라온다.
“하악...어억..어...아흑...”
“후훅...으윽...쪼임이 장난 아닌데...”
“아항...여보...아...나 할 것...같아...아흑...”
“같이...하자...으윽...”
“아아아악...하악...나...올라와...요...아아앙...”
“으윽...그래...나도...싼다아아...”
그녀의 속살들이 오물오물 자지를 물었다. 극도의 쾌감에 강희는 정신을 잃었다. 그놈도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그녀의 보지 안에 씨앗을 마음껏 뿌렸다. 놈은 그녀의 가슴을 빨며 엎드려 그녀를 보듬어 안았다.
극렬한 정사의 기운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정신을 차린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좆을 박았다. 달덩이처럼 탐스러운 엉덩이가 출렁이며 눈을 자극한다.
“아...아앙...아...미쳐요...그만...”
“하학...너는 이제 내 여자야...아아...”
“그만...더..이상..아흑...제발...”
“으윽...말해. 하학...”
“강희는...이제 당신 여자에요...아앙...아...”
“싼다...”
“아아앙...”
두 번째 섹스에서 강희는 완전히 놈에게 예속되었다.
“흐흑...아아...아파요...그만...”
“아직 멀었어...나는...이제 시작이야...하학...”
“아앙...힘들어요...제발...아아...”
놈은 그녀를 밤새 한숨도 재우지 않았다. 아침 해를 보며 모닝섹스를 끝으로 놈의 질주는 멈췄다. 그녀는 일어날 힘도 없었다. 그놈의 침대는 엉망진창이었다. 그녀가 토해낸 씹물과 놈의 좆물로 여기저기 얼룩이 졌다. 그들은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잠이 들었다.
해가 중천에 떴다.
“전화 왔어요. 어서 받아요. 빨리 안 받으면 화내요.”
시끄러운 전화벨 소리가 그놈을 깨웠다.
“여보세요.”
“이놈아 지금이 몇 시인데...아직도 자냐?”
“아...하...할배가 왠일이야?”
“젊은 놈이...잘 한다. 방학인데 한 번 안 오냐?”
“봐서...”
할아버지 강만수씨께서 전화를 하셨다.
‘늙으면 그렇게 심심한가?’
놈은 투덜거리면서 옆을 더듬었다. 밤새워 내게 시달린 강희는 아직도 꿈나라를 여행 중이다. 몽클몽클한 가슴을 만지며 할배와 통화를 계속했다. 아버지는 최소용돈으로 한 달에 50만원을 준다. 할배는 기분에 따라 왕창 쏘시는 분이다.
“할배랑 한 약속 생각해 봤냐?”
“아...그거...”
할배가 4년제 대학에 들어가면 차를 사주기로 했다.
“왜?”
“할배...좀 더 크게 쏘면 안 되나?”
얼마 전에 중학교 동창을 만났을 때가 생각났다. 이 새끼가 정신 차리고 공부해보니 별거 아니라고 친구들 앞에서 자랑을 했었다.
“뭐라고?”
“SKY 중에 하나 들어가면...강남빌딩 넘겨주소.”
“혹시 그 스카이...서울대, 고대, 연대...진짜로?”
“왜 안 되나? 그 정도는 걸려야...나도 공부할 마음이 생기겠고...”
할배는 서울에 꽤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땅 부자까지는 아니지만 재벌에 가까운 부자였다. 쩨쩨하게 아직도 모든 재산을 본인이 관리한다. 큰고모와 아버지는 불만이 많았다. 78살이면 살만큼 살았으면서 재물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늙어서 대접받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쩐(money)이라는 철학으로 똘똘 뭉친 분이다.
“좋다.”
“할배 약속 했다.”
“아악...아파...”
할배의 약속을 듣고 기뻐 강희의 가슴을 너무 세게 잡았다. 그녀가 잠이 깨며 비명을 질렀다.
“어이...무슨 소리고? 여자 목소리 같은데?”
“에이...할배! 남의 사생활은 모르는 척 넘어가자.”
“쪼매한 놈이 벌써...잘 한다. 예쁘나?”
할배와 통화하면서 계속 그녀의 젖통을 주물렀다.
“와...꼴려? 죽이는 가시나 하나 소개해?”
“지랄...이 할배 아직 안 죽었다. 여거...간호사 하나 벌써 꼬셨다.”
그놈과 할배는 꽤 죽이 잘 맞는 사이였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젊은 가시나 잘못 묵다가 탈난데...”
“너나 잘 해라. 젊어서 낭비하다가 나중에 쫄쫄 굶는다.”
“들어가소. 조만간 놀러갈게.”
“공부나 열심히 해라. 스카이 들어갈 능력도 없는 놈이...크크...”
“걱정마라. 내가 누꼬? 할배 손자 아이가...”
“끊어.”
할배가 전화를 끊었다. 못 말리는 조손관계였다. 놈은 할아버지와 단둘이 말할 때는 사투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간호사 진짜로 꼬셨나?’
‘수정한테 물어볼까?’
‘에이..귀찮아..띵띵한 아줌마 하나 걸렸겠지...’
놈은 조금 궁금하지만 애써 고개를 흔들었다.
“아...아흑...누구?”
“할아버지.”
“어디 아파요? 아흑...아아...”
“나이롱환자...”
“아...응? 아흑...”
그녀는 이제 놈의 손에 길들여져 쉽게 흥분했다.
“병원 밥이 맛있고, 간호사 예쁘다고 장기 입원 중인데...”
“아아...아흑...제발...”
“배고파. 밥 묵자.”
“아...흑...뭐...먹고..싶어..요?”
어제까지의 관계는 사라졌다. 옆집 아줌마와 옆집 학생은 이제 없다. 사랑을 갈구하는 암컷과 암컷을 지배하려는 수컷만 있었다. 그녀의 수북하게 자란 보지 털을 잡아 당겼다. 그 털을 포함해서 모두 내꺼라는 표시를 하듯 그놈은 사악하게 미소 지었다.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아...윽...아파요...”
놈의 손에서 풀려난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찾는다.
“그냥 알몸으로 해.”
“네?”
“싫어?”
“하지만...아...아니에요. 할게요.”
짝...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는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아...아앙...아파요...”
귀엽게 애교를 섞인 목소리로 대답하는 그녀였다. 어제와 완전히 바뀐 강희의 모습이다. 놈의 마력은 그만큼 강력했다. 밤새도록 빠구리를 하며 그녀를 정복했다. 강희는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어제 밤 같이 강렬했던 시간도 없었다.
차강희, 그녀는 천연기념물이었다.
그녀도 교육대학을 다니는 동안 남자를 사귀었다. 그러나 그 남자들과 성관계는 없었다. 숙맥은 아니었지만, 미래의 남편을 위해 순결을 지켰다. 외도를 밥 먹듯 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부임했던 학교의 교감선생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
김병우...
2살 차이의 그는 성실한 남자였다. 대학 졸업 후 막 건설회사에 취직한 그는 착하고 성실한 훌륭한 남편감이었다. 선을 보고 6개월 후 결혼했고, 신혼여행에서 남편과 첫날밤에 순결을 잃었다. 신혼 기간 동안 남편은 뜨겁게 그녀의 몸을 탐했다. 그러나 항상 일방적이고 평범한 섹스였다.
강희는 남편에게 불만이 없었다.
아들 상기를 임신한 후 남편과 관계가 뜸해졌다. 아들이 태어난 후부터 섹스는 부부생활의 의무처럼 정형화되었다. 결혼 생활이 10년이 넘어갈 때쯤 그녀의 섹스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아름다웠던 20대를 지나 원숙한 30대 중반이 되었던 시기였다.
“여보...이거 같이 보자.”
“뭐에요?”
“재미있는 거...”
“어머...망측하게...”
“어때? 우리는 성인이고...또 부부인데...”
남편이 그녀에게 보여준 것은 외국 포르노였다.
“그만 꺼요.”
“성인영화라고 생각하고 봐...우와...저 남자 자지 엄청 크다...그치?”
그녀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들을 둔 아줌마였다.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였지만, 그녀도 여자였다. 남편이 가져온 포르노에 점점 빠져들었다. 남편과 한 동안 그 비디오를 보며 섹스에 빠졌었다. 하지만 남편은 언제나처럼 본인만 만족하고 끝을 내는 이기주의자였다. 남편이 작년 해외로 발령을 받았을 때도 그렇게 섭섭하지 않았다.
그녀의 몸이 뜨거워진 것은 최근이었다.
남편은 3년 6개월 공사기간 중 아직 2년이 남았다. 남편과 성관계를 하지 않고 1년 쯤 지났다. 바쁘게 아들 뒷바라지 하고 학교 수업하면서 보냈다. 점점 밤이 외로웠다. 섹스를 하지 않아도 옆에 함께하는 남편의 체온이 그리웠다.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들었던 자위를 처음 시작했다. 남편과 함께 보던 포르노를 혼자 보며 손가락으로 외로움을 달랬다.
“아...여보...”
“아..아흑...으으윽...”
“아...아흑...몰라...”
그녀는 정말 몰랐다.
‘후후...좋은데...저 년 맛있겠어.’
외로움에 헐떡이는 자신을 사냥감으로 노리는 사내가 있었다.
강철민...
고등학생이지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신체조건을 가진 놈이다. 그녀의 옆집 301호에 사는 사내였다. 놈은 온갖 잡기에 능하지만, 특히 여자들을 유혹(誘惑)하는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놈은 중삐리(여중생)들에서 미시(아줌마)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는 잡식성 포식자였다.
여자들은 그놈에게 걸려들면 끝이다.
그 놈이 단물만 빨아먹고 차버려도 계속 그놈만 찾는다. 섹스와 연애에 있어서는 신적인 존재였다. 그런 놈에게 강희가 걸려들었다. 놈은 외모도 괜찮게 생긴 편이다. 얼굴보다 몸매와 가운데 물건이 더 환상이다. 그놈의 자지는 진짜 크고 단단하며 멋지게 생겼다.
“특급제비”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놈이다.
그놈이 그녀를 강간했다. 그녀에게 그놈은 인생에 두 번째 남자인 것이다. 강희는 놈에게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다. 그와 한 섹스를 잊으려고 할수록 더 깊은 늪에 빠졌다. 얼마 전에는 계단에서 그녀를 희롱했다. 강희는 두렵고 떨려서 강하게 저항하지도 못했다.
어제 밤 모든 것이 변했다.
강희는 철민에게 완전히 빠져버렸다. 남편 병우도 잊었다. 아들 상기도 잊어버렸다. 그놈에게 안겨 헐떡이는 그년은 한 마리 암캐가 되었다. 정숙했던 부인이 무너진 것이다. 그 만큼 놈의 정력은 뛰어났다.
‘아...행복해...’
‘섹스가 이렇게 좋은 것인 줄은...’
그녀의 내면에서 울리던 갈등들은 모두 사라졌다.
“어머...아...부끄럽게...”
놈이 부엌에서 요리하는 그녀를 뒤에서 안았다. 묵지한 놈의 육봉이 그녀의 엉덩이를 쿡쿡 찌른다.
“아직도 부끄러워?”
“아아..아흑...몰라요...”
놈이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얘기했다.
“그거 알아? 사람은 부끄러워서 옷을 입은 게 아니라, 옷을 입으면서 부끄러움이란 감정을 알게 되었어. 사랑스러워...당신!”
“아...당신...좋아요...”
쪽쪽...쭈웁...
철민은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하며 손을 아래로 뻗었다. 그녀의 은밀한 숲이 놈의 손을 반긴다. 어제 밤과 아침의 격렬했던 빠구리의 잔해들이 남아있다. 더럽다거나 싫지 않았다. 놈의 손은 그녀의 숲을 이리저리 헤치고 공알을 찾아 비벼준다.
“사랑해...강희야.”
“나도 당신 사랑해요...아흑...”
여자는 사랑에 있어서 단순한 동물이다.
강희는 남편과 자식 그리고 사회적 시선 때문에 참았다. 어린 시절의 아버지의 외도로 고생한 어머니 때문에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도 있다. 한 여자는 한 남자와만 사랑하고 섹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놈 때문에 그것들이 모두 무너졌다.
“이러면...요리 못 해요.”
“크크...배가 너무 고파서 나도 힘이 없어. 이 놈은 다르지만...”
그놈이 강희에게서 떨어졌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아래를 보았다. 그녀의 엉덩이를 찌르던 물건이 보였다. 밤새 자신을 괴롭혔던 대물이 껄떡거리며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조금만 기다려요. 도련님...쪽...”
강희가 허리를 숙여 놈의 자지에 키스를 해주었다.
“으윽...그러면 더 성질내잖아...”
그는 대물을 껄떡거리며 자리를 이동했다. 철민은 의자에 앉아 그녀의 요리하는 모습을 본다. 며칠 전까지 완강하게 거부하던 부인은 이제 없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요리하는 농염한 여자만 이곳에 있다.
“예뻐...엉덩이...”
“아...몰라요. 그렇게 보니까......”
“왜? 내가 보는게 싫어?”
“아니에요...그냥...이상한 느낌이 자꾸...”
“후후...좋으면서...”
그녀는 큰 가슴과 탱탱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바쁘게 움직였다. 강희가 음식을 하나씩 식탁에 내려놓는다.
“완성! 먹어봐요.”
“흠흠...냄새 좋은데...”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그리고 몇 가지 반찬들이 보였다. 그녀가 맞은편자리에 앉으려고 한다.
“이리와. 같이 앉아서 먹자.”
“네?”
그놈이 일어나 그녀의 팔을 잡아 당겼다. 강희는 거부하지 않고 그에게 안긴다. 놈은 그녀를 들어 자신의 허벅지 위에 앉혔다.
“밥 먹자.”
“불편하지 않아요. 나 무거운데...”
“하나도 안 무거워...강희는 밥 많이 먹어야겠어. 나 마른 여자는 별로야.”
“정말 안 무거워요?”
30대 중반이 넘으면서 그녀는 살이 쪄서 고민이었다. 선천적으로 좋은 몸매를 타고났지만, 아이를 낳은 후 몸매가 많이 망가졌다. 전부터 스포츠센터에 등록만하고 운동을 하지 않았다. 남편이 해외로 파견간 후 시간이 많이 남아 요즘은 가끔 운동을 한다.
“가벼워...너무...자! 내가 먹여줄게.”
“아...내가 애기인가? 내가 먹을게요.”
“어허...당신은 가만히 있어.”
놈은 밥과 찌개 그리고 반찬을 번갈아 그녀의 입에 넣어준다. 그녀도 어색했지만 싫지 않은 듯 그가 먹여주는 밥을 맛있게 먹었다.
“아...우리 똘똘이도 배가 고픈 모양이야...”
“네?”
“이놈이 당신 보지 먹고 싶은가봐. 당신 보지는 어때?”
“아...몰라요.”
“싫어?”
“아...아흑...”
놈은 수줍은 듯 고개를 돌리는 그녀가 사랑스럽다. 철민이 왼손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보지를 주무른다.
“아흑...아...여보오...”
그녀의 입에서 여보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
처음 경험하는 자세로 식사를 하며 그녀도 은근히 흥분했다. 뜨거운 작대기가 계속 엉덩이를 찔렀고, 등에는 사내의 뜨거운 심장이 느껴졌다. 밥과 반찬을 먹여주며 그놈의 팔뚝이 그녀의 젖꼭지를 자극한다. 규칙적으로 허벅지를 움직여 그녀의 사타구니를 희롱했었다. 남자가 먹여주는 밥을 먹으며 강희는 야릇한 감정을 느꼈었다.
“강희 보지도 배 고픈가봐...침을 흘리네...”
“아...너무해...아흑...”
놈과 년은 밥 먹기를 포기했다. 이미 밥은 반 이상 먹었다. 최소한의 배고픔을 해소하면서 두 사람은 또 다른 욕구에 빠져들었다. 놈이 그녀의 허리를 살짝 들어 자지를 보지에 맞췄다. 그녀는 까치발을 들고 일어선 자세로 육봉을 맞이했다.
“으음...따뜻한데...강희 보지...아...”
“아흑...뜨거워...아...여보...”
그가 그녀의 허리를 잡고 위로 쳐올렸다. 아래에서 강하게 위로 올라오는 육봉에 그녀는 정신이 없다. 강희는 고개를 돌려 놈의 입술을 물고 빨았다. 얼마 움직이지 않았는데, 놈과 그녀는 땀을 흘렸다. 지금은 한낮의 뜨거움을 자랑하는 여름이다.
“밥 먹으며 빠구리 한판! 으음...”
놈은 그녀의 보지에 펌프질을 하며 숟가락질을 다시 시작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빠구리를 멈추지 않는다. 섹스는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어제부터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헐떡이는 강희는 더 이상 식사가 힘들었다.
“아아...아아아...여보...올라와요...”
“으윽...참아...”
강희는 10분도 지나지 않아 또 절정에 도달하려고 한다. 놈이 펌프질을 조절하며 그녀의 가슴을 세게 움켜쥐었다.
“아...아파요..아흑...더 빠르게...”
놈이 움직임을 조절하자 그녀의 요분질이 커졌다. 입으로는 밥과 계란말이를 먹고,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감질나게 먹는 중이다. 그녀는 입으로 거친 숨을 헐떡거리고, 아래 보지 속살로 자지를 오물거리며 씹었다. 그렇게 두 남녀의 식사와 빠구리는 절정에 도달하기 위해 가속되었다.
“음...얍얍...쩝쩝...다 먹었다.”
“아흐...아흑...”
“이제 보지를 먹어볼까?”
놈이 그녀를 번쩍 들며 일어났다. 자지를 보지에 꽂은 채 일어나는 놈의 허리힘이 대단하다. 허벅지를 양손으로 잡은 모습이 어린 아이 오줌 누이는 자세와 유사하다.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팔을 들어 놈의 목을 감았다. 아래에서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육봉의 힘에 위로 정신이 없다.
“아...아앙...기퍼...아흑...느껴져...”
“후...좀 무겁네...”
놈은 그녀를 안고 거실로 이동한다. 거대한 고목에 붙은 매미처럼 강희는 놈의 몸에 착 감긴 채로 헐떡인다. 활짝 벌어진 사타구니 사이로 보지와 자지가 연결된 상태다. 그녀의 보지에서 밀려나온 씹물이 놈의 아랫도리를 축축하게 적셨다.
“재미난 거 볼까?”
“아...아흑...네?”
놈은 그녀를 거실 소파를 잡고 엎드리게 했다. 벽걸이 TV화면의 전원이 켜지고 영상이 플레이 된다. 놈은 강희의 뒤에서 허리를 잡고 거칠게 좆질을 한다. 놈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
“봐...재미있을거야...후후...”
“아흑...아앙...저기는...”
낯익은 곳이다.
실내장식과 모든 것이 익숙하다. 바로 강희의 집이다. 화면에 강희 자신의 모습도 보인다. 그녀는 당황했지만, 그것보다 뒤에서 공격하는 놈의 육봉때문에 정신이 없다.
“아...아흑...”
화면에는 강희가 침대에 누워 자위하는 장면이 나온다. 철민에게 강간당하며 찍힌 영상을 보며 자위하는 강희가 보인다. 그녀는 화면을 보고 더욱 흥분한다. 그녀는 자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절정에 도달했다.
과격한 성인물에 익숙한 독자님들만 읽으세요.
재미있게 감상하시면 많은 추천과 댓글을 남겨주세요!
8부
그놈, 302호 유부녀를 유혹하다.
잠시 후...
목욕을 마친 그녀는 약간은 상기된 얼굴로 철민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문을 열어주는 놈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다. 옆집이지만 처음 방문하는 그녀는 약간 어색했다. 그와 오래 같이 있으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 소파에 자고 있는 아들을 안았다. 그녀는 어서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자란 아들을 안고 일어설 수가 없었다.
“.....”
그녀는 어깨를 잡은 손에 흠칫 놀랐다.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철민이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웃고 있다.
“제가 할게요.”
그놈이 상기를 안고 일어섰다.
“문 좀 열어주세요.”
그녀는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그의 말을 따른다.
철민은 상기를 침대에 눕히고 천천히 돌아선다. 그녀는 머뭇거리며 뒤에 서 있었다. 그놈이 움직일 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려 호흡이 힘들었다. 그놈은 천천히 그녀를 지나쳐 현관을 향했다. 강희는 정신을 차리고 그놈을 배웅하기 위해 뒤따랐다.
그놈이 확 돌아서 그녀를 와락 껴안는다.
“어머...철민...학생! 이러면..아...안 돼?”
그녀는 놈의 가슴을 손으로 밀며 벗어나려한다.
“잠시만...”
“아..안...돼...이러지 마.”
“잠시만...이렇게 있어줘요.”
놈은 그녀를 꼭 안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한다. 놈은 그녀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큰 덩치의 사내에게 폭 안긴 그녀의 저항은 점점 약해진다.
“더 이상...”
“어...엄마...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서...”
“으...응? 아! 그랬구나...”
“지난번에는...정말...죄...죄송했어요...흐흑...”
놈의 거짓눈물 연기가 시작되었다. 당연히 눈물은 없다. 강희는 측은한 듯 놈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었다.
“어...엄마를 많이 닮았어요.”
“내...내가?”
“네...또 너무 사랑스러워서...흐흑...”
그놈의 고백 아닌 고백에 그녀는 놀랐다.
“뭐?”
“흐흑...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주머니께 그런 몹쓸 행동을 해서...”
“아...”
철민은 약간 훌쩍이면서 그녀에게 고백한다.
놈의 굵은 팔이 더 힘을 주어서 그녀를 껴안았다. 허리에 있던 손은 슬쩍 내려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며 그녀의 반응을 살핀다. 그녀는 갑작스런 고백과 철민의 엄마 얘기를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 곰 같은 덩치의 사내가 훌쩍거리자 그날의 일은 생각도 나지 않는다.
‘아...어떻게...’
‘내가 엄마를 닮아서...’
‘너무 사랑스러워? 내가?’
‘아...그래서...’
‘그래서...날 덮쳤어. 이성을 잃고...’
그녀는 야릇한 감정의 늪에 빠져 이성을 잃어간다.
다른 여인과 함께 집으로 들어간 후 질투하게 만들었던 놈이다. 강간 후 다시 그녀를 괴롭히던 그놈과 오늘 만난 놈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냥 사랑스러워서 같이 안아주었다. 철민이 세게 껴안자 젖가슴이 그의 가슴에 밀착되었다. 유방의 형태가 찌그러지는 아픔 속에서 희열이 느껴진다.
“아..으..음...그랬구나...”
“네...흐흑...엄마를 닮은 아줌마가 너무 좋았어요...”
“으음...철민 학생! 아흑...아...아줌마 답답하거든...으음...”
“죄...죄송해요! 나도 모르게...”
그녀는 다시 철민을 밀어내려 하지만 쉽지 않다. 강희는 행동과 다르게 말 사이 신음 소리를 아주 작지만 뱉어냈다. 아랫배에 꿀떡거리는 거대한 육봉이 그녀를 흥분시켰다. 넓고 탄탄한 가슴에 안겨 찌그러진 젖가슴이 비벼지며 그 흥분은 더 커졌다. 그녀가 뱉어낸 신음은 본능적인 소리였다.
놈은 그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들었다.
모성애 자극이고 뭐고 그냥 확 다시 덮치고 싶었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그녀가 거세게 반항할 것이다. 상기가 일어날 수도 있다. 아들이 있는 공간에서 그녀의 본능은 쉽게 표출되지 않을 것이 뻔하다. 그녀를 자유롭게 해줘야한다. 상기가 깨어나면 더 재밌을 수도 있다. 그러면 놈은 완전 막장 드라마의 악당이 된다.
‘막장 드라마 한 편 찍어?’
‘아니지. 내가 그렇게 타락한 놈은 아니잖아.’
타락한 놈 맞다. 멀쩡히 잘 살고 있는 남의 부인, 한 아이의 엄마를 강간하는 놈이 정상은 아니다. 놈은 그녀가 지금은 자신에게 안기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그녀에게 부탁한다.
“아줌마! 아니 엄마라고 부르면 안돼요? 오늘만...”
“응? 으응...어...그래! 오늘만 그렇게 불러.”
“진짜? 엄마...”
“아..으음...아흑..아들!”
그녀는 신음을 겨우 참았다. 놈의 굵은 자지가 자꾸 아랫배를 쿡쿡 찔러 미칠 지경이다. 순진한 아들처럼 말하는 놈의 육체는 그녀를 겁탈했던 강간범처럼 행동중이다. 무엇에 홀렸을까? 그녀도 놈의 마술에 걸려 자신도 모르게 아들이라고 불렀다. 고개를 들어 그놈을 사랑스럽게 쳐다보았다. 그놈이 그녀를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놈은 그녀를 완전한 노리개로 만들기 위한 다음 작전으로 넘어간다.
“엄마! 엄마! 엄마...너무 좋다.”
“으..응...그래...우리 아들이 많이 컸네.”
“엄마! 나 재워줘...오랜만에 엄마 자장가 듣고 싶어요.”
그놈은 훌쩍거리던 얼굴로 그녀에게 애교를 떨었다. 거짓연기 끝에 살짝 눈물이 나오기는 했다. 그녀는 그놈의 꼬임에 서서히 넘어간다. 놈의 여자 후리기 신공은 탁월한 기공이다. 그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놈의 페이스에 완전히 말려들어갔다.
“엉? 뭐라고? 다 큰 아들이 자장가라니?”
“아...오늘 하루만 엄마가 되어 주기로 했잖아요..”
“그래도?”
“그냥...잠 잘 들도록 옆에서 자장가 불러주세요.”
“오늘 하루만이야! 다음부터는...”
착한 아들처럼 놈이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비빈다.
“으음...엄마 냄새...엄마! 너무 좋아.”
“아...그러지 마...그런데 상기는 어쩌지?”
그녀가 장난꾸러기 아들을 대하듯 놈의 얼굴을 밀어내며 말했다.
“제가 여기서 잘까요?”
그놈은 여기서 자도 되냐고 물으며 그녀의 표정을 살핀다.
“그건...상기에게 나중에 뭐라고 하려고?”
“그럼...엄마가 우리 집에서 저 재워주세요. 그래주세요...응...엄마!”
강간할 때는 무서운 야수 같은 사내가 귀여운 애완동물처럼 애교를 떨었다. 그녀의 마음이 심하게 흔들렸다.
‘여기서 자게 할 수는 없어.’
‘하지만 상기가 일어나면...’
‘날 찾을지도 모르는데...’
‘어쩌지?’
‘괜찮아. 상기는 깊이 잠든 것 같으니까...’
‘자장가만 불러주고 금방 와야지...’
‘그래...별 일 없을거야.’
그녀는 다정하게 애교를 부리는 그놈과 아들이 자고 있는 방을 번갈아 보다 결심했다. 아들이 깨어나서 자신을 찾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은 빠르게 사라졌다. 고민은 길지 않았다. 놈과 함께 옆집으로 자리를 옮긴다.
“엄마! 나 씻고 올게. 음료수 마시면서 잠시만 기다려. TV보고 있어요.”
“어...그래...”
놈은 진짜 엄마를 대하듯 편하게 그녀에게 말했다. 냉장고에서 오렌지주스를 한 잔 그녀에게 따라주고 욕실로 들어간다.
‘후후...너무 착해...’
‘그게 아줌마 매력이지만...’
고민 끝에 따라왔지만 강희는 조금 어색하다.
자신도 모르게 철민에게 이끌려서 왔다. 홀려서 끌려왔다. 몇 주 전에 자신을 강간한 남자다. 그리고 며칠 전 계단에서 또 그녀를 덮친 사내다. 그냥 돌아갈 수도 없다. 어정쩡하게 서 있던 그녀는 소파에 앉았다. 최면에 걸린 듯 놈의 말에 따라 TV를 켰다.
리모콘으로 전원 버튼을 눌렀다가 깜짝 놀랐다.
“아...아앙...”
그녀는 재빨리 전원을 껐지만 보았다. 화면에는 남자와 여자가 엉켜서 뒹구는 장면과 함께 날카로운 여자의 신음을 들었다. 급히 욕실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눈치를 보았다. 물소리만 들리고 문이 닫혀 있다. 강희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리모콘으로 시선이 간다.
그녀의 본능이 스르륵 고개를 든다.
‘뭐였지?’
‘비디오인가?’
‘포르노 같은데...’
다시 화면을 켜고 소리를 무음으로 바꾼다.
‘아...야동이네.’
‘어머...저렇게...서서...’
‘아...몰라...설마? 항문?’
최근 잦은 자위와 야동을 봐서 거부감은 없었다. 그녀는 본능적인 호기심에 화면의 정사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녀는 몰랐다.
모든 상황은 그놈의 연출이다. 일부러 그녀가 씻으러 간 동안 모든 것을 꾸몄다. 채널을 비디오에 맞추어 놓았다. 상기를 옮겨주고 그녀를 다시 집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그녀는 의도된 상황이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욕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
뜨거운 남녀가 빠구리를 하는 화면...
자신을 강간한 사내의 집 거실...
그녀는 점점 몸이 뜨거워진다.
딸깍...
“엄마! 재밌어?”
그놈이 샤워를 마치고 나오며 그녀를 부른다. 그녀는 급하게 채널을 돌리지만 채널이 바뀌지 않았다. 얼떨결에 전원을 그냥 꺼버리고 일어나며 그놈에게 대답한다.
“뭐...별로...그런데...안 되겠어. 상기도 걱정되고...”
“왜?”
“오늘은 이만 돌아갈게. 미안해! 철민 학생.”
“너무해. 오늘은 하루 밤은 엄마가 되어주기로 했으면서...”
“미안해. 갈게. 잘 자!”
흥분으로 붉어진 얼굴을 숨기고 화급히 현관으로 도망친다. 놈은 목욕타월로 아랫도리만 가린 채 뛰어 그녀의 팔을 잡는다.
“응?”
그녀가 현관 손잡이를 잡은 채 돌아본다.
“그럼 나중에 상기 없는 날 하루만 엄마가 되어주세요. 약속!”
“그...그건...나중에 봐서...”
그녀의 목소리가 떨린다.
목욕을 막 마친 놈의 상반신이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머릿결에서 샴푸냄새와 바디 워시 향기까지 그녀의 후각을 자극했다. 수컷의 냄새와 함께 야릇한 향기가 그녀를 들뜨게했다. 더 이상 그와 있으면 위험했다.
“응? 하루만...”
“알았어. 그럴게!”
그녀는 얼굴이 붉어져서 어서 이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그놈과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놈은 허겁지겁 돌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강희는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놈은 벌써 그년을 어떻게 더 잘 요리할지를 고민 중이다.
처음부터 그놈은 오늘밤 꼭 강희를 덮칠 마음이 없었다.
사실...저녁에 상기와 함께 있으면서 정보를 얻었다. 곧 방학이다. 방학을 하면 시골 할머니댁에 한 달 정도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오늘 실패하면 그날을 기약하려고 미리 계획을 짜고 있었다. 역시 그녀는 엄마였다. 자신의 욕망보다는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더 큰 것에 계획을 수정했다.
2주일만 참으면 된다.
‘내일은 누굴 따먹나?’
2주일은 금방 지나갔다.
친구들과 나이트도 가고, 수정을 꼬드겨 노래방에서 빠구리도 했다. 나이트와 노래방에서 친구들이 수정을 보았다. 친구들이 돌려먹자고 하는 것을 한방에 잠재웠다.
“씹새들...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얼마면 되냐?”
“니들 엄마랑 바꿔 먹고 싶으면 그러던가?”
“미친 놈!”
그녀는 노출증도 약간 있었다. 노래방에서 빠구리한 날 근처 공원에서 노상방뇨를 시켰다. 처음에는 완강했는데 나중에는 결국 엉덩이 까고 오줌을 쌌다. 수정과 데이트는 항상 즐거웠다. 처음의 부끄러움은 어디로 사라지고 점점 음탕한 요부가 되었다.
나도도에게 연락이 왔지만 무시했다.
요즘 놈이 그녀를 대하는 것이 좀 시들해졌다.
드디어 방학이다.
7월 셋째 주가 되고, 장마가 지나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날 상기는 방학식과 함께 할머니에게 갔다. 그놈이 기다리던 그날이 왔다.
띵똥띵똥...
토요일 저녁...혼자 있는 그녀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 그녀는 뜻밖의 방문에 놀라면서 문을 열어줄까를 망설인다.
“어...철민...어쩐 일이야?”
“너무해요. 엄마가 되어주기로 했던 거 잊었어요?”
인터폰 너머 그녀의 당황하는 모습이 상상이 된다.
“응? 무슨? 언제 그런...”
“지난번에 약속 했으면서...너무 해요.”
그녀는 비 오던 그날 밤이 떠올라 얼굴을 붉힌다.
“그랬었나? 잘...기억이...”
“네에...너무해요. 저랑 그렇게 약속하고...”
문이 열리고 그녀가 놈을 마주본다.
“미안해. 하지만...”
“지금 혼자 계시는 거 아니에요?”
“응? 어...어떻게 알았어.”
그녀는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이상한 기운에 소름이 돋았다.
“어제 상기가 할머니 댁에 간다고 자랑하던데...”
“아...그랬구나.”
“상기 없는 날...하루 엄마 되어주기로 해놓고...”
그놈은 모든 것을 알면서 모른척했다.
놈은 그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그녀는 그날 밤 약속을 기억한 순간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후회되었다. 그날 밤 이후 그녀의 다짐은 허물어졌다. 철민과 했던 섹스비디오로 보는 횟수가 늘어났다. 그를 상상하며 자위하는 횟수도 함께 늘었다. 30대 후반의 유부녀의 보지는 뜨거웠다. 서서히 끓기 시작했던 그녀의 욕망들은 이제 식지 않고 더 달아올랐다.
‘아...자꾸 야한 생각이...’
‘어딜 보는 거야?’
‘가슴인가? 아님 거기...’
‘저 시선...아...너무 뜨거워...’
‘이러면 안 되는데...’
‘제발...돌아가..’
‘그만...아흑..’
그와 마주서는 것이 부끄럽고 부담스러웠다.
“미...미안! 내가 깜빡했네. 그럼...어떻게 해 주면 되니?”
“나 삐졌어요. 어제 상기 얘기 듣고 얼마나 좋았는데...”
“정말 미안해.”
“흥!”
그놈의 귀여운 척은 같은 남자들이 보아도 수준급이다.
“미안. 네가 외로워서 농담으로 한 소리로 생각했거든.”
“그 때 나와 한 약속은?”
“자! 약속 지킬게. 대신 오늘은 정말 엄마처럼 해줄게.”
그녀는 어려서 약속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다. 놈은 몰랐지만, 그녀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한 것이 되었다. 그녀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미워했다. 자신도 어떤 약속이든 꼭 지키려고 노력했었다.
“진짜죠?”
“응!”
내부에서 일어나는 야릇한 욕망들을 잠재우기 위해 밝은 목소리로 그놈에게 대답했다.
“그럼 엄마! 우리 같이 시장가요. 엄마가 해 주는 해물매운탕도 먹고 싶고, 김치찌개도 먹고 싶고, 또...만들 수 있죠?”
“어...그래. 알았어! 아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매운탕 재료 사러 갈까?”
그녀는 철민과 얘기를 하다보면 말린다. 그놈의 애교와 말솜씨에 빠져들어서 또 엄마가 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자연스럽게 그놈을 따라간다.
두 남녀는 다정한 모자처럼 행동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큰누나와 막내 동생처럼 보일 수도 있었다. 강희가 꽤 동안이었고, 철민은 꽤 조숙해 보였기 때문이다. 팔짱을 끼고 시장을 보며 강희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편 아닌 남자와 함께 시장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데이트를 하는 것 같았다. 처녀로 돌아간 기분도 들었다.
“아...맛있다.”
“맛있어?”
“응...정말 맛있어. 매일 먹고 싶을 만큼...”
돌아와서 두 사람은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그녀는 그놈에게 강간을 당했던 일은 모두 잊은 듯이 그를 아들처럼 대했다. 그놈도 착한 아들 연기를 하며 점점 그녀와 친근해졌다. 밝게 웃으며 그녀의 요리가 맛있다고 칭찬도 했다. 그녀도 행복한 여인처럼 웃었다. 그렇다고 사악한 놈이 자신의 목적을 잊지는 않았다.
‘슬슬...다음 단계로...’
그녀를 요리하기 위해 다음 코스로 넘어간다.
“엄마! 나 엄마랑 영화보고 싶은데...”
“영화?”
“우리 집에 가서 영화 봐요?”
놈이 자신의 집에서 영화를 보자고 하자 강희는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그날 밤 그놈의 집에서 보았던 야동이 생각난 것이다. 급히 고개를 숙이며 말을 더듬거렸다.
“그...그냥 여...여기서 보자.”
“아니요. 우리 집에 빌려둔 영화가 있어요.”
“가져와서 여기서 보면 되잖아.”
왠지 그놈의 집에서 영화를 보면 안 될 것 같았다. 지난번에는 불가항력으로 강간을 당했지만, 자신의 집이 좀 더 안전하다고 생각되었다. 계단에서 덮쳤던 놈이 장소를 따질 리가 없는데 그녀는 너무 착했다.
“그리고 화면도 우리 집이 더 크고 좋아요.”
“그럴까? 무슨 영화야?”
그년은 더 이상 거부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아 동의했다.
“그럼 엄마는 10분 있다가 오세요.”
“왜? 그냥 같이 가자.”
“엄마랑 처음 영화를 보는 날이에요. 깨끗하게 정리 좀 할게요.”
“처음 영화를 본다고...”
“네!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도...”
슬픈 눈으로 말하는 그놈의 꼬임에 그녀가 또 말렸다.
“아...알았어.”
“10분 뒤에 오세요.”
그가 사라진 후 그녀는 안절부절 못한다.
남자 혼자 사는 집에 가는 것이 역시 마음에 걸린다.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상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어색하면서 부끄럽다. 두 사람은 저녁 먹은 그릇을 함께 설거지를 하고 정리했었다. 마치 신혼부부처럼 혹은 다정한 모자처럼...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부탁이라며 그놈이 영화를 함께 보고 싶다고 했다.
‘설마...이상한 영화는 아니겠지?’
‘아...시장보고 요리하고 땀 많이 흘렸는데...’
‘샤워 간단히 할까?’
‘어머...내가 미쳤지...’
‘10분은 너무 짧아...기다리게 할까?’
‘아니야...그냥 영화만 보는데...’
‘향수 살짝 뿌릴까?’
‘이상해...내가 왜 이러지?’
301호 그놈의 집 거실...
그놈은 낮에 미리 청소와 정리를 마쳤다. 야릇한 분위기를 위한 초와 와인까지 준비했다. 초에 불을 키고 조명등을 은은하게 조절했다. 준비가 끝났을 때, 노크소리가 들렸다. 그녀다. 현관을 열고 그녀의 두 눈을 가렸다.
“어머...왜 그래?”
“잠시만...”
“뭐...뭐하려고?”
처음 강간을 당할 때 눈이 가려졌었다. 어둠과 남자의 손길을 두 눈에서 느끼고 살짝 두려웠다. 그가 또 자신을 덮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부드럽게 안으로 인도하는 모습에서 안도감을 느꼈다. 마치 연인에게 깜짝 선물과 이벤트를 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 같았다. 주부들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다.
‘아...뭘까?’
‘손이 참 따뜻해.’
‘좋은 냄새도 나고...’
거실로 함께 이동하는데 그녀는 좀 쑥스러워 한다.
“엄마! 천천히 조심...이쪽으로...자! 이제 눈을 떠요.”
“어머...뭐야? 언제 준비했어?”
여자들은 한결같은 반응 중 하나다.
방 안을 따스하게 밝히는 조명등...
거실 곳곳에 켜진 다양한 색깔의 초...
거실 테이블에 있는 장미꽃...
테이블에 세팅된 와인과 와인잔...
그녀가 이것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있는데, 놈이 그녀를 번쩍 들었다.
“어머...”
그놈이 그녀를 소파에 앉히고 부드럽게 안는다.
“돌아가신 엄마에게 아무런 선물도 못 드렸는데...”
“아...”
“오늘 하루지만 엄마 대신 받아주세요.”
“어머...너무 예쁘네. 고마워!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좋아하겠어.”
그년은 소녀처럼 웃으며 기뻐했다.
“자! 건배해요. 엄마!”
“어? 그래! 학생이 술은 안 되지만...오늘 하루만이야.”
그녀는 그놈을 너무 모른다.
‘후후...드디어...’
자신을 강간하고 비디오까지 찍은 놈이다. 술과 담배는 기본으로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에게 오늘 철민은 착하고 귀여운 아들처럼 느껴졌다. 모든 것이 그놈의 탁월한 연기와 여자를 꼬드기는 기술들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을 엄마처럼 대하는 그에게 묘한 모성애를 느꼈다.
‘아...진짜...큰아들 같아...’
모성애와 함께 야릇한 감정도 함께 느꼈지만 일부러 억제했다.
‘이상한 상상은 안 돼.’
‘그는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는데...’
‘하지만...’
‘아...그의 팔이 닿았어..어떻게...’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면서 함께 영화를 보았다.
“선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은 영화라는데...”
“그...그래?”
첫 장면은 여인이 샤워 후 옷을 입는 것이다. 스타킹을 천천히 올리는 여자의 다리가 아름답다.
‘아...야한 영화 같은데...’
‘이상한 기분이야...’
‘남편과 데이트하던 때도 이런 영화를 봤는데...’
‘그 때 처음 남편과 키스...’
‘어머...내가 왜?’
꿀꺽...
강희는 긴장과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와인을 마셨다.
“하아...”
B급 소프트 포르노영화인데 큰 줄거리는 이렇다. 친엄마인줄도 모르고 사랑하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비극적인 사랑이다. 마지막에 남자는 친엄마와 섹스 후에 엄마에게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자살한다. 그것을 알게 된 여자도 자살한다. 중간의 두 사람이 연애하는 장면들은 아름답게 묘사되었다.
연상의 여자와 연하의 남자가 키스하는 장면이다.
‘아...나도...’
‘저 남자 철민이 닮았어...’
‘아흑...팔이 닿았어..’
‘아...그가 저렇게 키스하면...’
‘몰라...내가 무슨 상상을 하는거야...’
그놈이 와인을 마시며 슬쩍 움직였다. 영화의 내용과 겹쳐 자꾸 야릇한 상상이 된다. 오늘 아들 같이 행동하고 있는 철민을 의식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철민과 자신 같아서 점점 흥분되었다. 살짝 스친 팔뚝의 감촉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사타구니 중심에서 음탕한 기운이 요동쳤다.
‘아..이상해...더워...’
촛불과 술기운에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볼이 너무 귀여웠다. 그놈이 그녀의 볼에 뽀뽀를 한다. 모자지간에 충분히 가능한 스킨십이다.
“쪽...엄마 오늘 너무 예뻐요.”
“어머...그래?”
그녀는 처음에는 놀라다가 살짝 웃으면서 철민을 쳐다본다. 그녀는 영화의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라 눈을 때지 못햇다. 연상의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애틋함이 묘하게 그녀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놈이 볼에 뽀뽀를 하고 안았을 때 잠시 놀랐지만 이상하게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사실은 그녀의 반응은 당연하다.
철민이 최음제를 그녀의 와인 잔에 미리 넣어두었다.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사랑의 묘약이다. 그녀의 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엄마!”
“응?”
“사랑해요.”
그놈이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영화는 연하남이 친엄마인줄 모르는 연상녀에게 고백하는 장면이다.
“아들! 나도 사랑해.”
‘왜 이러지?’
‘내가 갑자기 미쳤나?
‘아..취했나?’
그녀는 약 때문도 있지만 분위기에 취했다. 몇 주 전부터 그놈과 섹스하는 상상으로 자위를 수 없이 했다. 그녀의 도덕관이 많이 붕괴되었다. 그것을 자신만 느끼지 못하고 있던 것뿐이다. 영화가 거의 끝으로 향하는 중이다. 그놈은 은근슬쩍 그녀에게 여러 번 스킨십을 했다.
“엄마...사...사랑해...”
“아...”
처음 고백했던 것과 다르게 연인 같은 느낌이다.
“엄마...쪼오옥...쪽...스읍...쭈욱..”
“음...읍...어머...안 돼! 흡..으음..아..쪽..쪼오옥..쭙...”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간다.
‘아아...어떻게...’
‘그의 혀가...들어왔어..’
‘달콤해...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아.’
놈은 그녀에게 기습적으로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키스를 했다.
“쭈웁...쭙줍...쭈웁...하..으음...”
“그만...하흡...아...쭙쭙...쭈우웁...아흑...”
처음에는 밀어내던 그년도 결국 입을 열었다. 강희는 그놈의 키스에 호응한다. 강희는 꿈속에서, 상상 속에서 기다리고 열망했던 키스였다. 처음에는 약간의 이성이 남아있어서 반항을 했다. 하지만 그놈의 계속되는 입맞춤에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어 그의 혀를 받아들인다.
“아...아학...이러면...안...돼...는...데...으음..아아.”
“쭈우욱..후릅..쪽..으음..쪽..사.랑.해.”
“하학...하아...”
입술이 떨어지고 끈적한 타액이 두 사람의 입술을 잇는다.
긴 키스에 그녀는 숨을 헐떡인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숨이 가빠서 하학 거린다. 그놈은 그녀의 귓가에 또박또박 사랑을 속삭인다. 그녀는 철민과 가짜로 모자관계를 연기하던 것도 잊었다. 강희는 점점 발정난 암캐가 되어가고 있다. 육욕(肉慾)에 빠져 허우적되는 자신을 돌아볼 수도 없다. 그녀는 그놈에게 빠져들었다. 술에 탄 약효가 서서히 돌면서 그녀가 욕망의 노예로 변하고 있음을 감지했다.
‘후후...약빨 죽이고...’
그놈은 거침없이 강희의 가슴을 움켜잡는다.
“아흑..아아..안..돼..아앙..이러면...안 되는데..아학..”
“사...랑해!”
그놈은 옷 위로 가슴을 애무하며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아...”
“엄마! 아니 강희야! 그냥 받아들여...너도 날 원하잖아!”
“철민...아..안돼! 너와 난...이러면 안...돼!”
“돼. 안 될 이유도 없잖아. 쭈웁...쭙쭙...”
“제발...아...그만둬! 난...남...남편이 있어...아흑..아..”
“지금 곁에 없는 남편 따위 잊어버려...”
그녀는 그놈을 강하게 밀어냈다. 어리지만 벌써 다 성장한 사내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 철민은 강희를 소파에 눕히고 키스를 계속한다. 처음에는 고개를 돌려 피하지만 그것도 한계에 도달했다. 그놈의 입은 끈질기게 그녀의 입술을 뒤쫓았다. 강희의 입술은 결국 그에게 다시 점령당한다.
“아..그만...이러지마! 안 돼! 으음..”
“참지 말고 느껴! 쪼오옥..쭈웁..흡..쭈읍쭙...”
“너와 나는 안 돼...제발...아흑..흡..쭈웁..”
“거짓말쟁이...매일 음탕하게 자위하잖아...나를 생각하며...”
그녀는 끊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알지?’
‘아...뿌리치지 못 하겠어..’
‘너무 달콤해..’
‘아..여보...미안해...’
‘어떻게...아흑...나는 이제...’
끊임없는 음탕한 말들로 그놈이 그녀를 희롱했다. 그녀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서서히 무너졌다. 드디어 그녀의 팔이 스르륵 움직였다. 남자의 목을 감고 적극적으로 키스에 응한다. 그년의 변화 때문에 그놈도 흥분되었다. 두 년놈은 미친 듯이 서로의 육체를 탐한다.
“아...아흑...”
“쭈웁...강희야...사랑해.”
그녀는 벗어날 수 없는 그놈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으음..아흑..흡..쭈웁..안 되는데...”
“사랑한다고 말해줘...쭙...”
그놈이 그녀의 눈에 키스하며 부탁했다.
“사...사랑해...쭈우웁...하학...”
“좋아?”
“아...아흑...쪼오옥...아...좋아..”
“음..쭈욱...쭙..하학..흡..강희야.”
그놈의 혀는 달콤한 그녀의 입술을 점령한 사령관이다. 그놈은 그녀의 입 안으로 혀를 집어넣고 순찰을 돌았다. 강희의 마음은 이제 이성보다는 본능에 잠식되어 그놈의 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녀의 입안을 움직이는 혀는 청소기처럼 그녀의 혀를 빨아들였다가 놓아주기를 반복한다. 또 입 구석구석을 터치하여 그녀의 정신을 빼놓는다.
그녀는 남자의 타액을 생명수라도 되는 것처럼 받아 마신다.
“아..후루룩.후릅..?..스읍.쭈욱..음..”
“음..아학...아아음..쪼옥..?..”
그놈은 그녀의 모든 것을 맛보려는 듯이 키스하던 입술을 땠다. 헐떡이는 그녀의 숨결을 느끼며 그녀의 볼과 귀 그리고 목덜미를 혀로 핥는다. 그놈의 손도 바쁘게 움직인다. 그녀의 홈드레스를 벗기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녀의 사타구니에 손을 넣었다.
놈은 여체의 깊은 곳을 애무한다.
“아..아학..하지...마. 안 돼! 아흑..”
여자로서 본능적인 방어였다.
“쭈웁..쪼옥..후루릅..아...맛있다.”
놈은 그녀의 목덜미를 지나 가슴계곡에 도착했다. 잠시 고개를 들고 그년을 올려다보며 애기가 엄마의 젖을 먹는 시늉을 하며 웃는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이전의 정숙한 유부녀가 아니다.
“아이..부끄러워...하악..아학아흑..”
“음..쪼옥..죽이는 냄새..너무 좋아!”
그녀는 흥분했다.
“아흑...아흑...”
그놈을 보지 못하는 동안의 자위 때문에, 또 그놈이 먹인 약 때문에, 함께 본 영화 때문에 흥분했다. 한 남자의 부인이면서 또 한 아이의 엄마라는 사회적 신분을 벗어버렸다. 한 사람의 여자로써 이 상황에 몰입했다. 그녀의 옷을 벗기고, 자신의 가슴에 고개를 묻고 있는 어린 학생이 사내로 그녀의 눈에는 비쳐진다.
“아...”
이순간 자기를 더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감정만 존재한다.
“쭈웁...쭙쭙...강희 너무 예뻐...”
“아흑..몰라! 너 때문에...아학..아..미치겠어.”
“좋아?”
“아흑...좋아요...아...너무 좋아요...”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놈에게 존댓말을 쓰고 있다. 그놈은 그녀를 완전히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한 다음 단계로 진입을 시도한다.
“자! 이제 너도 빨아 줘...후루룹..쪼옥..쯔웁...”
철민은 바지를 벗고 거대한 자지를 그녀 앞에 꺼내놓는다. 강희도 그와의 섹스비디오를 통해 여러 번 보았던 그 물건이다. 실물로 다시 보는 그놈의 자지는 더 크게 느껴진다.
“아학..아..너무 커..어쩜 좋아..아앙..아흑..”
“이제부터 이놈이 네 주인이야...자! 인사해야지...어서!”
그녀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브래지어는 이미 사라졌다. 그녀의 팬티만 남겨둔 채 그녀 앞에 일어선다. 그는 소파에 누워있던 그녀를 일으켜 앉혔다. 그녀의 얼굴 앞에 우뚝 솟은 자지를 자랑하듯이 덜렁거린다.
“아...아..어쩜 좋아? 아학..어떻게 하라고?”
“인사하라고...그곳에 키스해!”
“여...여기...”
처음도 아니면서 긴장한 모습이다.
“넌 이제 이놈의 노예가 되는 거야. 어서!”
“무서워...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
“어서! 앞으로는 내가 시키면 즉시 실행에 옮겨.”
놈은 그녀의 육체를 지배하는 사령관처럼 명령했다. 떨면서 거부하지 못하는 그녀는 놈의 육노예가 되어버렸다.
“아...알았어요.”
“키스해!”
“네! 쪼옥..쭈웁..아학..흡..컥..으음..”
여자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잠시 망설였다.
망설임은 몇 초를 넘기지 않았다. 그녀는 달뜬 표정으로 마치 소중한 보물이라도 만지는 듯 자지를 두 손으로 잡았다. 작은 입으로 키스한다. 천천히 입을 벌렸다. 그녀의 입안으로 거대한 좆 대가리가 들어간다. 그녀는 놈의 육봉을 입 안에 넣고 빨아준다.
“으음...”
“쭈웁...하학...쭙쭙...”
남자는 그런 그녀를 위에서 내려다보았다. 양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지긋이 압박한다. 붉은 꽃이 양쪽 볼에 피어오른다. 흥분한 그녀의 얼굴과 자지가 들락거릴 때마다 불룩해지는 뺨을 보며 그놈은 정복자의 기분을 만끽한다. 그녀의 서투른 펠라치오를 받으며 그는 야릇한 웃음을 짓는다.
“으음..쪼옥..쭈웁.쭈웁..윽..커컥..아.학..”
그년은 능숙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정성껏 자지를 빨고 핥는다. 철민은 자지 끝으로 피가 몰림을 느끼고 그녀의 머리를 밀어낸다. 그녀와 재회의 기념포를 입에 쏠 수는 없다.
“이제 침대로 가자!”
“어머!”
그놈은 그녀를 확 안아들고 침대로 가서 조심스럽게 눕힌다.
“다리 벌려!”
“부끄러워요...아..으음..이렇게요?”
그놈은 조용히 말했다. 그년은 이제 말 잘 듣는 부인처럼 행동한다. 그놈의 손 안에서 사랑 받길 기다리는 작은 고양이 같다. 보지물이 많이 나와 팬티에 자국이 생길 정도로 젖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은 후 팬티를 옆으로 재낀다.
“어머! 아..아학..어쩜 좋아? 아앙..으헉..부끄러워요...”
쑤욱..질꺽질꺽..퍽.푹.찔걱..
“어라? 벌써 홍수가 났는데...”
“아흑..아...으음...몰라요! 당신 때문에 미...치...겠어..요...아앙..”
그놈의 거침없는 손가락 애무에 강희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녀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면서 자지러진다. 엄청난 양의 보지물을 토한다.
뿌적.뿌적.쑤컥..찔꺽..
“음...물이 장난이 아닌데...”
울컥...
“아...몰라...나 어떡해? 아학...아...아흑..아앙...”
“아...씨팔(c8)...보지에서 뭐가 이렇게 많이 나와?”
울창한 보지 숲을 축축하게 적시는 씹물로 홍수가 났다.
“쭈웁...쭙쭙...원래 물이 많은 거야?”
“아흑아흑..아.아학..미안..해요..당신 때문에 흥분해서...”
그녀도 스스로 이렇게 물이 많은 여자인줄은 몰랐다.
그놈은 보지 깊숙이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 본다. 그년의 보지 내부는 더 큰 물난리가 났다. 손가락이 들어감에 따라 애액들이 더 많이 밖으로 나왔다. 빨판 같은 속살들이 그의 손가락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그녀는 더 이상 음탕한 육신을 제어할 수 없었다.
“아흑...뭐 하는 거예요? 아흑...난...몰라...”
“씨바...물을 좀 닦아내고...”
침대 옆에 있던 티슈로 그녀의 보지를 닦았다.
“간다.”
퍽퍽..뿌직...퍽퍽...뿌직...찔꺽찔꺽...
“아악...아파...요...사알..살...아흑...여보...”
“후후...좋아?”
“아항...네 좋아요...흐응...여보..사랑해..요...아흥.아흥...”
강희는 그놈이 육봉을 박자마자 한껏 흥분이 되는지 여보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년은 많이 참았다. 아들 상기와 해외에 있는 남편을 생각해 참았지만, 이제 그녀도 참을 수 없다. 남자를 껴안고 거칠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씨바...년...하학...이렇게...좋아할 걸...왜 튕기니?”
“아흥...몰라...몰라...요...아흑...여보....벌써...”
“진짜 무슨 물이 이리 많아...처음보다 훨씬 많은데...”
그랬다.
놈이 처음 그녀를 강간했을 때, 계단에서 겁탈하려 했을 때 모두 강제적인 섹스였다. 그녀가 이렇게 흥분하는 것은 남편이 해외로 파견나간 후 처음이다. 마음을 활짝 연 여자의 내부는 화산처럼 뜨거웠다. 심리적 변화가 그리 큰지 여자는 그놈이 쌀 때까지 계속 씹물을 토한다.
“아...아흑...”
엉덩이 밑이 흥건하여 시트가 모두 젖었다.
“강희...너 완전히 색골이구나?”
“아...아흑...그런 말...아흑...”
“그 동안 남편 없어서...어떻게 참았어?”
“아...당신...너무 세...”
“또?”
“그리고 너무 커...나 이러지 않는데...”
그놈은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고 가슴 위에 올라탄다.
“그동안 그렇게 튕기더니...하하하...”
“아이...부끄럽게...아흑...”
강희는 얼굴 앞에 덜렁이는 놈의 좆을 다시 입에 물었다.
“쭈웁...쭙쭙...큭...으음...쭈우웁...”
“잘 빠네...으음...좋아...”
“쭈웁...쭙...아흥...”
놈이 그녀의 다리를 모아 들어올렸다. 그녀의 보지가 도끼자국 모양으로 길게 찢어져있다. 좁은 협곡을 통과하는 군대처럼 빠르게 돌진했다. 충분히 젖어있는 속살들이 자지를 물고 늘어졌다.
“아흑..아아...”
“빡빡한데...좋은 느낌이야...으음...”
강희가 다리를 접어 양팔로 붙잡게 했다. 그녀의 겨드랑이 옆에 팔을 짚고 엎드려 오로지 보지와 좆만 접촉하게 자세를 잡았다. 허리를 아래로 내리면 깊숙이 좆이 미끄러져 들어간다. 허리를 들어 올리면 그녀의 엉덩이도 따라서 올라온다.
“하악...어억..어...아흑...”
“후훅...으윽...쪼임이 장난 아닌데...”
“아항...여보...아...나 할 것...같아...아흑...”
“같이...하자...으윽...”
“아아아악...하악...나...올라와...요...아아앙...”
“으윽...그래...나도...싼다아아...”
그녀의 속살들이 오물오물 자지를 물었다. 극도의 쾌감에 강희는 정신을 잃었다. 그놈도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그녀의 보지 안에 씨앗을 마음껏 뿌렸다. 놈은 그녀의 가슴을 빨며 엎드려 그녀를 보듬어 안았다.
극렬한 정사의 기운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정신을 차린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좆을 박았다. 달덩이처럼 탐스러운 엉덩이가 출렁이며 눈을 자극한다.
“아...아앙...아...미쳐요...그만...”
“하학...너는 이제 내 여자야...아아...”
“그만...더..이상..아흑...제발...”
“으윽...말해. 하학...”
“강희는...이제 당신 여자에요...아앙...아...”
“싼다...”
“아아앙...”
두 번째 섹스에서 강희는 완전히 놈에게 예속되었다.
“흐흑...아아...아파요...그만...”
“아직 멀었어...나는...이제 시작이야...하학...”
“아앙...힘들어요...제발...아아...”
놈은 그녀를 밤새 한숨도 재우지 않았다. 아침 해를 보며 모닝섹스를 끝으로 놈의 질주는 멈췄다. 그녀는 일어날 힘도 없었다. 그놈의 침대는 엉망진창이었다. 그녀가 토해낸 씹물과 놈의 좆물로 여기저기 얼룩이 졌다. 그들은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잠이 들었다.
해가 중천에 떴다.
“전화 왔어요. 어서 받아요. 빨리 안 받으면 화내요.”
시끄러운 전화벨 소리가 그놈을 깨웠다.
“여보세요.”
“이놈아 지금이 몇 시인데...아직도 자냐?”
“아...하...할배가 왠일이야?”
“젊은 놈이...잘 한다. 방학인데 한 번 안 오냐?”
“봐서...”
할아버지 강만수씨께서 전화를 하셨다.
‘늙으면 그렇게 심심한가?’
놈은 투덜거리면서 옆을 더듬었다. 밤새워 내게 시달린 강희는 아직도 꿈나라를 여행 중이다. 몽클몽클한 가슴을 만지며 할배와 통화를 계속했다. 아버지는 최소용돈으로 한 달에 50만원을 준다. 할배는 기분에 따라 왕창 쏘시는 분이다.
“할배랑 한 약속 생각해 봤냐?”
“아...그거...”
할배가 4년제 대학에 들어가면 차를 사주기로 했다.
“왜?”
“할배...좀 더 크게 쏘면 안 되나?”
얼마 전에 중학교 동창을 만났을 때가 생각났다. 이 새끼가 정신 차리고 공부해보니 별거 아니라고 친구들 앞에서 자랑을 했었다.
“뭐라고?”
“SKY 중에 하나 들어가면...강남빌딩 넘겨주소.”
“혹시 그 스카이...서울대, 고대, 연대...진짜로?”
“왜 안 되나? 그 정도는 걸려야...나도 공부할 마음이 생기겠고...”
할배는 서울에 꽤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땅 부자까지는 아니지만 재벌에 가까운 부자였다. 쩨쩨하게 아직도 모든 재산을 본인이 관리한다. 큰고모와 아버지는 불만이 많았다. 78살이면 살만큼 살았으면서 재물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늙어서 대접받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쩐(money)이라는 철학으로 똘똘 뭉친 분이다.
“좋다.”
“할배 약속 했다.”
“아악...아파...”
할배의 약속을 듣고 기뻐 강희의 가슴을 너무 세게 잡았다. 그녀가 잠이 깨며 비명을 질렀다.
“어이...무슨 소리고? 여자 목소리 같은데?”
“에이...할배! 남의 사생활은 모르는 척 넘어가자.”
“쪼매한 놈이 벌써...잘 한다. 예쁘나?”
할배와 통화하면서 계속 그녀의 젖통을 주물렀다.
“와...꼴려? 죽이는 가시나 하나 소개해?”
“지랄...이 할배 아직 안 죽었다. 여거...간호사 하나 벌써 꼬셨다.”
그놈과 할배는 꽤 죽이 잘 맞는 사이였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젊은 가시나 잘못 묵다가 탈난데...”
“너나 잘 해라. 젊어서 낭비하다가 나중에 쫄쫄 굶는다.”
“들어가소. 조만간 놀러갈게.”
“공부나 열심히 해라. 스카이 들어갈 능력도 없는 놈이...크크...”
“걱정마라. 내가 누꼬? 할배 손자 아이가...”
“끊어.”
할배가 전화를 끊었다. 못 말리는 조손관계였다. 놈은 할아버지와 단둘이 말할 때는 사투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간호사 진짜로 꼬셨나?’
‘수정한테 물어볼까?’
‘에이..귀찮아..띵띵한 아줌마 하나 걸렸겠지...’
놈은 조금 궁금하지만 애써 고개를 흔들었다.
“아...아흑...누구?”
“할아버지.”
“어디 아파요? 아흑...아아...”
“나이롱환자...”
“아...응? 아흑...”
그녀는 이제 놈의 손에 길들여져 쉽게 흥분했다.
“병원 밥이 맛있고, 간호사 예쁘다고 장기 입원 중인데...”
“아아...아흑...제발...”
“배고파. 밥 묵자.”
“아...흑...뭐...먹고..싶어..요?”
어제까지의 관계는 사라졌다. 옆집 아줌마와 옆집 학생은 이제 없다. 사랑을 갈구하는 암컷과 암컷을 지배하려는 수컷만 있었다. 그녀의 수북하게 자란 보지 털을 잡아 당겼다. 그 털을 포함해서 모두 내꺼라는 표시를 하듯 그놈은 사악하게 미소 지었다.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아...윽...아파요...”
놈의 손에서 풀려난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찾는다.
“그냥 알몸으로 해.”
“네?”
“싫어?”
“하지만...아...아니에요. 할게요.”
짝...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는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아...아앙...아파요...”
귀엽게 애교를 섞인 목소리로 대답하는 그녀였다. 어제와 완전히 바뀐 강희의 모습이다. 놈의 마력은 그만큼 강력했다. 밤새도록 빠구리를 하며 그녀를 정복했다. 강희는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어제 밤 같이 강렬했던 시간도 없었다.
차강희, 그녀는 천연기념물이었다.
그녀도 교육대학을 다니는 동안 남자를 사귀었다. 그러나 그 남자들과 성관계는 없었다. 숙맥은 아니었지만, 미래의 남편을 위해 순결을 지켰다. 외도를 밥 먹듯 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부임했던 학교의 교감선생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
김병우...
2살 차이의 그는 성실한 남자였다. 대학 졸업 후 막 건설회사에 취직한 그는 착하고 성실한 훌륭한 남편감이었다. 선을 보고 6개월 후 결혼했고, 신혼여행에서 남편과 첫날밤에 순결을 잃었다. 신혼 기간 동안 남편은 뜨겁게 그녀의 몸을 탐했다. 그러나 항상 일방적이고 평범한 섹스였다.
강희는 남편에게 불만이 없었다.
아들 상기를 임신한 후 남편과 관계가 뜸해졌다. 아들이 태어난 후부터 섹스는 부부생활의 의무처럼 정형화되었다. 결혼 생활이 10년이 넘어갈 때쯤 그녀의 섹스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아름다웠던 20대를 지나 원숙한 30대 중반이 되었던 시기였다.
“여보...이거 같이 보자.”
“뭐에요?”
“재미있는 거...”
“어머...망측하게...”
“어때? 우리는 성인이고...또 부부인데...”
남편이 그녀에게 보여준 것은 외국 포르노였다.
“그만 꺼요.”
“성인영화라고 생각하고 봐...우와...저 남자 자지 엄청 크다...그치?”
그녀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들을 둔 아줌마였다.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였지만, 그녀도 여자였다. 남편이 가져온 포르노에 점점 빠져들었다. 남편과 한 동안 그 비디오를 보며 섹스에 빠졌었다. 하지만 남편은 언제나처럼 본인만 만족하고 끝을 내는 이기주의자였다. 남편이 작년 해외로 발령을 받았을 때도 그렇게 섭섭하지 않았다.
그녀의 몸이 뜨거워진 것은 최근이었다.
남편은 3년 6개월 공사기간 중 아직 2년이 남았다. 남편과 성관계를 하지 않고 1년 쯤 지났다. 바쁘게 아들 뒷바라지 하고 학교 수업하면서 보냈다. 점점 밤이 외로웠다. 섹스를 하지 않아도 옆에 함께하는 남편의 체온이 그리웠다.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들었던 자위를 처음 시작했다. 남편과 함께 보던 포르노를 혼자 보며 손가락으로 외로움을 달랬다.
“아...여보...”
“아..아흑...으으윽...”
“아...아흑...몰라...”
그녀는 정말 몰랐다.
‘후후...좋은데...저 년 맛있겠어.’
외로움에 헐떡이는 자신을 사냥감으로 노리는 사내가 있었다.
강철민...
고등학생이지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신체조건을 가진 놈이다. 그녀의 옆집 301호에 사는 사내였다. 놈은 온갖 잡기에 능하지만, 특히 여자들을 유혹(誘惑)하는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놈은 중삐리(여중생)들에서 미시(아줌마)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는 잡식성 포식자였다.
여자들은 그놈에게 걸려들면 끝이다.
그 놈이 단물만 빨아먹고 차버려도 계속 그놈만 찾는다. 섹스와 연애에 있어서는 신적인 존재였다. 그런 놈에게 강희가 걸려들었다. 놈은 외모도 괜찮게 생긴 편이다. 얼굴보다 몸매와 가운데 물건이 더 환상이다. 그놈의 자지는 진짜 크고 단단하며 멋지게 생겼다.
“특급제비”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놈이다.
그놈이 그녀를 강간했다. 그녀에게 그놈은 인생에 두 번째 남자인 것이다. 강희는 놈에게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다. 그와 한 섹스를 잊으려고 할수록 더 깊은 늪에 빠졌다. 얼마 전에는 계단에서 그녀를 희롱했다. 강희는 두렵고 떨려서 강하게 저항하지도 못했다.
어제 밤 모든 것이 변했다.
강희는 철민에게 완전히 빠져버렸다. 남편 병우도 잊었다. 아들 상기도 잊어버렸다. 그놈에게 안겨 헐떡이는 그년은 한 마리 암캐가 되었다. 정숙했던 부인이 무너진 것이다. 그 만큼 놈의 정력은 뛰어났다.
‘아...행복해...’
‘섹스가 이렇게 좋은 것인 줄은...’
그녀의 내면에서 울리던 갈등들은 모두 사라졌다.
“어머...아...부끄럽게...”
놈이 부엌에서 요리하는 그녀를 뒤에서 안았다. 묵지한 놈의 육봉이 그녀의 엉덩이를 쿡쿡 찌른다.
“아직도 부끄러워?”
“아아..아흑...몰라요...”
놈이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얘기했다.
“그거 알아? 사람은 부끄러워서 옷을 입은 게 아니라, 옷을 입으면서 부끄러움이란 감정을 알게 되었어. 사랑스러워...당신!”
“아...당신...좋아요...”
쪽쪽...쭈웁...
철민은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하며 손을 아래로 뻗었다. 그녀의 은밀한 숲이 놈의 손을 반긴다. 어제 밤과 아침의 격렬했던 빠구리의 잔해들이 남아있다. 더럽다거나 싫지 않았다. 놈의 손은 그녀의 숲을 이리저리 헤치고 공알을 찾아 비벼준다.
“사랑해...강희야.”
“나도 당신 사랑해요...아흑...”
여자는 사랑에 있어서 단순한 동물이다.
강희는 남편과 자식 그리고 사회적 시선 때문에 참았다. 어린 시절의 아버지의 외도로 고생한 어머니 때문에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도 있다. 한 여자는 한 남자와만 사랑하고 섹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놈 때문에 그것들이 모두 무너졌다.
“이러면...요리 못 해요.”
“크크...배가 너무 고파서 나도 힘이 없어. 이 놈은 다르지만...”
그놈이 강희에게서 떨어졌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아래를 보았다. 그녀의 엉덩이를 찌르던 물건이 보였다. 밤새 자신을 괴롭혔던 대물이 껄떡거리며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조금만 기다려요. 도련님...쪽...”
강희가 허리를 숙여 놈의 자지에 키스를 해주었다.
“으윽...그러면 더 성질내잖아...”
그는 대물을 껄떡거리며 자리를 이동했다. 철민은 의자에 앉아 그녀의 요리하는 모습을 본다. 며칠 전까지 완강하게 거부하던 부인은 이제 없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요리하는 농염한 여자만 이곳에 있다.
“예뻐...엉덩이...”
“아...몰라요. 그렇게 보니까......”
“왜? 내가 보는게 싫어?”
“아니에요...그냥...이상한 느낌이 자꾸...”
“후후...좋으면서...”
그녀는 큰 가슴과 탱탱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바쁘게 움직였다. 강희가 음식을 하나씩 식탁에 내려놓는다.
“완성! 먹어봐요.”
“흠흠...냄새 좋은데...”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그리고 몇 가지 반찬들이 보였다. 그녀가 맞은편자리에 앉으려고 한다.
“이리와. 같이 앉아서 먹자.”
“네?”
그놈이 일어나 그녀의 팔을 잡아 당겼다. 강희는 거부하지 않고 그에게 안긴다. 놈은 그녀를 들어 자신의 허벅지 위에 앉혔다.
“밥 먹자.”
“불편하지 않아요. 나 무거운데...”
“하나도 안 무거워...강희는 밥 많이 먹어야겠어. 나 마른 여자는 별로야.”
“정말 안 무거워요?”
30대 중반이 넘으면서 그녀는 살이 쪄서 고민이었다. 선천적으로 좋은 몸매를 타고났지만, 아이를 낳은 후 몸매가 많이 망가졌다. 전부터 스포츠센터에 등록만하고 운동을 하지 않았다. 남편이 해외로 파견간 후 시간이 많이 남아 요즘은 가끔 운동을 한다.
“가벼워...너무...자! 내가 먹여줄게.”
“아...내가 애기인가? 내가 먹을게요.”
“어허...당신은 가만히 있어.”
놈은 밥과 찌개 그리고 반찬을 번갈아 그녀의 입에 넣어준다. 그녀도 어색했지만 싫지 않은 듯 그가 먹여주는 밥을 맛있게 먹었다.
“아...우리 똘똘이도 배가 고픈 모양이야...”
“네?”
“이놈이 당신 보지 먹고 싶은가봐. 당신 보지는 어때?”
“아...몰라요.”
“싫어?”
“아...아흑...”
놈은 수줍은 듯 고개를 돌리는 그녀가 사랑스럽다. 철민이 왼손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보지를 주무른다.
“아흑...아...여보오...”
그녀의 입에서 여보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
처음 경험하는 자세로 식사를 하며 그녀도 은근히 흥분했다. 뜨거운 작대기가 계속 엉덩이를 찔렀고, 등에는 사내의 뜨거운 심장이 느껴졌다. 밥과 반찬을 먹여주며 그놈의 팔뚝이 그녀의 젖꼭지를 자극한다. 규칙적으로 허벅지를 움직여 그녀의 사타구니를 희롱했었다. 남자가 먹여주는 밥을 먹으며 강희는 야릇한 감정을 느꼈었다.
“강희 보지도 배 고픈가봐...침을 흘리네...”
“아...너무해...아흑...”
놈과 년은 밥 먹기를 포기했다. 이미 밥은 반 이상 먹었다. 최소한의 배고픔을 해소하면서 두 사람은 또 다른 욕구에 빠져들었다. 놈이 그녀의 허리를 살짝 들어 자지를 보지에 맞췄다. 그녀는 까치발을 들고 일어선 자세로 육봉을 맞이했다.
“으음...따뜻한데...강희 보지...아...”
“아흑...뜨거워...아...여보...”
그가 그녀의 허리를 잡고 위로 쳐올렸다. 아래에서 강하게 위로 올라오는 육봉에 그녀는 정신이 없다. 강희는 고개를 돌려 놈의 입술을 물고 빨았다. 얼마 움직이지 않았는데, 놈과 그녀는 땀을 흘렸다. 지금은 한낮의 뜨거움을 자랑하는 여름이다.
“밥 먹으며 빠구리 한판! 으음...”
놈은 그녀의 보지에 펌프질을 하며 숟가락질을 다시 시작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빠구리를 멈추지 않는다. 섹스는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어제부터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헐떡이는 강희는 더 이상 식사가 힘들었다.
“아아...아아아...여보...올라와요...”
“으윽...참아...”
강희는 10분도 지나지 않아 또 절정에 도달하려고 한다. 놈이 펌프질을 조절하며 그녀의 가슴을 세게 움켜쥐었다.
“아...아파요..아흑...더 빠르게...”
놈이 움직임을 조절하자 그녀의 요분질이 커졌다. 입으로는 밥과 계란말이를 먹고,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감질나게 먹는 중이다. 그녀는 입으로 거친 숨을 헐떡거리고, 아래 보지 속살로 자지를 오물거리며 씹었다. 그렇게 두 남녀의 식사와 빠구리는 절정에 도달하기 위해 가속되었다.
“음...얍얍...쩝쩝...다 먹었다.”
“아흐...아흑...”
“이제 보지를 먹어볼까?”
놈이 그녀를 번쩍 들며 일어났다. 자지를 보지에 꽂은 채 일어나는 놈의 허리힘이 대단하다. 허벅지를 양손으로 잡은 모습이 어린 아이 오줌 누이는 자세와 유사하다.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팔을 들어 놈의 목을 감았다. 아래에서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육봉의 힘에 위로 정신이 없다.
“아...아앙...기퍼...아흑...느껴져...”
“후...좀 무겁네...”
놈은 그녀를 안고 거실로 이동한다. 거대한 고목에 붙은 매미처럼 강희는 놈의 몸에 착 감긴 채로 헐떡인다. 활짝 벌어진 사타구니 사이로 보지와 자지가 연결된 상태다. 그녀의 보지에서 밀려나온 씹물이 놈의 아랫도리를 축축하게 적셨다.
“재미난 거 볼까?”
“아...아흑...네?”
놈은 그녀를 거실 소파를 잡고 엎드리게 했다. 벽걸이 TV화면의 전원이 켜지고 영상이 플레이 된다. 놈은 강희의 뒤에서 허리를 잡고 거칠게 좆질을 한다. 놈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
“봐...재미있을거야...후후...”
“아흑...아앙...저기는...”
낯익은 곳이다.
실내장식과 모든 것이 익숙하다. 바로 강희의 집이다. 화면에 강희 자신의 모습도 보인다. 그녀는 당황했지만, 그것보다 뒤에서 공격하는 놈의 육봉때문에 정신이 없다.
“아...아흑...”
화면에는 강희가 침대에 누워 자위하는 장면이 나온다. 철민에게 강간당하며 찍힌 영상을 보며 자위하는 강희가 보인다. 그녀는 화면을 보고 더욱 흥분한다. 그녀는 자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절정에 도달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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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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