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정파괴 네토신을 갑자기 내려서 죄송합니다. 댓글이 과열되는 분위기 같아서 출장가려고 집에 들렸다가 보고 놀라 내렸습니다. 예정대로 내리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고 있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고, 그 다음 이야기야 제가 조금 지난후에 써나가면 될거 같은 간단한 해결책이 있으니 내리게 됐습니다.
의견의 충돌에서 오는 사소한 오해와 싸움은 소심한 제게 상처를 주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부 제 글을 읽어주시고 소중한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니까요. 아무리 익명성이 주가 되는 소라라고는 해도 작은 불씨가 큰 싸움으로 번지는건 순식간 이라는 생각에서 감히 글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변"식으로 글을 올리려다가 소설계시판에는 아쉬울거라는 생각에 저번에 자게에 요청하셨던 아이의 엄마에 대한 써놨던 글 초본을 같이 올립니다.
급하게 올리다보니 오타수정 및 내용 다듬기도 못한 상태입니다. 출장 다녀와서 수정해 놓겠습니다.
날씨가 덥고 어제 축구로 인해 짜증이 많이 나시더라도..우리가 못한게 아니고 브라질이 잘한거라고....남은 경기인 일본한테 이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진정하고 있습니다...동메달도 우리에겐 얼마나 멋진 얘기꺼리 일까 생각해봅니다. 진다면.. 첫 4강에 든것도 나름 축하하고 노고를 취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국전에서 얼마나 멋짐 모습을 보여준 우리팀이니까요.
그러니 마음들 푸시고 가정파괴는 추후에 버전2형식으로 올렸던 네토형식의 장르에 더 어울리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조금 나중에요(^^). 더위가 조금 풀린다고 하지만 그래도 몸건강하세요.
전 우선 출장부터 다녀오겠습니다.
고쳤습니다(^^)
1...
결혼 7년차.. 지금 태군의 딸의 나이는 4살이다.
제법 말대답까지 할 줄 아는 아이의 성장은 태군에겐 생활의 즐거움이고 유일한 활력소이다.
29살에 결혼하여 부모의 성화에 서둘러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도 2년이라는 시간을 지내고나서야 태군과 태군의 아내인 다희는 어렵게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 태군은 딸을 더 좋아 했지만 그의 부모는 그렇지 않았다. 대놓고 내색을 하진 않지만.. 다희가 첫째를 낳고 빨리 둘째를 가지라는 압박을 줬고, 거기에 다희의 몸이 더 이상 아이 갖기가 힘들다는 소식에 누구보다도 서운해 하고 불만을 표력 했던 시어머니였다.
다희가 태군의 부모님들과 접대하기를 극도로 꺼려하게 된 이유도 이것이 거의 주원인이었다. 누가 좋겠는가..만나기만 하면 혀부터 차기 시작한 시부모를 말이다.
태군의 부모와 달리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어린 다희는 자신의 딸을 더 소중히 그리고 애지중지 키우게 되었다.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며 다시는 갖지 못할 그런 아이이기에 더 그러했다.
남편도 요즘 세상에 아들, 딸 구분 짓는 것 자체가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크게 상관하지 않는 눈치였기에 그나마 본가와 10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거의 두 집살림을 하는 자신의 처지를 위로하며 위안 삼을 수 있었다. 일주일에 두 번.. 어떻게 본다면 자식 된, 그리고 며느리 된 도리로서 당연히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게 당연하지만....
부모들에게 너무 소중히 키워진 다희였기에 이런 육아와 집안일.. 거기에 본가에 가서 하는 식사준비와 설거지.. 밀린 빨래들은 다희를 많이 힘들게 했다.
다희의 집안은 아버지는 교수시고 어머님은 현모양처시다.
거기에 다희와 마찬가지로 어머님이 다희 한명만을 낳고 임신 불가라는 판정을 받게 된.. 소이 시부모가 한번 언급한 유전적 결함이 있는 집안이었다. 시부모가 얘기하기 전까지 다희는 자신의 가정에 그런 생각조차 해 본적이 없는데 말이다. 엄한 가정환경과 교수라는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다희는 남들보다 조금 더 자신의 행동에 신경을 써야 했고, 대기업에 다니는 지금의 남편과 조금은 어린 나이인 25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중매로 결혼을 하게 되어 지금에 오게 되었다.
태군과의 첫날밤이.. 다희에겐 정말로 남자와의 첫날밤이었다.
여중 여고 거기에 여대를 졸업하여 자신의 엄마와 같이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다희는 우연히 다희의 집에 엄마에게 대기업에 이정도 집안이니 한번 생각해보라며 건네고 간 태군의 사진을 보곤 한눈에 반해 버렸고, 남자에 대한 호기심에 한번정도라는 생각으로 나간 선 자리에서 여자 경험이 많았던 태군의 능숙한 말주변과 매너에 빠져 이렇게 결혼까지 하고 아이를 낳고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때늦은 후회를 하기도 한다.
당연히 자신의 남자는 태군밖에는 없다는 생각엔 변화가 없었지만.. 이렇게 힘이 들 준 몰랐기에 조금 더 연예나 만남을 가지고 시간이 더 지난 후에 결혼을 할 걸..이라는 후회를 가끔 하기도 한다.
다희의 첫날밤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능숙한 애무와 자신의 몸을 조사하듯 어루만지는 태군의 손길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자신의 모습에 놀라 당황하기까지 하게 된 다희는 굵은 태군의 물건에도 남들보다는 조금 덜 아픈 첫 경험을 뒤늦게 하게 되었고, 첫 경험인데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음란한 섹기를 가진 몸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적 없는 다희였지만 남편의 노골적인 설명과 애무는 흡사 자신의 몸이 경험을 많이 한 여자의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했기에 정말로 당황하고 싫어했다.
창피함에 남편의 조금은 음란한 말을 막으며 하지 말라고 화까지 내게 된 다희의 행동에 그 이후 조용히 치러진 거사에서 느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이다.
결국 하루가 멀다 하고 들이대는 남편의 행동에 다희는 거리를 두며 남편을 멀리하기까지 하게 된다.
물론 시부모님들의 성황에 임신하기 직전인 3개월 동안은 일주일에 못해도 4~5번이나 서로의 몸을 비비며 다희의 몸을 탐한 태군이지만.. 그것도 임신 후에는 거의 이뤄지지 않게 된다.
다희의 자라온 가정환경도 다희 스스로 몸을 닫게 만들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남편의 행동 때문이기도 했다.
처음 첫날밤 이후 몇 달 동안은 다희의 몸이 개발되는데 많이 도움이 된 남편이다. 능숙한 애무는 사실 남편의 필살기이기도 한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수단이었다.
조루라고 하기엔 5분이상의 섹스타임을 가진 태군이지만.. 그렇다고 10분을 넘기질 못하는 조금은 아쉬운 능력의 소유자로서 전에 사귄 여자 친구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애무라는 걸 택하게 된 태군이었고, 이제는 잡아 놓은 물고기가 되어버린 다희에게 그런 힘적, 시간적 노력을 하지 않는 태군은 그냥 필이 꽂히면 다희의 몸을 남편이라는 당연한 지위로 취하게 되는 형태였기에 애무가 빠진 5분에서 10분도 안 되는 섹스시간은 다희의 성욕을 개발시키기엔 너무도 모자랐다.
거기에 임신이라는 엄마로서의 새로운 변화는 이런 섹스를 다희 스스로 거부하게 만들게 된다.
소중한 아이라는 다희의 핑계와 부모님들의 조심하라는 거듭 된 강조에 태군도 자제를 하게 되었고, 임신 9개월 동안 단 한 번의 짧은 섹스와 출산 후 아이에 지친 다희로 1년이라는 공백기를 맞게 된 태군이다.
보통 남자라면 공감할... 여자의 맛을 아예 몰랐다면 그냥 그렇게 살아갔을지 모르겠지만, 태군은 이미 여자의 맛을 알고 있는 남자로서 거부하는 아내의 행동에 외도라는 길을 택하지 않고,, 쓸쓸히 욕실에서, 아니면 동영상을 보며 자위로 욕구만 해소하는 그런 시간을 보내게 된다. 차라리 그게 편했다.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 다희는 밥을 차려주면서도 아이를 안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기에 마음 약한 태군이 쉽게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고, 아이를 재우고 몇 번 시도해볼라치면 꼭 울기시작한 아이로 인해 괜한 스트레스만 받게 된 태군이었다.
남들에게 4살 연하라는 아름다운 아내의 남편인 태군은 조금씩 그렇게 불만을 쌓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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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끝나고 좀 늦은 퇴근을 하려는데 김대리가 날 붙잡는다.
"태군아~~"
내 이름의 특성이 뒤에 붙는 "군"자로 인해 보통 곽대리라는 호칭대신 친한 직원들은 태군씨나 태군아로 낮춰 부를 때가 많았다. 이 김대리도 입사동기에 동갑이라는 특성 때문에 직작내 가장 친한 친구였기에 당연히 날 태군이라고 불렀다.
"왜?"
"소주한잔?"
"집에 안가?"
"어차피 집에 가봐야 티비밖에 더 보냐?"
"마누라가 들으면 욕하겠다."
"욕은.. 늦게 들어오면 차라리 밥 좀 먹고 들어오라고 얼마나 성화인데.."
"크크크..."
"넌 아니냐?!"
"마찬가지지 뭐.."
"우리 소주랑 막창 먹으로 가자."
"막창?"
"내가 쏜다."
"콜이다.하하하하하"
우리는 그렇게 술잔을 기울이며 상사의 뒤다마를 시작했고, 술자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르익었다.
소주 세병에 막창으로 배를 채우고 잠시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게 된 우리는 무슨 모델선발대회인지 늘씬한 여자들의 수영복 차림에 얼이 빠져서 멍하니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우리 노래방 갈까?"
".....응?"
"노래방 가자."
"남자 둘이 무슨 노래방이냐?"
"참나.. 남자 둘이니까 노래방을 가야지."
"뭐?"
"술도 좀 아쉽지 않냐?"
"더 시켜."
"노래방 가서 도우미랑 같이 마시자. 남자 둘이서만 마시려니까 영~ 아니다.."
"도우미?"
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업소나 도우미 같은 돈으로 여자를 사 본적 없었다.
우리 회사가 남들보다는 좀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긴 해도 업무에 치이며 시간조차 없었고 거기에 여직원들도 많았기에 간단한 회식자리겸 술자리는 가끔 있었지만 남자직원들만 모여서 여자 있는 술집에도 가질 않는,,, 어찌 보면 여직원들의 눈치까지 보는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굳이 그런 곳을 갈 필요도 없었고, 지금 와이프와 살기 전 여자 친구가 있던 내 과거로 업소를 갈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던 나다.
약간의 호기심이 생겨난다.. 아니.... 가슴이 좀 많이 떨린다.
아직 막창 집에서 나가지도 않았는데.. 상상이 되기 시작한건 어쩔 수 없었다...... 내겐 아내가 있는데 다른 여자와 밀실에서 술을 마시며 당연히 있을 스킨십까지.....
"왜?"
".... 마눌이 기다릴 텐데.."
"푸하하하하하"
"...."
"너 공처가냐?"
"뭐?"
"무슨 마누라 눈치를 그렇게 보는데?"
"누가 눈치를 보냐. 그냥 배신하는 거 같아서.. 솔직히 큰돈주고 여자랑 술 먹는 것도 썩 기분이 안내키고.."
"큰돈? 야.. 2~3만원이면 떡을 치는데.. 무슨.."
"떠..떡까지?"
"뭐? 하하하하하하.. 아니... 내 말은 부르는데 3만원 미만이 보통이라고."
"아~~~"
"너 진짜 경험 없구나?"
".....그렇지 뭐.."
"무슨 놈의 사내놈이.."
"야야!. 난 지금 와이프한테 만족하거든.. 거기에 입사할 때 너도 몇 번 봤잖아.. 여친 있었던 거.."
"크크.. 하긴 지금 제수씨 보면 다른 여자 생각나진 않겠다.."
"...."
결혼식 당일과 지난 집들이 날이 생각이 난다.
아내의 외모를 말한다면.. 얼굴이야 누구나 보는 외형이기에 달리 설명 할 필요는 없겠지만 결혼식 당일날 김대리를 포함 여러 남자직원들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부러움을 샀던 기억이 난다. 김대리가 오랫동안 사귄 여친을 버린 이유가 다 있다는 농담을 하곤 하지만 전 여친과는 합의하에 헤어지고 지금 아내와 만난 것이었기에 시샘을 부리는 김대리에게 웃음으로 넘겼다.
내형은...정확히 말해 몸매는 아내의 키는 164정도 되는 듯하다. 거기에 너무도 하얀 살결은 정말로 아내가 자라온 가정환경으로 인해 짧은 치마는 생각도 못했다는 말을 뒷받침하고 있었고, 조금 아쉽던 가슴크기도 아이를 낳고 젖을 물리다 삭히는 과정에서 그 크기를 유지한 채 지금까지도 거대한 모습으로 날 가끔 미치게 하지만.. 정작 미치게만 만들었다.
결혼당시만해도 생일이 빠른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였기에 아직 다 가시지 않은 젖살로 지금보다 옆구리와 얼굴에 살이 좀 있었지만.. 지금은 다 사라져버린 완벽하다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탄성이 흘러나오는 몸매의 소유자였다. 누구라도 탐을 낼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인데...그리고 내게 부러운 시선을 주게 만드는 그런 아내인데...
내 아이의 엄마만 아니면 말이다... 아이를 낳고 어느 순간부터 아내는 늘어진 내 반팔 티와 긴 추리닝 바지를 즐겨 입기 시작했다.. 머리는 항상 머리끈으로 뒤로 올려 최대한 아이를 안을 때 거추장스럽지 않게 말아 올린 머리에 아이 때문에 입게 된 복장이 어느새 집안에서 즐겨 입는 평상복이 되어 버렸다.
부모님의 집이 가까웠지만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의 육아에는 별 신경조차 쓰지 않는 부모님들이 야박하기도 했고,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했기에 별다른 터치를 하지 않게 된 나였다.. 아직도 고집하시는 최소 일주일에 두 번이상은 인사하러 오라는 내 부모님의 모습은.. 내가 봐도 아내를 힘들게 하기에 충분했으니까 말이다.
김대리 말대로 난 아내의 눈치를 보는 남편인가 보다..
"그래서 안 갈겨?"
"....가자. 뭐 술 한 잔 더 하는건데..."
"크크.. 가자."
김대리와 난 막창 집에서 나와 김대리가 단골로 간다는 노래방으로 향하게 된다.
이동하는 도중 난 김대리에게 이런곳은 왜 가는 거냐는 뉘앙스를 풍기며 조심스럽게 물어보게 된다.
"단골까지 있냐?"
"세 번 이상 가면 단골이지.. 뭐 다른 게 있냐."
"... 자주 가는구나."
"응?"
"아니.. 제수씨가 뭐라고 안 해?"
"어허!.. 남자의 바깥일에 감히 아녀자가...."
"미친놈..."
"크크크크크... 그건 아니고.. 사실 알면서도 모른 채 하는 거지... 카드 내역 서에 노래방이라고 찍혀 있으면 그냥 접대했나보다 하는 거지.."
"접대... 우리 회사에 그런 단어도 있었군.."
"여자들도.. 다 지들끼리 하는 말이 있다더라.. 어차피 내 행동을 꿰뚫고 있다고 생각하는 마눌 아니냐.. 노래방 가봐야 찌찌만 주무르다 오는 줄 아는 거지.."
"찌찌..."
"넌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는 결혼 10년차가 넘었다. 그 정도 되면 그냥 조금 소홀해진다."
"넌? 제수씨가 호빠 같은데 가면 괜찮고?"
"미쳤냐!.."
"..."
"그런 비싼 곳에 쓸 돈도 안주고.. 여자가 나돌기 시작하면 그 가정 끝장 난거야.."
"........그건 무슨 논리냐.. 넌 괜찮고?"
"솔직히.. 둘째 가졌을 때.. 마눌이 그러더라.. 돈 줄 테니까 다른데서 풀고 오라고..."
"무.뭐???"
"물론 농담이었겠지만, 그만큼 자기 귀찮게 하지 말라는 거지..."
"......."
"원래 아이 키우고 집안일 하면 그게 더 힘들다고 하더라.. 차라리 맞벌이 하는 부부들은 스트레스를 밖에서라도 풀지.. 너나 나나 둘 다 마눌들이 집안에서 하루 웬종일 아이들이랑 부대끼잖아."
"그건 그렇지."
"그러니 그런 말이 안 나오게 생겼냐.."
"...."
"저기야... 들어가자."
김대리가 안내한 노래방은 내가 가본 노래방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좁은 계단을 내려가 또 다시 보이는 좁은 복도가 보이는.. 여러 방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는 조금은 허름한 노래방의 풍격에 낯설지 않음을 느끼며 주인이 안내하는 룸으로 들어가게 된다.
반갑게 김대리와 인사를 하며 윙크까지 하는.... 그게 신호라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됐지만..
주인은 앉아 있는 우리에게 맥주 캔과 함께 마른안주를 내오고는 곧 김대리와 속닥이듯 말을 하고 나가버렸다.
"뭐라는 거야?"
"저번에 불러줬던 여자 불러주냐고..."
"저번?"
"단골이라니까..크크크크."
"그런데..."
"..응?"
"여기 오는 여자들은?.. 아가씨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새끼 밝히기는.."
"....그냥 궁금해서."
"여기서 아가씨를 왜 부르냐.. 물론 더 얹어주고 특별히 얘기하면 오겠지만. 이런대서 맛떨어지게 무슨..."
"그럼?"
"음~~ 미씨라고 하자.."
"미시??"
"30대 초반여자들이 태반이야. 손님 봐가면서 좀 더 많은 여자들도 들어오지만.. 그리고 그런 미시들이 훨씬 더 잘 논다.. 와보면 알아..."
"...."
"너도... 아이 키우는 애엄마때문에 욕구 불만일거 아니냐.."
"으응?? 아니야.. 내가 무슨.."
"이 형님이 다 안다.. 누구나 다 겪는 일이야.. 이런 직업여성들이 왜 생겼겠냐.. 그런 남자들 위로해줄려고 다 봉사하는 여자들이야."
"같다 붙이기는.. 그럼 여기 오는 미시들은.. 전부 결혼한 여자가 아니고? 자기 가정에서 봉사해야지.. 여긴 왜 온다냐?"
"뭐? 하하하하하하하.. 그것도 그러네... 근데 이 세상에 사연 없는 무덤 있냐? 다 똑같아.. 필요해서 오는 여자들도 있고, 놀려고 나오는 여자들도 있고.."
"...."
한창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문이 열리고 두 명의 여자가 들어온다.
먼저 들어온 여자가 김대리에게 반갑게 안기며 뽀뽀까지 했기에 더 당황하며 놀라게 된 나다.. 김대리의 제수씨가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30대 초반의 김대리 여자는 보기에도 민망한 짧고 달라붙는 미니스커트에 앉게 되자 드러난 허벅지에 내 시선을 피하게 만들었고, 곧 벗은 재킷속의 나시는 쇄골과 함께 풍만한 가슴골을 다 드러나는 대놓고 날 잡아 잡수슈~~라는 듯 어깨끈으로 겨우 아래 천들을 버티고 있었다. 어깨끈과 더불어 브래지어의 끈까지 훤히 모습을 드러내놓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 들어온.. 내 파트너인 듯 내 옆에 앉은 여자도 재킷을 벗기부터 한다.
앞에 앉은 여자보다는 그나마 수수한 원피스의 어깨부분까지 가리는 복장이지만.. 그래도 치마는 충분히 짧아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자세로 내 옆에 바짝 앉는다..
아내가 생각난다.
엄격한 가정환경에서 미니스커트라고 입고 나온 게 무릎까지 내려오는 아내의 치마와는 너무 대조적인...
결혼하고 나서도 자신의 치장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 아내였기에 이런 미니스커트나 원피스를 단 한 번도 본적 없는 나로선 차라리 예전의 나와 몸을 섞었던 그 전여친이 생각난다.
길게 사귀는 동안 전여친의 변해가는 모습까지도 고스란히 보게 된 나와.. 그리고 오랫동안의 섹스로 내게 어렵게 흥분을 시켜달라던 그녀의 모습은 내겐 많은 충격을 줬었다.
다른 남자들도 이정도 일거라고.... 동영상이나 잡지에서 나오는 정력이 쎈 남자들의 긴 섹스시간과 함께 노련한 애무는 전부 직업 남자들만이 그렇다고.. 난 일반 평범한 남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계속된 욕구불만으로 내게 요구까지 조심스럽게 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듣게 되고 나서야.. 내가 능력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여친과는 그것 빼고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에 그때 여자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공부를 하게 되었고, 손과 입을 사용해보라는 여친의 요구에 따르게 된 나였다.
그걸 아내에게 써먹어 봤지만... 이내 죄책감이 들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게 문제지만...
하여튼 그렇게 전 여친에게 교육을 받으며 조금씩 여친을 즐겁게 해줬을 때... 이런 여친의 변화가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몸에 의해 즐거움을 알아버렸기에 내게 요구를 한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야... 우리 사이는 끝이 나게 되었다.
물론.. 칙칙이 같은 부수적인 물건을 써보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나.. 콘돔을 극도로 싫어하는 전여친의 질 내부까지 칙칙이의 위력이 침범했고.. 시간차를 두고 사용할라치면 또 금새 칙칙이의 위력이 반감이 되어 금세 사정하게 만드는 내 몸뚱이로 결국 자극적인 애무로 그녀를 달래게 된 것이다.
아내에게 왜 사용을 안하냐는 질문에는 콘돔에 대한 경험이 적은 내 아내였고 결정적으로 콘돔을 끼고 할 이유조차 없는 아내였기에.. 난 칙칙이에 대한 구매조차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순진한 아내에게 그리고 본가와 우리 집을 오가는 피곤해하는 아내에게 섹스를 위해 이런걸 뿌리고 해야 한다고 말 할 자신도 없었기도 하고..
하여튼 그렇게 합의라는 겉보기 좋은 단어로 내 모자란 능력을 소문내지 않고 덮어주는, 그리고 난 그녀의 바람을 덮어주는 서로간의 거래로 끝이 난 관계였다..
그런 생각에 잠겨 내 옆에 여자가 부르기 시작한 노랫소리를 듣고 있던 난 어두운 룸안에서 김대리와 김대리의 파트너를 보고 엄청 놀라게 되었다.
이미...신속한 상의탈의로 김대리의 파트너는 젖가슴을 훤히 드러내놓고 덜렁이며 김대리와 찐한 키스를 나누는 것도 모자라 김대리의 사타구니 위에 손을 얹고 주무르는 듯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내 옆에서 노래를 부르던 그녀의 손이 내 손을 덥석 덮었기에 깜짝 놀라 손을 빼게 된다.
잠시 노래방에선 흘러나오는 반주만이 들렸고, 노래를 멈추고 날 빤히 쳐다보는 그녀의 모습에 김대리가 파트너에게서 입을 때곤 날 바라본다. 그리곤 크게 웃기 시작했다.
"언니.. 이 친구가 이런데 처음이라서 그래. 지 마누라밖에 몰랐거든. 그러니까 이해하라고."
"진짜? 어머.. 오빠 순정 있다..."
"에..예??"
"풋크크크.. 순정은... 야! 지지배야. 이런 오빠가 더 무섭거든.. 한번 맛들이면 완전 눈에 뵈는 게 없어지잖아...이 오빠 봐라.. 처음에느 그렇게 순진한척 다 하더니.. 이제는 아주 고정으로 불러서 오자마자 가슴부터 주무르는..."
"크크크크크.. 언니가 잘 다독여줘봐.. 이 친구 능력도 좋고, 잘생겼잖아."
"호호호호... 거기에 순정까지.. 음... 오늘 사고 한 번 쳐?!!"
"하하하하하하하"
머쓱해 하는 나와 달리 김대리와 두 여자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룸안을 떠나가라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대리의 파트너는 더 노골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내게 보여주려는 듯.. 김대리의 바지에 손을 집어넣고는 막 주무르기 시작하는데... 결국 김대리가 먼저 내게 말을 건다.
"안되겠다.. 나 옆방 잡을 테니까.. 알아서 놀아.. 수고~"
"헛~.. 오빠.. 여기서 하게?"
"급해.. 가자 빨리."
"에이~ 모텔가지....."
"돈 아깝게 모텔은.. 시간도 없구만.. 그냥 더 얹어줄게 가자."
"크크크크... 그럼 수고하세요~"
대충 어깨끈을 올려 끈나시를 올려 입어 가슴을 가리곤 그대로 룸안에 나와 이 여자만을 남겨두고 나가버린 김대리와 그의 파트너이다.
나가면서도 엉덩이를 주무르는 김대리의 행동에 낯간지러워진 난 고개를 숙이게 된다.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켠 그녀가 날 빤히 쳐다본다.
"그런데.. 정말 처음이야?"
"예??...예."
"오빠.. 몇 살이야?"
"서..서른여섯이요.."
"난 서른둘인데.."
아내와 같은 나이다..
"...."
"왜? 이런데 오는 여자는 좀 달라보여? 꼭 그 질문하더라.. 왜 이런데서 일하냐고..큭큭큭."
"...왜 일하세요?"
"돈이지 뭐.. 거기에 즐기고 좋잖아."
"남편,,,은.."
"헛!~~ 진짜 오빠 처음이구나.."
"..."
"남편 얘기 하는 남자 오랜만에 만난다..호호호호호호호호"
"....오빠도 저 오빠처럼 단골하려고?"
"예??..."
"그렇지 않으면 그런 거 물어보는 게 아니쥐~"
"...."
"기분이다.... 오빠 5장만 내라.. 그럼 시원하게 뽑아줄게."
"예???"
"도우미 왜 부르는지 몰라?"
"아..아니 그건 아닌데요.. 여기서요?"
"모텔가면 또 돈 나가잖아.. 어차피 우리는 거기서도 뽀찌 먹으니까 좋긴 한데. 오빠 처음인데 그렇게 등골 빼먹을 순 없지~"
".."
"나중에 모텔가서 진하게 하고.. 오늘은 여기서 짧고 굵게? 오케이?"
"...."
내 허락도 없이 그녀가 내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강하게 거부를 해야 하는 아이의 아빠와 아내의 남편인 나였지만... 묘한 흥분감과 함께 그녀의 상반신이 내 몸에 스쳐지나갈때마다 커지기 시작한 심장의 고동이 날 머뭇거리게 만들었다.
"헛~....우와~~~"
",,,예?"
"오빠 대단하다.."
"무..뭐가요?"
내 지퍼를 내리고 팬티 밖으로 어렵게 꺼내든 내 자지를 손에 쥔 그녀가 감탄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내 자지를 한손에 버겁게 잡고는 천천히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한다. 작은 불투명창이 있는 노래방 안이라서 그런지.. 이미 내 물건은 사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런 물건으로.. 정말로 이런데 처음이야?"
"그..그거야.."
"거짓말.. 와~~ 이거 넣으면.... 지금까지 장난친 자지도 많았지만.. 이건 굵기부터가 장난 아니다..."
그녀는 손으로 천천히 위아래로 훑듯 만지던 손과 함께 귀두를 입에 물었다.
정말로.. 당황하며 허리를 빼게 된 나다..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 있어 땀까지 났고.. 거기에 씻지도 않았는데.. 혹시나 무슨 냄새라도 나는 건 아닌지... 아니.. 그것보다 이렇게 처음 만난 여자의 입에 물건부터 입에 물린 경험은 태어나서 단 한번도 없었기에 당황하고 당혹스러워하는 나였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여자가 머리를 몇 번 움직이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정이라는 단어로 창피함이라는 단어로 뒤바뀌어 날 더 작게 만들었다.
"자..잠깐....으윽!!"
"헛...."
그녀도 당황했나보다..
황급히 얼굴을 들어 뿜어져 나오는 정액들을 피해보지만... 이내 머리카락과 얼굴에 내 정액이 묻어버렸고, 허공을 가르는 정액을 손바닥으로 막아버린 그녀의 행동에 계속 꿈틀거리며 그동안 분출하지 못했던 욕구를 단번에 풀어버리듯 끊임없이 계속해서 정액을 뿜어내고 있었다.
"..... 뭐야~~~"
"죄..죄송해요.."
"오빠 조루야?"
"........."
부정이라도 해야 하는데.. 부정하기엔 손바닥에 묻히고 있는 정액이라는 증거로 말도 못하게 만들었다.
"그렇구나... 그래서.."
"예??..."
"이렇게 훌륭한 물건가지고... 아깝다."
"....."
내 물건이 훌륭하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적 없었다.
목욕탕에 가게 되면 남들보다 조금 더 크다는 생각은 했지만.. 동영상의 물건들은 꼴려 있는 내 것과 비슷하거나 더 큰 것들이 태반이었고, 거기에 실사로 다른 남자들의 꼴린 물건을 자세히..
아니.. 본적이 없는 나였기에 조금 큰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지.... 전 여친도 내 크기에 대해선 언급한 적이 없었다.. 다만.. 날 교육시키며 요구를 할 때.. 뭔가 많이 아쉬워하는 표정을 볼 수 있었지만 말이다...
"자극이 넘 심했나?...아닌데...."
"..."
"혹시 병원 가봤어?"
"벼.,.병원이요?"
"음~~ 아! 잠깐만.."
그녀가 말을 하다 말고 가방을 뒤지더니.. 작은 알약을 하나 내게 건넨다.
"이..이게 뭐에요?"
"자기 조루 맞지?"
"...."
"이렇게 끝내고 돈 받아 가면 미안하지.."
"그런데요? 이거 혹시 비아그라인가.."
"풋...아냐..그거 조류약이야.. 중국산인데 은근히 찾는 남자들 많아서 많이 써봤으니까 걱정 말고 먹어봐."
".....괘..괜찮은거에요?"
"솔직히 이 바닥에 정품 없어. 전부 중국산이지. 그거 조루한테는 효과 짱이다!! 얼마나 찾는 사람이 많은데.. 대신 만원 더 추가지만..쿡쿡... 먹어봐 시간 없어."
"...."
망설이게 되는 나다..
이런 정체불명의 약을 먹으면서까지...
그러나 내 생각은 그녀의 진심어린 안타까운 시선과 함께 정액으로 범벅이 된 내 물건을 여전히 주무르며 손을 놓지 않고 있었기에.. 설마 죽기뿐이 더하겠어..라는 얼토당토 않는 호기를 부리며 입속에 그 알약을 털어 넣게 된다..
그녀의 배려는 더 이어졌다. 시간이 없다며 노래방 기기의 30분이라는 남은 시간을 확인하곤, 약효가 생기는 10분 이상을 조용히 자극적이지 않는 손놀림으로 내 물건과 바지에 묻었던 정액들을 깨끗이 물수건으로 닦아주기까지 했다.
시간이 흐르고..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났다.. 약에 의해서 인지.. 20여분이 지나고 시작된 그녀의 오랄에도 쉽게 커지질 않는 내 물건에 그녀는 잠시 당황했고, 누가 이기나보자는 식의 그녀의 프로다운 솜씨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경험이 많은 여자는 뭐가 다르다고 하더니... 커질 거 같지 않던 내 물건이 반응을 보였고, 이내 다시 원상 복귀된다.
역시 손과 입으로 마음껏 가지고 놀던 그녀도 만족을 하며 다시 가방에서 콘돔을 꺼내 내 물건에 손수 씌워주곤 팬티만 벗고 원피스를 걷어 올리며 그대로 내 위에 올라탔다.
"으으음~~..여..역시.. 너무 꽉 차.."
"....윽."
"아~.... 자기.. 진짜 장난 아니다..."
오빠에서 자기로 승격이 된 나다.
정말로 약의 효과라는 것은....내 기대 이상이었다. 이런 자극적인 장소에 자극적인 말로 날 자극하는 그녀와... 자지에 그대로 전해지는 압박에도 평소 곧바로 사정할 타이밍인 5분을 지난 건 금세였다.. 5분이 지났는지도 사실 몰랐다. 이대로라면 이 여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고 있는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얹고 나도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아~~아앙아앙~~ 대..대단해... 자기 진짜 멋져...헉~~헉"
"괘..괜찮아요?"
"으응.. 진짜..좋아... 엄청,, 커서 꽉 채우면서도.. 부드럽고.. 헉~~~헉~~~.. 아아.. 자..자기야...."
"흑~~흑~~"
그녀의 음란한 말에 내 허리는 더 요동쳤고, 결국 난 참지 못하고 그녀를 그대로 테이블에 눕히게 된다.
이미 노래방 기계의 시간은 1시간10분으로 다시 올려진 채 연장이 되어버렸고, 나는 계속해서 전혀 느껴본 적 없는 쾌감을 느끼며 그녀의 허벅지와 종아리의 접히는 곳에 손을 넣어 들어 올리고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너무 커지자.. 스스로 입을 막으며 애써 참는 모습을 내게 보여준다.. 아마도 노래방에서의 격렬한 섹스는 이들에게도 금기시되는 듯 했다.
물건에 마찰이 계속 되지자.. 나도 모르게 등에 땀을 흘리며 더 격렬하게 움직이게 된다. 그녀는 한손으로 입을 막은 채.. 다른 한손으로는 자신의 거추장스러운 원피스를 끌어내려 가슴을 움켜쥐고는 헐떡이고 있었다. 하이힐샌들을 신고 테이블위에서 허벅지를 벌린 채 흔들리는 소리를 여지없이 내 귀에 전해주고 있는 그녀의 뇌쇄적이고 음란한 몸에도 사정이라는 단어가 쉽사리 다가오지 않았기에 난 더 길게 그리고 깊게 그녀의 보지 속을 탐하며 그동안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충만감과 함께 자신감으로 그녀의 일그러진 얼굴을 똑바로 내려다보며 그녀의 요구대로 움직이게 된다..
"윽~윽~~..자..자..잠깐... 자..잠만... 자..자기야...헉~헉~~헉~~헉~~~."
"흑흑...예??"
"자..자기야... 그..그만...헉~~"
그녀의 요구에 난 멈춰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내 몸은 그걸 거부했다.
이 약이 외부적인 자극을 둔감하게 하는 칙칙이와는 달리 내면적인 자극과 외부의 자극을 덜하며 조금은 사람을 릴렉스 시키는 의사의 처방에 의해 조루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인걸 나중엔 알게 되지만.. 지금 순간은 내게 마법과도 같은... 아니 축복과도 같은 약이었기에 몸이 내 이성을 지배해 말을 듣지 않고 있다.
"자..잠깐만..아아앙앙앙앙~~~자..자기야~~~아.. 나 미칠거 같아~~~~"
그녀의 몸부림과 내 격렬한 행동은 갑자기 열린 노래방의 문에 의해 멈추게 된다.
일을 끝내고 온 김대리와 그녀의 파트너였다.. 놀란 김대리와 달리 파트너는 김대리를 노래방으로 밀어 넣고는 황급히 문을 닫게 된다..
놀라 당혹스러움을 느끼며 허리를 움직이지 않게 되자.. 이번엔 내 밑에 있는 그녀가 내 어깨에 손을 얹고는 갑자기 테이블의 삐걱거림을 더하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앙~~더..더 해줘~~~자기야.. 더~~ 넘 좋아... 넘... 좋아~~~아앙~~"
아무리 내가 비이성적인 상황에 놓여있다고 해도.. 김대리의 놀란 시선과... 내 파트너의 사타구니 속에 시선을 고정하고 눈도 못 때고 있는 김대리의 파트너의 눈빛에 난 황급히 그녀의 팔을 뿌리치며 몸을 숙여 의자에 앉게 된다.
"아이씨!~~~ 왜.그래!!! 엇... 어..언니.."
그녀도 놀란 듯...아니 자신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에 창피함을 느끼는 듯 테이블에서 일어나 치마를 끌어 내렸다..그리곤 내 옆에 앉고선.. 내 품에 안긴다..
"미..미친년.. 그렇게 좋냐?"
"언니는.... 울 자기 물건 끝장이야...."
"그건 봐서 알겠고.... 차라리 2차를 가지.. 주인이 놀라서 차마 여긴 못 들어오고 우리한테 달려왔잖아.."
"....풋...큭큭.. 진짜 오랜만에 느껴서 그렇지.."
"태군아.... 너 대단하구나.... 이럴 거면서.. 왜 그렇게 뺐냐?"
"훗~~큭큭.. 오빠양.. 울 자기가 다 사정이 있어서 글치..그치!! 자기야~~."
이성을 차린 난.. 창피함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2차를 가자는 그녀의 바람에도 난 애써 뿌리치며 김대리와 노래방을 나오게 된다. 명함까지 챙겨주며.. 돈은 필요 없다는 그녀에게 난 10만 원권 수표 하나를 억지로 넣어주고는 정말로 고마움을 표현하게 된다..
정말로.. 고마웠기 때문이다...
돈을 보고 좋아라하던 그녀가... 우리가 노래방을 거의 빠져나왔을 때 황급히 쫓아와선 내 주머니 속에 손을 불쑥 집어넣고는 내 볼에 뽀뽀를 한다.. 꼭 다시 와서 제대로 즐기자는 말과 함께.. 무슨 돈을 돌려주는 거냐는... 다시 받으라며 주머니에 손을 넣었을 때.. 낯선 비닐봉지와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두세개의 알약이 내 손에 감촉을 남겼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 버린 그녀의 뒷모습에 김대리가 내 어깨를 세게 때렸다.
"이 자슥은... 선수면서.....사람 무안하게...."
"아..아니야.."
"와...진짜 처음이다... 여기 여자들이 돈 안 받겠다는 거..."
"..."
"이제 앞으로 내 형님해라... 물건도.. 그렇고.... 능력도... 아!! 이새끼 졸라 부럽네.."
"......."
애써 태연한 척 나는 그 자리를 피하게 된다. 반대방향인 우리 둘은 곧 헤어졌고, 난 그대로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다행히....
아내는 아이를 품에 안고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
우리 부부사이를 언제부터 갈라놓았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딸아이는 나와 아내의 딱! 중간에서 잠을 잔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거실에 나와 옷을 벗은 다음 세탁기에 몰래 집어넣으며.. 잊고 있던 중요한 알약을 다시 꺼내 들고 그 자리에 서 있게 된다.
이..이거라면....
그러나..
막상 방에 들어가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되자.. 내 욕구는 금세 사라져버렸다. 엄마의 품에 꼭 안겨 자고 있는 딸아이도 그렇지만...저 보기 싫은 내 반팔메리아스와 긴 추리닝은...
의견의 충돌에서 오는 사소한 오해와 싸움은 소심한 제게 상처를 주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부 제 글을 읽어주시고 소중한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니까요. 아무리 익명성이 주가 되는 소라라고는 해도 작은 불씨가 큰 싸움으로 번지는건 순식간 이라는 생각에서 감히 글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변"식으로 글을 올리려다가 소설계시판에는 아쉬울거라는 생각에 저번에 자게에 요청하셨던 아이의 엄마에 대한 써놨던 글 초본을 같이 올립니다.
급하게 올리다보니 오타수정 및 내용 다듬기도 못한 상태입니다. 출장 다녀와서 수정해 놓겠습니다.
날씨가 덥고 어제 축구로 인해 짜증이 많이 나시더라도..우리가 못한게 아니고 브라질이 잘한거라고....남은 경기인 일본한테 이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진정하고 있습니다...동메달도 우리에겐 얼마나 멋진 얘기꺼리 일까 생각해봅니다. 진다면.. 첫 4강에 든것도 나름 축하하고 노고를 취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국전에서 얼마나 멋짐 모습을 보여준 우리팀이니까요.
그러니 마음들 푸시고 가정파괴는 추후에 버전2형식으로 올렸던 네토형식의 장르에 더 어울리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조금 나중에요(^^). 더위가 조금 풀린다고 하지만 그래도 몸건강하세요.
전 우선 출장부터 다녀오겠습니다.
고쳤습니다(^^)
1...
결혼 7년차.. 지금 태군의 딸의 나이는 4살이다.
제법 말대답까지 할 줄 아는 아이의 성장은 태군에겐 생활의 즐거움이고 유일한 활력소이다.
29살에 결혼하여 부모의 성화에 서둘러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도 2년이라는 시간을 지내고나서야 태군과 태군의 아내인 다희는 어렵게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 태군은 딸을 더 좋아 했지만 그의 부모는 그렇지 않았다. 대놓고 내색을 하진 않지만.. 다희가 첫째를 낳고 빨리 둘째를 가지라는 압박을 줬고, 거기에 다희의 몸이 더 이상 아이 갖기가 힘들다는 소식에 누구보다도 서운해 하고 불만을 표력 했던 시어머니였다.
다희가 태군의 부모님들과 접대하기를 극도로 꺼려하게 된 이유도 이것이 거의 주원인이었다. 누가 좋겠는가..만나기만 하면 혀부터 차기 시작한 시부모를 말이다.
태군의 부모와 달리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어린 다희는 자신의 딸을 더 소중히 그리고 애지중지 키우게 되었다.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며 다시는 갖지 못할 그런 아이이기에 더 그러했다.
남편도 요즘 세상에 아들, 딸 구분 짓는 것 자체가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크게 상관하지 않는 눈치였기에 그나마 본가와 10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거의 두 집살림을 하는 자신의 처지를 위로하며 위안 삼을 수 있었다. 일주일에 두 번.. 어떻게 본다면 자식 된, 그리고 며느리 된 도리로서 당연히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게 당연하지만....
부모들에게 너무 소중히 키워진 다희였기에 이런 육아와 집안일.. 거기에 본가에 가서 하는 식사준비와 설거지.. 밀린 빨래들은 다희를 많이 힘들게 했다.
다희의 집안은 아버지는 교수시고 어머님은 현모양처시다.
거기에 다희와 마찬가지로 어머님이 다희 한명만을 낳고 임신 불가라는 판정을 받게 된.. 소이 시부모가 한번 언급한 유전적 결함이 있는 집안이었다. 시부모가 얘기하기 전까지 다희는 자신의 가정에 그런 생각조차 해 본적이 없는데 말이다. 엄한 가정환경과 교수라는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다희는 남들보다 조금 더 자신의 행동에 신경을 써야 했고, 대기업에 다니는 지금의 남편과 조금은 어린 나이인 25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중매로 결혼을 하게 되어 지금에 오게 되었다.
태군과의 첫날밤이.. 다희에겐 정말로 남자와의 첫날밤이었다.
여중 여고 거기에 여대를 졸업하여 자신의 엄마와 같이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다희는 우연히 다희의 집에 엄마에게 대기업에 이정도 집안이니 한번 생각해보라며 건네고 간 태군의 사진을 보곤 한눈에 반해 버렸고, 남자에 대한 호기심에 한번정도라는 생각으로 나간 선 자리에서 여자 경험이 많았던 태군의 능숙한 말주변과 매너에 빠져 이렇게 결혼까지 하고 아이를 낳고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때늦은 후회를 하기도 한다.
당연히 자신의 남자는 태군밖에는 없다는 생각엔 변화가 없었지만.. 이렇게 힘이 들 준 몰랐기에 조금 더 연예나 만남을 가지고 시간이 더 지난 후에 결혼을 할 걸..이라는 후회를 가끔 하기도 한다.
다희의 첫날밤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능숙한 애무와 자신의 몸을 조사하듯 어루만지는 태군의 손길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자신의 모습에 놀라 당황하기까지 하게 된 다희는 굵은 태군의 물건에도 남들보다는 조금 덜 아픈 첫 경험을 뒤늦게 하게 되었고, 첫 경험인데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음란한 섹기를 가진 몸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적 없는 다희였지만 남편의 노골적인 설명과 애무는 흡사 자신의 몸이 경험을 많이 한 여자의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했기에 정말로 당황하고 싫어했다.
창피함에 남편의 조금은 음란한 말을 막으며 하지 말라고 화까지 내게 된 다희의 행동에 그 이후 조용히 치러진 거사에서 느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이다.
결국 하루가 멀다 하고 들이대는 남편의 행동에 다희는 거리를 두며 남편을 멀리하기까지 하게 된다.
물론 시부모님들의 성황에 임신하기 직전인 3개월 동안은 일주일에 못해도 4~5번이나 서로의 몸을 비비며 다희의 몸을 탐한 태군이지만.. 그것도 임신 후에는 거의 이뤄지지 않게 된다.
다희의 자라온 가정환경도 다희 스스로 몸을 닫게 만들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남편의 행동 때문이기도 했다.
처음 첫날밤 이후 몇 달 동안은 다희의 몸이 개발되는데 많이 도움이 된 남편이다. 능숙한 애무는 사실 남편의 필살기이기도 한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수단이었다.
조루라고 하기엔 5분이상의 섹스타임을 가진 태군이지만.. 그렇다고 10분을 넘기질 못하는 조금은 아쉬운 능력의 소유자로서 전에 사귄 여자 친구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방법으로 애무라는 걸 택하게 된 태군이었고, 이제는 잡아 놓은 물고기가 되어버린 다희에게 그런 힘적, 시간적 노력을 하지 않는 태군은 그냥 필이 꽂히면 다희의 몸을 남편이라는 당연한 지위로 취하게 되는 형태였기에 애무가 빠진 5분에서 10분도 안 되는 섹스시간은 다희의 성욕을 개발시키기엔 너무도 모자랐다.
거기에 임신이라는 엄마로서의 새로운 변화는 이런 섹스를 다희 스스로 거부하게 만들게 된다.
소중한 아이라는 다희의 핑계와 부모님들의 조심하라는 거듭 된 강조에 태군도 자제를 하게 되었고, 임신 9개월 동안 단 한 번의 짧은 섹스와 출산 후 아이에 지친 다희로 1년이라는 공백기를 맞게 된 태군이다.
보통 남자라면 공감할... 여자의 맛을 아예 몰랐다면 그냥 그렇게 살아갔을지 모르겠지만, 태군은 이미 여자의 맛을 알고 있는 남자로서 거부하는 아내의 행동에 외도라는 길을 택하지 않고,, 쓸쓸히 욕실에서, 아니면 동영상을 보며 자위로 욕구만 해소하는 그런 시간을 보내게 된다. 차라리 그게 편했다.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 다희는 밥을 차려주면서도 아이를 안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기에 마음 약한 태군이 쉽게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고, 아이를 재우고 몇 번 시도해볼라치면 꼭 울기시작한 아이로 인해 괜한 스트레스만 받게 된 태군이었다.
남들에게 4살 연하라는 아름다운 아내의 남편인 태군은 조금씩 그렇게 불만을 쌓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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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끝나고 좀 늦은 퇴근을 하려는데 김대리가 날 붙잡는다.
"태군아~~"
내 이름의 특성이 뒤에 붙는 "군"자로 인해 보통 곽대리라는 호칭대신 친한 직원들은 태군씨나 태군아로 낮춰 부를 때가 많았다. 이 김대리도 입사동기에 동갑이라는 특성 때문에 직작내 가장 친한 친구였기에 당연히 날 태군이라고 불렀다.
"왜?"
"소주한잔?"
"집에 안가?"
"어차피 집에 가봐야 티비밖에 더 보냐?"
"마누라가 들으면 욕하겠다."
"욕은.. 늦게 들어오면 차라리 밥 좀 먹고 들어오라고 얼마나 성화인데.."
"크크크..."
"넌 아니냐?!"
"마찬가지지 뭐.."
"우리 소주랑 막창 먹으로 가자."
"막창?"
"내가 쏜다."
"콜이다.하하하하하"
우리는 그렇게 술잔을 기울이며 상사의 뒤다마를 시작했고, 술자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르익었다.
소주 세병에 막창으로 배를 채우고 잠시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게 된 우리는 무슨 모델선발대회인지 늘씬한 여자들의 수영복 차림에 얼이 빠져서 멍하니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우리 노래방 갈까?"
".....응?"
"노래방 가자."
"남자 둘이 무슨 노래방이냐?"
"참나.. 남자 둘이니까 노래방을 가야지."
"뭐?"
"술도 좀 아쉽지 않냐?"
"더 시켜."
"노래방 가서 도우미랑 같이 마시자. 남자 둘이서만 마시려니까 영~ 아니다.."
"도우미?"
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업소나 도우미 같은 돈으로 여자를 사 본적 없었다.
우리 회사가 남들보다는 좀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긴 해도 업무에 치이며 시간조차 없었고 거기에 여직원들도 많았기에 간단한 회식자리겸 술자리는 가끔 있었지만 남자직원들만 모여서 여자 있는 술집에도 가질 않는,,, 어찌 보면 여직원들의 눈치까지 보는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굳이 그런 곳을 갈 필요도 없었고, 지금 와이프와 살기 전 여자 친구가 있던 내 과거로 업소를 갈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던 나다.
약간의 호기심이 생겨난다.. 아니.... 가슴이 좀 많이 떨린다.
아직 막창 집에서 나가지도 않았는데.. 상상이 되기 시작한건 어쩔 수 없었다...... 내겐 아내가 있는데 다른 여자와 밀실에서 술을 마시며 당연히 있을 스킨십까지.....
"왜?"
".... 마눌이 기다릴 텐데.."
"푸하하하하하"
"...."
"너 공처가냐?"
"뭐?"
"무슨 마누라 눈치를 그렇게 보는데?"
"누가 눈치를 보냐. 그냥 배신하는 거 같아서.. 솔직히 큰돈주고 여자랑 술 먹는 것도 썩 기분이 안내키고.."
"큰돈? 야.. 2~3만원이면 떡을 치는데.. 무슨.."
"떠..떡까지?"
"뭐? 하하하하하하.. 아니... 내 말은 부르는데 3만원 미만이 보통이라고."
"아~~~"
"너 진짜 경험 없구나?"
".....그렇지 뭐.."
"무슨 놈의 사내놈이.."
"야야!. 난 지금 와이프한테 만족하거든.. 거기에 입사할 때 너도 몇 번 봤잖아.. 여친 있었던 거.."
"크크.. 하긴 지금 제수씨 보면 다른 여자 생각나진 않겠다.."
"...."
결혼식 당일과 지난 집들이 날이 생각이 난다.
아내의 외모를 말한다면.. 얼굴이야 누구나 보는 외형이기에 달리 설명 할 필요는 없겠지만 결혼식 당일날 김대리를 포함 여러 남자직원들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부러움을 샀던 기억이 난다. 김대리가 오랫동안 사귄 여친을 버린 이유가 다 있다는 농담을 하곤 하지만 전 여친과는 합의하에 헤어지고 지금 아내와 만난 것이었기에 시샘을 부리는 김대리에게 웃음으로 넘겼다.
내형은...정확히 말해 몸매는 아내의 키는 164정도 되는 듯하다. 거기에 너무도 하얀 살결은 정말로 아내가 자라온 가정환경으로 인해 짧은 치마는 생각도 못했다는 말을 뒷받침하고 있었고, 조금 아쉽던 가슴크기도 아이를 낳고 젖을 물리다 삭히는 과정에서 그 크기를 유지한 채 지금까지도 거대한 모습으로 날 가끔 미치게 하지만.. 정작 미치게만 만들었다.
결혼당시만해도 생일이 빠른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였기에 아직 다 가시지 않은 젖살로 지금보다 옆구리와 얼굴에 살이 좀 있었지만.. 지금은 다 사라져버린 완벽하다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탄성이 흘러나오는 몸매의 소유자였다. 누구라도 탐을 낼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인데...그리고 내게 부러운 시선을 주게 만드는 그런 아내인데...
내 아이의 엄마만 아니면 말이다... 아이를 낳고 어느 순간부터 아내는 늘어진 내 반팔 티와 긴 추리닝 바지를 즐겨 입기 시작했다.. 머리는 항상 머리끈으로 뒤로 올려 최대한 아이를 안을 때 거추장스럽지 않게 말아 올린 머리에 아이 때문에 입게 된 복장이 어느새 집안에서 즐겨 입는 평상복이 되어 버렸다.
부모님의 집이 가까웠지만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의 육아에는 별 신경조차 쓰지 않는 부모님들이 야박하기도 했고,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했기에 별다른 터치를 하지 않게 된 나였다.. 아직도 고집하시는 최소 일주일에 두 번이상은 인사하러 오라는 내 부모님의 모습은.. 내가 봐도 아내를 힘들게 하기에 충분했으니까 말이다.
김대리 말대로 난 아내의 눈치를 보는 남편인가 보다..
"그래서 안 갈겨?"
"....가자. 뭐 술 한 잔 더 하는건데..."
"크크.. 가자."
김대리와 난 막창 집에서 나와 김대리가 단골로 간다는 노래방으로 향하게 된다.
이동하는 도중 난 김대리에게 이런곳은 왜 가는 거냐는 뉘앙스를 풍기며 조심스럽게 물어보게 된다.
"단골까지 있냐?"
"세 번 이상 가면 단골이지.. 뭐 다른 게 있냐."
"... 자주 가는구나."
"응?"
"아니.. 제수씨가 뭐라고 안 해?"
"어허!.. 남자의 바깥일에 감히 아녀자가...."
"미친놈..."
"크크크크크... 그건 아니고.. 사실 알면서도 모른 채 하는 거지... 카드 내역 서에 노래방이라고 찍혀 있으면 그냥 접대했나보다 하는 거지.."
"접대... 우리 회사에 그런 단어도 있었군.."
"여자들도.. 다 지들끼리 하는 말이 있다더라.. 어차피 내 행동을 꿰뚫고 있다고 생각하는 마눌 아니냐.. 노래방 가봐야 찌찌만 주무르다 오는 줄 아는 거지.."
"찌찌..."
"넌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는 결혼 10년차가 넘었다. 그 정도 되면 그냥 조금 소홀해진다."
"넌? 제수씨가 호빠 같은데 가면 괜찮고?"
"미쳤냐!.."
"..."
"그런 비싼 곳에 쓸 돈도 안주고.. 여자가 나돌기 시작하면 그 가정 끝장 난거야.."
"........그건 무슨 논리냐.. 넌 괜찮고?"
"솔직히.. 둘째 가졌을 때.. 마눌이 그러더라.. 돈 줄 테니까 다른데서 풀고 오라고..."
"무.뭐???"
"물론 농담이었겠지만, 그만큼 자기 귀찮게 하지 말라는 거지..."
"......."
"원래 아이 키우고 집안일 하면 그게 더 힘들다고 하더라.. 차라리 맞벌이 하는 부부들은 스트레스를 밖에서라도 풀지.. 너나 나나 둘 다 마눌들이 집안에서 하루 웬종일 아이들이랑 부대끼잖아."
"그건 그렇지."
"그러니 그런 말이 안 나오게 생겼냐.."
"...."
"저기야... 들어가자."
김대리가 안내한 노래방은 내가 가본 노래방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좁은 계단을 내려가 또 다시 보이는 좁은 복도가 보이는.. 여러 방들이 빼곡히 들어차있는 조금은 허름한 노래방의 풍격에 낯설지 않음을 느끼며 주인이 안내하는 룸으로 들어가게 된다.
반갑게 김대리와 인사를 하며 윙크까지 하는.... 그게 신호라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됐지만..
주인은 앉아 있는 우리에게 맥주 캔과 함께 마른안주를 내오고는 곧 김대리와 속닥이듯 말을 하고 나가버렸다.
"뭐라는 거야?"
"저번에 불러줬던 여자 불러주냐고..."
"저번?"
"단골이라니까..크크크크."
"그런데..."
"..응?"
"여기 오는 여자들은?.. 아가씨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새끼 밝히기는.."
"....그냥 궁금해서."
"여기서 아가씨를 왜 부르냐.. 물론 더 얹어주고 특별히 얘기하면 오겠지만. 이런대서 맛떨어지게 무슨..."
"그럼?"
"음~~ 미씨라고 하자.."
"미시??"
"30대 초반여자들이 태반이야. 손님 봐가면서 좀 더 많은 여자들도 들어오지만.. 그리고 그런 미시들이 훨씬 더 잘 논다.. 와보면 알아..."
"...."
"너도... 아이 키우는 애엄마때문에 욕구 불만일거 아니냐.."
"으응?? 아니야.. 내가 무슨.."
"이 형님이 다 안다.. 누구나 다 겪는 일이야.. 이런 직업여성들이 왜 생겼겠냐.. 그런 남자들 위로해줄려고 다 봉사하는 여자들이야."
"같다 붙이기는.. 그럼 여기 오는 미시들은.. 전부 결혼한 여자가 아니고? 자기 가정에서 봉사해야지.. 여긴 왜 온다냐?"
"뭐? 하하하하하하하.. 그것도 그러네... 근데 이 세상에 사연 없는 무덤 있냐? 다 똑같아.. 필요해서 오는 여자들도 있고, 놀려고 나오는 여자들도 있고.."
"...."
한창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문이 열리고 두 명의 여자가 들어온다.
먼저 들어온 여자가 김대리에게 반갑게 안기며 뽀뽀까지 했기에 더 당황하며 놀라게 된 나다.. 김대리의 제수씨가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30대 초반의 김대리 여자는 보기에도 민망한 짧고 달라붙는 미니스커트에 앉게 되자 드러난 허벅지에 내 시선을 피하게 만들었고, 곧 벗은 재킷속의 나시는 쇄골과 함께 풍만한 가슴골을 다 드러나는 대놓고 날 잡아 잡수슈~~라는 듯 어깨끈으로 겨우 아래 천들을 버티고 있었다. 어깨끈과 더불어 브래지어의 끈까지 훤히 모습을 드러내놓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 들어온.. 내 파트너인 듯 내 옆에 앉은 여자도 재킷을 벗기부터 한다.
앞에 앉은 여자보다는 그나마 수수한 원피스의 어깨부분까지 가리는 복장이지만.. 그래도 치마는 충분히 짧아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자세로 내 옆에 바짝 앉는다..
아내가 생각난다.
엄격한 가정환경에서 미니스커트라고 입고 나온 게 무릎까지 내려오는 아내의 치마와는 너무 대조적인...
결혼하고 나서도 자신의 치장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 아내였기에 이런 미니스커트나 원피스를 단 한 번도 본적 없는 나로선 차라리 예전의 나와 몸을 섞었던 그 전여친이 생각난다.
길게 사귀는 동안 전여친의 변해가는 모습까지도 고스란히 보게 된 나와.. 그리고 오랫동안의 섹스로 내게 어렵게 흥분을 시켜달라던 그녀의 모습은 내겐 많은 충격을 줬었다.
다른 남자들도 이정도 일거라고.... 동영상이나 잡지에서 나오는 정력이 쎈 남자들의 긴 섹스시간과 함께 노련한 애무는 전부 직업 남자들만이 그렇다고.. 난 일반 평범한 남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계속된 욕구불만으로 내게 요구까지 조심스럽게 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듣게 되고 나서야.. 내가 능력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여친과는 그것 빼고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에 그때 여자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공부를 하게 되었고, 손과 입을 사용해보라는 여친의 요구에 따르게 된 나였다.
그걸 아내에게 써먹어 봤지만... 이내 죄책감이 들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게 문제지만...
하여튼 그렇게 전 여친에게 교육을 받으며 조금씩 여친을 즐겁게 해줬을 때... 이런 여친의 변화가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몸에 의해 즐거움을 알아버렸기에 내게 요구를 한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야... 우리 사이는 끝이 나게 되었다.
물론.. 칙칙이 같은 부수적인 물건을 써보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나.. 콘돔을 극도로 싫어하는 전여친의 질 내부까지 칙칙이의 위력이 침범했고.. 시간차를 두고 사용할라치면 또 금새 칙칙이의 위력이 반감이 되어 금세 사정하게 만드는 내 몸뚱이로 결국 자극적인 애무로 그녀를 달래게 된 것이다.
아내에게 왜 사용을 안하냐는 질문에는 콘돔에 대한 경험이 적은 내 아내였고 결정적으로 콘돔을 끼고 할 이유조차 없는 아내였기에.. 난 칙칙이에 대한 구매조차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순진한 아내에게 그리고 본가와 우리 집을 오가는 피곤해하는 아내에게 섹스를 위해 이런걸 뿌리고 해야 한다고 말 할 자신도 없었기도 하고..
하여튼 그렇게 합의라는 겉보기 좋은 단어로 내 모자란 능력을 소문내지 않고 덮어주는, 그리고 난 그녀의 바람을 덮어주는 서로간의 거래로 끝이 난 관계였다..
그런 생각에 잠겨 내 옆에 여자가 부르기 시작한 노랫소리를 듣고 있던 난 어두운 룸안에서 김대리와 김대리의 파트너를 보고 엄청 놀라게 되었다.
이미...신속한 상의탈의로 김대리의 파트너는 젖가슴을 훤히 드러내놓고 덜렁이며 김대리와 찐한 키스를 나누는 것도 모자라 김대리의 사타구니 위에 손을 얹고 주무르는 듯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내 옆에서 노래를 부르던 그녀의 손이 내 손을 덥석 덮었기에 깜짝 놀라 손을 빼게 된다.
잠시 노래방에선 흘러나오는 반주만이 들렸고, 노래를 멈추고 날 빤히 쳐다보는 그녀의 모습에 김대리가 파트너에게서 입을 때곤 날 바라본다. 그리곤 크게 웃기 시작했다.
"언니.. 이 친구가 이런데 처음이라서 그래. 지 마누라밖에 몰랐거든. 그러니까 이해하라고."
"진짜? 어머.. 오빠 순정 있다..."
"에..예??"
"풋크크크.. 순정은... 야! 지지배야. 이런 오빠가 더 무섭거든.. 한번 맛들이면 완전 눈에 뵈는 게 없어지잖아...이 오빠 봐라.. 처음에느 그렇게 순진한척 다 하더니.. 이제는 아주 고정으로 불러서 오자마자 가슴부터 주무르는..."
"크크크크크.. 언니가 잘 다독여줘봐.. 이 친구 능력도 좋고, 잘생겼잖아."
"호호호호... 거기에 순정까지.. 음... 오늘 사고 한 번 쳐?!!"
"하하하하하하하"
머쓱해 하는 나와 달리 김대리와 두 여자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룸안을 떠나가라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대리의 파트너는 더 노골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내게 보여주려는 듯.. 김대리의 바지에 손을 집어넣고는 막 주무르기 시작하는데... 결국 김대리가 먼저 내게 말을 건다.
"안되겠다.. 나 옆방 잡을 테니까.. 알아서 놀아.. 수고~"
"헛~.. 오빠.. 여기서 하게?"
"급해.. 가자 빨리."
"에이~ 모텔가지....."
"돈 아깝게 모텔은.. 시간도 없구만.. 그냥 더 얹어줄게 가자."
"크크크크... 그럼 수고하세요~"
대충 어깨끈을 올려 끈나시를 올려 입어 가슴을 가리곤 그대로 룸안에 나와 이 여자만을 남겨두고 나가버린 김대리와 그의 파트너이다.
나가면서도 엉덩이를 주무르는 김대리의 행동에 낯간지러워진 난 고개를 숙이게 된다.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켠 그녀가 날 빤히 쳐다본다.
"그런데.. 정말 처음이야?"
"예??...예."
"오빠.. 몇 살이야?"
"서..서른여섯이요.."
"난 서른둘인데.."
아내와 같은 나이다..
"...."
"왜? 이런데 오는 여자는 좀 달라보여? 꼭 그 질문하더라.. 왜 이런데서 일하냐고..큭큭큭."
"...왜 일하세요?"
"돈이지 뭐.. 거기에 즐기고 좋잖아."
"남편,,,은.."
"헛!~~ 진짜 오빠 처음이구나.."
"..."
"남편 얘기 하는 남자 오랜만에 만난다..호호호호호호호호"
"....오빠도 저 오빠처럼 단골하려고?"
"예??..."
"그렇지 않으면 그런 거 물어보는 게 아니쥐~"
"...."
"기분이다.... 오빠 5장만 내라.. 그럼 시원하게 뽑아줄게."
"예???"
"도우미 왜 부르는지 몰라?"
"아..아니 그건 아닌데요.. 여기서요?"
"모텔가면 또 돈 나가잖아.. 어차피 우리는 거기서도 뽀찌 먹으니까 좋긴 한데. 오빠 처음인데 그렇게 등골 빼먹을 순 없지~"
".."
"나중에 모텔가서 진하게 하고.. 오늘은 여기서 짧고 굵게? 오케이?"
"...."
내 허락도 없이 그녀가 내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강하게 거부를 해야 하는 아이의 아빠와 아내의 남편인 나였지만... 묘한 흥분감과 함께 그녀의 상반신이 내 몸에 스쳐지나갈때마다 커지기 시작한 심장의 고동이 날 머뭇거리게 만들었다.
"헛~....우와~~~"
",,,예?"
"오빠 대단하다.."
"무..뭐가요?"
내 지퍼를 내리고 팬티 밖으로 어렵게 꺼내든 내 자지를 손에 쥔 그녀가 감탄을 하기 시작했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내 자지를 한손에 버겁게 잡고는 천천히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한다. 작은 불투명창이 있는 노래방 안이라서 그런지.. 이미 내 물건은 사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런 물건으로.. 정말로 이런데 처음이야?"
"그..그거야.."
"거짓말.. 와~~ 이거 넣으면.... 지금까지 장난친 자지도 많았지만.. 이건 굵기부터가 장난 아니다..."
그녀는 손으로 천천히 위아래로 훑듯 만지던 손과 함께 귀두를 입에 물었다.
정말로.. 당황하며 허리를 빼게 된 나다..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 있어 땀까지 났고.. 거기에 씻지도 않았는데.. 혹시나 무슨 냄새라도 나는 건 아닌지... 아니.. 그것보다 이렇게 처음 만난 여자의 입에 물건부터 입에 물린 경험은 태어나서 단 한번도 없었기에 당황하고 당혹스러워하는 나였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여자가 머리를 몇 번 움직이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정이라는 단어로 창피함이라는 단어로 뒤바뀌어 날 더 작게 만들었다.
"자..잠깐....으윽!!"
"헛...."
그녀도 당황했나보다..
황급히 얼굴을 들어 뿜어져 나오는 정액들을 피해보지만... 이내 머리카락과 얼굴에 내 정액이 묻어버렸고, 허공을 가르는 정액을 손바닥으로 막아버린 그녀의 행동에 계속 꿈틀거리며 그동안 분출하지 못했던 욕구를 단번에 풀어버리듯 끊임없이 계속해서 정액을 뿜어내고 있었다.
"..... 뭐야~~~"
"죄..죄송해요.."
"오빠 조루야?"
"........."
부정이라도 해야 하는데.. 부정하기엔 손바닥에 묻히고 있는 정액이라는 증거로 말도 못하게 만들었다.
"그렇구나... 그래서.."
"예??..."
"이렇게 훌륭한 물건가지고... 아깝다."
"....."
내 물건이 훌륭하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적 없었다.
목욕탕에 가게 되면 남들보다 조금 더 크다는 생각은 했지만.. 동영상의 물건들은 꼴려 있는 내 것과 비슷하거나 더 큰 것들이 태반이었고, 거기에 실사로 다른 남자들의 꼴린 물건을 자세히..
아니.. 본적이 없는 나였기에 조금 큰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지.... 전 여친도 내 크기에 대해선 언급한 적이 없었다.. 다만.. 날 교육시키며 요구를 할 때.. 뭔가 많이 아쉬워하는 표정을 볼 수 있었지만 말이다...
"자극이 넘 심했나?...아닌데...."
"..."
"혹시 병원 가봤어?"
"벼.,.병원이요?"
"음~~ 아! 잠깐만.."
그녀가 말을 하다 말고 가방을 뒤지더니.. 작은 알약을 하나 내게 건넨다.
"이..이게 뭐에요?"
"자기 조루 맞지?"
"...."
"이렇게 끝내고 돈 받아 가면 미안하지.."
"그런데요? 이거 혹시 비아그라인가.."
"풋...아냐..그거 조류약이야.. 중국산인데 은근히 찾는 남자들 많아서 많이 써봤으니까 걱정 말고 먹어봐."
".....괘..괜찮은거에요?"
"솔직히 이 바닥에 정품 없어. 전부 중국산이지. 그거 조루한테는 효과 짱이다!! 얼마나 찾는 사람이 많은데.. 대신 만원 더 추가지만..쿡쿡... 먹어봐 시간 없어."
"...."
망설이게 되는 나다..
이런 정체불명의 약을 먹으면서까지...
그러나 내 생각은 그녀의 진심어린 안타까운 시선과 함께 정액으로 범벅이 된 내 물건을 여전히 주무르며 손을 놓지 않고 있었기에.. 설마 죽기뿐이 더하겠어..라는 얼토당토 않는 호기를 부리며 입속에 그 알약을 털어 넣게 된다..
그녀의 배려는 더 이어졌다. 시간이 없다며 노래방 기기의 30분이라는 남은 시간을 확인하곤, 약효가 생기는 10분 이상을 조용히 자극적이지 않는 손놀림으로 내 물건과 바지에 묻었던 정액들을 깨끗이 물수건으로 닦아주기까지 했다.
시간이 흐르고..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났다.. 약에 의해서 인지.. 20여분이 지나고 시작된 그녀의 오랄에도 쉽게 커지질 않는 내 물건에 그녀는 잠시 당황했고, 누가 이기나보자는 식의 그녀의 프로다운 솜씨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경험이 많은 여자는 뭐가 다르다고 하더니... 커질 거 같지 않던 내 물건이 반응을 보였고, 이내 다시 원상 복귀된다.
역시 손과 입으로 마음껏 가지고 놀던 그녀도 만족을 하며 다시 가방에서 콘돔을 꺼내 내 물건에 손수 씌워주곤 팬티만 벗고 원피스를 걷어 올리며 그대로 내 위에 올라탔다.
"으으음~~..여..역시.. 너무 꽉 차.."
"....윽."
"아~.... 자기.. 진짜 장난 아니다..."
오빠에서 자기로 승격이 된 나다.
정말로 약의 효과라는 것은....내 기대 이상이었다. 이런 자극적인 장소에 자극적인 말로 날 자극하는 그녀와... 자지에 그대로 전해지는 압박에도 평소 곧바로 사정할 타이밍인 5분을 지난 건 금세였다.. 5분이 지났는지도 사실 몰랐다. 이대로라면 이 여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고 있는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얹고 나도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아~~아앙아앙~~ 대..대단해... 자기 진짜 멋져...헉~~헉"
"괘..괜찮아요?"
"으응.. 진짜..좋아... 엄청,, 커서 꽉 채우면서도.. 부드럽고.. 헉~~~헉~~~.. 아아.. 자..자기야...."
"흑~~흑~~"
그녀의 음란한 말에 내 허리는 더 요동쳤고, 결국 난 참지 못하고 그녀를 그대로 테이블에 눕히게 된다.
이미 노래방 기계의 시간은 1시간10분으로 다시 올려진 채 연장이 되어버렸고, 나는 계속해서 전혀 느껴본 적 없는 쾌감을 느끼며 그녀의 허벅지와 종아리의 접히는 곳에 손을 넣어 들어 올리고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너무 커지자.. 스스로 입을 막으며 애써 참는 모습을 내게 보여준다.. 아마도 노래방에서의 격렬한 섹스는 이들에게도 금기시되는 듯 했다.
물건에 마찰이 계속 되지자.. 나도 모르게 등에 땀을 흘리며 더 격렬하게 움직이게 된다. 그녀는 한손으로 입을 막은 채.. 다른 한손으로는 자신의 거추장스러운 원피스를 끌어내려 가슴을 움켜쥐고는 헐떡이고 있었다. 하이힐샌들을 신고 테이블위에서 허벅지를 벌린 채 흔들리는 소리를 여지없이 내 귀에 전해주고 있는 그녀의 뇌쇄적이고 음란한 몸에도 사정이라는 단어가 쉽사리 다가오지 않았기에 난 더 길게 그리고 깊게 그녀의 보지 속을 탐하며 그동안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충만감과 함께 자신감으로 그녀의 일그러진 얼굴을 똑바로 내려다보며 그녀의 요구대로 움직이게 된다..
"윽~윽~~..자..자..잠깐... 자..잠만... 자..자기야...헉~헉~~헉~~헉~~~."
"흑흑...예??"
"자..자기야... 그..그만...헉~~"
그녀의 요구에 난 멈춰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내 몸은 그걸 거부했다.
이 약이 외부적인 자극을 둔감하게 하는 칙칙이와는 달리 내면적인 자극과 외부의 자극을 덜하며 조금은 사람을 릴렉스 시키는 의사의 처방에 의해 조루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인걸 나중엔 알게 되지만.. 지금 순간은 내게 마법과도 같은... 아니 축복과도 같은 약이었기에 몸이 내 이성을 지배해 말을 듣지 않고 있다.
"자..잠깐만..아아앙앙앙앙~~~자..자기야~~~아.. 나 미칠거 같아~~~~"
그녀의 몸부림과 내 격렬한 행동은 갑자기 열린 노래방의 문에 의해 멈추게 된다.
일을 끝내고 온 김대리와 그녀의 파트너였다.. 놀란 김대리와 달리 파트너는 김대리를 노래방으로 밀어 넣고는 황급히 문을 닫게 된다..
놀라 당혹스러움을 느끼며 허리를 움직이지 않게 되자.. 이번엔 내 밑에 있는 그녀가 내 어깨에 손을 얹고는 갑자기 테이블의 삐걱거림을 더하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앙~~더..더 해줘~~~자기야.. 더~~ 넘 좋아... 넘... 좋아~~~아앙~~"
아무리 내가 비이성적인 상황에 놓여있다고 해도.. 김대리의 놀란 시선과... 내 파트너의 사타구니 속에 시선을 고정하고 눈도 못 때고 있는 김대리의 파트너의 눈빛에 난 황급히 그녀의 팔을 뿌리치며 몸을 숙여 의자에 앉게 된다.
"아이씨!~~~ 왜.그래!!! 엇... 어..언니.."
그녀도 놀란 듯...아니 자신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에 창피함을 느끼는 듯 테이블에서 일어나 치마를 끌어 내렸다..그리곤 내 옆에 앉고선.. 내 품에 안긴다..
"미..미친년.. 그렇게 좋냐?"
"언니는.... 울 자기 물건 끝장이야...."
"그건 봐서 알겠고.... 차라리 2차를 가지.. 주인이 놀라서 차마 여긴 못 들어오고 우리한테 달려왔잖아.."
"....풋...큭큭.. 진짜 오랜만에 느껴서 그렇지.."
"태군아.... 너 대단하구나.... 이럴 거면서.. 왜 그렇게 뺐냐?"
"훗~~큭큭.. 오빠양.. 울 자기가 다 사정이 있어서 글치..그치!! 자기야~~."
이성을 차린 난.. 창피함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2차를 가자는 그녀의 바람에도 난 애써 뿌리치며 김대리와 노래방을 나오게 된다. 명함까지 챙겨주며.. 돈은 필요 없다는 그녀에게 난 10만 원권 수표 하나를 억지로 넣어주고는 정말로 고마움을 표현하게 된다..
정말로.. 고마웠기 때문이다...
돈을 보고 좋아라하던 그녀가... 우리가 노래방을 거의 빠져나왔을 때 황급히 쫓아와선 내 주머니 속에 손을 불쑥 집어넣고는 내 볼에 뽀뽀를 한다.. 꼭 다시 와서 제대로 즐기자는 말과 함께.. 무슨 돈을 돌려주는 거냐는... 다시 받으라며 주머니에 손을 넣었을 때.. 낯선 비닐봉지와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두세개의 알약이 내 손에 감촉을 남겼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 버린 그녀의 뒷모습에 김대리가 내 어깨를 세게 때렸다.
"이 자슥은... 선수면서.....사람 무안하게...."
"아..아니야.."
"와...진짜 처음이다... 여기 여자들이 돈 안 받겠다는 거..."
"..."
"이제 앞으로 내 형님해라... 물건도.. 그렇고.... 능력도... 아!! 이새끼 졸라 부럽네.."
"......."
애써 태연한 척 나는 그 자리를 피하게 된다. 반대방향인 우리 둘은 곧 헤어졌고, 난 그대로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다행히....
아내는 아이를 품에 안고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
우리 부부사이를 언제부터 갈라놓았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딸아이는 나와 아내의 딱! 중간에서 잠을 잔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거실에 나와 옷을 벗은 다음 세탁기에 몰래 집어넣으며.. 잊고 있던 중요한 알약을 다시 꺼내 들고 그 자리에 서 있게 된다.
이..이거라면....
그러나..
막상 방에 들어가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되자.. 내 욕구는 금세 사라져버렸다. 엄마의 품에 꼭 안겨 자고 있는 딸아이도 그렇지만...저 보기 싫은 내 반팔메리아스와 긴 추리닝은...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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