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
나와 아내는 평범한 일상을 함께하는 사이좋은 부부였다.
그러나 늘상 평버마것 이상의 섹스를 꿈꾸던 나는 스타이너의 제안에 동의 하여
이카루스클럽으로 향하게 된다. 이카루스 클럽은 스와핑이 가능한 클럽이다.
여기서 아내는 노신사와 그의 아내에게 만져지고 결국 그들의 별장으로 향하게 된다.
거기서 게임을 통해서 스타이너와 노신사등에게 희롱되어진 아내는 벌칙으로 첸에게
처녀상실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경매장으로 가게된 아내는 부호에게 선택되어지나
그는 뜻밖에 우리를 그냥 집을 가라고 한다...
너무 오랜만에 연재여서 지난 줄거리를 좀 적어 봤습니다.
기존에 있던 마지막 부분을 삭제하고 새롭게 적었으며 이것으로 시즌1은 ?? 그냥 이카루스 1탄을 마감합니다.
지금 2탄을 적고 있는데 기존처럼 쓰는 즉시 올리지 않고 2탄이 마감되면 올립니다. 지금 페이스면
빠를 경우 5월 초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재밌게 읽어 주시길 바라며, 그리고 허구의 이야기긴 하지만 100% 허구만은 아닙니다.
그러니 이 이야기가 진짜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재미가 한층 업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원래는 필력이 딸려서 더 이상 안쓰려고 했었는데
정말 의외로 제 집필실에 글까지 남겨주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감사한 마음에 다시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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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을 나와 집에 도착한후에 의지와는 무관하게 뜬 눈으로 밤을 세웠다.
아무리 잠을 청해 봐도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아 결국 포기 하고 거실에 나와서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내가 잠들수 없는 이유 그것은 분명히 평범한 일상에 던져진 내가 선택한 파격이었다.
내게 던져진 파격은 물론 의도한 대로 나를 충분히 흥분시켰지만, 반대로 격정적인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계속 떠오르는 이카루스 클럽에 남겨 놓고온 하나의 근심..
어쩌면 파격이 아닌 그 근심이 나에게서 잠을 뺏어 가고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비록 잠을 청할 수 없는 불면의 밤이지만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빨리 흘러가고 있다.
아마도 그것은 날이 밝으면 잠에서 깨어나게 될 아내와의 대면이 두려운 이유에서 일 것이다.
아내가 깨어나면 어떤 말을 말을 걸어야 할까? 어찌보면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그것이다.
하지만 해가 떠 올라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했고 정오가 다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난 아내의 반응은
긴밤 동안 나를 불면에 시달리게 했던 걱정이 무색할 정도의 평온함이였다.
아내는 늦잠을 자서 미안 하다며, 밥을 먹었냐고 물어본 후 주방에 가서 식사를 준비 했다.
이윽고 입맛이라고는 파리똥만큼도 없었지만 나는 아내와 마주 앉아 식사를 했다.
평소와 다른 점을 찾아 볼수가 없었다. 언제나 내가 보아 오던 휴일날 아침의 아내에 모습이였다.
결국 일요일을 별장에서의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없이 평소처럼 보내고 다음날 출근을 했다.
다만.. 아내는 두통이 심하다고 호소를 했고, 아마도 별장에서 와인을 많이 마셔서 그런것 같다고 했다.
와인?? 아내가 두통을 호소할 정도로 와인을 마신 기억이 없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알아 들을수가 없었다.
다행히 회사에서는 살인적인 업무로 인해 잠시 이카루스클럽에 대한 기억을 지울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였다.
하지만 핸드폰이 울릴때 마다 발신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긴장되는 것 만은 어쩔수 없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알수 없지만 결국 그날은 경매장의 남자에게 전화가 걸려 오지 않았다.
그것은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목요일에 경매장 남자가 아닌 스타이너에게 문자가 왔다.
"미스터 정 오늘 끝나고 시간이 되나?"
같은 사무실에 있는데 굳이 문자를 보내는 것이 스타이너 답지 않다고 생각되었지만,
별장의 일도 있고 해서 나 역시 스타이너와 한번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알겠다고 회신을 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나는 스타이너의 차를 타고 병맥주를 전문으로 하는 술집으로 갔다.
도착한 곳은 평소에 스타이너와 자주 가던곳이 아니였다.
특징이 있다면 좌석간에 차단성이 좋아서 아마 검은돈 거래하기에 좋아 보인다는 것 정도 일까?
그 은밀한 좌석들 중에서도 가장 구석에 위치한 자리에 앉아 나는 주문한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담배를 입에
문다. 라이터로 불을 당기고 담배를 빨자 한순간 붉은 빛이 어두운 실내를 한 순간 환하게 밝혔다.
크게 한 모금을 마신 후 잠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내뱉는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스타이너를 바라본다.
눈빛을 통해서 그의 입에서 이야기가 나오기를 독촉하는 것이다.
역시 눈치 빠른 스타이너가 이를 모를일이 없었고, 맥주를 한모금 마신후 입을 연다.
"뭐 이건 거의 나를 죽을 듯한 눈빛이구만.. "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일이였으니.. 다만 저는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알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 가장 알고 싶은것 부터 알려 주지 그날 자네 와이프를 선택한 재벌놈에게서 전화가 오는 일은 없을 것야"
"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 역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나라고 해서 모든일을 알고 있는것은 아니고
돌발 변수에 대해서 언제나 최선으로 대처하지 못 할 수 있다고.. 잘 알겠지만 말이야"
아무말 없이 맥주를 마시고 앞에 놓인 땅콩을 하나 입에 넣고 이어질 말을 기다린다.
"우선 그 재벌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지 비싼 돈을 주고 사서 좀 데리고 놀다가 놔주는게 아무래도 이상해서
뒷조사를 좀 상세하게 해봤어. 물론 클럽에 가입할때 충분하다고 할 정도로 뒷조사가 이루어 지지만,
가입후에 행적에 대해서는 따로 조사해보지 않는 이상 알수가 없거든. 아무튼 조사를 해보니 아주 악질인간이야.
우선 주 종목이 강간이더군.. 주로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강간하는데서 쾌락을 얻는 부류야.
물론 자네 아내를 선택 할때도 목적은 강간이였지. 유감스럽지만 말이야.."
"강간이라고요? 경매장에서 각 방을 철저하게 감시되고 있지 않나요?"
"물론 그렇지 경매장에서 강간을 하지는 않아. 그곳에서는 선택한 여자가 강간을 당할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판단하는 거지. 우선 여자는 첫째로 얼굴과 몸을 보고 고르고 둘째로 방으로 데려가서 굴욕적으로 대했을때의
반응을 보는거지..아마도 굴욕을 주었을때 거기에 순종하는 여자는 탈락이고 그 반대 경우가 특등품으로
봤겠지"
스타이너의 말에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었다.
나는 아마도 그사람의 눈에 최상이였을것이다. 그 남자에게 안기는 아내를 보고 격한 감정에 휩싸이고 말았으니...
"일반적인 경우에는 따로 만남을 갖고 있었어, 이것 부터가 회칙 위반이지.. 그다음에 재력을 이용해서
경제적으로 파탄에 이르게 하고 남편과 아내를 궁지에 몬 후에 남편 눈앞에서 아내를 강간하고 버리는 거야..
그리고 경제적으로 옳아매던 올가미를 풀어주는 거지.. 즉 신고 하지말라는 거야"
"듣고 보니 아찔 하군요..."
"이런 놈이 클럽에 있는지 미쳐 알지 못했지.. 내 불찰이야."
스타이너가 말을 이어간다.
"조사한 결과를 클럽 운영진에 알렸고 그는 재명 처리되었어, 아마 이제부터는 다른곳에서 물건을 찾아야 할거야"
"재명 정도로 끝나는 일인가요? 이카루스에서 강간 정도는?"
나는 비꼬듯이 되 묻는다.
"물론 이카루스에서도 강간은 절대 금지야. 원치 않는 섹스는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아니거든
다만 그놈이 너무 강할 뿐이야, ?아 낼수는 있어도 벌 할수는 없어.."
"그일을 처리하는데 4일 가량이 걸린 거군요..."
"그래 일을 처리하자마나 바로 자네에게 연락을 한거야 개인적으로 미안하기도 해서 말이야"
"그런데 왜 아내에게 삽입을 하지 않을걸까요? 강간은 안해서 성교는 할수 있었을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 이야기 다음에 말하려고 했는데.. 그놈에게 아내의 상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들은것 같은데
아마도 나에게 화가 나 있는것 도 그것 때문일 테고"
"그것이 사실인지는 몰라도 들은것이 있기는 합니다."
스타이너는 남은 맥주를 모두 마시고 잠시 시간을 두더니 입을 연다.
"우선 미리 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지 정식으로 말이야.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네"
"사과보다는 사실을 먼저 알고 싶습니다."
"그래.. 우선 그날 자네 아내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였네.. 특정 약물을 먹게 했어 그놈은 그걸 알고 삽입할
가치를 못 느낀것이라고 생각해.. 놈은 강간이외의 행위에 대해서는 흥분을 못할지도 모르지.."
"그 약물이란게 NIX인가요?"
"그래.."
나는 셔츠 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내어 한개피를 입에 물고 나머지는 탁자위에 내려놓는다.
다시 한번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깊게 빨아들인다. 연기는 폐에 가득차고 뇌를 간지럽힌다.
"자네 아내에게 대해서 말하기 전에 우선 그 재벌놈에 대해서 정리하면 그날밤 자네 아내를 찍었어.
우선 강간에 적합한지 가지고 놀아보려는데 다행스럽게도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김이 센거지..
그리고 자네를 불렀어, 자네 앞에서 아내를 가지고 놀아본 후 충분히 강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거야
그리고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인데, 아마 자네를 반응을 보고는 지금 삽입을 해보는것 보다는 갑자기 강간하는것이
더 좋다고 판단한것 같아.. 그래서 삽이 없이 보내 주었고, 그점에서 우리한테 의심을 사게 된거지..
그래서 그놈에 클럽에 가입한 이후에 한일을 확인하고 제명시켰지, 이걸로 서로 다시 볼일은 없어 이걸로 끝이지"
"다행이군요. 하지만 어딘가에서 강간을 하고 다닐것을 생각하니 맘이 편치는 않네요"
"영역 밖의 일이지.. "
"이것으로 에피타이저는 끝이야 이제 메인디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처음부터 상세히 이야기 해주세요"
"우선 자네가 아는 영역은 첸과 섹스까지 겠지?"
"네 그래요"
"첸과의 섹스가 끝난후 나는 첸에게 보고를 받았어. 그런데 보고내용이 좋지 않더군."
"뭐라고 보고를 했나요?"
"뭐 요약하면 최고의 테크닉으로 충분히 녹였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자네를 선택했다고 하더군."
"?"
"역시 수인씨야.. 길에 널린 보통 여자들과는 차원이 달라.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우리가 추구하는
개방적인 섹스라는 측면에서 봤을때는 매우 부정적인 반응이라고 할수 있지. 그래서 이렇게 끝나는가 싶었어.
하지만 자네도 알겠지만 자네 아내 정도의 여자라면 그냥 놓아 주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뭐 적절한 비유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독약도 양만 조절하면 명약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
"그래서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오해는 하지 말고 들어줘 하나의 거짓도 없이 모두 털어 놓고 잇으니 말이야"
내 말투가 신경이 쓰였는지 스타이너가 말하고 나서 잠시 나를 쳐다 보더니 말을 이어간다.
"오케이.. 그래서 나는 반칙을 쓰기로 생각했지."
"NIX?"
"그래 NIX를 쓰기로 했지. NIX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글쎄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최음제이고 부수적으로 기억을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알긴 아는 반대로 배웠구만. 우선 주 효과는 기억의 재 조립이야. 최음효과는 부수적인 효과라고.
물론 비아그라처럼 부수적인 효과가 더 각광을 받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지만 가장 중요한 효과는
어디까지나 기억이 재정립이라고."
"기억의 재정립이요?"
"그래 재정립 단순하게 지우는게 아니라 약간의 조작이 가능하다구.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야.
잘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
"그럼 정리하면 NIX를 이용해서 아내의 기억을 조작했다는 거군요."
"그래 우선 별장에서의 모든 일을 지우기로 했어.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미래를 위해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 약을 먹고나서의 일정 시간동안은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되지.. 이건 아주 쉬운일이야
그런데 중요한것은 먹기전의 일을 지우거나 변형하는 일이지.자네 아내는 분명히 경매장의 일은 기억을 하지
못할거야. 그전의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가 문제지..."
"확인 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대놓고 그날 저녁에 대해서 묻기도 힘들것 같은데.. "
"그래서 기억의 분기점에 확인 할수 있는 이정표를 하나 세워 놓았지."
"분기점이요?"
"와인이야.. 자네 아내에게 별장에서의 카드게임이나, 첸과의 섹스를 비워 내고 그 빈자리에 와인파티를 집어
넣었지.. 질척한 섹스 대신에 품격이 흐르는 고귀한 와인 파티를.."
"무슨 SF소설같은 이야기를 하는 군요.. 아내의 머리를 열어 외장 메모리를 빼서 데이터를 지우고 새로 집어 넣은건가요?"
"흐흐... 뭐 대충 그렇지..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머리를 여는 법을 모르겠더라구.. 그래서 좀 고전적인 방법을 썼어.
약기운이 돌 때쯤 해서 암시를 걸어봤어. 성공률은 미지수지만.나도 처음 해보는 것이여서"
이 순간 나의 머리속을 번개와 같이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와인을 많이 마셔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 아내의 모습
"그럼 아내가 만약에 그날밤에 와인을 마신걸로 기억을 하게 된다면 암시는 성공한 것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그럼 성공한것 같네요. 다음날 아내가 일어나서 와인을 많이 마셔서 머리가 아프다고 했거든요"
"OK 다행이구만. 그럼 이제 수인씨는 이카루스클럽에서 춤을 추고 눈가리고 패딩을 당한것 말고는 깨끗하다는 말이구만"
"그렇게 걱정하는 사람이 별장에서는 그러다고 치더라도 경매장엔 왜 데리고 간건가요?"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것 들은 다 나름대로의 존재의 이유가 있는것이고 행해지는 모든 행위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그래서 그 이유가 뭐냐고요..."
스타이너는 아마도 자기가 한말이 멋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나의 싱거운 반응에 약간 뻘쭘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말을 이어간다.
"내가 이 클럽을 운영하면서 정말 수없이 많은 여자를 보아 왔어. 추잡할 정도로 음란한 여자에서 부터 남편이외에
다른 남자랑 피부가 닿으면 썩는줄아는 여자까지.. 대체로 전자에 가깝거나 혹은 처음에는 아니였으나 점점
전자에 가까워지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그런데 자네 아내는 굉장히 특이해.. 종잡을 수가 없단 말이야..
처음에는 그러니.까... 그래 클럽에서 터치를 당해가면 춤을 출때나. 밀실에서 애무당할때는 음란성이 있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별장에서 게임을 할때는 확신을 했었어.. 겉으로 보기에는 정숙해 보이지만 방아쇠만 당겨주면 충분히 음란해 질수 있는 여자라고 생각했지."
다른 남자에게서 아내에 대한 분선결과를 듣는 기분이 매우 득특하다..
방아쇠만 당겨주면 충분히 음란해진다는 대목에서는 살짝 아래가 뜨거워지기 까지 한다..
이러한 변화를 아마 스타이너는 충분히 인지해 낼것이다. 또 다시 그에게 말려들기 시작한다.
아무튼 아내에 대한 스타이너의 분석은 계속 이어진다.
"솔찍히 말해서 말이 좋아 게임이지 각본에 의해 진행되는 유치한 드라마일 뿐이야. 모두 알고 있지
거부해 버리면 그걸로 끝이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가지 굴욕적인 요구에 대해서 순순히 응해주었어.
그게 뭘 말하는 건가? 이미 거기에서 나는 게임이 끝났다고 본거지. 그런 의미에서 첸의 보고는 약간 충격이였어
그래서 나는 확인도 하고 싶었고, 또 다른 이유도 있고 해서 자네가 잠든 사이에 수인씨를 밖으로 불렀지."
"다른 이유는 뭔가요?"
"...."
스타이너가 말하기를 약간 망설인다.
"나는 단지 진실이 알고 싶을 뿐입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렇게 지금 다시 말하려고 하니 약간 뻘쭘해서 그러네... 다른 이유라는건
아무래도 수인씨를 한번 안고 싶어서지 않겠나? ....."
여기까지 말하고 다시 한번 나의 눈치를 본다. 하긴 그게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나는 뭐든지 괜찮으니 말하하는 메세지를 눈빛에 담아서 스타이너에게 전달한다.
"사실 게임할때는 감질나게 패딩만해서 수인씨의 안에 삽입을 하지 않고서는 내 패니스가 잠을 허락하지 않을것 같아서 말이야. 그래서 수인씨를 불러내서 테라스에서 테이블에 손을 집고 엎드리게 한후에 화끈하게 후배위를
하려고 했지. 나는 후배위 메니아거든.. 왠지 여자를 지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주 좋아한다고"
민감한 묘사에도 나에 반응이 무난하게 나오자 스타이너는 안심하고 자신의 성적취향까지 털어 놓는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의 이야기 즉 내 아내와 후배위로 성교를 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말이야 수인씨의 반응은 나의 터치를 거부하더군. 솔찍히 예상과 너무 달라서 또 한번 충격을 받았지.
그러면서 첸의 보고가 사실로 다가오는거야. 그래서 나는 일단 계획을 접고 그녀와 대화를 시도했지"
"일단?"
"그래 우선 수인씨는 오늘밤 굉장히 특이한 경험을 했고 나름대로 쾌락을 맛본것도 사실이지만,
더 이상은 곤란하다고 하더군. 그래서 내가 물었지. 첸과의 섹스는 가능하고 지금은 안되는 이유가 뭐냐고.
그러자 자네 아내는 아까까지의 것들은 모두 남편과 함께 한것이였고, 지금은 남편이 자고 있는 틈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야. 남펴과 합의 하에 서로가 확인을 할수 있는 상황에서 일생에서 단 한번 정도의
성적인 외도를 하는것까지는 수긍하지만 위험한 놀이인 만큼 선을 분명히 그어야 한다는 것이지..."
나는 담배갑에서 새 담배를 꺼내어 물었다가 다시 내려놓고 대신에 맥주를 들이킨다.
그리고 땅콩을 하나 들어 입에 넣곤 이야기를 입밖으로 꺼내어 놓는다.
"정리하면 내가 잠든 사이에 아내를 밖으로 불러내어 섹스를 하려고 했지만, 아내가 내가 없는 상황에서의 섹스를
거부 했다는 것이군요. 덧붙이자면 위험한 놀이는 여기까지다 하는 말뚝을 박으면서 말이죠"
"그래.. 근데 미안하지만 잠시만 나 화장실 좀 다녀 올께"
"네.."
스타이너가 잠시 자리르 비운 동안 아내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다.
아마 아내는 노신사와 스타이너 그리고 첸의 손길과 혀가 몸을 쓸어 내라고 입안으로 거친 성기들이 들어올때
더 나아가 촉촉히 젖은 성기 사이를 뜨겁고 딱딱한 음경들이 비집고 들어올때 분명히 성적희열을 느꼇을 것이다.
하지만 스타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것은 본인의 숨겨진 욕망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였던 것이다.
내가 간절히 원했기에 단한번이라는 조건으로 음란하고 추접한 게임에 응해 준것이다.
그래서 뻔히 속이 들여다 보이는 유치한 카드게임에도 그리고 말도 안되는 처녀상실의 벌칙도
단지 내가 원했기에 모두 응해준것이다. 그리고 나는 아내의 바람대로 마음껏 흥분하고 즐겼다.
가장 결정적으로 이미 프로들의 능숙한 테크닉에 온몸을 맡기고 난 후에도 철저하게 금욕을 선언한 것이다.
과연 나라면 가능한 것일까?
생각이 여기에 이르렀을때 스타이너가 돌아왔다. 자리에 앉고는 다시금 그날밤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수인씨의 반응에 나는 한가지 결심을 하게되었지 물론 자네에게 먼저 이야기를 해서 결정을 하는게 맞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그럴수가 없었네 이부분은 이해를 해주었으면 하는데"
"네 이해합니다. 그 재벌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만 들었을때 보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우선 질문을 하나 하지. 자네 이 게임을 계속 할 생각이 있나?"
스타이너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는 바로 대답하지 못한다.
아내의 행동을 봐서는 당연히 여기서 끝내야 하지만 더러운 욕망이 대답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 그럼 그건 잠시후에 다시 물어보기로 하고 이야기를 계속하지. 난 수인씨의 마음을 잘 알았다고 말하고
그럼 잠이 안와서 그러니 와인이나 같이 한잔 하자고 말하고 bar로 가서 와인을 잔에 따르고 그중에 한잔에
NIX를 넣었지. 햇갈리지 않도록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두종류로 하고 말이야. 만에 하나라도 내가 햇갈려서
NIX를 먹게 된다면 일이 엄청 복잡해 지거든.. 흐흐"
이야기를 풀어갈 수록 스타이너는 점점 여유를 되찾아 간다.
"그녀에게 와인을 권하고 적당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약기운이 돌기를 기다렸지,
꼭 나이트에서 물뽕으로 여자를 맛가게 해서 따먹는 양아치가 된 기분이여서 썩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대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소를 희생시키는 마음으로 참고 기다렸어. 10분쯤 지나니까 효과가 도는게 보이더군.
우선 나는 수인씨에게 다가가서 손에 든 빈 와인잔을 테이블에 내려놓게 하고는 뒤로 돌아 등쪽에서 안고
반응을 지켜보았지. 아~ 이런 세부적인 묘사는 그런가? 미안 미안.."
나는 그의 이야기를 귀를 세우고 듣고 있었으나, 더 자세하게 말해달라고 할수는 없는지라 긍정을 한다.
"네 그런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말 안해 줘도 괜찮아요"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네. 아무튼 나는 그녀를 뒤에서 안고 혀를 세워 그녀의 가녀린 목을
?아 올리고 귓볼과 귓바퀴등을 살살 가지럽혔지, 왼손은 아랫배에 오른손은 가슴에 놓고 말이야. 오른손을 통해서 그녀의 심장박동이 점점 빨라지고 몸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지더군. 아~ 또 실수... 미안 미안"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고 이야기해 해도 되요"
"그래.. 아무튼 그녀를 뒤에서 안고 서서히 애무를 하다가 옷위로 그녀의 유두가 솟아 오른것을 느끼고는
벌어진 옷깃 사이로 손을 넣어서 한손에 젖가슴을 쥐고 크게 돌리고, 아랫배를 만지던 왼손은 수인씨의 입속에
넣어서 혀를 만졌어. 점점 달아오른 것인지 처음에는 혀로 내 손가락을 밀어내더니 금방 혀와 입술로 빨기
시작하더군.. 점점 숨소리가 거칠어 지면서 말이야. 아.. 나 왜이러지... 미치겠네.. 왜 자꾸 이야기가
이런쪽으로만 빠지는 모르겠네"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이런 술집을 잡은것 아닌가요? 최대한 밀페된 이런곳..."
"물론 이야기의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택한건 맞지만 이런 이야기나 하려고 부른건 아니야..
아무튼 계속 말할께"
"네"
"아무튼 그렇게 자네가 잠든 동안 나는 수인씨를 뒤에서 안고 내 음경이 지시하는대로 몸을 움직였어, 그러면서
입으로는 암시를 걸기 시작한거야. 내가 듣기로 암시를 걸때는 성적자극과 함께 하면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있어서 그래서 그녀의 귀에 대고 오늘밤 우리는 추접한 섹스 놀이가 아닌 고상학 우와한 와인파티를
한거라는 이야기를 계속 했지 그리고 잠시후에 그녀의 입에서도 우리가 오늘밤에 한것은 와인 파티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지 나는 일단 어느 정도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두번째 단계로 넘어갔어 "
"두번째 단계는 무었인가요?"
"두번째 단게는 경매장에 대한 일이지."
"저 먼저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굳이 경매장에 가야 했던 이유가 무었인가요?"
"잠깐만 우선 이야기를 마치고"
"네"
"아마 2단계를 이야기 했을때 수인씨는 테이블에 손을 집고 엎드려 있었을 때이거야. 나는 리듬에 맞춰서 계속
섹스를 하면서 기억을 지우고 와인파티를 각인 시켰지. 그래고 등을 보이고 엎드려 있는 수인씨의 머리체를
잡고...."
스타이너의 목소리가 줄어든다...
"제 눈치 보지 말고 계속 이야기하고 싶은데로 하셔도 됩니다. 저 괜찮아요. 저 어떤 놈인지 잘 아시잖아요..."
나는 평소와 다르게 자꾸 내 눈치를 보는 스타이너가 짜증나서 약간 언성을 높여 항의 했다.
물론 이야기의 내용이 나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나란놈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알았어. 나는 입에 와인을 머금고. 물론 내가 마시던 NIX가 없는 와인. 테이블에 엎드려 있는 수인씨의
머리체를 잡고 고개를 돌리게 해서 입으로 와인을 넣어 주었지. 이 모든 일이 효과적인 기억소멸과
와인파티의 기억 주입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였지. 아~ 그래 엎드려 있는 그녀에게 나도 상체를 기울여
몸을 밀착 시키고 귀에 대고 다시 계속 주입했지. 여기서 잠깐 집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상체를 기울이면
허리만을 이용해서 삽입을 해야하기 때문에 무척 힘든 일이라는 거야. .... 아무튼 멋진 와인파티의 마무리를
위해서는 경매장에 가서 수인씨를 경매에 넘겨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 했어. 다만 남편이 우리가 미리 이야기한
내용을 알면 수인씨를 미워할수 있으니까. 내가 말을 꺼내면 처음 듣는 것처럼 반응하라고 주입했지..
뭐 결과만 놓고 보면 성공인 셈이야. 어느정도 주입이 되었다고 보고 섹스도 끝나고 해서 자네를 부르려고 했는데
때 마침 나오더군.. 여기부터는 자네도 잘 알테고 말이지"
스타이너의 긴 이야기가 끝나고 나는 2가지 궁금증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
"그럼 정리하면 내가 자는 동안에 아내를 불러내서 섹스하려고 했으나 확고한 의지를 보고는 약을 먹여서 섹스를 하고 별장에서의 일을 지우고 와인파티를 한것으로 그리고 경매장에 가야 하고 나에게는 미리 말한것을 비밀로
한다. 이거군요?"
"뭐..정리하자면 그렇다고 할수 있지"
"그럼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내와 섹스 할때 사정은 어디에다가 했습니까? 두번째는 아까도 물은 질문입니다. 왜 경매장에 가야 했습니까?"
"첫번째 질문의 답변 질내사정은 하지 않았으니 우선 걱정 하지 말길 바라네. 사정감을 느끼고는 수인씨를 일으켜 세워 내 앞에 무릎 끓리고 입안에다가 깔끔하게 했으니까.. "
"마시게 했나요?"
"글쎄 거기까지는 기억이 잘 안나서 원칙적으로는 뱉게 했는데 일부는 목구멍을 넘어갔을지 모르지.."
"알겠어요.. 그럼 두번째"
"경매장에 가야 했던 이유는 수인씨의 개조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였어, 처음에 말한것 처럼 그녀는 자네를 굉장히 사랑해 그 사랑이 너무 커서 남편의 다소 어두울수 있는 요구를 수용해 준것이지. 하지만 거기까지였어.
나로서는 실마리를 남겨둘 필요가 있었거든. 그래서 머리는 정숙해도 몸은 다른남자의 손길에 반응할수 밖에 없도록 조치를 해 놓는 것이지. 어때 멋지지 않은가?"
"그러니까 저에게 마음으로는 나만 사랑하고 정숙하지만 몸은 타인의 손길 앞에 무기력할수 밖에 없는 아내에
대해서 멋지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것이죠?"
"그래. 그래서 나는 확실한 마침표를 찍기 위해 클럽 회원중에서도 막장중에 막장들이 하는 경매에 수인씨를
투입한것이지 생각해 보라구 머리는 자내만 바라보고 정숙하기 그지 없지만, 몸은 다른 남자의 애무와 자궁을
휘던 딱딱한 성기를 기억하고 있다고, 그 맛을 알아 버린거지. 거기에 경매에 까지 나가서 성적 굴욕중에
최고봉의 단계를 맛본것이라고"
스타이너의 말을 듣고 나는 잠시 할말을 잃어 버린다.
하지만 곧 생각을 되찾고 평소의 버릇대로 스타이너의 말을 이해 하기 쉽게 정리한다.
"그러니까 첫째로 지금의 아내는 이카루스에서의 애무까지만 기억하고, 그 이후는 기억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약을 먹이고 그 효과로 암시를 걸어서 섹스는 와인파티로 바꾸고 정숙한 머리와는 달리 음란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경매장에 데리고 갔다는 말이군요."
"그래 맞어 지금의 수인씨는 평소에는 자네만 바라보는 정숙한 부인이지만 다른 남자가 성적으로 요구하면서
다가오면 머리로는 거부하지만 몸은 어쩔수 없이 반응하고 마는 멋진 여성이 되어 버린거지.."
"정말 확실하게 머리로는 거부해도 몸은 반응하는 소위 멋진 여성이 된건가요?"
단정 짓는 듯한 스타이너의말에 반문한다.
"뭐.. 그렇게 물은면.. 확실하다고는 말할수 없지.. 그냥 그렇지 않을까 하는거야.. "
스타이너의 말을 들은 나는 스스로의 기분이 어떤것인지를 알수가 없었다.
기쁜것이지 슬픈것이지 화가 나는 것인지 말이다.
스타이너는 나의 반응을 잠시 관찰한 후에 입을 연다.
"그럼 다시 한번 물어 보겠네. 자네 이게임을 계속 할 생각이 있나?"
나와 아내는 평범한 일상을 함께하는 사이좋은 부부였다.
그러나 늘상 평버마것 이상의 섹스를 꿈꾸던 나는 스타이너의 제안에 동의 하여
이카루스클럽으로 향하게 된다. 이카루스 클럽은 스와핑이 가능한 클럽이다.
여기서 아내는 노신사와 그의 아내에게 만져지고 결국 그들의 별장으로 향하게 된다.
거기서 게임을 통해서 스타이너와 노신사등에게 희롱되어진 아내는 벌칙으로 첸에게
처녀상실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경매장으로 가게된 아내는 부호에게 선택되어지나
그는 뜻밖에 우리를 그냥 집을 가라고 한다...
너무 오랜만에 연재여서 지난 줄거리를 좀 적어 봤습니다.
기존에 있던 마지막 부분을 삭제하고 새롭게 적었으며 이것으로 시즌1은 ?? 그냥 이카루스 1탄을 마감합니다.
지금 2탄을 적고 있는데 기존처럼 쓰는 즉시 올리지 않고 2탄이 마감되면 올립니다. 지금 페이스면
빠를 경우 5월 초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재밌게 읽어 주시길 바라며, 그리고 허구의 이야기긴 하지만 100% 허구만은 아닙니다.
그러니 이 이야기가 진짜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재미가 한층 업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원래는 필력이 딸려서 더 이상 안쓰려고 했었는데
정말 의외로 제 집필실에 글까지 남겨주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감사한 마음에 다시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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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을 나와 집에 도착한후에 의지와는 무관하게 뜬 눈으로 밤을 세웠다.
아무리 잠을 청해 봐도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아 결국 포기 하고 거실에 나와서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내가 잠들수 없는 이유 그것은 분명히 평범한 일상에 던져진 내가 선택한 파격이었다.
내게 던져진 파격은 물론 의도한 대로 나를 충분히 흥분시켰지만, 반대로 격정적인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계속 떠오르는 이카루스 클럽에 남겨 놓고온 하나의 근심..
어쩌면 파격이 아닌 그 근심이 나에게서 잠을 뺏어 가고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비록 잠을 청할 수 없는 불면의 밤이지만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빨리 흘러가고 있다.
아마도 그것은 날이 밝으면 잠에서 깨어나게 될 아내와의 대면이 두려운 이유에서 일 것이다.
아내가 깨어나면 어떤 말을 말을 걸어야 할까? 어찌보면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그것이다.
하지만 해가 떠 올라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했고 정오가 다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난 아내의 반응은
긴밤 동안 나를 불면에 시달리게 했던 걱정이 무색할 정도의 평온함이였다.
아내는 늦잠을 자서 미안 하다며, 밥을 먹었냐고 물어본 후 주방에 가서 식사를 준비 했다.
이윽고 입맛이라고는 파리똥만큼도 없었지만 나는 아내와 마주 앉아 식사를 했다.
평소와 다른 점을 찾아 볼수가 없었다. 언제나 내가 보아 오던 휴일날 아침의 아내에 모습이였다.
결국 일요일을 별장에서의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없이 평소처럼 보내고 다음날 출근을 했다.
다만.. 아내는 두통이 심하다고 호소를 했고, 아마도 별장에서 와인을 많이 마셔서 그런것 같다고 했다.
와인?? 아내가 두통을 호소할 정도로 와인을 마신 기억이 없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알아 들을수가 없었다.
다행히 회사에서는 살인적인 업무로 인해 잠시 이카루스클럽에 대한 기억을 지울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였다.
하지만 핸드폰이 울릴때 마다 발신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긴장되는 것 만은 어쩔수 없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알수 없지만 결국 그날은 경매장의 남자에게 전화가 걸려 오지 않았다.
그것은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목요일에 경매장 남자가 아닌 스타이너에게 문자가 왔다.
"미스터 정 오늘 끝나고 시간이 되나?"
같은 사무실에 있는데 굳이 문자를 보내는 것이 스타이너 답지 않다고 생각되었지만,
별장의 일도 있고 해서 나 역시 스타이너와 한번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알겠다고 회신을 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나는 스타이너의 차를 타고 병맥주를 전문으로 하는 술집으로 갔다.
도착한 곳은 평소에 스타이너와 자주 가던곳이 아니였다.
특징이 있다면 좌석간에 차단성이 좋아서 아마 검은돈 거래하기에 좋아 보인다는 것 정도 일까?
그 은밀한 좌석들 중에서도 가장 구석에 위치한 자리에 앉아 나는 주문한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담배를 입에
문다. 라이터로 불을 당기고 담배를 빨자 한순간 붉은 빛이 어두운 실내를 한 순간 환하게 밝혔다.
크게 한 모금을 마신 후 잠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내뱉는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스타이너를 바라본다.
눈빛을 통해서 그의 입에서 이야기가 나오기를 독촉하는 것이다.
역시 눈치 빠른 스타이너가 이를 모를일이 없었고, 맥주를 한모금 마신후 입을 연다.
"뭐 이건 거의 나를 죽을 듯한 눈빛이구만.. "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일이였으니.. 다만 저는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알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 가장 알고 싶은것 부터 알려 주지 그날 자네 와이프를 선택한 재벌놈에게서 전화가 오는 일은 없을 것야"
"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 역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나라고 해서 모든일을 알고 있는것은 아니고
돌발 변수에 대해서 언제나 최선으로 대처하지 못 할 수 있다고.. 잘 알겠지만 말이야"
아무말 없이 맥주를 마시고 앞에 놓인 땅콩을 하나 입에 넣고 이어질 말을 기다린다.
"우선 그 재벌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지 비싼 돈을 주고 사서 좀 데리고 놀다가 놔주는게 아무래도 이상해서
뒷조사를 좀 상세하게 해봤어. 물론 클럽에 가입할때 충분하다고 할 정도로 뒷조사가 이루어 지지만,
가입후에 행적에 대해서는 따로 조사해보지 않는 이상 알수가 없거든. 아무튼 조사를 해보니 아주 악질인간이야.
우선 주 종목이 강간이더군.. 주로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강간하는데서 쾌락을 얻는 부류야.
물론 자네 아내를 선택 할때도 목적은 강간이였지. 유감스럽지만 말이야.."
"강간이라고요? 경매장에서 각 방을 철저하게 감시되고 있지 않나요?"
"물론 그렇지 경매장에서 강간을 하지는 않아. 그곳에서는 선택한 여자가 강간을 당할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판단하는 거지. 우선 여자는 첫째로 얼굴과 몸을 보고 고르고 둘째로 방으로 데려가서 굴욕적으로 대했을때의
반응을 보는거지..아마도 굴욕을 주었을때 거기에 순종하는 여자는 탈락이고 그 반대 경우가 특등품으로
봤겠지"
스타이너의 말에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었다.
나는 아마도 그사람의 눈에 최상이였을것이다. 그 남자에게 안기는 아내를 보고 격한 감정에 휩싸이고 말았으니...
"일반적인 경우에는 따로 만남을 갖고 있었어, 이것 부터가 회칙 위반이지.. 그다음에 재력을 이용해서
경제적으로 파탄에 이르게 하고 남편과 아내를 궁지에 몬 후에 남편 눈앞에서 아내를 강간하고 버리는 거야..
그리고 경제적으로 옳아매던 올가미를 풀어주는 거지.. 즉 신고 하지말라는 거야"
"듣고 보니 아찔 하군요..."
"이런 놈이 클럽에 있는지 미쳐 알지 못했지.. 내 불찰이야."
스타이너가 말을 이어간다.
"조사한 결과를 클럽 운영진에 알렸고 그는 재명 처리되었어, 아마 이제부터는 다른곳에서 물건을 찾아야 할거야"
"재명 정도로 끝나는 일인가요? 이카루스에서 강간 정도는?"
나는 비꼬듯이 되 묻는다.
"물론 이카루스에서도 강간은 절대 금지야. 원치 않는 섹스는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아니거든
다만 그놈이 너무 강할 뿐이야, ?아 낼수는 있어도 벌 할수는 없어.."
"그일을 처리하는데 4일 가량이 걸린 거군요..."
"그래 일을 처리하자마나 바로 자네에게 연락을 한거야 개인적으로 미안하기도 해서 말이야"
"그런데 왜 아내에게 삽입을 하지 않을걸까요? 강간은 안해서 성교는 할수 있었을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 이야기 다음에 말하려고 했는데.. 그놈에게 아내의 상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들은것 같은데
아마도 나에게 화가 나 있는것 도 그것 때문일 테고"
"그것이 사실인지는 몰라도 들은것이 있기는 합니다."
스타이너는 남은 맥주를 모두 마시고 잠시 시간을 두더니 입을 연다.
"우선 미리 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지 정식으로 말이야.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네"
"사과보다는 사실을 먼저 알고 싶습니다."
"그래.. 우선 그날 자네 아내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였네.. 특정 약물을 먹게 했어 그놈은 그걸 알고 삽입할
가치를 못 느낀것이라고 생각해.. 놈은 강간이외의 행위에 대해서는 흥분을 못할지도 모르지.."
"그 약물이란게 NIX인가요?"
"그래.."
나는 셔츠 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내어 한개피를 입에 물고 나머지는 탁자위에 내려놓는다.
다시 한번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깊게 빨아들인다. 연기는 폐에 가득차고 뇌를 간지럽힌다.
"자네 아내에게 대해서 말하기 전에 우선 그 재벌놈에 대해서 정리하면 그날밤 자네 아내를 찍었어.
우선 강간에 적합한지 가지고 놀아보려는데 다행스럽게도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김이 센거지..
그리고 자네를 불렀어, 자네 앞에서 아내를 가지고 놀아본 후 충분히 강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거야
그리고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인데, 아마 자네를 반응을 보고는 지금 삽입을 해보는것 보다는 갑자기 강간하는것이
더 좋다고 판단한것 같아.. 그래서 삽이 없이 보내 주었고, 그점에서 우리한테 의심을 사게 된거지..
그래서 그놈에 클럽에 가입한 이후에 한일을 확인하고 제명시켰지, 이걸로 서로 다시 볼일은 없어 이걸로 끝이지"
"다행이군요. 하지만 어딘가에서 강간을 하고 다닐것을 생각하니 맘이 편치는 않네요"
"영역 밖의 일이지.. "
"이것으로 에피타이저는 끝이야 이제 메인디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처음부터 상세히 이야기 해주세요"
"우선 자네가 아는 영역은 첸과 섹스까지 겠지?"
"네 그래요"
"첸과의 섹스가 끝난후 나는 첸에게 보고를 받았어. 그런데 보고내용이 좋지 않더군."
"뭐라고 보고를 했나요?"
"뭐 요약하면 최고의 테크닉으로 충분히 녹였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자네를 선택했다고 하더군."
"?"
"역시 수인씨야.. 길에 널린 보통 여자들과는 차원이 달라.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우리가 추구하는
개방적인 섹스라는 측면에서 봤을때는 매우 부정적인 반응이라고 할수 있지. 그래서 이렇게 끝나는가 싶었어.
하지만 자네도 알겠지만 자네 아내 정도의 여자라면 그냥 놓아 주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뭐 적절한 비유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독약도 양만 조절하면 명약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
"그래서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오해는 하지 말고 들어줘 하나의 거짓도 없이 모두 털어 놓고 잇으니 말이야"
내 말투가 신경이 쓰였는지 스타이너가 말하고 나서 잠시 나를 쳐다 보더니 말을 이어간다.
"오케이.. 그래서 나는 반칙을 쓰기로 생각했지."
"NIX?"
"그래 NIX를 쓰기로 했지. NIX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글쎄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최음제이고 부수적으로 기억을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알긴 아는 반대로 배웠구만. 우선 주 효과는 기억의 재 조립이야. 최음효과는 부수적인 효과라고.
물론 비아그라처럼 부수적인 효과가 더 각광을 받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지만 가장 중요한 효과는
어디까지나 기억이 재정립이라고."
"기억의 재정립이요?"
"그래 재정립 단순하게 지우는게 아니라 약간의 조작이 가능하다구.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야.
잘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
"그럼 정리하면 NIX를 이용해서 아내의 기억을 조작했다는 거군요."
"그래 우선 별장에서의 모든 일을 지우기로 했어.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미래를 위해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 약을 먹고나서의 일정 시간동안은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되지.. 이건 아주 쉬운일이야
그런데 중요한것은 먹기전의 일을 지우거나 변형하는 일이지.자네 아내는 분명히 경매장의 일은 기억을 하지
못할거야. 그전의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가 문제지..."
"확인 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대놓고 그날 저녁에 대해서 묻기도 힘들것 같은데.. "
"그래서 기억의 분기점에 확인 할수 있는 이정표를 하나 세워 놓았지."
"분기점이요?"
"와인이야.. 자네 아내에게 별장에서의 카드게임이나, 첸과의 섹스를 비워 내고 그 빈자리에 와인파티를 집어
넣었지.. 질척한 섹스 대신에 품격이 흐르는 고귀한 와인 파티를.."
"무슨 SF소설같은 이야기를 하는 군요.. 아내의 머리를 열어 외장 메모리를 빼서 데이터를 지우고 새로 집어 넣은건가요?"
"흐흐... 뭐 대충 그렇지..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머리를 여는 법을 모르겠더라구.. 그래서 좀 고전적인 방법을 썼어.
약기운이 돌 때쯤 해서 암시를 걸어봤어. 성공률은 미지수지만.나도 처음 해보는 것이여서"
이 순간 나의 머리속을 번개와 같이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와인을 많이 마셔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 아내의 모습
"그럼 아내가 만약에 그날밤에 와인을 마신걸로 기억을 하게 된다면 암시는 성공한 것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그럼 성공한것 같네요. 다음날 아내가 일어나서 와인을 많이 마셔서 머리가 아프다고 했거든요"
"OK 다행이구만. 그럼 이제 수인씨는 이카루스클럽에서 춤을 추고 눈가리고 패딩을 당한것 말고는 깨끗하다는 말이구만"
"그렇게 걱정하는 사람이 별장에서는 그러다고 치더라도 경매장엔 왜 데리고 간건가요?"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것 들은 다 나름대로의 존재의 이유가 있는것이고 행해지는 모든 행위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그래서 그 이유가 뭐냐고요..."
스타이너는 아마도 자기가 한말이 멋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나의 싱거운 반응에 약간 뻘쭘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말을 이어간다.
"내가 이 클럽을 운영하면서 정말 수없이 많은 여자를 보아 왔어. 추잡할 정도로 음란한 여자에서 부터 남편이외에
다른 남자랑 피부가 닿으면 썩는줄아는 여자까지.. 대체로 전자에 가깝거나 혹은 처음에는 아니였으나 점점
전자에 가까워지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그런데 자네 아내는 굉장히 특이해.. 종잡을 수가 없단 말이야..
처음에는 그러니.까... 그래 클럽에서 터치를 당해가면 춤을 출때나. 밀실에서 애무당할때는 음란성이 있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별장에서 게임을 할때는 확신을 했었어.. 겉으로 보기에는 정숙해 보이지만 방아쇠만 당겨주면 충분히 음란해 질수 있는 여자라고 생각했지."
다른 남자에게서 아내에 대한 분선결과를 듣는 기분이 매우 득특하다..
방아쇠만 당겨주면 충분히 음란해진다는 대목에서는 살짝 아래가 뜨거워지기 까지 한다..
이러한 변화를 아마 스타이너는 충분히 인지해 낼것이다. 또 다시 그에게 말려들기 시작한다.
아무튼 아내에 대한 스타이너의 분석은 계속 이어진다.
"솔찍히 말해서 말이 좋아 게임이지 각본에 의해 진행되는 유치한 드라마일 뿐이야. 모두 알고 있지
거부해 버리면 그걸로 끝이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가지 굴욕적인 요구에 대해서 순순히 응해주었어.
그게 뭘 말하는 건가? 이미 거기에서 나는 게임이 끝났다고 본거지. 그런 의미에서 첸의 보고는 약간 충격이였어
그래서 나는 확인도 하고 싶었고, 또 다른 이유도 있고 해서 자네가 잠든 사이에 수인씨를 밖으로 불렀지."
"다른 이유는 뭔가요?"
"...."
스타이너가 말하기를 약간 망설인다.
"나는 단지 진실이 알고 싶을 뿐입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렇게 지금 다시 말하려고 하니 약간 뻘쭘해서 그러네... 다른 이유라는건
아무래도 수인씨를 한번 안고 싶어서지 않겠나? ....."
여기까지 말하고 다시 한번 나의 눈치를 본다. 하긴 그게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나는 뭐든지 괜찮으니 말하하는 메세지를 눈빛에 담아서 스타이너에게 전달한다.
"사실 게임할때는 감질나게 패딩만해서 수인씨의 안에 삽입을 하지 않고서는 내 패니스가 잠을 허락하지 않을것 같아서 말이야. 그래서 수인씨를 불러내서 테라스에서 테이블에 손을 집고 엎드리게 한후에 화끈하게 후배위를
하려고 했지. 나는 후배위 메니아거든.. 왠지 여자를 지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주 좋아한다고"
민감한 묘사에도 나에 반응이 무난하게 나오자 스타이너는 안심하고 자신의 성적취향까지 털어 놓는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의 이야기 즉 내 아내와 후배위로 성교를 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말이야 수인씨의 반응은 나의 터치를 거부하더군. 솔찍히 예상과 너무 달라서 또 한번 충격을 받았지.
그러면서 첸의 보고가 사실로 다가오는거야. 그래서 나는 일단 계획을 접고 그녀와 대화를 시도했지"
"일단?"
"그래 우선 수인씨는 오늘밤 굉장히 특이한 경험을 했고 나름대로 쾌락을 맛본것도 사실이지만,
더 이상은 곤란하다고 하더군. 그래서 내가 물었지. 첸과의 섹스는 가능하고 지금은 안되는 이유가 뭐냐고.
그러자 자네 아내는 아까까지의 것들은 모두 남편과 함께 한것이였고, 지금은 남편이 자고 있는 틈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야. 남펴과 합의 하에 서로가 확인을 할수 있는 상황에서 일생에서 단 한번 정도의
성적인 외도를 하는것까지는 수긍하지만 위험한 놀이인 만큼 선을 분명히 그어야 한다는 것이지..."
나는 담배갑에서 새 담배를 꺼내어 물었다가 다시 내려놓고 대신에 맥주를 들이킨다.
그리고 땅콩을 하나 들어 입에 넣곤 이야기를 입밖으로 꺼내어 놓는다.
"정리하면 내가 잠든 사이에 아내를 밖으로 불러내어 섹스를 하려고 했지만, 아내가 내가 없는 상황에서의 섹스를
거부 했다는 것이군요. 덧붙이자면 위험한 놀이는 여기까지다 하는 말뚝을 박으면서 말이죠"
"그래.. 근데 미안하지만 잠시만 나 화장실 좀 다녀 올께"
"네.."
스타이너가 잠시 자리르 비운 동안 아내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다.
아마 아내는 노신사와 스타이너 그리고 첸의 손길과 혀가 몸을 쓸어 내라고 입안으로 거친 성기들이 들어올때
더 나아가 촉촉히 젖은 성기 사이를 뜨겁고 딱딱한 음경들이 비집고 들어올때 분명히 성적희열을 느꼇을 것이다.
하지만 스타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것은 본인의 숨겨진 욕망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였던 것이다.
내가 간절히 원했기에 단한번이라는 조건으로 음란하고 추접한 게임에 응해 준것이다.
그래서 뻔히 속이 들여다 보이는 유치한 카드게임에도 그리고 말도 안되는 처녀상실의 벌칙도
단지 내가 원했기에 모두 응해준것이다. 그리고 나는 아내의 바람대로 마음껏 흥분하고 즐겼다.
가장 결정적으로 이미 프로들의 능숙한 테크닉에 온몸을 맡기고 난 후에도 철저하게 금욕을 선언한 것이다.
과연 나라면 가능한 것일까?
생각이 여기에 이르렀을때 스타이너가 돌아왔다. 자리에 앉고는 다시금 그날밤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수인씨의 반응에 나는 한가지 결심을 하게되었지 물론 자네에게 먼저 이야기를 해서 결정을 하는게 맞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그럴수가 없었네 이부분은 이해를 해주었으면 하는데"
"네 이해합니다. 그 재벌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만 들었을때 보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우선 질문을 하나 하지. 자네 이 게임을 계속 할 생각이 있나?"
스타이너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나는 바로 대답하지 못한다.
아내의 행동을 봐서는 당연히 여기서 끝내야 하지만 더러운 욕망이 대답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 그럼 그건 잠시후에 다시 물어보기로 하고 이야기를 계속하지. 난 수인씨의 마음을 잘 알았다고 말하고
그럼 잠이 안와서 그러니 와인이나 같이 한잔 하자고 말하고 bar로 가서 와인을 잔에 따르고 그중에 한잔에
NIX를 넣었지. 햇갈리지 않도록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두종류로 하고 말이야. 만에 하나라도 내가 햇갈려서
NIX를 먹게 된다면 일이 엄청 복잡해 지거든.. 흐흐"
이야기를 풀어갈 수록 스타이너는 점점 여유를 되찾아 간다.
"그녀에게 와인을 권하고 적당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약기운이 돌기를 기다렸지,
꼭 나이트에서 물뽕으로 여자를 맛가게 해서 따먹는 양아치가 된 기분이여서 썩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대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소를 희생시키는 마음으로 참고 기다렸어. 10분쯤 지나니까 효과가 도는게 보이더군.
우선 나는 수인씨에게 다가가서 손에 든 빈 와인잔을 테이블에 내려놓게 하고는 뒤로 돌아 등쪽에서 안고
반응을 지켜보았지. 아~ 이런 세부적인 묘사는 그런가? 미안 미안.."
나는 그의 이야기를 귀를 세우고 듣고 있었으나, 더 자세하게 말해달라고 할수는 없는지라 긍정을 한다.
"네 그런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말 안해 줘도 괜찮아요"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네. 아무튼 나는 그녀를 뒤에서 안고 혀를 세워 그녀의 가녀린 목을
?아 올리고 귓볼과 귓바퀴등을 살살 가지럽혔지, 왼손은 아랫배에 오른손은 가슴에 놓고 말이야. 오른손을 통해서 그녀의 심장박동이 점점 빨라지고 몸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지더군. 아~ 또 실수... 미안 미안"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고 이야기해 해도 되요"
"그래.. 아무튼 그녀를 뒤에서 안고 서서히 애무를 하다가 옷위로 그녀의 유두가 솟아 오른것을 느끼고는
벌어진 옷깃 사이로 손을 넣어서 한손에 젖가슴을 쥐고 크게 돌리고, 아랫배를 만지던 왼손은 수인씨의 입속에
넣어서 혀를 만졌어. 점점 달아오른 것인지 처음에는 혀로 내 손가락을 밀어내더니 금방 혀와 입술로 빨기
시작하더군.. 점점 숨소리가 거칠어 지면서 말이야. 아.. 나 왜이러지... 미치겠네.. 왜 자꾸 이야기가
이런쪽으로만 빠지는 모르겠네"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이런 술집을 잡은것 아닌가요? 최대한 밀페된 이런곳..."
"물론 이야기의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택한건 맞지만 이런 이야기나 하려고 부른건 아니야..
아무튼 계속 말할께"
"네"
"아무튼 그렇게 자네가 잠든 동안 나는 수인씨를 뒤에서 안고 내 음경이 지시하는대로 몸을 움직였어, 그러면서
입으로는 암시를 걸기 시작한거야. 내가 듣기로 암시를 걸때는 성적자극과 함께 하면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있어서 그래서 그녀의 귀에 대고 오늘밤 우리는 추접한 섹스 놀이가 아닌 고상학 우와한 와인파티를
한거라는 이야기를 계속 했지 그리고 잠시후에 그녀의 입에서도 우리가 오늘밤에 한것은 와인 파티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지 나는 일단 어느 정도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두번째 단계로 넘어갔어 "
"두번째 단계는 무었인가요?"
"두번째 단게는 경매장에 대한 일이지."
"저 먼저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굳이 경매장에 가야 했던 이유가 무었인가요?"
"잠깐만 우선 이야기를 마치고"
"네"
"아마 2단계를 이야기 했을때 수인씨는 테이블에 손을 집고 엎드려 있었을 때이거야. 나는 리듬에 맞춰서 계속
섹스를 하면서 기억을 지우고 와인파티를 각인 시켰지. 그래고 등을 보이고 엎드려 있는 수인씨의 머리체를
잡고...."
스타이너의 목소리가 줄어든다...
"제 눈치 보지 말고 계속 이야기하고 싶은데로 하셔도 됩니다. 저 괜찮아요. 저 어떤 놈인지 잘 아시잖아요..."
나는 평소와 다르게 자꾸 내 눈치를 보는 스타이너가 짜증나서 약간 언성을 높여 항의 했다.
물론 이야기의 내용이 나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나란놈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알았어. 나는 입에 와인을 머금고. 물론 내가 마시던 NIX가 없는 와인. 테이블에 엎드려 있는 수인씨의
머리체를 잡고 고개를 돌리게 해서 입으로 와인을 넣어 주었지. 이 모든 일이 효과적인 기억소멸과
와인파티의 기억 주입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였지. 아~ 그래 엎드려 있는 그녀에게 나도 상체를 기울여
몸을 밀착 시키고 귀에 대고 다시 계속 주입했지. 여기서 잠깐 집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상체를 기울이면
허리만을 이용해서 삽입을 해야하기 때문에 무척 힘든 일이라는 거야. .... 아무튼 멋진 와인파티의 마무리를
위해서는 경매장에 가서 수인씨를 경매에 넘겨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 했어. 다만 남편이 우리가 미리 이야기한
내용을 알면 수인씨를 미워할수 있으니까. 내가 말을 꺼내면 처음 듣는 것처럼 반응하라고 주입했지..
뭐 결과만 놓고 보면 성공인 셈이야. 어느정도 주입이 되었다고 보고 섹스도 끝나고 해서 자네를 부르려고 했는데
때 마침 나오더군.. 여기부터는 자네도 잘 알테고 말이지"
스타이너의 긴 이야기가 끝나고 나는 2가지 궁금증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
"그럼 정리하면 내가 자는 동안에 아내를 불러내서 섹스하려고 했으나 확고한 의지를 보고는 약을 먹여서 섹스를 하고 별장에서의 일을 지우고 와인파티를 한것으로 그리고 경매장에 가야 하고 나에게는 미리 말한것을 비밀로
한다. 이거군요?"
"뭐..정리하자면 그렇다고 할수 있지"
"그럼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내와 섹스 할때 사정은 어디에다가 했습니까? 두번째는 아까도 물은 질문입니다. 왜 경매장에 가야 했습니까?"
"첫번째 질문의 답변 질내사정은 하지 않았으니 우선 걱정 하지 말길 바라네. 사정감을 느끼고는 수인씨를 일으켜 세워 내 앞에 무릎 끓리고 입안에다가 깔끔하게 했으니까.. "
"마시게 했나요?"
"글쎄 거기까지는 기억이 잘 안나서 원칙적으로는 뱉게 했는데 일부는 목구멍을 넘어갔을지 모르지.."
"알겠어요.. 그럼 두번째"
"경매장에 가야 했던 이유는 수인씨의 개조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였어, 처음에 말한것 처럼 그녀는 자네를 굉장히 사랑해 그 사랑이 너무 커서 남편의 다소 어두울수 있는 요구를 수용해 준것이지. 하지만 거기까지였어.
나로서는 실마리를 남겨둘 필요가 있었거든. 그래서 머리는 정숙해도 몸은 다른남자의 손길에 반응할수 밖에 없도록 조치를 해 놓는 것이지. 어때 멋지지 않은가?"
"그러니까 저에게 마음으로는 나만 사랑하고 정숙하지만 몸은 타인의 손길 앞에 무기력할수 밖에 없는 아내에
대해서 멋지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것이죠?"
"그래. 그래서 나는 확실한 마침표를 찍기 위해 클럽 회원중에서도 막장중에 막장들이 하는 경매에 수인씨를
투입한것이지 생각해 보라구 머리는 자내만 바라보고 정숙하기 그지 없지만, 몸은 다른 남자의 애무와 자궁을
휘던 딱딱한 성기를 기억하고 있다고, 그 맛을 알아 버린거지. 거기에 경매에 까지 나가서 성적 굴욕중에
최고봉의 단계를 맛본것이라고"
스타이너의 말을 듣고 나는 잠시 할말을 잃어 버린다.
하지만 곧 생각을 되찾고 평소의 버릇대로 스타이너의 말을 이해 하기 쉽게 정리한다.
"그러니까 첫째로 지금의 아내는 이카루스에서의 애무까지만 기억하고, 그 이후는 기억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약을 먹이고 그 효과로 암시를 걸어서 섹스는 와인파티로 바꾸고 정숙한 머리와는 달리 음란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경매장에 데리고 갔다는 말이군요."
"그래 맞어 지금의 수인씨는 평소에는 자네만 바라보는 정숙한 부인이지만 다른 남자가 성적으로 요구하면서
다가오면 머리로는 거부하지만 몸은 어쩔수 없이 반응하고 마는 멋진 여성이 되어 버린거지.."
"정말 확실하게 머리로는 거부해도 몸은 반응하는 소위 멋진 여성이 된건가요?"
단정 짓는 듯한 스타이너의말에 반문한다.
"뭐.. 그렇게 물은면.. 확실하다고는 말할수 없지.. 그냥 그렇지 않을까 하는거야.. "
스타이너의 말을 들은 나는 스스로의 기분이 어떤것인지를 알수가 없었다.
기쁜것이지 슬픈것이지 화가 나는 것인지 말이다.
스타이너는 나의 반응을 잠시 관찰한 후에 입을 연다.
"그럼 다시 한번 물어 보겠네. 자네 이게임을 계속 할 생각이 있나?"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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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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