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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를 돌려줘 - 1부9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0:36 1,655회 0건
[내 아내를 돌려줘]

결혼 15년차의 민수와 은정 부부의 과도성향의 이야기.
오픈섹스 모임에 나갈것을 강요하는 남편 민수
은정은 이를 거부하자 남편과의 냉전이 시작되고
결국 은정은 남편의 뜻을 수락하기전 사이트를 구경한다.
그 과정에서 우연이 낮선사내를 만나서 세상밖의 새로운
남과 여의 방정식을 해석하게되는 유부녀의 이야기.



2 . 0 . 1 . 2

내 . 아 . 내 . 를 . 돌 . 려 . 줘

R . E . T . U . R . N . M . Y . W . I . F . E . T . O . M . E



Intro Roll

김민수/ 43세
영동실업 무역팀 차장
전형적인 o형으로 솔직하고 대담한 성격
아내 이은정과 외도문제로 이혼

연수진/ 30세/ 164/ 48
영동실업 해외팀대리
결혼2년차 아이없음
김민수 부장의 애첩이됨.

구민선/ 31세/ 160/ 43
영동실업 대리로 승진 복직
민수의 새로운 아내로 재혼
전 아내를 강간한 부하직원 조대리의 아내
조대리의 수감으로 새로운 아내가 됨.



제 9 부

[색정녀의 부활]



세상도 유혹할 수 없었던 연수진
싸이클론을 등어 엎고 그런 수진을
자신의 애첩으로만든 김민수 부장은
결국 연수진을 완벽한 자신의 애첩으로 만든다.
그렇게 연수진의 변절은 그의 남편에게는 충격 그자체였다.



[그들의 은밀한 오피스텔]

김민수부장
연수진대리
그의 남편 김종주
그리고 뜻하지않은 손님
민수의 아내 구민선이 앉아있다.

김종주는 눈물을 거두지 못하고
그의 아내 연수진은 고개를 떨구고 있다
김민수는 아무런 대꾸도 말도 하지 못하고
민수의 아내 구민선은 어의없다는 표정으로
남편 민수가 자신을 속이며 얻은 오피스텔을 둘러보며
또각거리를 구두소리를 내면서 그길로 나가버린다.
.
.
.
3개월 후

[국민은행]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통장을 뽑아든 여인

잔액 678,650원

그리고 울리는 메시지

띵 [금일 귀하의 통신요금이 인출됩니다]

띵 [금일 귀하의 계좌에서 관리비가 출금됩니다]

띵 [귀하의 계좌에서 전기요금이 인출되었습니다]

한 숨을 쉬며 통장을 본 뒤
핸드백에 넣고 은행문을 여는 가냘픈 여인
부러질듯 한 얇은 그녀의 발목은
어렵사리 내려오는 계단에서 그래도
쓰러지지않고 내려와 차에 오른다.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여인
그리고 차는 출발을 하고
멀지않은 곳의 부동산 사무실에 도착한다.
짧은 핑크색 튜울립 스커트를 입은 그녀는
부동산 아저씨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들어간다.

"아네 사장님...어떻게 소식은 있어요?"

"아네 사모님...이거 뭐 요즘같이 부동산이 멈춘적이..."

"아 네에......"

"급하시죠?"

"아니 뭐 ㅎㅎㅎ 연락오면 전화주세요"

"네 사모님......"

마른 몸매를 뒤로 돌리고
또각거리는 걸음으로 나가는 멋진 여인
중년의 사내들은 침을 닦으면서
그녀의 몸매에 관하여 한마디씩 한다.
그렇게 그녀는 다시 그녀의 아파트로 들어간다.

"아니 우리 아파트에 저런 미인이 있단 말이야?"

"ㅎㅎㅎ 아서 이 사람아 백여시같지 뭔 미인은..."

"아 그래??? 하하하하하...내일 죽어도 저런 여인 한번 품으면 좋겠네"

"어???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그려 맞네 그려 ㅎㅎㅎ"

"이름하고 전화번호 한번 알려주게"

"어??? 참말인가 석진이???"

"아 그려...나도 오늘은 저 여인을 보니 회춘할것 같아?"

"어??????? 아 이사람 참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안줄텐가?"

"어허 사람참......어디보자......"

"ㅎㅎㅎㅎㅎ 여기다 찍어주구려...."

"구.....민.....선.......맞아 구민선...010-8858-****"

"음...고맙네 그려 ㅎㅎㅎㅎㅎㅎ"

"이보게 석진이...조심하시게 이혼한지 얼마 안되듯 싶으이..."

"내가 이제와서 뭔 호사를 누리겠다고 허허허..."

주성 아파트 3동 305호
바람둥이 남편 김민수를 떠나
새로이 얻은 아파트이다

그러나 위자료로 월급에서 50만원씩 보내준다던
김민수의 약속은 두달을 넘기지 못하고 어겨진다
결국 구민선은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야하는데
취직을 하자니 그녀에게 욕심을 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게 아니라면 마트 계산원이 전부일 뿐이다.

그런 구민선은 위자료의 일부로 산 이 작은 아파트를
팔아서라도 생활고를 벗어나려는 결정을 하기에 이른다.
정석진은 그날 이후 구민선에게 구애를 위한 노력을 한다.

해가 뉘엇 뉘엇 지는 어느 가을 저녁
친구의 소개로 보험영업을 시작한 구민선
민선의 그 이쁜 다리도 하루종일 움직인 탓에
퉁퉁 부어오르고 어께며 허리며 천근만근이된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민선에게 다가서는 한 노인

"이보시게......"

"아...네에 영감님....."

"아 이게 뭘 어찌하는지 당췌 알수가 없네..."

"뭐요? 아...ㅎㅎㅎㅎㅎ 핸드폰이요?
에효 어르신께는 좀 복잡한 핸드폰이네요 호호호
자제분들께서 효심이 넘치시네요 호호호"

"아 그려? ㅎㅎㅎ 방금 받아서 말이야..."

"이거 비싼건데......"

"뭔데???"

"애플이요 애플...이거 비싼거예요 어르신...."

"몰라 난 몰라...전화를 걸려는데...단추가 없자나..."

"호호호호호...여기를 이렇게 누르시면요...보세요 숫자가 뜨죠"

"어??? 그럼 안누르면 안뜨는거여? 그 담에..."

"이 숫자를 전화처럼 누르시면되요..."

"아이 몰러 몰러...처자 번호가 몇번이여? 눌러봐"

후질그레한 군복 야상을 입은 이 노인
노인은 가뜩이나 힘들어 허기진 구민선을 잡고
30여분이나 못살게 굴면서 그녀를 시험한다.

"어어어...신호가 울리는구먼 ㅎㅎㅎㅎㅎ"

"이제 됐죠 영감님???"

"그려 고마우이...근데 이 가방은 뭐여 뭐하는 처자여?"

"저요? 보험해요 보험...다들 싫어하시는 직업이죠? 호호호..."

"아 그런가? ㅎㅎㅎㅎㅎ 나야 뭐 살날이 얼마 안남아서리..."

"그럼 말씀이 어딨어요? ㅎㅎㅎㅎㅎ"

"요즘 그 뭣이냐...죽을때 장례비 나온다는...."

"아...이순재 아저씨 보험이요 ㅎㅎㅎ 제가 그회사 다녀요"

"아 그려?????? 그럼 한번 와...그거 설명이나 듣게..."

"그런건 저희한테 드는게 아니구요...1588-**** 로 거시면되요"

"어?????? 그래????? 그래도 우리 처자가 설명해주면 좋으련만..."

"ㅎㅎㅎㅎㅎ 제가 바빠서요 어르신......"

"그려 귀챦으면 할수 없구...말이여..."

"귀챦은건 아니구요...제 일이 따로 있어요..."

"알았어 처자...들어가시게...나같은 뒷방 늙은이가 뭐 그렇지 ㅠㅠ"

마음이 않좋다
누구든 세월이 지나면
저 노인처럼 힘없이 늙을텐데
그들을 격멸하듯 막대하는 사람들이
싫었고 구민선도 그들을 싫어한 한 사람이였다.

저 어르신은
티비에서 본기억은 있을터
형편이 어려운 자녀를 위해
장례비라도 들겠다는 것이거늘
너무 야속하게 대했나 싶어서 다시 등을 돌린다.

"저 어르신....."

"응...왜?"

"내일 어디로 찾아뵈면되요?"

"으으으응????? 올수 있겠어???"

"ㅎㅎㅎ 갈께요....."

"그럼 몇시에 올겨?"

"언제가 편하세요?"

"음...그럼 11시에 와..."

"네에 그래요 어디로요?"

"요 앞 편의점 건물 1층에 커피숍에서 만나..."

"ㅎㅎㅎ 거기 커피 비싸요...밖에서 기다릴께요"

"ㅎㅎㅎ 커피는 내가 살께...들어가있어..."

"ㅎㅎㅎ 어쨌든요...내일 뵈요..."



다음날 아침

유림빌딩

[스타벅스]

초짜 보험원 구민선
오늘은 그나마 만남 약속도 없다
이젠 살던 아파트를 전세라도 놓고
그 돈으로 나가서 월세라도 얻어야할 판이다.
여전히 단아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구민선은
시계를 보고 어제 본 영감님을 기다린다.

잠시 후

건물앞에선 은색 벤츠 S600
제법 사는 양반이 내리나 했더니
머리가 하얀 백발의 노인이 내리고
구찌 스니커즈에 미색 면바지 그리고
단아한 청셔츠를 입고 커피숍으로 들어온다.

"어머 회장님....어서오세요..."

"어 그래...마끼야또...부탁해...좀 있다 가러갈께..."

"아닙니다 회장님 가져다 드릴께요..."

그리고 걸어오는 노신사
어리둥절한 구민선은 한참을 올려본다.
웃기는지 미소를 띄우며 인사하는 노신사

"아는척도 않하네 ㅎㅎㅎㅎㅎ"

"누구세요??????"

"하루만에 까먹은거야? 그래서 어디 영업하겠어?"

"혹시 어제 그 어르신?????"

"아니 자다가 옷을 막입어서 그런가? 후훗"

그제서야 구민선은
어제 자신과 대화를 나눈
넉마주이 같은 노인이 이 노인과
동일인임을 알게된다.
그리고 화들짝 놀란다.

----------------------------
정석진/ 68세/
유림빌딩(24층)
정석빌딩(19층)
우창빌딩(15층)
임대사업자/소유주
3년전 사별후 독거노인
----------------------------

파주의 한 작은 레스토랑
은빛 벤츠는 구민선을 태우고
이곳 레스토랑에 도착을 하고
미리 예약을 해놓은 암송아지 스테揚?br /> 따스한 디쉬에 올려져 와인과함께 내어온다.

"회장님 오늘 고기가 좀 질긴것 같아서...스트링을..."

"어디보자...음...아니야 아니야 여전해 ㅎㅎㅎ"

"아 감사합니다.......그럼 좋은 시간...."

"고마우이...민선이라 했나?"

"네...어르신....아니 회.....장님...."

"회장은 얼어죽을...무신...그냥 아빠라 불러 ㅎㅎㅎ"

"아잇 그래두요 ㅎㅎㅎ 실례죠"

"이미 어제 실례했쟎아...어르신 ㅎㅎㅎㅎㅎ"

그렇게 정석진과 구민선은 단란한 점심을 먹는다.
약간 자연스럽지 못한 나이차이지만 그래도
성격이 밝은 구민선과 호탕한 성품의 정석진은
37년의 나이차이를 극복할 듯한 사이로 진행된다.
한 세상을 살면서 고생과 풍요를 동시에 맛본 석진

그런 석진에게 비추어지는 구민선은
그저 살려고 발버둥 치는 젊은 처자이고
보기에 안쓰러운 여인으로 보일 뿐이였다.
식사를 마친 두사람은 한가로운 교외로
드라이브를 떠나고 구민선역시 오랜만에
코에 바람이 들어가는등 생각보다 업되어있다.

"이봐 민선이...."

"네에....회장님..."

"또오!!!!!!"

"알겠어요 맘이 편해지면 아빠라고 부를께요..."

"ㅎㅎㅎ 잘도 그러겠다 이눔아 ㅎㅎㅎ"

"ㅎㅎㅎㅎㅎ"

"저기 뭐야...혼자 사는거야?"

"네...그렇게 됐어요..."

"아니 자네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혼자 살게 둔단말이야?"

"ㅎㅎㅎ 그러게요...저도 그게 아쉽네요"

"아쉽긴...죽는소리 좀 그만혀..."

"진짜루요...ㅎㅎㅎㅎㅎ 아참 잠시만요..."

"저기 ATM 앞에서 잠깐만 세워주세요..."

"아니 왜?"

"현금이 하나도 없어요..."

"자네가 현금이 왜 필요해?"

"그래두요...여자가 어떻게 돈 한푼없이 다녀요?"

"ㅎㅎㅎ 알았어...자 내릴 때 조심하고..."

정석진은 차를 파주근교 작은 농협앞에 세워준다.
가늘거리를 몸매의 민선이 내리고 잠시 후
민선이 놓고간 그녀의 핸드폰에 메세지가 뜬다.

띠딩.....

[파주농협에서 5만원출금 잔액 90,700원]

우연히 그녀의 핸드폰에 자동으로 뜬 메세지를 본 석진
애처롭다는 의미의 웃음을 보이더니 한숨을 쉰다.
그리고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차에 오른 민선
구민선의 손에는 작은 캔커피 두병이 들려있고
민선은 입이 닿는 부분을 휴지로 닦아낸 뒤 석진에 건넨다.

"드세요...점심도 맛있게 사주셨는데 ㅎㅎㅎ"

"어? 뭐하러 돈을 써 임마..."

"이게 얼마나한다구....ㅎㅎㅎ"

"돈도없더만...그돈에서 2000원이면 그게 얼마야"

"어머 핸드폰이 여기.....ㅎㅎㅎㅎㅎ"

"짜식이 웃기는 그렇게 좋아 가난한게?"

"돈없다고 울상하면 누가 돈 주나요? ㅎㅎㅎ"

"넌 참 밝아서 좋겠다 ㅎㅎㅎㅎㅎ"

"밝기라도 해야죠...."

"바다 볼래???"

"지금요?"

"응...옛날 생각이나서 그런가? 바다가 보구싶네..."

"어디로요?"

"멀리 갈 수 있어?"

"..............."

"이 늙은이 주책이라 책망말고...그냥 순수하게..."

"다른 생각 있으신건 아니죠? ㅎㅎㅎ"

"이놈아 내 나이가 낼모레면 70이다...뭐가 되겠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시기...속초가서 회가 한사발 먹자꾸나..."

"그래요 어르신...아니 아빠...ㅎㅎㅎ"

"그래 듣기 좋다...아빠..."

20년전 딸아이를 잃고
재혼한 부인의 소실 딸 둘만 있다는 그
사실상 자신 소실의 외동딸을 지병으로 잃는다.

세상 모든 씨?모으겠다고 해외로만 나다닌 젊은 시절
돈은 쓸만큼 벌었지만 그에게 남은건 집나간 아내와
병들어 세상을 등진 딸아이의 영정사진 뿐이였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영동고속을 달리던 두사람
구민선의 왼손은 자연스럽게 새로생긴 아빠
정석진의 오른손 위에 포개어 준다.
그렇게 한껏 친밀감이 생긴 구민선과 정석진
차는 대관령 휴계소에서 멈추어지고.....

"아가...민선아..."

"네....."

"이제부턴 네가 운전좀 해라...아이 힘드네 ㅎㅎㅎ"

"알았어요....근데 이차 내가 몰기엔...넘 비싼데..."

"지가 비싸봐야 바퀴 네개짜리 차지 뭘 ㅎㅎㅎㅎㅎ"

"그래두요..."

"임마 넌 네 아빠차 타다가 부서진다고 물어낼래???"

"ㅎㅎㅎㅎㅎㅎㅎㅎ 알겠어요"

휴계소에서 담배를 빼서 피우는 정석진
석진은 호주머니에서 작은 명함지갑을 꺼내고
카드한장을 구민선에게 건넨다.

"이게 뭐예요?"

"오늘하고 내일 우리 여행비는 이걸로 계산해"

"내일이요???"

"왜 그만 접고 갈래 그럼?"

"어머 외박까지는 생각....."

"여기까지와서 그냥가??? ㅎㅎㅎ"

"그게 아니라..."

"못난놈...."

"알았어요....딴 생각 안하기에요?"

"못난놈.....ㅎㅎㅎ"

정석진을 태우고 운전을 시작하는 구민선
민선이 여지껏 타본 차중 가장 고급차인 이 차
싯가 2억이 넘어가는 차를 운전하자 모든게 달랐다
그렇게 두 사람의 뜻하지않은 여행은 정동진에서 멈춘다.
정동진 선크루즈에 도착한 두 사람

"뭐해 이넘아 가서 방구해와...그래야 맘놓고 소주를 먹지"

"아이참......ㅎㅎㅎㅎㅎ"

"내가 가리???"

"아니요 그게 아니구...그림이 넘 웃기쟎아요"

"그럼 관두던지...회먹고 대리불러가..."

"아이 참 삐지시기는...."

"이넘아 하기로 했으면 그냥 하면되지...뭔 말이..."

"알겠어요...다시 말씀드리지만...딴 맘먹음 안되세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정석진은 로비에 앉아있고
구민선은 석진의 말대로 스위트룸을 구한다.
방이 두개이상인 유일한 룸이 스위트 룸이기 때문이다.

구민선이 다시 소파로 돌아오자
정석진의 주변에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들이 줄지어서 인사를 하고있었다.

"얌마...내가 무슨 조폭이야? 아 저리들 가!!!"

"회장님 이 날씨 추운데 무슨 밖에서 회를 드세요?"

"아 싫어...나가서 먹을테야...니덜 회 안먹어..."

"회장님...제가 방으로 싱싱한놈 보낼께요...이러지마세요"

"아니 왜 그래 내가 나가서 먹겠다는데..."

"회장님...지난번 노여움도 푸실겸...오늘은 여기서..."

이때 사태 파악을 한 민선

"아빠...그렇게 하세요...뉘시온지 모르지만...이렇게 부탁하는데..."

"으음......."

"아이고 따님이시구나...첨뵙겠습니다...총지배인 황민수 입니다"

"야야야 됐구...알았어 알았어...올라 가자구...에잇 이놈들..."

못이기는척하고 객실로 올라가는 두사람
따라붙은 고위급 간부들이 절절메는걸 보면
도대체 이 영감이랑 이들의 상관관계가 예측이 안간다.

해가 지기 전
각종 산해진미가 객실로 올라오고
하우스키퍼들과 데코레이터들 수명은
테라스에 파티 테이블을 세팅하고
음식들을 올리기 시작한다.

"저기요...아......빠......"

"오 왜?"

"이거 다 우리가 내야하는거예요?"

"ㅎㅎㅎ 맘에들면 내고 아님 안내도 돼!!!"

"그럼 말이 어딨어요? ㅎㅎㅎ"

PM 8:20

예정보다 조금 늦은 저녁
소주를 두 병이나 비운 두 사람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는 구민선은
묻고 싶은건 많지만 함구한 채로
서버들이 가저오는 음식만 먹는다.

"에잇...이놈들...회는 나가먹어야 제맛인데..."

"어떻게 된거예요? ㅎㅎㅎ"

"뭐가?"

"무서워 죽을 뻔했어요....."

"무서울것도 많다 이 눔아...ㅎㅎㅎ"

"너도 한잔 하면 얼굴이 빨개지는구나? ㅎㅎㅎ"

"그러게요...바닷바람 좀 쏘이면 나아질려나...이래서 술을 ㅎㅎㅎ"

"술이란게 취하려고 마시는게지 뭘 ㅎㅎㅎ"

"창문 좀 열어봐도 될까요?"

"그러려므나 허허허...어디보자...어딜 여는거더라..."

일어나서 테라스 창문을 여는 정석진
차갑지만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거실
둘은 한동안 식탁을 등뒤로한 채
바위라도 곧 부수어버릴듯 내리치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감상을 한다.

한주먹 사이즈의 구민선의 허리
옆에 선 정석진은 슬며시 민선의
허리에 손바닥을 올려놓는다.

잠시 고개를 돌려
자신의 허리에 얹은 손을 보지만
구민선은 이내 다시 고개를 돌려앞을 본다.

(속말)
"그래...이정도 멋진 매너남이라면...못줄것도 없지..."

"뭐해 이눔아? ㅎㅎㅎ"

"네??? 아...네에...그냥요...바다 봤어요"

점점 허리를 문질러 보는 정석진

"왜 그래요? ㅎㅎㅎㅎㅎ"

"그냥 곱구나...고와서...미안허이...늙은이가 실없이..."

"고우면...다 만지고 싶어요? 피이 ㅎㅎㅎ"

"허허허허허......녀석....."

"이눔아...밥은 제때 먹고다니냐? 이게 뭐냐? 몸이..."

"ㅎㅎㅎ 먹어도 안찌는데 어떻게해요?"

"그러게 딴놈들은 안찔려고 밥도 거르는데...그것도 복이다"

"아빠.....두 참....ㅎㅎㅎ"

"넌 참 아이가 밝어서 좋아..."

"그렇게 봐주시니 그렇죠..."

정석진의 손
나이에 비해 고운 그 손
그의 따스한 그손은 결국
구민선의 허리에서 더이상
오르지도 못하고
내리지도 못한채
끙끙대기만 한다.

정석진의 그 마음이 바로 그랬다.
마음은 은 사내처럼 이 여인을 안고 싶지만
안으려할 수록 미안한 마음 속보이는 늙은이
그래서 석진은 그녀, 구민선의 얇은 허리만 만진다.
얇은 셔츠 원단을 사이에두고 그녀의 살결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해야하는 정석진.

앞 바다를 보고
철석거리를 파도소리를 들으며
오랜만에 머리를 식히는 구민선
그러나 민선의 머리속에는 이미
착하고 순진한 정석진 영감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었다.

"안 추우세요? 어서 들어가요 아빠...감기드세요..."

"어??? 어 그래...난 괜챦은데..."

"ㅎㅎㅎㅎㅎ"

"아가 너 감기들겠다 들어가자꾸나..."

"ㅎㅎㅎㅎㅎ"

손을 떼고 다시 들어온 정석진
상을 뒤로한 채 뉴스를 보려
멀티비전 앞의 커다란 안마 소파에 앉는 석진

"아...취한다..."

"응? 그러게 그거 먹고 취하는거야?"

"울 아빠는 하가교 선생님이셨어요..."

"그...그랬구나..."

"그래서 전 한번도 아빠 무릎에 앉아본적이 없었지요"

"오...그것도 참..."

"저 좀 앉아도 돼요? 아빠??? ㅎㅎㅎ"

"어????????"

"거기 앉아도 되냐구요?"

"그그그그그그....그래...그래라 아가..."

냉큼 기다렸다는듯
정석진의 소파위에 앉는 구민선
오히려 석진이 놀라 시선이며 손이며
어디다 두어야할지 몰라 부들거리는게 보인다.
눈을 아래로 내려보며 슬며시 웃는 구민선.

육순 노인의 마음을 이미 꿰뚤고있는 민선은
마음속 깊은 곳에 석진이란 아빠를 담기로한다.
민선의 마음을 사버린 정석진의 어색한 표정.

술기운에 붉게 물든 구민선의 작은 얼굴
민선의 얼굴이 붉은 이유가 술 때문만은 아닐것이다
민선은 한동안 석진의 무릎에 앉아서 무언가를 결심한듯

"아빠..."

"응...아가..."

"저 진짜 아빠라 생각하고...어리광 좀 부려도돼요?"

"ㅎㅎㅎ 그러렴...허허허"

"더워요...셔츠 좀 벗겨주세요..."

"어?????????????"

"ㅎㅎㅎ 왜요? 딸 셔츠도 못벗겨줘요?"

"민선아..."

민선은 석진의 눈앞에 있는
자신의 셔츠 단추를 풀러내고는
그 안에 봉곳하게 흥분된 젓가슴을
담아내고 있는 검정 브라를 보여준다.
그리고 석진의 얼굴을 잡아 당긴다.

"아가............어흐.........."

"아빠가 부자라서도 아니고...술에 취해서도 아니예요"

"아가.....민선아......"

"그냥 지금은 아빠한테 안기고 싶을 뿐이예요...그게 다예요"

"아가.........."

스스로 셔츠 단추를 모두 풀러버린 구민선
그리고 손목의 단추까지 풀러 스스로 벗어버리자
그녀의 상체는 검은 브라만 걸친채로 보여진다
그리고 얇은 두 손을 뒤로 하고는 브라의 끈을 풀어
바로 옆 탁자위에 브레이지어를 던져 버린다.

약간 그을린듯한 건강한 갈색 피부
그리고 마른 체형과는 상반된 봉곳한 젓가슴
이미 붉게 달아오르며 고추선 그녀의 유두
결국 정석진도 그녀의 팔에 못이기는듯
끌려가며 입속에 민선의 유두를 입속에 넣는다.

"어으..........아빠........"

"우우우우웁!!!!! 아가야!!!!!"

그렇게 민선의 도움으로 한참을
유두를 입에넣고 빨아주는 정석진
십여분이 흘렀을까 민선은 자신의 왼손으로
정석진의 바지 춤을 손으로 눌러 잡아본다.
영감의 것이라고는 믿어지지않는 사이즈

민선은 석진에게 자신의 스커트 지퍼를 보이고
스스로가 아닌 석진이 스커트를 벗기어줄것을 요구한다.
석진은 그런 구민선의 스커트를 벗기어주고
민선은 석진의 손을 잡고 5미터가량 떨어진
동그란 대형 침대로 가서 석진을 먼저 눕힌다.

"어이구...아가야...나 못할수도 있다....아가야..."

"못하면 말지...그게 걱정되요? ㅎㅎㅎ"

"어이구 이넘아...이 철없는 놈아...내 나이가...어이구..."

이미 석진의 벨트를 풀러내고
바지와 팬티를 힘껏 벗기어버리는 민선
그 얇은 팔목에서 어디 그런 힘이 나오는지
이미 정석진의 아랫도리는 모두 벗기어진다.
아주 검게 그으르린듯한 그의 페니스는
여지없이 발기되어 그 끌의 작은 요두구엔
벌써부터 맑은 애액이 맺혀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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