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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은 백마, - 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0:32 1,479회 0건


"흑... 흑..."

타냐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울먹였다. 고개를 푹 숙이고는 어깨를 들썩였다. 이제 타냐를 더 이상 압박할 수 없었다. 나는 그저 타냐를 감싸줄 수 밖에 없었다. 타냐 옆으로 바싹 붙어서 타냐의 어깨를 감싸쥐었다. 토닥토닥. 타냐의 어깨를 두드려주면서 나는

"괜찮아... 다 괜찮아..."

라며 무엇이 괜찮은지도 모른채, 타냐의 아픔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냥 그렇게 괜찮다고만 할뿐이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그거 하나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참을 울던 타냐는 울음을 멈추었다. 위아래로 격하게 움직이던 어깨도 이제는 속도를 늦추는 기차처럼 천천히 들썩일 뿐이었다. 타냐의 커다란 눈망울이 나를 향했다. 눈망울 속에는 아직도 눈물이 가득했다. 얼굴 전체에 눈물이 퍼져서 얼굴이 얼룩져있었으나 그 속에서도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읍!"

타냐는 울음을 멈추기로 생각했는지 코를 살짝 훌쩍였다. 나는 옷 소매로 탸냐의 얼굴 곳곳에 묻어있는 눈물을 살짝 닦아주었다.

"도련님한테는 이런 모습 보이기 싫었는데..."

타냐는 말꼬리를 흐렸다. 나는 타냐가 힘들게 입을 연 것을 멈추게 할 수 없어서 타냐의 얼굴을 지긋이 쳐다보았다. 무슨 말을 하여도 다 이해해줄 것 같은 표정을 짓고서 말이다.

"도련님이 나가고 나서, 도련님이... 그러니까 호영도련님(셋째,주인공)이 나가고 나서 호진도련님(둘째)이 말이야... 나랑 얘기를 하자고 하더라고... 나는 뭐... 무슨 얘기를 얘기한다고 하고서 하나 생각하고 그랬는데... 그게 호철오빠(첫째)에 대한 얘기였어...

호철오빠 힘들다고 하네... 아마도 평생 하반신 불구로 살아야 될 것 같다고 했어... 뭐 그거야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지... 그 다음에는 무슨 말을 했냐면 호철오빠는 더 이상 일 같은 거 못 할거래. 가구 일은 아무래도 힘 쓰고 그래야하잖아. 호영도련님 혼자서 일을 하겠구나 그렇게 생각했지.

그 다음에는 돈 얘기를 꺼냈어. 도련님도 그거 알지? 원래 우리집. 그러니까 우즈베키스탄으로 한달에 30만원씩 보내는 거. 그거를 지금 3개월 동안 못 보냈어. 남편이 그렇게 됐는데 보낼 수가 없었지... 그걸 자기가 미안하대... 형수님인데 제대로 챙겨드리지도 못 했다고...

나 말은 안 했지 속으로는 좀 고민 많이 했다? 사실 나 호철오빠 좋아서 결혼한 거 아니잖아. 얼굴도 제대로 안 보고 하는 결혼이었고... 호철오빠가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냥 집안 사정이 안 좋으니까 팔려오듯이 온 거지 뭐... 그런데 집에 돈도 못 보내고 있으니 집에서도 가끔 연락오고 그랬어...

호진도련님 부자잖아. 자기 자신도 의사고, 처갓집은 그보다도 훨씬 부자고. 솔직히 30만원정도는 별 무리 없이 줄 수 있을 정도는 되니까... 이제부터 나한테 호철오빠 대신 주려나 그랬지... 그런데... 그런데..."

타냐는 차분하게 울지도 않고 말을 잘 하다가 다시금 울먹거렸다. 이 부분에서 호진이형의 진짜 모습이 나올 것이다. 나는 그 얘기가 정확히 무슨 일인지 듣기 위해서 타냐를 달랬다.

"괜찮아... 괜찮아... 타냐 말해봐..."

"그런데... 그런데... 자기가 남편 대신 돈을 주니까 말이야... 자기가 남편처럼 행동을 해도 되겠냐고 하는 거야... 나는 그게 처음에 무슨 얘기인 줄 몰랐어. 그래서 그게 무슨 얘기냐고 하니까... 자기가 남편의 책임을 떠맡아주면, 남편의 권리도 갖게 되는게 아니냐고 하더라고... 그것도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고 하니까...

돈을 자기가 대신 내주니까... 섹스를 자기랑 해야된다고 하는 거야..."

이거였구나... 호진이형이 한 것이 이거 였다. 그동안 형이 변했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미웠다. 형은 처음부터 이것을, 타냐를 노렸던 것이다. 형은 착해진 것이 아니었다. 큰형의 병실에 자주 찾았던 것은 타냐 때문이었다. 어쩌면 타냐가 있을 때만 병실을 찾았을 지도 모른다. 자기 병원에 넣은 것도 타냐를 자주 보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어?"

나는 이제 타냐를 다독여주는 사람이라기보다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사람처럼 되어버렸다.

"나는 안 된다고 했지! 그런데 그럼 돈은 누가 내주냐고 하더라고. 호철씨 병원비는 누가 내주고...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가족에게 돈은 누가 보내주냐고 하는 거야. 나는 그런 거 모르겠다고 뿌리치는데... 갑자기 내 손을 붙잡고..."

타냐의 울음이 다시 한번 터졌다. 나는

"응응. 타냐 손을 붙잡고, 붙잡고 어떻게 했는데?"

이제 완전히 듣기만하는, 다음의 이야기가 궁금한, 타냐의 지금 상태는 신경도 안 쓰는 채였다.

“손을 잡고 확 키스했어... 뺄려고 하니까 머리, 뒤통수를 잡고 막 키스했어. 억지로 혀를 집어넣었어... 혀를 확 깨물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어떻게 그래... 그럴 수도 없었어... 밀쳐내려고 노력했지만 남자의 힘을 어떻게 이겨내?

가슴을 만지더라... 겉으로 만지더니 조금 이따가는 속으로 손을 넣었어. 브래지어 위로... 브래지어 안으로... 가슴은 거칠게 주무르면서 젖꼭지는 살짝살짝 만지는 거야... 근데 나도 참 이상하지... 어디서 말도 못 할거야... 그게... 그게 좋았어...

어쩌겠어? 남편한테는 미안한 일이야. 그래도 변명이라면... 어쩔 수 없었어... 내 나이가 몇인데? 나 스물한살이야. 아직 한창일 나이인데 지금 과부랑 다름 없어. 남편이 살아있지만... 보려면 언제든지 볼수도 있지만... 몇 개월동안... 단 한번도 한적이 없어... 흥분이 되는 것도 어쩔 수 없어...”

나는 타냐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타냐가 섹스를 못 한게 하루이틀인가? 큰형이 입원한지도 한참이 됐다. 그리고 큰형도 섹스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었다. 타냐가 처음 왔을 때, 그때는 섹스를 정말 열심히 했다. 나이 마흔에 제대로 섹스도 못 해본 사람이니 굴러온 복을 제멋대로 걷어찰 사람은 없었다.

나이 마흔... 마흔살에 예쁜 여자가 옆에 있다면 섹스를 안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그러나 나이 마흔에 마누라에게 온힘을 쏟아 섹스를 하는 사람도 많지가 않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스물한살의 뜨거운 타냐를 감당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타냐는 정말... 대단한 여자였다. 스물한살이면... 내가 알기로 여자가 가장 섹스를 밝히는 나이가 삼십대후반이라고 들었는데... 스물하나의 타냐도 섹스를 좋아했다. 큰형을 처음 만났을 때 큰형은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들었다. 그것을 다 받아주고... 어쩌면 타냐가 또 달려들었을 것이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소리가 들린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런 타냐가... 섹스를 저렇게 오랫동안 하지 못하니 이미 속으로 달아오른 상태였을 것이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작은형이 덤볐으니... 나는 묵묵히 타냐의 말을 계속 들었다.

“만약 작은도련님이 오지 않았다면... 섹스를 했을지도 몰라...”

아니? 이건 무슨 말인가? 섹스를 안 했다는 건가?

“그럼... 안 했다는 거야?”

“응... 때마침 차소리가 들리더라고. 다급하게 멈췄지...”

나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냐가 작은형과 섹스를 안 했다는 것. 그것이 왜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안심하는 마음이 들었다.

"다행이다..."

나지막히 다행이라는 말을 냈고, 타냐는 그것을 들었다.

"다행일까..."

"왜? 다행이잖아?"

의문형으로 말하는 타냐에게 나는 왜 다행이 아닌지 물었다.

"나도 저항을 제대로 했다고 보기 어려워... 아마 만약에 또 그런 상황이 찾아온다면 나도 어떻게 될지 몰라... 아까도 도련님이 오지 않았더라면 허락했을 거야..."

"그럼 안 되는 거잖아..."

"알아 나도. 그럼 안 되는 거 나도 잘 아는데 그게 잘 안 돼... 나... 섹스하고 싶어..."

나는 그저 묵묵히 그 말을 듣고 있을 뿐이었다. 마음같아서는 나랑 하지 않겠냐고 하고 싶지만 그것은 마음 뿐이었다. 나는 어쩌면 겁쟁이일지도 모른다. 아까 둘째형수와의 섹스 후에도 내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도망치듯 여기로 온 것이었다. 어쩌면 둘째형수의 마음에도 상처를 줬을지 모른다.

나는 누구에게 상처를 주는 게 싫다. 그리고 나는 지금 선택을 해야한다. 내가 마음을 먹으면 타냐와 섹스를 할 수 있다. 그것은 타냐를 위로해주는 일이다. 나는 타냐를 사랑하고 있고... 어쩌면 타냐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 타냐와 섹스를 하는 것은 타냐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일이다.

큰형... 큰형에게는 상처가 아닌가? 큰형에게는 상처를 주는 일이다. 동생이 형수와 한다니... 그러나... 내가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아마도, 아니 분명히 작은형이 타냐에게 들이대겠지. 나는 선택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 답은 이미 나와있다.

"타냐... 내가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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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냐를 도와주는 게 뭐가 있겠나... 나는 어쩌면 단지 섹스만 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작은 형수와 한바탕하고 온 마당에 어째서 성욕이 다시 솟구쳤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작은 형수와 한바탕했기 때문에 성욕이 더 솟구쳤을지도 모른다.

나는 형수의 입을 덮쳤다. 덮쳤다. 그 표현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형수의 입을 덮치자 형수가 내게 더 강력하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타냐는 내 목 뒤로 꼭 안았다. 그러고는 털썩 나를 침대에 눕혔다.

내가 뭐 손을 쓸 일도 없었다. 내가 손을 쓰기 전에 타냐가 알아서 했다. 나를 눕힌 위로 올라타고는 스스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물론 나도 안다. 옷을 벗기는 맛이 또 있다는 것을. 하지만 그 맛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달아올라서 그것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옷을 벗는 여자를 보는 것이 얼마나 좋은 눈요기인지 아는 사람만 안다.

타냐는 스스로 옷을 위로 벗어버렸고 내 눈앞에는 타냐의 브래지어가 보였다. 브래지어는 타냐의 커다란 가슴을 다 담아내지 못 했다. 평소에 많이 봐왔던 브래지어였다. 건조대 위에서 널려있을 때, 처음보았을 때는 그것만 보아도 발기가 됐을만큼 섹시했지만 나중에는 점점 그저 그런 속옷의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지금은 아니다. 최고의 섹시함을 담고 있는 브래지어였다.

가슴 뿐만이 아니다. 복근이 보였다. 진하게 식스팩으로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11자로 배 옆에 연하게 있는 모습. 그 연한 복근이 짙은 피부색을 더 섹시하게 만들었다. 이런 것은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물론 백인의 몸을 이렇게 보는 것이 처음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좋은 몸매는 처음이었다.

“타냐... 섹시해...”

나는 형수라고 말할 뻔 했으나, 타냐라고 말하는 것이 분위기를 좀 더 릴렉스하게 만들것 같아서 타냐라고 말했다. 형수라고 말하면 두사람에게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한명은 내 큰형. 형수를 범하는 나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명은 또 다른 형수. 은지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하루에... 형수를 둘씩이나 먹다니...

나는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형수의 목을 끌어안고는 쇄골을 핥았다. 타냐는 턱을 들어서 내가 쇄골을 더 잘 핥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아... 좋아...”

타냐가 약간의 신음을 내며 말했다. 나는 그 소리가 왜 그런지 너무 흥분이 됐다. 나 또한 눈을 감고 타냐의 살갗을 음미하려고 하는데 타냐고 두손으로 내머리를 잡고는 키스를 퍼부었다.

퍼부었다. 키스를... 정말 폭격을 하듯 격렬하게 퍼부었다. 타냐의 혀는 내 혀 구석구석을 핥았다. 내 입속에는 어쩌면 타냐의 침이 더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혀를, 입술을 다 핥았다. 입술 뿐만 아니라 그 근처도 타냐의 혀가 전부 닿았다.

나는 다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타냐를 살며시 떼어냈다. 어쩌면 키스로도 사정을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타냐의 눈동자를 뚜렷이 쳐다보았다. 타냐 또한 나를 쳐다보았다. 뭐가 우리를 막을 수 있을까?

조심스레 타냐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손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컸다. 아까 섹스한 은지의 가슴도 작은 것이 아니었으나, 이것은 진정 큰 것이다. 타냐의 가슴에 비하면 은지의 가슴은 아직 사춘기도 오지 않은 어린 아이의 가슴과 같았다.

나는 브래지어를 벗기지는 않은 채로 브래지어 아래로 손을 넣었다. 단단한... 단단한 꼭지가 느껴졌다.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이 돌렸다. 타냐는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살며시 신음을 토해냈다.

젖힌 고개를 다시 복귀시킨 타냐는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나를 뚜렷이 바라보았다. 마치 이제 기대해도 좋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그러고는 내 상의를 벗겨주었다. 허리춤에 있는 상의를 위로 쭈욱 벗겼다. 나는 자연스레 만세를 하는 포즈가 되었다. 옷이 나의 얼굴을 가려서 아무것도 볼 수 없을 때 뭔가가 닿는게 느껴졌다.

뭔가는 타냐의 손. 그것이 닿은 것은 내 자지였다. 타냐가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자지를 움켜쥔 것이다. 자지를 꽉 움켜쥐고는 살짝살짝 위 아래로 흔들었다. 자세가 불편한 상태기 때문에 크게 움직일 수는 없었지만, 남녀가 처음 성기를 잡았을 때는 그만한 흥분이 따라오는 것이었다.

상의를 다 벗은 나는 타냐가 자유롭게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바지를 쭉 벗었다. 물론 팬티도 함께...

“아... 내가 벗겨주려고 했는데...”

내 벌떡 일어난 자지를 처음보고서 한 말은 그거였다. 뭔가 미안함이 들었으나 어쩔 수 없었다.

“헤헤... 미안, 타냐. 그럼 다시 입을까?”

내가 농을 던지자 타냐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니야. 뭘 또 다시 입어? 나도 내가 벗을 거야.”

이렇게 말하고는 벌떡 일어났다. 그러고는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면서 콧노래를 불렀다. 콧노래의 리듬에 맞춰서 서시히 타냐의 골반이... 엉덩이가 드러났다. 황홀하다... 황홀하다는 말을 잘 쓰지 않지만 지금의 이 상황에서는 황홀하다는 말을 대체할 말을 찾지 못 하겠다. 충격적일 정도로 아름답다.

완전 알몸의 나와 속옷만 입은 타냐. 타냐는 한밤 중에 보던 란제리 모델 같았다. 그냥 란제리 모델이 아니라 빅토리아 시크릿급? 얼굴은 조금 떨어질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몸매는 뒤지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다. 그쪽 모델보다 볼륨감하나만큼은 이긴 것이 분명했다.

내가 입을 떡벌리고 있자 타냐가 미소를 띄웠다. 마치 당연한 반응이라는 표정이었다. 물론 타냐 역시 알 것이다. 자신의 몸매가, 자신의 얼굴이 매우 훌륭하다는 사실을...

타냐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부끄러운 듯? 그것은 지금과 안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아까는 당연하다는 듯이 미소를 띄웠다고 하더니... 그렇다... 역시나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인 것이 아니었다. 타냐가 고개를 숙인 것은... 내 자지를 빨러다가 오는 것이었다. 자지에서 눈을 떼지 않고 천천히 다가와 자지 앞에서 눈을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음... 이거 어떻게 하는 거지?”

타냐가 콧소리를 섞어가면서 말했다.

“어... 타냐... 빨아줘...”

내가 흥분에 가득찬 듯 급한듯 말하자 타냐가 빙그레 웃으며 자지를 꽉 잡았다.

“어떻게 빠는 거지? 이렇게?”

타냐는 내 귀두를 낼름 핥았다. 온몸에 전율이 쫙 퍼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짧은 전율. 타냐 또한 그것으로 만족을 주려고 한 것이 아니다. 나를 더 애타게 만들려고 그러는 것이지. 물론 나는 애탈 수 밖에 없었다. 모델같은 백인 여자가... 그것도 형수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여인이 오랄을 그렇게 해주는데 나와 다를 사람이 있을까?

“타냐... 제대로... 해줘... 제대로...”

나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내가 기분이 나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너무 애타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말을 들은 타냐는 잡고있던 자지를 놓았다. 내 불알을 감싸쥐고는 자지는 입으로만 핥았다. 입 깊숙이 집어넣었다. 나는 몸을 살짝 꼬았다. 그리고 그 상태로 멈췄다.

“아... 아아...”
탄식이 새어나왔다. 탄식을 길게 내뱉은 후 공중에 약간 떠있던 몸을 슬며시 침대 위로 내려놓았다. 타냐의 혀는 키스 할 때와는 달리 너무도 부드럽게 내 자지를 핥았다.

자지를 깊숙이 넣고는 뿌리에서부터 귀두 끝까지 강하게, 마치 정액을 뽑아내려는 듯이 빨아내고는 자지를 입에서 뽑았다. 그러고는 자지의 맨 아래 부분, 털이 나기 시작하는 그 부분을 핥았다. 조심스레 한바퀴를 돌고, 또 한바퀴를 돌았다. 간지럽다는 느낌과 너무 자극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름도 살짝 돋고는 내려앉았다.

그러고는 훅... 훅 아래로 내려가 불알을 빨았다. 불알의 주름을 살짝 살짝... 나는 긴장이 됐는지 불알이 움츠려들어있었다. 타냐는 그게 우스웠는지 재밌었는지 살짝 소리를 내어우었다. 나는 그 소리를 들었지만 못 들은 척을 했고, 타냐는 불알을 입속에 넣었다. 그렇다. 핥는게 아니라 입속에...

이게 또 긴장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가장 약한 부분을 가장 강한 부분에 넣은 것이다. 이로 꽉 깨물면 나는 죽을만큼의 고통을 느낄 것이다. 그 스릴 때문에 더 흥분이 되기도 하고 실제로 타냐의 입 안에서, 혀 위에서 내 불알이 굴러다니는 느낌도 너무 좋았다.

타냐는 얼마 동안 그렇게 나를 황홀하게 만들어주고는 슬며시 입을 뗐다. 그러고는 팔뚝으로 입가를 쓰윽 하고 닦으며 말했다.

“나... 나도 해줘.”

당연히 해줘야지! 애무는 받는 것만 즐거운 것이 아니다. 해주는 것도 충분히 즐겁다. 아니, 어쩌면 해주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지하철에서 엉덩이를 만지는 치한들도 사실은 애무를 해주고 있는 것 아닌가? 조금이나마 더 만지려고 치한짓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지금과 같은 경우는 당연히 감사히 받아서 해야지...

나는 타냐의 몸통을 다리로 감싸고는 넘어뜨렸다. 그렇게 침대 위에 누워있는 타냐의 허리 쯤 위에 올라탄 것이다. 그러고는 타냐의 입술을 덥쳤다. 그러면서 누워있는 타냐를 꼭 안았다. 타냐의 살갗느낌이 너무 좋았다. 부드러움. 물론 그것도 좋았지만 그것만을 위해서 타냐를 안은 것이 아니었다.

탈칵.

타냐의 브래지어 후크를 풀렀다. 어느새 후크가 풀러진 것을 안 타냐는 풋 하고는 웃었다. 능숙한데? 하는 표정이었다. 나도 타냐를 보고 미소를 지어주고는 살짝 타냐의 브래지어를 내렸다.

대... 단하다.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큰데 안 쳐질 수가 있다. 크기 뿐만 아니라 충분히 예뻤다. 젖꼭지가 아래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 하늘을 보듯이 살짝 위로 들려있는게 매우 마음에 들었다. 서양 야동에서도 쉽게 볼수 없을 가슴이었다.

목을 핥으며 엄지와 검지로는 타냐의 젖꼭지를 만졌다. 살짝 꼬집듯이 잡자 타냐가 허리를 들썩였다. 천천히 목에서부터 내려와 젖꼭지를 할짝 핥았다. 마치 아까 내 자지를 타냐가 핥듯이 말이다. 타냐도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살짝 웃으면 두손으로 머리를 잡고는 가슴 사이에 묻히게 만들었다.

“으어어어어. 숨도 못 쉬겠다! 하하.”

내가 웃으면서 말하자 타냐는 색기가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숨 막히는 몸매지?”

나는 아무 말없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다시 가슴에 혀를 가져갔다. 젖꼭지를 빨다가, 아까 타냐가 나에게 해준 것처럼, 자지를 빨다가 자지 주위를 빨아준 것처럼, 나또한 타냐의 젖꼭지 주위 유륜을 핥았다. 핥다가 이를 사용해서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

-----------------------------------------
“아흑...”

타냐가 신음을 내며 내 머리를 움켜쥐었다. 머리카락이 당겨져서 살짝 아프기는 했지만 그때 느껴진 것은 아픔이 아니라 기쁨이었다. 뿌듯함이 느껴진달까?

나는 그 뿌듯함을 가지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왔다. 물론 혀는 밖으로 내놓고 타냐를 핥고 있는 상태였다. 타냐의 단단한 복근을 핥았다. 그리고 움푹 패인 배꼽. 배꼽 주위를 살짝 핥다가 바로 배꼽 깊숙이 혀에 힘을 주어 밀어넣었다. 얕은 배꼽을 핥았지만 타냐는 깊은 신음을 내며 몸을 베베 꼬았다. 그러고는 다시 내 머리를 쥐었다. 머리를 쥔 이유는... 뭐 금방 알수 있었다. 타냐가 내 머리를 타냐의 팬티 위로 데려갔기 때문이다.

타냐의 팬티. 팬티 위로 후... 하고는 뜨거운 입김을 불었다.

“아흥... 좋아...”

타냐는 또 다시 신음을 냈다. 나는 그 신음을 들으면 양손의로 팬티의 양옆을 들고 내렸다. 타냐도 엉덩이를 들어 팬티를 벗기는 것을 도와줬다. 팬티를 다 벗기지도 않았다. 무릎까지만... 딱히 이유는 없었다. 다 내리기도 전에 타냐의 보지를 보고 너무 흥분해 멈춰버린 것이다.

“아... 너무 좋아...”

나는 감탄을 하면서 타냐의 보지에 머리를 파묻었다. 나는 다시 한번 따뜻한 입김을 불었다. 형수의 허리다 들려서 아치를 만들었다. 나는 그 틈 사이로 손을 넣고는 조금씩 내려서 엉덩이 양쪽을 손에 쥐었다. 쥐었다는 표현이 맞을까? 손에 다 담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저 타냐의 커다란 엉덩이를 주무르며... 혀를 놀렸다.

“아... 아... 아흐...”

혀가 들락날락 할때마다 타냐의 신음을 계속 됐다. 그 신음의 맛... 아... 아니... 진짜 맛이 났다. 약간은 짭짤하다고 해야하나? 비릿하다고 해야하나? 딱히 먹어봤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보지를 빨아본 사람은 누구나 알 그 맛이 났다. 그렇다. 타냐가 흥분해서 물이새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혀로 젖지 않은 보지를 빨 때와 젖은 보지를 빨 때는 느낌이 다르다. 물론 아까도 살짝 젖어있는 상태였지만 지금처럼 범벅이 됐을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마치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빙판을 가르듯 부드럽게 보지를 빨았다.

빨고... 또 빨다가 내 특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특기라고 할것은 없고, 이렇게 해주더니 여자들이 많이 좋아하더라? 여자들이라고 할 것도 없지. 수정이 예전의 수정이가 좋아했더라. 그 정도지만...

“으... 으... 으어... 너무 쎄!”

시작하자마자 바로 반응이 왔다. 나는 혀를 놀리지도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흥분을 시켰을까? 그건 혀를 안 움직이고 머리를 움직인 것이다. 혀를 움직이는 것은 범위가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부드럽게 하지만 보지에 얼굴을 파묻고 혀를 내밀은 채로 머리를 흔들듯이 하면 그 강도가 훨씬 쎄지는 것이다.

“너... 너...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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