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중하로 담기에는 내용이 너무 길어저서 살짝 중편을 늘리는 꼼수를 부려봅니다.
죄송합니다.
2-2
아내의 팬티위에 침을 듬뿍 묻히던 나는 천천허 허리를 세워 아내의 매끄럽고 불투명한 검은색 스타킹의 허벅지 부분을 잡고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한다.
젖은 채 조금씩 내 물건의 침입을 방해하는 요즘 별로 사용하지 않아 더 작게 느껴지는 아내의 보지를 느끼며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인사불성인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과 거기에 내 약으로 무장한 물건의 여유로움까지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집어넣던 자지를 뒤로하고 우선 바지를 찾아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어 아내의 모습을 담기 시작한다.
핸드폰 카메라에 아내의 몸을 찍을수록 흥분도가 더 해가는...
이상한 감정을 느끼며 급기야 아내의 가슴을 드러내놓고 있는 모습과 하반신의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고 있는, 거기에 형광등 빛에 반사대어 부드럽게 살색의 은은함을 다 감추지 못해 옅은 검은색 속에 조금씩 보여지고 있는 스타킹까지.. 내가 생각했던 모습보다도 핸드폰 속에 담겨 있는 아내의 모습은 섹시하고 음란하기까지 했다.
옷을 벗기지 않은 내 행동은 이상한 관음증과 패티쉬즘을 부각시키며 아내의 발가락부터 천천히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모습을 담았고, 거기에 살짝 음부를 가리고 있던 원피스를 허리까지 더 끌어올려 완전히 들어난 찢어진 스타킹과 아이보리색 팬티사이의 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아내의 속살까지 담게 된다.
그곳에 중심이 젖어있는 팬티가 은근히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던 난.. 결국 어렵게 아내의 팬티를 찢어내기 시작했고, 평소 면소재의 팬티를 즐겨 입는 아내의 취향에 백번 감사하게 된다. 찢어진 팬티 속엔 내 예상대로 이미 젖어들기 시작한 아내의 보지가 검은색의 수풀 바로 아래에 물방울의 반사되는 빛을 발하며 조금씩 움찔거리는 모습으로 내 눈을 호강시키기 시작한다. 아내의 보지까지도 클로즈업하여 핸드폰에 담기 시작하는 나였다.
연신 터지는 핸드폰의 플래시에도 아내는 좀처럼 반응조차 하지 못한 채.. 내 핸드폰 속에 자신의 음란하게 변해버린 모습을 담아주고 있었다.
이런 아내의 모습과 그리고..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은 생각조차.. 아니 상상조차 못했던 그런 사태였다. 시간이 조금씩 흘러갈수록 아쉬움이라는 단어에 점점 대범해진 나였고, 취해있는 아내의 몸을 움직여 더 음란하고 섹시한 모습까지 연출하는.. 이미 한 마리의 본능에 충실한 변태가 되어버린 나였다.
아내의 손을 내려 허벅지를 벌리고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집어넣는 모습과.. 다리를 벌린 채 보지를 훤히 들어 내놓고 있는 모습.. 거기에 너무 흥분한 난 결국 눈에 보이는 롤형식의 둥그런 빗을 보게 되었고, 바로 앞에 비취 되어져 있는 콘돔을 손잡이에 씌워 아내의 소중한 보지 속에 밀어 넣는 해괴한 짓까지 하며 아내의 모습을 사진 속에 담게 된다.
아내의 자세에 의해 살색이 더 도드라지는 무릎과 발가락의 모습은 내 사진 속 아내의 모습을 플래시라는 도구로 더 음란하게 담고 있었고, 그 중심의 보지는 이제는 새어나오기 시작한 아내의 보짓물로 머리빗의 손잡이를 타고 흐르는 애액까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변태적이면서도 더 이상 내 아내가 아닌 여자처럼 보였기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침대에 던져놓고 머리빗을 빼내에 내 자지를 급하게 밀어 넣기 시작했다.
내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빗에 의해 첫 번째 삽입을 당한 아내의 보지는 이미 충분히 젖어있었기에 내 자지를 쉽게 받아들이며 탄성을 내뱉는 모습을 아내가 연출한다.
"흑~~아아~~~"
상황과 상상이 남자를 더 흥분하게 한다고 했던가..
온갖 망상을 머릿속에 담고 아내의 허리를 바짝 들어 더 강하게 자지를 밀어넣는... 지금 아내의 몸 위에 올라타고 있는 이 몸뚱이는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몸일 수도 있다는 단지 술에 취해 어느 누군지도 모르고 자지를 받아들이며 신음을 뱉어내게 되는 아내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자 내 흥분 도는 극을 치솟기 시작했다.
내 이성과는 달리 아내를 거칠게 짓누르며 아내의 벗겨진 상의로 유두의 감촉을 그대로 내 가슴에 느꼈고, 미끄러지는 스타킹의 부드러움과 함께 질퍽거리며 끈적이기 시작한 아내의 보지속의 이질감은 내 망상을 더 부채질하며 자극적인 상황에 날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흑~~아아앙~~앙앙~~앙~~...누..누구...흑~~흑~~"
아내의 얼굴 바로 옆에 내 얼굴을 파묻고 더 빠르고 거칠게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을 때였다.
아내의 신음소리와 함께 입속에서 어렵게 뱉어져나오는 단어는 내 심장을 쪼그라들게 만들었다. 당연히 "나야"라는 말로 아내에게 내 존재를 확인시켜주고 안심을 시켜줘야 하는 것이 맞는데... 나도 모르게 조용히 허리를 다시 움직이기만 한다.
"흑~~흑~~...누...누...구야....헉~~헉~~~헉~~~"
분명히..
아내가 느끼는 건 맞았다. 나와 결혼하고 첫 경험을 치루고 익숙해져가는 나로 인해 이렇게 흥분하며 보짓물을 뿜어본 적 없었고, 격렬하게 거친 숨을 내 쉰 적도 없는 아내였다.
정확히 말한다면 아내가 조금씩 느꼈고, 그 흥분을 영위하던 손가락과 입이 아닌 사정을 준비하기 전 삽입한 내 자지로 인해 그 흥분도가 반감되어 그냥 그런것인줄로만 알던 아내였을 텐데...
지금 거친 신음소리를 뱉어내기 시작한 아내의 모습은 내가 꿈에서나 그리던 그런 여자의 모습이었고,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아내였다.
난 더 자지의 움직임에 스피드를 더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아내는 분명히 취해있다.
내가 알고 있는 아내라면 이렇게 무뢰하게 허락되지 않은 섹스에는 결코 자신의 몸을 맡길 여자가 아니었고, 뉴스에서 나오는 바람이나 외도에 대해서 심각할 정도로 심한 혐오감을 드러내는 아내였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아내가 자라온 가정환경에서 오는 당연한 결과였고, 첫 남자인 나밖에 모르는 아내의 단순한 결론이었다.
그런 아내가.. 지금 내 몸 바로 밑에 깔려 숨을 헐떡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겐 충격이었고, 엄청난 쾌감을 불러오는 당연한 현상이었다.
난 대답대신 더 허리를 움직이며 아내의 귓가에 목소리를 변형시켜 아주 낮은 음성으로 짧게 말을 했다.
"쉿~~"
"으흑~~ 흑~~흑~~아아.....하...하지마....흑~~~아....하..하지....핡~~~아~~~"
아내가 반항을 시작한다..
어렵게 팔을 사이에 넣고 날 밀어보려는 듯 힘겨워하며 끙끙되는 모습을 보이는 아내였지만.. 그러기엔 술이 너무 과한 아내였다.
내 움직임에 그대로 어쩔 수 없이 몸을 흔들게 되는 아내의 몸이었고 날 밀치려는 그 손은 자꾸 벗어나기 시작한다. 반항다운 반항을 해보지도 못한 채 아내의 엉덩이만 더 들썩이기 시작했다.
조금씩 울먹이며 아내가 애원을 하는데..
"흑~~그..그만....헉~~아~~아~~~그..그만.....해..요...아~~~~학"
그게 거부의 표현인지.. 아니면 자신의 몸이 느끼는걸 혐오하는 건지.,..
사랑하는 아내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시점이었지만.. 이미 내 몸은 닳아오를대로 닳아 올랐기에 허리를 멈출 수가 없었다. 들킬까봐 얼굴을 아내의 머리 바로 옆에 파묻고 있던 내게도 많은 힘겨움이 있었다. 격렬하게 움직여대는 허리와 달리 코를 막고 있는 시트로 호흡곤란까지 느낄 정도였지만 멈출 수가 없었던 나는 아내의 허벅지를 크게 돌려 자지를 꽂은 채 힘으로 아내를 돌아눕게 만들었다.
"흑!!!"
단말마의 탄성과 함께 아내의 몸은 여전히 힘을 주지 못한 채 내 의지대로 침대에 엎드려 눕게 된다.
내 한쪽 허벅지에 아내의 허벅지가 깔려 부드럽지만.. 조금씩 땀에 젖어 축축함까지 더하는 스타킹에 감싸진 살결을 느끼게 해주는 다리의 감촉이 전해졌고, 조금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돌아눕게 된 아내는 시트에 얼굴을 처박게 되었다. 자지를 빼어내 자세를 바로 잡고 그대로 아내의 지퍼가 풀려진 원피스 사이로 하얀 등을 보며 가지런히 모아진 아내의 허벅지 위에 올라타 찢어져 더 크게 벌려진 스타킹사이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려 다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으윽~!~~ "
아내가 술에 취한 건 분명했다.
더 이상의 반항과 거부를 못한다는 걸 알게 된 아내는 그대로 내 자지를 보지 속에 담고는 모든 걸 포기한 듯 보였다.
이미 반쯤 날아가 있는.. 아니 거의 날아간 정신이 분명해 보였고, 본능적으로 거부를 하고 있는 아내란 걸 느낀 나였기에 이제는 보이지 않을 내 얼굴에 안도하며 더 격렬하게 아내의 등 뒤에 올라타 엉덩이만을 치켜세워 들어찬 자지를 방금 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
아내의 간혈적인 신음소리가 시트에 묻혀 방안에 묵직하게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이미 흥분도를 최고치를 찍고 넘어선 나였기에 아내의 땀으로 약간씩 젖어 들어간 스타킹의 감촉만으로도 사정이 임박해온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아내의 모습을 더 보고 싶다는 욕구로 안간힘을 쓰며 사정을 지연시키고 있었다. 내 행동에 아내의 엉덩이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분명히 아내의 엉덩이를 내가 손으로 치켜 올리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엉덩이를 든 채.. 내 움직임에 미약하지만 분명히 리듬을 맞춰 흔들고 있었다.
그건 내 행동이 한결 수월해졌기에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아내의 변화였다. 힘만으로 막 쑤시던 내 행동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몸이 덜 힘들어졌는데도 내 쾌감도는 더 높아졌다.
결국 격렬하게 움직이던 내 행동은 자지를 빼내어 아내의 스타킹의 찢어져 살이 드러난 부분의 경계선에 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엄청난 양의 정액을 아내의 엉덩이에 뿌려대는데.. 분명히 아내의 안타까움이 뒤섞인 탄성이 들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나였다...
격렬한 섹스가 끝이 나고,, 잠시 아내의 위에서 아내의 모습을 감상하듯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역시 아내는 술기운에 반항을 했었다. 섹스가 끝나자 아내는 정신을 차리기보단 다시 잠에 빠져들었고, 곧 엎드린 채 고개만 옆으로 돌려 헝클어진 머리칼로 가려진 얼굴로 약간은 거친 새근거림을 하며 완전히 녹다운이 되었다.
엉덩이에 묻어 있는 정액을 닦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난 격렬한 움직임에 침대 밑으로 떨어진 핸드폰을 들어 아내의 모습부터 담게 되었다.
그리고.. 침대에서 물러나 화장대에 앉아 아내의 모습을 한 참 지켜보게 된다..
엄청난 쾌감이 물러나자..
묘한 질투심이 일어나는 내 자신에 깜짝 놀라게 된다..
비록 내 몸에 의해 아내가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느꼈긴 했지만.. 아내는 날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게 분명했기에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저렇게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배신감까지 들게 되는 조금은 이상한 형태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침대에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보이는 젖어있는 보지와 엉덩이에 묻어있는 하얀 정액들의 반짝임을 유심히 지켜보며 그런 말도 안 되는 복잡한 감정들을 느끼게 된 난 갑자기 미친놈처럼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되었다.
아이 엄마인 아내가..
나 이외에 이렇게 술을 먹을 리도 없었고, 또 술을 먹는다고 해도 집부터 찾아올 여자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나였다.
모든 원인과 결과가 나로 인해서 발생한 이 순간.. 도대체 누구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인가... 오늘은 아내도 느낄 수 있는 여자란 걸 확인한 것에 대한 만족으로만 생각하자는 가닥으로 정리를 하며 무심코 화장대 옆에 있는 컴퓨터를 켜게 된다.
그리고 이상한 뿌듯함에 앨범 란을 들어가 사진들을 클릭하며 연신 피식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아무리 예쁜 여자들의 사진과 격렬한 섹스신의 시진에도 이 순간만큼은 내가 더 잘난 놈인 거 같은... 이상한 자신감과 함께 웃음 짓게 되었다. 그러다가 본 패티쉬라는 앨범 란을 들어간 난.. 내 아내의 사진이 훨씬 꼴림 하다는 생각을 하며 핸드폰을 열어 사진들을 확인해본다...
정신을 제대로 차리고 나서 본 핸드폰 속에 담긴 아내의 모습은...
이게 누가 찍은 거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섹시하게 보였다..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당연히 없을 컴퓨터 연결 잭을 찾게 된 난.. 또 웃게 된다..
이런 사진을 내가 왜 올리려고 하는 건지.... 내 소중한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을.. 왜 남들과 공유를 하려고...........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고개를 두리번거린다.
그리고 잠시...
사이트를 둘러보던 난.. 이 사진들도 아무나 올리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일명 작가라는 시스템으로 범람할지 모르는 펌사진들과 일종의 야사에 대한 등급제까지 적용시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런 것도.... 작가라는 이름으로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놀라게 된 나다.. 왠지 모를 작가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5시가 다 되어간다...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아내의 사진을 찍고 섹스를 한 것인지... 아니지 들어온 시간이 몇 시였더라....
그런 잡생각을 하고 잇는데 아내가 숨 쉬고 괴로운지 뒤척이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난 깜짝 놀라 몸을 침대 아래로 숨기게 된다.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도 설명은 안 되지만.. 하여튼 난 몸을 숨겼다가 조용해진 침대위의 아내를 확인하고 조용히 옷을 입는다. 그리고.. 조용히 모텔방을 나가게 된다.
혹시 다른 어느 누가 아내의 이런 모습을 볼 수 도 있다는 걱정을 해보며 다시 문고리에 손을 얹어보지만 이미 잠기게 된 문을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하기만 한 나였다.
조용히 나와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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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고 2시간여가 흐른 후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옷도 갈아입고, 아내의 모습은 힘들어 보였기에 미안함을 느낀 나였지만 모른 채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나다.
"이제 와?"
"예??..예."
"어!.. 어제 입고 간 옷은?"
"예?.. 그..그거 친정에서 빠..빨고 있어요."
"응?"
나는 고개를 돌려 신발장을 봤고, 구두는 어제 사준 구두가 놓여있는 걸 보게 되었다.
구두에 처녀적에 입고 다녔던 긴 치마와 블라우스를 입고 스타킹도 아닌 맨다리로 돌아온 아내의 모습을 보며 의아한 듯 쳐다보는데.. 아내가 서둘러 아이를 데리고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잠시 후 아내는 평상복인 메리아스와 헐렁한 바지가 아닌 운동할 때 입으려고 나와 한 벌로 샀었던 추리링을 입고 나왔다. 그러고 보니 저걸 살때만해도 열심히 운동을 하자고 했었는데 딱 하루 입고 산책만 하고 돌아온 기억이 떠올랐다.
"갑자기 왠 추리닝? 운동하러 가게?"
"아.아니요. 날씨가 쌀쌀한 거 같아서..."
"쌀쌀하긴.. 나 배고프다 밥 먹자."
"예??,,예."
아내가 주방으로 가 쌀을 씻기 시작한다. 내 눈치를 보는 게 분명했다.
밥을 전기밥솥에 넣고 취사버튼을 누른 후 아내는 테이블을 닦기 시작했다. 난 몸을 일으켜 물을 꺼내 들어 컵에 따르기 시작했고, 아내가 조심스럽게 어제 일을 내게 물어본다.
"저. 저기요.."
"응? 왜?"
"어제 제가 언제 집에 갔어요?"
"뭐야? 생각 안나?"
"예??....그..그게."
"진짜 생각 안나?"
"그 총각하고..."
"총각?"
"그 바텐더인가 하는 총각하고 조금 말싸움한 거까진....."
"그리고?"
"예??"
"그리고 나서 곧바로 나갔잖아. 나한테 아이들 데리러 간다고 계산하고 있는데 말만하고 나가고선.. 왜?"
"아..아니요.."
"사람 잔뜩 흥분 시켜놓고는.. 그렇게 가버려서 내가 얼마나 황당했는줄 알아?!"
"흐..흥분이요?"
흥분이라는 내 말에 아내가 놀라며 날 쳐다본다. 어제 흥분이 되긴 했을 텐데.. 술기운에도 그건 기억이 나나??..아니면 흥분이란 단어가 주는 억양이 이상해서 내 눈치를 보는 것인지 아내의 시선이 나와 마주치게 되자 얼른 고개를 숙이게 된다.
"무슨일 있었어? 왜 그래?"
"무슨 일은요.. 그냥.. 당신이 어제 너무 이상해서 그런 거예요.."
"이상은..아!.. 우리 다음에도 이렇게 놀러가는 시간 좀 갖자고.. 어제 좋더구만.. 당신도 스트레스 좀 풀고."
"아니에요!..."
"깜짝이야."
이번엔 내가 놀라게 된다. 지금 시점에서 아내가 갑자기 소리칠 줄은 정말 몰랐기에 아내의 강한 부정에 깜작 놀란 내가 아내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게 된다.
"아..아이도 맡기기 힘들고... 우..우리한테는 잘 안어우리는거 같아서 싫어요."
"놀래라.. 처음부터 어울리는 부부가 어디 있나! 이렇게 조금씩 변해가는 것도 좋은 거지.. 사람 놀라게 갑자기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
"그..그러니까.. 아이랑 같이 놀러가는게...."
"..."
솔직히 묘한 기분이 들었다.
아내가 나에게 숨기고 뻔히 알고 있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지금 현 상황도 그렇지만, 그것과 맞물려 무언인지 정확히는 말할 수 없지만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듯 한 성취감과 함께 아내를 마음껏 골려주고 시험(?)하고 있는 내 자신이 재밌기도 했다.
아내는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다시 아이에게 갔다.
아이를 씻기려는 듯 팬티만 입힌 채 욕실로 향하는 아내를 봤고, 대낮부터 왜 애는 씻기냐는 핀잔에도 아내는 욕실로 숨어들어가게 된다.
아마도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듯 보였다...
닫힌 욕실 문을 보며 아내가 모텔에서 깨어났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내 전화를 끊고.. 놀라고 당황하며 일어난 아내는 분명히 자신의 옷과 함께 시간이 지나 굳어져 뭉개진 애액들과 정액들을 발견했을 것이다.
스타킹은 중심이 크게 찢어진 채 허리부분만 이어진 너덜거리는 팬티사이로 훤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자신의 보지와 그리고 애액들이 말라 비틀어져 털들을 엉키게 만든 털들과 혹시나 보지의 무사함을 확인하듯 손을 댔을지도 모른다. 곧 엉덩이에 묻어 말라비틀어진 하얀 액체가 정액인 걸 확인했을 것이고.. 정말로 많은 충격과 함께 고민을 했을 것이다.
다행히 내가 친정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는 말로 얼버무려놨으니 그대로 행동해 아이까지 데려온 아내였을 테고, 아내에게 전화걸기 바로 직전에 일부러 물렁하게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알리바이를 만들어준 내 수고에 장모님에게 한참 욕을 먹었을지도 모르지만.. 난 술에 취해 엉덩이를 아무에게나 흔든 아내에 대한 복수라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으로 이 모든 계획을 단시간 내에 해냈다는 것이 대견하기까지 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아내는 날 조금씩 피하며 잠자리 들 시간만을 기다리는 듯 보였다.
나도 굳이 아내의 마음을 더 졸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무심한 듯 행동했고, 그렇게 우리부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중간에 두고 잠을 청하기 시작했고, 잠시 후 아이의 세근거리는 숨소리를 듣게 된 난 조심스럽게 상체를 일으켰다. 물론 아내가 잠이 들지 않았다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내 조용한 움직임에도 아내는 눈을 크게 뜨며 날 똑바로 바라본다.
조용히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고, 침대를 돌아 아내가 누워있는 쪽으로 향하게 된다.
"..뭐..왜요?"
"어제 못한 거 해야지.."
"예?..??"
옆에 자고 있는 아이로 속삭이듯 얘길 나눈 나와 아내였고 내 손이 아내의 가슴을 덥석 잡자 더 놀라며 어제와는 사뭇 다른 내 손목을 강하게 잡고 반항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된다.
"왜..왜이래요!."
"뭐가? 부부가 밤일하는 게 이상한건가? 어제 그렇게 예쁜 모습으로 사람 흥분시켜 놓고.."
"그..그게 아니고.. 아이 자잖아요."
"그러니까 조용히 하면 되지.. 내가 얼마나 오래 한다고."
"예? ..아..안 돼요."
"안되긴.."
몸을 비틀며 거부하는 아내의 추리닝 바지 속으로 손부터 밀어 넣는 나였다.
아내가 왜 이렇게 반항을 하는 건지 사실 조금은 짐작하고 있던 나다. 순진한 아내는 이대로 섹스를 한다면 분명히 어제의 일에 대해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그런 노파심과 걱정에서 오늘만은 그냥 넘어가려는 게 분명했다.
"내..내일해요.."
"사람 피 말리게 해놓고는..여차!~~"
내 부실한 육체로 아내를 어렵게 들고 침대 밑으로 끌어내린다. 그리곤 아내의 바지를 벗겨 어제와는 다른 하얀색 팬티에 벗기려 하자 아내는 허벅지를 꼬으며 숨죽인 채 반항을 계속 이어나간다.
"당신 오늘 왜이래?"
"예..예??"
"아니.. 우리가 처음하는것도 아니고.. 저번에도 침대 밑에서 조용히 한적 있잖아.."
"그..그거야.."
아내의 대답은 필요가 없었다. 난 그대로 맨바닥에서 아내의 사타구니 속에 얼굴을 묻고 샤워를 끝내 향긋한 향기가 배어있는 아내의 보지를 단번에 입으로 덮어버리며 혀를 밀어 넣었다.
방금 전의 말 그대로 아이가 있는 부부들이라면, 거기에 아이와 같이 잠을 자는 부부들이라면 성관계를 이루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니다.
행여나 아이에게 악영향을 줄지 모를 부모의 행동을 조심하는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한두 번 일어날까 말까한 섹스도 아이의 눈치를 보며 거실에서 이불을 깔고 하거나 작은방으로 숨어들어가 그 비좁은 곳에서 땀을 흘리며 하는 그런 형태가 태반이었다.
딱 한번.. 아이가 깊이 잠이든 걸 확인하고 바닥에서 아내와 관계를 한 적이 있었지만.. 맨바닥에서 섹스를 할 때의 고통은 생각보다 심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다.
양 무릎 안쪽이 다 까져서 무슨 물집이라도 잡힌 듯 허물까지 벗겨지는 그 고통과 다음날 양복을 입고 출근할 때 쓸려서 느껴지는 고통까지.. 아내는 등과 허리가 배겨 아파하기도 했기에 그 이후 단 한 번도 지금과 같이 맨바닥에선 절대 섹스를 하지 않는 우리 부부였다. 뭐... 한 달에 많아야 한두 번.. 그것도 나의 경우 반조루라는 시간적 취약점까지 있었으니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말이다..
혀를 밀어 넣고 막 애무를 시작하는데..
어라!~~... 아내가 무슨 상상을 하는 건지.... 애액이 혀끝을 자극하며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아내의 그런 반응은 평소보다 빠른 시간이 분명했고, 이건 어제의 영향이 확실했다. 그 사실이 날 더 놀라게 만들었다.
몸이 기억을 한다고 했던가.....
난 턱을 위로 올려 아내의 음핵을 빨고 핥기 시작하며 손가락을 세워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한다.
아내가 입을 틀어막고는 허리를 들썩이는 모습을 내게 보여준다...
지금 난 일부러 그 약을 먹지 않은 상태다..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한다면 분명 금방 눈치 챌 아내라는 생각에 오늘은 평소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약을 먹지 않고 평소처럼 일찍 끝낼 생각이었는데.. 아내의 행동이 내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에 놀라며 당황하게 된다.
"우..우리 밖에 나가자."
"흑...예?"
"애 깨겠어.."
"...."
아내의 손을 잡고 일으켜 문을 닫고 거실로 나온다. 어두운 거실에도 아내의 하반신이 노출되어있다는 건 하얀 살결로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었고, 나도 서둘러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아내는 마지못해 그대로 바닥에 똑바로 눕는다...
당연히 다시 허벅지 사이에 내가 얼굴을 묻을 거라는 걸 알고 있는 듯 눕는 아내였지만 난 아내의 바로 옆에 누워 아내의 얼굴을 머리에 손을 받쳐 누웠고, 다른 손으로 아내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탐스럽고 만지고 좋은 아내의 가슴을 옷 사이로 비집고 들어간 손이 주무르기 시작하자 아내는 잠시 눈을 감는다. 내 시선을 똑바로 보기가 힘든가 보다.
"어제 말이야.."
"예??"
운을 띄우자 아내가 놀라며 눈을 뜬다.
"그 바텐더가 당신한테 진짜 관심 있어 하던데.."
"무..뭐라고요?"
"남자는 남자가 보는 게 확실하거든.. 그 어린놈이 당신 보는 눈이.."
"미쳤어요?"
정말로 당황하는 아내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조금은 질투심이 난다.. 이미 머릿속엔 망상이 들어차기 시작한 나였고, 그 망상 속에서 움직이듯 아내의 유두를 잡고 비틀듯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치긴.. 기분만 좋더구만.. 나도 솔직히 어제 당신 모습 보면서 얼마나 기쁘던지.."
"기..기쁘다뇨?"
천천히 아내의 상의에서 손을 빼내 아래로 옮겼고, 장난치듯 아내의 털과 함께 감춰진 음핵의 언저리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만날 집에서 허름하게 입고 다녀서 매력을 잃었나 했지.. 근데 역시 바탕이 있으니까, 조금만 꾸며도 연예인 급이었잖아."
"...말도 안되는 말 하지 말아요."
천천히 손을 아내의 보지 입구로 내렸고, 잠시 문지르기를 반복했다. 이미 내 침으로 젖어 있는 둔턱이었기에 미끄러지듯 만질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손가락을 세워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내는 아직까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어제 그 친구가 당신 보는 눈빛이 조금 진지해서 질투도 나던데 뭐.."
"질투는.. 그..그 남자가 아줌마한테 퍽도 관심이나 있었겠네요.."
"아줌마는.. 그렇게 차려 입으니까.. 휴~~"
"......"
손가락에 힘을 줘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내는 미간을 약간 찡그리며 눈을 감는다.
"휴~~~"
연신 한숨을 일부러 내쉬는 나다.
"왜..왜요?"
"으응? 아니야..."
"무..무슨 생각해요?"
"..."
손가락을 움직이며 내가 뜸을 들이자.. 아내는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는지 조심스럽게 날 올려다본다.
물론 이것도 나름 진지하게 연극을 하는 나였지만.. 아내라면 내 표정하나로 모든 걸 알 여자였기에 불을 끄고 누워 어둠이 드리워진 이 거실을 다행으로 생각하게 된다.
나는 말 대신 손가락을 조금 속도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코 거칠거나 억지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노닐듯 아내의 허벅지에 손등을 연신 숨기며 조금씩 속도를 높여갔다.
"으음~...."
딱 여기까지가 나와 아내의 레퍼토리다.. 아내가 조금 흥분하기 시작하면 꼴림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체중을 아내의 위에 실고 허리를 5분정도 움직이다가 싸는..
그런 뻔 한 스토리가 아내와 나의 섹스였다. 하지만 지금은 뭔가가 좀 다르다.. 내 자지가 커져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최고의 상태는 아니었다. 물론 좀 더 커진다면 금방 사정할거란 걸 알고 있는 나지만.. 지금은 최고조의 흥분이전의 단계처럼 느껴지고 있었고, 사실 그렇기도 했다.
아마도 어제의 너무 강한 자극이 오히려 이런 잔잔한 자극에 면역을 준 듯하다.
아내는 이제 내가 몸을 올릴 거라고 생각했는지 허벅지를 조금 더 벌린다. 하지만 난 계속해서 손을 놀렸고, 아내가 당황하며 벌린 허벅지를 다시 조금 모았을 때.. 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깝다.."
"음~~음~~~,,??"
"휴~~.."
"그..그게 무슨 말이에요?"
"어제 생각하니까.. 내 아내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 모습 보면 왠지..."
"...예?"
"그냥 그렇다고.."
"뭐가요.. 왜 말을 하다 말아요?"
"그런 거 있잖아.. 비디오 보면.. 남자가 하나 더...."
"여보!"
정색을 하며 내 손목을 강하게 잡는 아내다.
분명히 흥분을 하고 있는 게 맞는데.. 거기에 어제의 약점을 잡고 있는 건 바로 난데.....
"으. 응??"
"당신 지금 무슨 생각해요?!"
"아..아니..... 그냥 사..상상만...."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요?"
"......그게 아니고 어제 너무 예뻤다는 거지.. 처녀 때보다 훨씬 예쁘다고.. 그..그리고 나 그렇게 소인배 아니야.. 다른 남자가 당신 아름다운 걸 칭찬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더라고.."
"당신!.. 어제 얘기는 다신 하지 말아요!"
"응?? 어..어제?"
"솔직히 어제 기분 별로였어요..그리고 아이가 저 방에서 자고 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
아내의 강도 높은 말투에 난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건 아닌데..... 아내는 어제 분명히 바람을 피운 걸로 알텐데.. 술에 취했건 안취했건......아..아니지.. 아내는 지금 내가 자신이 친정에서 자고 왔다고 믿고 있을 거니까.. 그럼 어제 일은 잊고 싶은 건가?.,.. 호..혹시 실수라고 자신을 책망하고 있는데.. 괜히 내가 찬물을 끼얹은.....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어제와는 너무 다른 수많은 상황대처능력조차 제로가 되는 순간이었다.
아내의 말은 진실을 말하는 듯 방금 전까지 조금씩 적셔가던 보지 속을 건조하게 말리며 내 손을 거칠게 뿌리쳤다.
그리곤.. 날 한번 노려보고는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 방바닥에 있는 팬티와 바지를 입고는 아이 옆에 눕는다.. 아이가 진동에 뒤척거리자 가슴에 손을 얹어 가볍게 두드려주며 그대로 머리를 베개에 기댔고,,
난 그 마지막 모습까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확!! 당장 끌고 나와서 "너 어제 뭐했어! 나 다 알거든!" 이라는 행동이라도 해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 고민하던 난.. 그것이야말로 자멸의 지름길이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는 조용히 깨갱대며 아이의 옆에 인기척도 제대로 못 내며 눕게 되었다....
조심스럽게.. 아이의 가슴에 얹고 있는 아내의 손에 손을 얹어 보는데....
획~~~
등까지 돌리는 아내다...
이..이런.... 내 커진 자지는..........5분도 안 걸리는데......
한숨을 쉬며 눈을 감는다.
아직 시작도 해보지 못한 내 무능력에 실망을 하며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계획을 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계속--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2-2
아내의 팬티위에 침을 듬뿍 묻히던 나는 천천허 허리를 세워 아내의 매끄럽고 불투명한 검은색 스타킹의 허벅지 부분을 잡고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한다.
젖은 채 조금씩 내 물건의 침입을 방해하는 요즘 별로 사용하지 않아 더 작게 느껴지는 아내의 보지를 느끼며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인사불성인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과 거기에 내 약으로 무장한 물건의 여유로움까지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집어넣던 자지를 뒤로하고 우선 바지를 찾아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어 아내의 모습을 담기 시작한다.
핸드폰 카메라에 아내의 몸을 찍을수록 흥분도가 더 해가는...
이상한 감정을 느끼며 급기야 아내의 가슴을 드러내놓고 있는 모습과 하반신의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고 있는, 거기에 형광등 빛에 반사대어 부드럽게 살색의 은은함을 다 감추지 못해 옅은 검은색 속에 조금씩 보여지고 있는 스타킹까지.. 내가 생각했던 모습보다도 핸드폰 속에 담겨 있는 아내의 모습은 섹시하고 음란하기까지 했다.
옷을 벗기지 않은 내 행동은 이상한 관음증과 패티쉬즘을 부각시키며 아내의 발가락부터 천천히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모습을 담았고, 거기에 살짝 음부를 가리고 있던 원피스를 허리까지 더 끌어올려 완전히 들어난 찢어진 스타킹과 아이보리색 팬티사이의 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아내의 속살까지 담게 된다.
그곳에 중심이 젖어있는 팬티가 은근히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던 난.. 결국 어렵게 아내의 팬티를 찢어내기 시작했고, 평소 면소재의 팬티를 즐겨 입는 아내의 취향에 백번 감사하게 된다. 찢어진 팬티 속엔 내 예상대로 이미 젖어들기 시작한 아내의 보지가 검은색의 수풀 바로 아래에 물방울의 반사되는 빛을 발하며 조금씩 움찔거리는 모습으로 내 눈을 호강시키기 시작한다. 아내의 보지까지도 클로즈업하여 핸드폰에 담기 시작하는 나였다.
연신 터지는 핸드폰의 플래시에도 아내는 좀처럼 반응조차 하지 못한 채.. 내 핸드폰 속에 자신의 음란하게 변해버린 모습을 담아주고 있었다.
이런 아내의 모습과 그리고..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은 생각조차.. 아니 상상조차 못했던 그런 사태였다. 시간이 조금씩 흘러갈수록 아쉬움이라는 단어에 점점 대범해진 나였고, 취해있는 아내의 몸을 움직여 더 음란하고 섹시한 모습까지 연출하는.. 이미 한 마리의 본능에 충실한 변태가 되어버린 나였다.
아내의 손을 내려 허벅지를 벌리고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집어넣는 모습과.. 다리를 벌린 채 보지를 훤히 들어 내놓고 있는 모습.. 거기에 너무 흥분한 난 결국 눈에 보이는 롤형식의 둥그런 빗을 보게 되었고, 바로 앞에 비취 되어져 있는 콘돔을 손잡이에 씌워 아내의 소중한 보지 속에 밀어 넣는 해괴한 짓까지 하며 아내의 모습을 사진 속에 담게 된다.
아내의 자세에 의해 살색이 더 도드라지는 무릎과 발가락의 모습은 내 사진 속 아내의 모습을 플래시라는 도구로 더 음란하게 담고 있었고, 그 중심의 보지는 이제는 새어나오기 시작한 아내의 보짓물로 머리빗의 손잡이를 타고 흐르는 애액까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변태적이면서도 더 이상 내 아내가 아닌 여자처럼 보였기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침대에 던져놓고 머리빗을 빼내에 내 자지를 급하게 밀어 넣기 시작했다.
내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빗에 의해 첫 번째 삽입을 당한 아내의 보지는 이미 충분히 젖어있었기에 내 자지를 쉽게 받아들이며 탄성을 내뱉는 모습을 아내가 연출한다.
"흑~~아아~~~"
상황과 상상이 남자를 더 흥분하게 한다고 했던가..
온갖 망상을 머릿속에 담고 아내의 허리를 바짝 들어 더 강하게 자지를 밀어넣는... 지금 아내의 몸 위에 올라타고 있는 이 몸뚱이는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몸일 수도 있다는 단지 술에 취해 어느 누군지도 모르고 자지를 받아들이며 신음을 뱉어내게 되는 아내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자 내 흥분 도는 극을 치솟기 시작했다.
내 이성과는 달리 아내를 거칠게 짓누르며 아내의 벗겨진 상의로 유두의 감촉을 그대로 내 가슴에 느꼈고, 미끄러지는 스타킹의 부드러움과 함께 질퍽거리며 끈적이기 시작한 아내의 보지속의 이질감은 내 망상을 더 부채질하며 자극적인 상황에 날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흑~~아아앙~~앙앙~~앙~~...누..누구...흑~~흑~~"
아내의 얼굴 바로 옆에 내 얼굴을 파묻고 더 빠르고 거칠게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을 때였다.
아내의 신음소리와 함께 입속에서 어렵게 뱉어져나오는 단어는 내 심장을 쪼그라들게 만들었다. 당연히 "나야"라는 말로 아내에게 내 존재를 확인시켜주고 안심을 시켜줘야 하는 것이 맞는데... 나도 모르게 조용히 허리를 다시 움직이기만 한다.
"흑~~흑~~...누...누...구야....헉~~헉~~~헉~~~"
분명히..
아내가 느끼는 건 맞았다. 나와 결혼하고 첫 경험을 치루고 익숙해져가는 나로 인해 이렇게 흥분하며 보짓물을 뿜어본 적 없었고, 격렬하게 거친 숨을 내 쉰 적도 없는 아내였다.
정확히 말한다면 아내가 조금씩 느꼈고, 그 흥분을 영위하던 손가락과 입이 아닌 사정을 준비하기 전 삽입한 내 자지로 인해 그 흥분도가 반감되어 그냥 그런것인줄로만 알던 아내였을 텐데...
지금 거친 신음소리를 뱉어내기 시작한 아내의 모습은 내가 꿈에서나 그리던 그런 여자의 모습이었고,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아내였다.
난 더 자지의 움직임에 스피드를 더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아내는 분명히 취해있다.
내가 알고 있는 아내라면 이렇게 무뢰하게 허락되지 않은 섹스에는 결코 자신의 몸을 맡길 여자가 아니었고, 뉴스에서 나오는 바람이나 외도에 대해서 심각할 정도로 심한 혐오감을 드러내는 아내였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아내가 자라온 가정환경에서 오는 당연한 결과였고, 첫 남자인 나밖에 모르는 아내의 단순한 결론이었다.
그런 아내가.. 지금 내 몸 바로 밑에 깔려 숨을 헐떡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겐 충격이었고, 엄청난 쾌감을 불러오는 당연한 현상이었다.
난 대답대신 더 허리를 움직이며 아내의 귓가에 목소리를 변형시켜 아주 낮은 음성으로 짧게 말을 했다.
"쉿~~"
"으흑~~ 흑~~흑~~아아.....하...하지마....흑~~~아....하..하지....핡~~~아~~~"
아내가 반항을 시작한다..
어렵게 팔을 사이에 넣고 날 밀어보려는 듯 힘겨워하며 끙끙되는 모습을 보이는 아내였지만.. 그러기엔 술이 너무 과한 아내였다.
내 움직임에 그대로 어쩔 수 없이 몸을 흔들게 되는 아내의 몸이었고 날 밀치려는 그 손은 자꾸 벗어나기 시작한다. 반항다운 반항을 해보지도 못한 채 아내의 엉덩이만 더 들썩이기 시작했다.
조금씩 울먹이며 아내가 애원을 하는데..
"흑~~그..그만....헉~~아~~아~~~그..그만.....해..요...아~~~~학"
그게 거부의 표현인지.. 아니면 자신의 몸이 느끼는걸 혐오하는 건지.,..
사랑하는 아내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시점이었지만.. 이미 내 몸은 닳아오를대로 닳아 올랐기에 허리를 멈출 수가 없었다. 들킬까봐 얼굴을 아내의 머리 바로 옆에 파묻고 있던 내게도 많은 힘겨움이 있었다. 격렬하게 움직여대는 허리와 달리 코를 막고 있는 시트로 호흡곤란까지 느낄 정도였지만 멈출 수가 없었던 나는 아내의 허벅지를 크게 돌려 자지를 꽂은 채 힘으로 아내를 돌아눕게 만들었다.
"흑!!!"
단말마의 탄성과 함께 아내의 몸은 여전히 힘을 주지 못한 채 내 의지대로 침대에 엎드려 눕게 된다.
내 한쪽 허벅지에 아내의 허벅지가 깔려 부드럽지만.. 조금씩 땀에 젖어 축축함까지 더하는 스타킹에 감싸진 살결을 느끼게 해주는 다리의 감촉이 전해졌고, 조금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돌아눕게 된 아내는 시트에 얼굴을 처박게 되었다. 자지를 빼어내 자세를 바로 잡고 그대로 아내의 지퍼가 풀려진 원피스 사이로 하얀 등을 보며 가지런히 모아진 아내의 허벅지 위에 올라타 찢어져 더 크게 벌려진 스타킹사이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려 다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으윽~!~~ "
아내가 술에 취한 건 분명했다.
더 이상의 반항과 거부를 못한다는 걸 알게 된 아내는 그대로 내 자지를 보지 속에 담고는 모든 걸 포기한 듯 보였다.
이미 반쯤 날아가 있는.. 아니 거의 날아간 정신이 분명해 보였고, 본능적으로 거부를 하고 있는 아내란 걸 느낀 나였기에 이제는 보이지 않을 내 얼굴에 안도하며 더 격렬하게 아내의 등 뒤에 올라타 엉덩이만을 치켜세워 들어찬 자지를 방금 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
아내의 간혈적인 신음소리가 시트에 묻혀 방안에 묵직하게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이미 흥분도를 최고치를 찍고 넘어선 나였기에 아내의 땀으로 약간씩 젖어 들어간 스타킹의 감촉만으로도 사정이 임박해온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아내의 모습을 더 보고 싶다는 욕구로 안간힘을 쓰며 사정을 지연시키고 있었다. 내 행동에 아내의 엉덩이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분명히 아내의 엉덩이를 내가 손으로 치켜 올리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엉덩이를 든 채.. 내 움직임에 미약하지만 분명히 리듬을 맞춰 흔들고 있었다.
그건 내 행동이 한결 수월해졌기에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아내의 변화였다. 힘만으로 막 쑤시던 내 행동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몸이 덜 힘들어졌는데도 내 쾌감도는 더 높아졌다.
결국 격렬하게 움직이던 내 행동은 자지를 빼내어 아내의 스타킹의 찢어져 살이 드러난 부분의 경계선에 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엄청난 양의 정액을 아내의 엉덩이에 뿌려대는데.. 분명히 아내의 안타까움이 뒤섞인 탄성이 들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나였다...
격렬한 섹스가 끝이 나고,, 잠시 아내의 위에서 아내의 모습을 감상하듯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역시 아내는 술기운에 반항을 했었다. 섹스가 끝나자 아내는 정신을 차리기보단 다시 잠에 빠져들었고, 곧 엎드린 채 고개만 옆으로 돌려 헝클어진 머리칼로 가려진 얼굴로 약간은 거친 새근거림을 하며 완전히 녹다운이 되었다.
엉덩이에 묻어 있는 정액을 닦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난 격렬한 움직임에 침대 밑으로 떨어진 핸드폰을 들어 아내의 모습부터 담게 되었다.
그리고.. 침대에서 물러나 화장대에 앉아 아내의 모습을 한 참 지켜보게 된다..
엄청난 쾌감이 물러나자..
묘한 질투심이 일어나는 내 자신에 깜짝 놀라게 된다..
비록 내 몸에 의해 아내가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느꼈긴 했지만.. 아내는 날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게 분명했기에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저렇게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배신감까지 들게 되는 조금은 이상한 형태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침대에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보이는 젖어있는 보지와 엉덩이에 묻어있는 하얀 정액들의 반짝임을 유심히 지켜보며 그런 말도 안 되는 복잡한 감정들을 느끼게 된 난 갑자기 미친놈처럼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되었다.
아이 엄마인 아내가..
나 이외에 이렇게 술을 먹을 리도 없었고, 또 술을 먹는다고 해도 집부터 찾아올 여자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나였다.
모든 원인과 결과가 나로 인해서 발생한 이 순간.. 도대체 누구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인가... 오늘은 아내도 느낄 수 있는 여자란 걸 확인한 것에 대한 만족으로만 생각하자는 가닥으로 정리를 하며 무심코 화장대 옆에 있는 컴퓨터를 켜게 된다.
그리고 이상한 뿌듯함에 앨범 란을 들어가 사진들을 클릭하며 연신 피식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아무리 예쁜 여자들의 사진과 격렬한 섹스신의 시진에도 이 순간만큼은 내가 더 잘난 놈인 거 같은... 이상한 자신감과 함께 웃음 짓게 되었다. 그러다가 본 패티쉬라는 앨범 란을 들어간 난.. 내 아내의 사진이 훨씬 꼴림 하다는 생각을 하며 핸드폰을 열어 사진들을 확인해본다...
정신을 제대로 차리고 나서 본 핸드폰 속에 담긴 아내의 모습은...
이게 누가 찍은 거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섹시하게 보였다..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당연히 없을 컴퓨터 연결 잭을 찾게 된 난.. 또 웃게 된다..
이런 사진을 내가 왜 올리려고 하는 건지.... 내 소중한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을.. 왜 남들과 공유를 하려고...........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고개를 두리번거린다.
그리고 잠시...
사이트를 둘러보던 난.. 이 사진들도 아무나 올리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일명 작가라는 시스템으로 범람할지 모르는 펌사진들과 일종의 야사에 대한 등급제까지 적용시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런 것도.... 작가라는 이름으로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놀라게 된 나다.. 왠지 모를 작가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시계를 보니 벌써 5시가 다 되어간다...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아내의 사진을 찍고 섹스를 한 것인지... 아니지 들어온 시간이 몇 시였더라....
그런 잡생각을 하고 잇는데 아내가 숨 쉬고 괴로운지 뒤척이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난 깜짝 놀라 몸을 침대 아래로 숨기게 된다.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도 설명은 안 되지만.. 하여튼 난 몸을 숨겼다가 조용해진 침대위의 아내를 확인하고 조용히 옷을 입는다. 그리고.. 조용히 모텔방을 나가게 된다.
혹시 다른 어느 누가 아내의 이런 모습을 볼 수 도 있다는 걱정을 해보며 다시 문고리에 손을 얹어보지만 이미 잠기게 된 문을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하기만 한 나였다.
조용히 나와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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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고 2시간여가 흐른 후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옷도 갈아입고, 아내의 모습은 힘들어 보였기에 미안함을 느낀 나였지만 모른 채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나다.
"이제 와?"
"예??..예."
"어!.. 어제 입고 간 옷은?"
"예?.. 그..그거 친정에서 빠..빨고 있어요."
"응?"
나는 고개를 돌려 신발장을 봤고, 구두는 어제 사준 구두가 놓여있는 걸 보게 되었다.
구두에 처녀적에 입고 다녔던 긴 치마와 블라우스를 입고 스타킹도 아닌 맨다리로 돌아온 아내의 모습을 보며 의아한 듯 쳐다보는데.. 아내가 서둘러 아이를 데리고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잠시 후 아내는 평상복인 메리아스와 헐렁한 바지가 아닌 운동할 때 입으려고 나와 한 벌로 샀었던 추리링을 입고 나왔다. 그러고 보니 저걸 살때만해도 열심히 운동을 하자고 했었는데 딱 하루 입고 산책만 하고 돌아온 기억이 떠올랐다.
"갑자기 왠 추리닝? 운동하러 가게?"
"아.아니요. 날씨가 쌀쌀한 거 같아서..."
"쌀쌀하긴.. 나 배고프다 밥 먹자."
"예??,,예."
아내가 주방으로 가 쌀을 씻기 시작한다. 내 눈치를 보는 게 분명했다.
밥을 전기밥솥에 넣고 취사버튼을 누른 후 아내는 테이블을 닦기 시작했다. 난 몸을 일으켜 물을 꺼내 들어 컵에 따르기 시작했고, 아내가 조심스럽게 어제 일을 내게 물어본다.
"저. 저기요.."
"응? 왜?"
"어제 제가 언제 집에 갔어요?"
"뭐야? 생각 안나?"
"예??....그..그게."
"진짜 생각 안나?"
"그 총각하고..."
"총각?"
"그 바텐더인가 하는 총각하고 조금 말싸움한 거까진....."
"그리고?"
"예??"
"그리고 나서 곧바로 나갔잖아. 나한테 아이들 데리러 간다고 계산하고 있는데 말만하고 나가고선.. 왜?"
"아..아니요.."
"사람 잔뜩 흥분 시켜놓고는.. 그렇게 가버려서 내가 얼마나 황당했는줄 알아?!"
"흐..흥분이요?"
흥분이라는 내 말에 아내가 놀라며 날 쳐다본다. 어제 흥분이 되긴 했을 텐데.. 술기운에도 그건 기억이 나나??..아니면 흥분이란 단어가 주는 억양이 이상해서 내 눈치를 보는 것인지 아내의 시선이 나와 마주치게 되자 얼른 고개를 숙이게 된다.
"무슨일 있었어? 왜 그래?"
"무슨 일은요.. 그냥.. 당신이 어제 너무 이상해서 그런 거예요.."
"이상은..아!.. 우리 다음에도 이렇게 놀러가는 시간 좀 갖자고.. 어제 좋더구만.. 당신도 스트레스 좀 풀고."
"아니에요!..."
"깜짝이야."
이번엔 내가 놀라게 된다. 지금 시점에서 아내가 갑자기 소리칠 줄은 정말 몰랐기에 아내의 강한 부정에 깜작 놀란 내가 아내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게 된다.
"아..아이도 맡기기 힘들고... 우..우리한테는 잘 안어우리는거 같아서 싫어요."
"놀래라.. 처음부터 어울리는 부부가 어디 있나! 이렇게 조금씩 변해가는 것도 좋은 거지.. 사람 놀라게 갑자기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
"그..그러니까.. 아이랑 같이 놀러가는게...."
"..."
솔직히 묘한 기분이 들었다.
아내가 나에게 숨기고 뻔히 알고 있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지금 현 상황도 그렇지만, 그것과 맞물려 무언인지 정확히는 말할 수 없지만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듯 한 성취감과 함께 아내를 마음껏 골려주고 시험(?)하고 있는 내 자신이 재밌기도 했다.
아내는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다시 아이에게 갔다.
아이를 씻기려는 듯 팬티만 입힌 채 욕실로 향하는 아내를 봤고, 대낮부터 왜 애는 씻기냐는 핀잔에도 아내는 욕실로 숨어들어가게 된다.
아마도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듯 보였다...
닫힌 욕실 문을 보며 아내가 모텔에서 깨어났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내 전화를 끊고.. 놀라고 당황하며 일어난 아내는 분명히 자신의 옷과 함께 시간이 지나 굳어져 뭉개진 애액들과 정액들을 발견했을 것이다.
스타킹은 중심이 크게 찢어진 채 허리부분만 이어진 너덜거리는 팬티사이로 훤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자신의 보지와 그리고 애액들이 말라 비틀어져 털들을 엉키게 만든 털들과 혹시나 보지의 무사함을 확인하듯 손을 댔을지도 모른다. 곧 엉덩이에 묻어 말라비틀어진 하얀 액체가 정액인 걸 확인했을 것이고.. 정말로 많은 충격과 함께 고민을 했을 것이다.
다행히 내가 친정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는 말로 얼버무려놨으니 그대로 행동해 아이까지 데려온 아내였을 테고, 아내에게 전화걸기 바로 직전에 일부러 물렁하게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알리바이를 만들어준 내 수고에 장모님에게 한참 욕을 먹었을지도 모르지만.. 난 술에 취해 엉덩이를 아무에게나 흔든 아내에 대한 복수라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으로 이 모든 계획을 단시간 내에 해냈다는 것이 대견하기까지 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아내는 날 조금씩 피하며 잠자리 들 시간만을 기다리는 듯 보였다.
나도 굳이 아내의 마음을 더 졸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무심한 듯 행동했고, 그렇게 우리부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중간에 두고 잠을 청하기 시작했고, 잠시 후 아이의 세근거리는 숨소리를 듣게 된 난 조심스럽게 상체를 일으켰다. 물론 아내가 잠이 들지 않았다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내 조용한 움직임에도 아내는 눈을 크게 뜨며 날 똑바로 바라본다.
조용히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고, 침대를 돌아 아내가 누워있는 쪽으로 향하게 된다.
"..뭐..왜요?"
"어제 못한 거 해야지.."
"예?..??"
옆에 자고 있는 아이로 속삭이듯 얘길 나눈 나와 아내였고 내 손이 아내의 가슴을 덥석 잡자 더 놀라며 어제와는 사뭇 다른 내 손목을 강하게 잡고 반항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게 된다.
"왜..왜이래요!."
"뭐가? 부부가 밤일하는 게 이상한건가? 어제 그렇게 예쁜 모습으로 사람 흥분시켜 놓고.."
"그..그게 아니고.. 아이 자잖아요."
"그러니까 조용히 하면 되지.. 내가 얼마나 오래 한다고."
"예? ..아..안 돼요."
"안되긴.."
몸을 비틀며 거부하는 아내의 추리닝 바지 속으로 손부터 밀어 넣는 나였다.
아내가 왜 이렇게 반항을 하는 건지 사실 조금은 짐작하고 있던 나다. 순진한 아내는 이대로 섹스를 한다면 분명히 어제의 일에 대해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그런 노파심과 걱정에서 오늘만은 그냥 넘어가려는 게 분명했다.
"내..내일해요.."
"사람 피 말리게 해놓고는..여차!~~"
내 부실한 육체로 아내를 어렵게 들고 침대 밑으로 끌어내린다. 그리곤 아내의 바지를 벗겨 어제와는 다른 하얀색 팬티에 벗기려 하자 아내는 허벅지를 꼬으며 숨죽인 채 반항을 계속 이어나간다.
"당신 오늘 왜이래?"
"예..예??"
"아니.. 우리가 처음하는것도 아니고.. 저번에도 침대 밑에서 조용히 한적 있잖아.."
"그..그거야.."
아내의 대답은 필요가 없었다. 난 그대로 맨바닥에서 아내의 사타구니 속에 얼굴을 묻고 샤워를 끝내 향긋한 향기가 배어있는 아내의 보지를 단번에 입으로 덮어버리며 혀를 밀어 넣었다.
방금 전의 말 그대로 아이가 있는 부부들이라면, 거기에 아이와 같이 잠을 자는 부부들이라면 성관계를 이루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니다.
행여나 아이에게 악영향을 줄지 모를 부모의 행동을 조심하는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한두 번 일어날까 말까한 섹스도 아이의 눈치를 보며 거실에서 이불을 깔고 하거나 작은방으로 숨어들어가 그 비좁은 곳에서 땀을 흘리며 하는 그런 형태가 태반이었다.
딱 한번.. 아이가 깊이 잠이든 걸 확인하고 바닥에서 아내와 관계를 한 적이 있었지만.. 맨바닥에서 섹스를 할 때의 고통은 생각보다 심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다.
양 무릎 안쪽이 다 까져서 무슨 물집이라도 잡힌 듯 허물까지 벗겨지는 그 고통과 다음날 양복을 입고 출근할 때 쓸려서 느껴지는 고통까지.. 아내는 등과 허리가 배겨 아파하기도 했기에 그 이후 단 한 번도 지금과 같이 맨바닥에선 절대 섹스를 하지 않는 우리 부부였다. 뭐... 한 달에 많아야 한두 번.. 그것도 나의 경우 반조루라는 시간적 취약점까지 있었으니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말이다..
혀를 밀어 넣고 막 애무를 시작하는데..
어라!~~... 아내가 무슨 상상을 하는 건지.... 애액이 혀끝을 자극하며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아내의 그런 반응은 평소보다 빠른 시간이 분명했고, 이건 어제의 영향이 확실했다. 그 사실이 날 더 놀라게 만들었다.
몸이 기억을 한다고 했던가.....
난 턱을 위로 올려 아내의 음핵을 빨고 핥기 시작하며 손가락을 세워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한다.
아내가 입을 틀어막고는 허리를 들썩이는 모습을 내게 보여준다...
지금 난 일부러 그 약을 먹지 않은 상태다..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한다면 분명 금방 눈치 챌 아내라는 생각에 오늘은 평소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약을 먹지 않고 평소처럼 일찍 끝낼 생각이었는데.. 아내의 행동이 내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에 놀라며 당황하게 된다.
"우..우리 밖에 나가자."
"흑...예?"
"애 깨겠어.."
"...."
아내의 손을 잡고 일으켜 문을 닫고 거실로 나온다. 어두운 거실에도 아내의 하반신이 노출되어있다는 건 하얀 살결로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었고, 나도 서둘러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아내는 마지못해 그대로 바닥에 똑바로 눕는다...
당연히 다시 허벅지 사이에 내가 얼굴을 묻을 거라는 걸 알고 있는 듯 눕는 아내였지만 난 아내의 바로 옆에 누워 아내의 얼굴을 머리에 손을 받쳐 누웠고, 다른 손으로 아내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탐스럽고 만지고 좋은 아내의 가슴을 옷 사이로 비집고 들어간 손이 주무르기 시작하자 아내는 잠시 눈을 감는다. 내 시선을 똑바로 보기가 힘든가 보다.
"어제 말이야.."
"예??"
운을 띄우자 아내가 놀라며 눈을 뜬다.
"그 바텐더가 당신한테 진짜 관심 있어 하던데.."
"무..뭐라고요?"
"남자는 남자가 보는 게 확실하거든.. 그 어린놈이 당신 보는 눈이.."
"미쳤어요?"
정말로 당황하는 아내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조금은 질투심이 난다.. 이미 머릿속엔 망상이 들어차기 시작한 나였고, 그 망상 속에서 움직이듯 아내의 유두를 잡고 비틀듯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치긴.. 기분만 좋더구만.. 나도 솔직히 어제 당신 모습 보면서 얼마나 기쁘던지.."
"기..기쁘다뇨?"
천천히 아내의 상의에서 손을 빼내 아래로 옮겼고, 장난치듯 아내의 털과 함께 감춰진 음핵의 언저리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만날 집에서 허름하게 입고 다녀서 매력을 잃었나 했지.. 근데 역시 바탕이 있으니까, 조금만 꾸며도 연예인 급이었잖아."
"...말도 안되는 말 하지 말아요."
천천히 손을 아내의 보지 입구로 내렸고, 잠시 문지르기를 반복했다. 이미 내 침으로 젖어 있는 둔턱이었기에 미끄러지듯 만질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손가락을 세워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내는 아직까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어제 그 친구가 당신 보는 눈빛이 조금 진지해서 질투도 나던데 뭐.."
"질투는.. 그..그 남자가 아줌마한테 퍽도 관심이나 있었겠네요.."
"아줌마는.. 그렇게 차려 입으니까.. 휴~~"
"......"
손가락에 힘을 줘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내는 미간을 약간 찡그리며 눈을 감는다.
"휴~~~"
연신 한숨을 일부러 내쉬는 나다.
"왜..왜요?"
"으응? 아니야..."
"무..무슨 생각해요?"
"..."
손가락을 움직이며 내가 뜸을 들이자.. 아내는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는지 조심스럽게 날 올려다본다.
물론 이것도 나름 진지하게 연극을 하는 나였지만.. 아내라면 내 표정하나로 모든 걸 알 여자였기에 불을 끄고 누워 어둠이 드리워진 이 거실을 다행으로 생각하게 된다.
나는 말 대신 손가락을 조금 속도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코 거칠거나 억지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노닐듯 아내의 허벅지에 손등을 연신 숨기며 조금씩 속도를 높여갔다.
"으음~...."
딱 여기까지가 나와 아내의 레퍼토리다.. 아내가 조금 흥분하기 시작하면 꼴림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체중을 아내의 위에 실고 허리를 5분정도 움직이다가 싸는..
그런 뻔 한 스토리가 아내와 나의 섹스였다. 하지만 지금은 뭔가가 좀 다르다.. 내 자지가 커져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최고의 상태는 아니었다. 물론 좀 더 커진다면 금방 사정할거란 걸 알고 있는 나지만.. 지금은 최고조의 흥분이전의 단계처럼 느껴지고 있었고, 사실 그렇기도 했다.
아마도 어제의 너무 강한 자극이 오히려 이런 잔잔한 자극에 면역을 준 듯하다.
아내는 이제 내가 몸을 올릴 거라고 생각했는지 허벅지를 조금 더 벌린다. 하지만 난 계속해서 손을 놀렸고, 아내가 당황하며 벌린 허벅지를 다시 조금 모았을 때.. 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깝다.."
"음~~음~~~,,??"
"휴~~.."
"그..그게 무슨 말이에요?"
"어제 생각하니까.. 내 아내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 모습 보면 왠지..."
"...예?"
"그냥 그렇다고.."
"뭐가요.. 왜 말을 하다 말아요?"
"그런 거 있잖아.. 비디오 보면.. 남자가 하나 더...."
"여보!"
정색을 하며 내 손목을 강하게 잡는 아내다.
분명히 흥분을 하고 있는 게 맞는데.. 거기에 어제의 약점을 잡고 있는 건 바로 난데.....
"으. 응??"
"당신 지금 무슨 생각해요?!"
"아..아니..... 그냥 사..상상만...."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요?"
"......그게 아니고 어제 너무 예뻤다는 거지.. 처녀 때보다 훨씬 예쁘다고.. 그..그리고 나 그렇게 소인배 아니야.. 다른 남자가 당신 아름다운 걸 칭찬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더라고.."
"당신!.. 어제 얘기는 다신 하지 말아요!"
"응?? 어..어제?"
"솔직히 어제 기분 별로였어요..그리고 아이가 저 방에서 자고 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
아내의 강도 높은 말투에 난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건 아닌데..... 아내는 어제 분명히 바람을 피운 걸로 알텐데.. 술에 취했건 안취했건......아..아니지.. 아내는 지금 내가 자신이 친정에서 자고 왔다고 믿고 있을 거니까.. 그럼 어제 일은 잊고 싶은 건가?.,.. 호..혹시 실수라고 자신을 책망하고 있는데.. 괜히 내가 찬물을 끼얹은.....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어제와는 너무 다른 수많은 상황대처능력조차 제로가 되는 순간이었다.
아내의 말은 진실을 말하는 듯 방금 전까지 조금씩 적셔가던 보지 속을 건조하게 말리며 내 손을 거칠게 뿌리쳤다.
그리곤.. 날 한번 노려보고는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 방바닥에 있는 팬티와 바지를 입고는 아이 옆에 눕는다.. 아이가 진동에 뒤척거리자 가슴에 손을 얹어 가볍게 두드려주며 그대로 머리를 베개에 기댔고,,
난 그 마지막 모습까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확!! 당장 끌고 나와서 "너 어제 뭐했어! 나 다 알거든!" 이라는 행동이라도 해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 고민하던 난.. 그것이야말로 자멸의 지름길이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는 조용히 깨갱대며 아이의 옆에 인기척도 제대로 못 내며 눕게 되었다....
조심스럽게.. 아이의 가슴에 얹고 있는 아내의 손에 손을 얹어 보는데....
획~~~
등까지 돌리는 아내다...
이..이런.... 내 커진 자지는..........5분도 안 걸리는데......
한숨을 쉬며 눈을 감는다.
아직 시작도 해보지 못한 내 무능력에 실망을 하며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계획을 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계속--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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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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